-
-
-
전북 '에너지융합대학원' 신설 무산...이유는?전북대가 추진했던에너지융합대학원 신설이 무산됐습니다.전북대가 대학원 신설을 위한 팀으로전북혁신도시의 전기안전공사를 기대했다가 이게 여의치 않자대학원 운영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전기안전공사가 지역대학을고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1월'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을 공고했습니다.에너지융합대학원을 신설해연간 20명가량의 에너지 융합인재를육성하는 사업으로선정된 팀에 5년간 47억 원이 지원됩니다.팀 구성은 대학교가 주관을 하되,기업이나 연구기관을 컨소시엄으로참여시키라고 발표됐습니다.그런데 대학원 졸업인력에 대해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의 참여를필수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의 전기안전공사가어느 대학과 손을 잡느냐가사실상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의 당락을좌우할 거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이 사업을 추진하던 전북대는공동 참여팀으로내심 전기안전공사를 기대했습니다.그런데 전기안전공사는 파트너로한국전력이 나주에 세운 한국에너지공대를선호했습니다.한국전력과의 관계를 고려했기때문입니다.[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전북대랑 교류가 많으니 이제 다양성을 찾자라고 해서, (전남 나주) 에너지융합대랑 컨소시엄을 맺어보는 게 어떠냐라는 내용이 나와가지고 그러다 보니까]이 결정에 실망한 전북대는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 참여를포기했습니다.전북도의회는전기안전공사가 지역대학과상생을 고려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고아쉬워합니다.[국주영은 / 전라북도의원 :(전기안전공사가) 왜 혁신도시에 왔는가라고 하는 기본적인 어떤 마인드가 있어야 되는데 기본적으로 그게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논란이 커지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전남 한전공대와도 사업을 하지 않겠다며에너지융합대학원 참여를 포기했습니다.이후 전남의 한전공대는다른 기관과 손을 잡고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응모했습니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이 사업이 치열한 공개경쟁이라,설령 전기안전공사가 참여를 했더라도융합대학원 선정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또 다음 달에 발표될 최종 사업자에어느 대학이 선정될지도 알 수 없다고덧붙였습니다.전기안전공사는 그동안전북의 5개 대학과 MOU를 맺고많은 전기안전 인력을 양성해 왔는데이번 사태가 유감이라면서,앞으로 지역대학과 더 많은 사업에서상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3-05
-
-
-
-
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 - 정의당 오형수다음 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내 각당 선대위원장들과 함께,주요 공약 등을 살펴보는 시간.오늘은 정의당 전북도당오형수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어서오세요Q1.윤석열-안철수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했습니다.안철수 후보가 주장해온 다당제는정의당이 지향하는 바와도 같은데,단일화 어떻게 보셨어요?A1.35년의양당 기득권정치 굴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오늘의 원칙을 버리면내일 국민을 버리게 된다고 생각합니다.아무리 정치를 하지만 몇 시간 전까지다당제 정치 개혁을 주장하다가...매우 당황스럽고, 유감스럽습니다.Q2.심상정 후보는 새만금을 대한민국의그린 뉴딜과 해양 생태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하셨어요.세부 내용, 설명해 주시지요.A2.정의당의 새만금은 녹색 미래를 향한 약속입니다.지금 전북의 미래의 블랙홀이 됐던 새만금, 또 희망고문이었던 새만금을 정의당은 즉시 해수유통의 확대를 통해서 생태 가치를복원할 것이고,태양광 등 새만금 발전이전북 도민과 또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의 공약입니다.Q3.정의당은기후위기나 탄소중립을 굉장히 강조하고있습니다.전북의 간판 산업인 조선과 자동차산업도친환경, 미래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밝혔는데요.배경과 구체적인 내용, 말씀해 주시지요.A3.전국에서 상용차 생산의 95%는전북에서 지금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북에 대한 상용차의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그래서 이 탈탄소 시대에미래 상용차 생산 기지로 전북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조선산업 또한 굉장히 호황이거든요.그래서 군산 조선소에서 블록 생산이 지금 예정돼 있는데 조선 산업의 생태계를 복원해서 전북이 명실상부한 조선 산업의 메카로 다시 설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Q4.공항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는데,정의당은 새만금 공항을 반대하고 있지요?그런데 그동안 여러 조사를 보면도민들은 신공항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거나,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의견도 있습니다.어떻게 생각하십니까?A4.근데 뭐라도 해야 된다 이런 심정은 저도 100% 공감을 하고 있거든요.그렇지만 그동안 양당이 전북에 내왔던많은 공약들이 사실 매우 정치적이었다.그래서 말로만 국제공항이다.그리고 또 수요가 없다.이것도 정부의 조사 결과거든요.그래서 미군기지 활주로 확장공사 아니냐는 얘기도 오가고 있거든요.그래서 전북 발전이 또 주민의어떤 일상 생활과는 거리가 있는 부분이다.Q5.전라북도는 전국에서정의당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전북도민들이이번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를 선택한다면,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A5.우선 지지에 감사드립니다.정의당은 국가의 균형 발전과 또 지방분권 또 동반 성장이라는 어떤 기조를 갖고 있거든요.그래서 정의당이 이번 대선 출정식으로이번 전북 전주에서 진행을 했습니다.이것은 전북을 그만큼 정의당이어떤 당보다 또 누구보다 사랑하고또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고,또 전북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2022-03-04
-
-
-
-
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정운천 위원장다음 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도내 각당 선대위원장들과 함께,선거 판세와 주요 공약 등을살펴보는 시간.오늘은 국민의힘 정운천 위원장과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어서오세요Q1.오늘 새벽 윤석열-안철수두 후보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대선이이제 불과 엿새밖에 남지 않았는데요최종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A1.정말 극적으로 타결이 되어서윤석열 후보의 공정과 상식,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 중심 국가가결합되어서 정말로 이제 국민 통합 정부로 출범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그러므로 해서안철수가 갖고 있는 10% 이상그렇게 결과가 큰 격차가 날 거라고믿습니다.Q2.윤석열 후보가전라북도 8대 공약을 발표했지요.그 중에서도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은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A2.이번에 공약은'어떤 제도와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겠다.'그리고 메가시티라는 것은지금 김제 부안 군산을 하나로 해서큰 통합의 도시로 만들어서거기에 따르는 이제 대통령이직접 챙기겠다는 대통령 직속위원회그리고 또 특별 회계를 통해서집중 지원한다는 그런 큰 틀을 잡았고요투자 진흥지구로 세제· 규제 완화그리고 임대료 지원 등등의또 구체적인 대안까지 갖고 있어서새로운 청사진이 보여지게 됐습니다.Q3.정 위원장님은대통령 임기 내 그러니까 오는 2027년까지새만금 신공항을 완공하겠다고 하셨어요.정부와 전라북도 계획은 2028년이니까이걸 1년 앞당겨야 하는데, 가능할까요?A3.새만금 조기 착공은 약속을 했고요새만금의 공항하고 항만하고 철도의트라이포트를 통해서 국제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국제 투자 기능 기구를약속을 했기 때문에본격적인 이제 투자가 되고본격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겨줄 것이라고 봅니다.Q4.신산업, 또 미래형 자동차 관련 공약도전북의 일자리와 관련해 중요해 보이는데요설명해 주시지요.A4.이 대목이 굉장히 중요한데요.우리가 탄소산업진흥원이이제 컨트롤타워가 전주에 와 있어요.그 탄소하고 수소 산업단지가 결합을 해서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확대 발전 될 거라고...특히 이제 자동차만을 위해서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주행차가 되는데 전기차에서 수소 용품 검사 지원 센터도만들어지고거기에 따르면 에너지 저장 평가 센터이런 게 이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내는겁니다.그래서 미래 우리가자율 주행에 의한 전기 산업을바로 우리 완주 전주에서 중심 산업으로키워나가는 그러한 계획이 세워져 있기때문에미래 산업의 일자리도거기에 많이 포함될 거라고 봅니다.Q5.전북 도민들에게 윤석열 후보를 선택하면오랜 낙후와 소외가 해소될 수 있을까요?A5.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김대중 센터,하의도까지 가셔서 '정말 국민통합을 해서 낙후된 곳을 지원하겠다.'이런 걸 실천적으로벌써 다섯 번을 여기로 오셨고거기에 공화국 기념관까지 가셨는데사실 그러한 실천적인 내용을 행동으로보여주셨어요.또 거기에 이제 손편지까지,이렇게 깨알 같은 손편지로 진정성 있게이렇게 보여주셨기 때문에그러한 행동으로실천으로 옮기는 정치 신인으로서의 각오를우리가 전북 도민들께서 꼭 믿어주셔서또 저는이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기 때문에제가 지렛대 역할을 해서 전북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JTV 전주방송)
2022-03-03
-
-
-
-
(대담)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 - 민주당 김성주20대 대통령 선거가오늘로써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그동안 여러 차례의 대선이보수와 진보 진영이 팽팽하게 맞서면서결과를 점치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만,이번 대선은 정말 막판까지 그 결과를점치기 어렵습니다.JTV는 오늘부터네 정당의 전라북도 선대위원장들과 함께,선거 판세와 후보별로 정책을 살펴보는순서를 마련했습니다.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위원장과 이야기를나눠보겠습니다.어서오세요Q1.여론조사 추이를 보면2월 초중순까지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조금씩 차이를 벌려가나 싶더니최근에는 초박빙 양상입니다.현재 선거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A1.이번 대선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드러나듯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갈릴 것입니다.결국 어느 지지층이 투표장에 많이 가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Q2.현재 여론조사를 보면민주당이 전라북도와 호남에서6,70% 정도 지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과거에 비해서는 낮아진 건데요.그 이유는 무엇이고,또 최종 목표는 어떻게 잡고 계신가요?A2.저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작년 연말부터 계속 이재명 후보가상승세를 타고 있고요.결국은 도민들께서 대한민국을 위해서,또 전라북도를 위해서 올바른 선택을 할것으로 믿고 있습니다.지난 2017년 대선 때문재인 후보가 전북에서 얻은 득표율이 64.8%로 전국 1위였습니다.이번에는그 이상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Q3.이재명 후보가전북발전 7대 공약을 발표하셨어요.다 중요합니다만, 그 중에서도의미있는 공약을 좀 꼽아주신다면요?A3.가장 중요한 건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 구상입니다.그동안 전라북도는 호남에 끼어서상당히 소외받았다는 인식이 강하고요.또 수도권하고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서 불이익이 있었습니다.그래서 새만금과 전북을 묶어서 독자적인 단일 권역으로 만들어서 충분한 자치권과 자율권을 부여해서 전북에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자고 하는 것이 이번 이재명후보 공약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Q4.전국 권역별로 메가시티 등을 추진하는과정에서 나온 것 같은데요.이 공약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고,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설명해주시죠.A4.새만금은 재생 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생산 기지로 나아가고, 거기에 최초의 RE100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고요.혁신도시는 농진청을 기반으로익산의 식품클러스터, 그 다음에 새만금의 식품 가공 단지와 연계된 명실상부한농생명 수도로 가겠다는 것이고요.혁신도시의 국민연금을 기반으로추가 공공기관을 이전시키고, 퇴직연금운용까지도 키워서 우리나라의 자산 운용 금융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하는 구상이새만금·전북 특별자치도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Q5.대선은 국가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는데요.전북 도민들이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그 이유, 뭐라고 설명하시겠습니까?A5.전북은 민주당 정부 때발전의 기회를 가져왔습니다.대한민국이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선진 강국으로도약하느냐, 아니면 다시 또 과거로돌아가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인데요.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전북을 위해서도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은네 번째 민주 정부인 이재명 정부를전북 도민들께서 꼭 만들어 주십시오.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JTV 전주방송)
2022-03-02
-
-
-
-
'군의원 개별 사무실' 부안군의회 리모델링 7억 원부안군의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면서지난 10년 사이에 1만 명 가까이줄었습니다.인구는 갈수록 감소하는데,부안군아 7억 원을 들여군의원 사무실의 리모델링을추진하고 있습니다.부안군의원 10명에게각각 개별 사무실을 주겠다는 건데,의원 수가 34명인 전주시의회조차아직 시의원 개별 사무실이 없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지난 2010년 개청식을 가진 부안군청사.의회사무실에서는 이사 준비가 한창입니다.부안군은 7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준비하고 있습니다.군의원들에게 개별 사무실을 제공하고의회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확보한다는취지입니다.청사 신축 당시에 공사를 했다면공사비를 훨씬 아낄 수 있었습니다.[인터뷰: 부안군 관계자"그때(2010년)는 그 생각을 못 하신 거예요? 그랬던 것 같은데요. 그때 당시에는공간이 협소했었고"]리모델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부안군은 2019년에도기구 개편으로 사무실이 부족하다며12억 원을 투입해 건물을 증축했습니다.10년 정도 된 건물에 증축과 리모델링이잇따라 이뤄지는 것입니다.(CG) 그 사이, 부안군 인구는 6만 명대에서5만 명대로 주저앉았습니다. (CG)부안군민들은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상황에서공무원과 군의원을 위한공간을 늘리는데 막대한 예산을 쓰는 것을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인터뷰: 부안군 주민"공공 살림이나 일반 가정 살림이나 똑같다. 내 돈처럼 절약해서 꼭 필요한 것 얼마나많이 있습니까? 부안 발전을 위해서"]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의 위기가 다가오고있는 가운데 부안군의 청사 리모델링은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비판을자초하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3-01
-
-
-
-
농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대세농산물을 온라인 방송으로 판매하는라이브 커머스가 인기입니다.젊은 농민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에뛰어들면서 새로운 유통 수단으로자리를 굳혀가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안용대 씨는 유유와 치즈 같은 유제품을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팔고 있습니다.매주 방송을 하고 있는데 덕분에 매출도껑충 뛰었습니다.INT [안용대/축산농민:많은 소비자 분들이 이해해 주시고응원해 주시고 하면서 고객들이 하나씩늘어나는 것 같습니다.]농협 전북본부는 지난해 라이브 커머스를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센터를 열었습니다.지난해 하반기에만 12 차례의온라인 방송을 통해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활용도가 더 높아질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도내 지역농협 두 곳도 자체 방송시설을갖추고 있습니다.INT [정재호/농협 전북본부장:재배하는 과정, 우리 작물의 기후와토양에 맞는 특징, 내가 만든 제품의우수성을 직접 다 홍보해서소비자가 그걸 보고 신뢰를느낄 수 있을 때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거래는지난 3년 사이 연평균 13% 늘어났는데그 가운데 식품은 24% 성장해 평균치를넘어섰습니다. (cg 트랜스)라이브 커머스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않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게 강점.취급 품목도 식품을 넘어농촌의 휴양마을과 화훼 등으로다양해지고 있어 라이브 커머스의 성장은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JTV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8
-
-
-
-
아무 이유 없이 흉기 휘둘러...2명 다쳐전주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휘두른 흉기 때문에 시민이 다치는 일이 지난주에만 두 차례나 있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전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구급차와 소방차가 다급히 출동합니다.지난 21일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70대 경비원이 얼굴을 다쳤습니다.다친 경비원은 순찰을 하다가아파트 계단에서 흉기를 손에 든남성과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얼굴을) 14바늘을 꿰맸대요. 칼 등으로때렸는가 보더라고 칼자루로, 찔렀으면큰일 났지.][이정민 기자:남성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이틀 뒤 전주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50대 남성이 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60대 입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겁니다.(CG in)경찰이 흉기를 휘두른 두 남성을 붙잡아 조사했더니 특별한 동기가 없었습니다.모두 약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경찰은 두 남성을 특수상해 혐의로입건했습니다.//그러나 약물치료만 꾸준히 받아도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가능합니다.하지만,잠재적 범죄자라는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에, 본인 동의 없이는치료를 강제할 수 없습니다. 관련 전문기관은 이 때문에치료와 재활을 돕기가 쉽지 않다고말합니다.[이슬비/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강제적인 개념의 입원이 되기도 하는데 치료를 받고 퇴원하시는 부분부터는 본인과 보호자의 동의에 의한 부분으로 접근이 되는 거죠.]전문가들은 약물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28
-
-
-
-
정촌가요특구 2년 놀리고도 활용 '깜깜'정읍시가 300억 원을 들여 조성한정촌가요 특구가 2년이 넘도록 반쪽짜리로운영되고 있습니다.2019년에 지어진 한옥시설은지금까지 문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어떻게 활용할지도 결정하지 못하고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2019년 10월 공사가 끝난 정촌가요 특구.오른쪽에는한옥 건물 4동이 모여 있습니다.한 채는 한식체험관, 나머지 세 채는주막으로 활용한다며 지어놓았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단 하루도 문을 열지못했습니다.거의 7억 원이 들어간 한옥 건물이2년이 훨씬 넘도록 전혀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인터뷰: 정읍시 관계자"그때 방침이 안 섰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보완사항도 화장실 같은 보완사항도 있고 그래서"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도 한옥을 어떻게활용할지 결정도 못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처음에는 주막으로 쓰겠다고 했다가여의치 않자 지난해 4천만 원을 들여용역을 실시했지만 아직도 건물의 용도를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일단, 한옥 건물에 화장실을 설치하고임대 사업자에게 맡겨최종적인 활용 방안을 찾아보겠다는입장입니다.인터뷰: 정읍시 관계자"숙박동을 할지 아니면 음식점 개념으로할지 임대하시는 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사업의 첫 단추를 잘못 꿰면서계속 시간과 예산만 잡아먹는 꼴이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8
-
-
-
-
지방 소멸 기금 1조 원....'수술' 시급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면서지방소멸 위기가 커지고 있습니다.정부는 최근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올해부터 10년간 해마다 1조 원의 기금을, 전국의 인구감소 지역에 지원하겠다고발표했습니다.지방 스스로 계획한 사업을 지원해서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를 막는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취집니다.하지만 액수도 많지 않고자칫 자치단체 간에 예산 나눠먹기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전라북도는 낙후된 동부권을 지원하기 위해도내 6개 지자체에 해마다 60억 원씩을지원하고 있습니다.예산은 해당 지자체가 관광과 식품 쪽에자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돼있습니다.반면, 지방 소멸 기금은지자체의 사업 계획을 평가해서차등적으로 나눠주는 방식입니다.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1년 안에 성과가나오는 사업이 우선이 되고,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한특화 발전사업은 뒤로 밀리게 됩니다.예산 규모도 한 지역에 80억 원에서최대 160억 원밖에 되지 않아서집중투자라는사업 취지가 무색한 실정입니다.[최낙관, 예원예술대 교수:"정책 베끼기라거나 혹은 예산 선점을 위해서 지자체 간 소모적 경쟁이 굉장히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중앙정부가 평가해서예산을 나눠주는 것보다는소멸 우려 지역을 체계적으로지원하기 위한 법적 체계를 갖추는 것이우선시돼야 합니다.해당 지역에서 창업하면 조세를 감면하거나 놀리고 있는국공유 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특례를 인정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더 실질적인 의미가 있습니다.[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다양한 감면 정책을 통해서 인구감소 지역에 들어오면 이득이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해줄 때 거기에 자립적 기반이 형성된다고봅니다."]많지도 않은 예산을 중앙정부가 판단해서 나눠주겠다는 지방 소멸 기금 1조 원사업은 결국 중앙정부의 생색내기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5
-
-
-
-
구도심 낙후...해법은 층수·용적률 완화?구도심의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이큰 성과를 내지 못하자,정부는 지난 2018년소규모주택 정비 특례법을 제정해구도심 개발을 유도했습니다.그런데 층수나 용적률 제한 등으로특례법 도입 이후에도소규모 주택정비는 큰 성과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전북도의회가 층수나 용적률을 완화해구도심에 대규모 거주지역을 짓는 방안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주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이추진된 지역은 모두 28곳,이 가운데 사업시행인가가 난 곳은13곳에 불과합니다.절반이 넘는 나머지 15곳은주민 동의 등의 절차가 늦어지면서10년 넘게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전주시 담당자:주민 동의율을 넘어야 사업 신청이 들어오는데, 그분들의 동의를 해주지 않으면 (신청이) 못 들어오죠.]정부는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통한도시 정비 사업이 한계를 보이자지난 2018년 소규모 주택 정비 특례법을제정했습니다.이 특례법은단독주택의 경우 10호 이상,다세대주택의 경우 20세대 이상만 되면주택 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정비 계획 수립과관리처분 계획인가 등의 절차가 생략돼사업 기간이 평균 4년가량으로 줄어듭니다.10년가량 걸리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절반 수준입니다.이런 장점 때문에전북의 32군데 사업장에서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 추진됐습니다.그런데 7곳만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을 뿐나머지 25곳은여전히 소규모 주택정비에서도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대규모 거주지역을 짓고 싶어도층수 제한과 낮은 용적률 같은건축 규제가 많아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CG)전북도의회는 이에 따라제2종 일반주거지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건축물 층수를15층 이하로 제한한 조항을삭제하는 쪽으로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CG)[최영규/ 전라북도의원 :층수 제한이라든지 용적률이 적기 때문에 사업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안됩니다. 그래서 쉽게 사업을 하지 못하는그런 상황입니다.]전북에서 30년 이상 된 낡은 주택은20만 가구로해마다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구도심의 소규모 주택정비가큰 과제로 떠오르면서,층수와 용적률 제한을 완화하자는 목소리가커질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개발 과정에서 구도심의 난개발을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4
-
-
-
-
전기차 급속 증가...충전시설은 태부족전북에서도 전기차가 몇 년간 급속히 늘어7천 3백여 대에 이릅니다.반면, 충전시설은 등록 차량의 절반이되지 않습니다.전라북도가 충전기 확충에 나섰지만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기차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cg in)전라북도에 등록된 전기차는2019년 1천8백여 대, 2020년 3천3백여 대,지난해에는 7천3백여 대로해마다 2배가량 증가하고 있습니다.cg out)반면 전기차 충전기는 3천335기.등록 전기차의 46%에 불과합니다.특히 충전 시간이 짧게 걸리는급속 충전기는 790기로 턱 없이 적습니다.아파트 단지에서는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충전이 끝나면 빼줘야 하잖아요.그런데 그대로 놓으시는 거예요.불만을 많이 하시더라고요.]전라북도가 급한대로 올해시군과 함께 60억 원을 들여급속 충전기 100기를 새로 보급합니다.전주와 군산 등 7개 시·군의 공공장소에오는 6월까지 설치됩니다.[엄미진 전라북도 미세먼지대응팀장:(충전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도있을 거고요. 그런 문제를, 도민들의충전의 용이성을 위해 별도로100기를 설치하게 된 겁니다.]문제는 이런 보급 속도로는충전시설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당장 전북에서는 올해만 전기차 7천 대가새로 등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물량을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기때문입니다.다만, 법 개정으로 올해부터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대상과 비율이확대돼 효과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3
-
-
-
-
노선 개편 반발..."혁신도시·만성동 더 불편"전주시가 지난 주 시내버스 노선을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도심의 주요 간선도로를10분 배차 간격으로 연결하고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게 큰 틀입니다.그런데 혁신도시와 만성동의 경우6대 간선도로에서 빠져이번 노선개편으로 오히려 불편해졌다는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19일에 개편된전주시내버스 노선의 큰 특징은간선버스 신설과 마을버스 확대입니다.(CG)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구도심과 신도심의 주요 축을 연결하는간선버스는 일명 네 자리 번호 버스로10분마다 배차됩니다.전주 시내버스는완주군의 읍면 소재지까지만 운행하고이후는 완주군의 마을버스가 책임집니다.(CG)바뀐 노선을 놓고혁신도시와 만성동 주민들의 불만이큽니다.간선버스는 크게 6개 축으로 나뉘는데이 간선버스 노선에전북혁신도시와 만성동이빠졌기 때문입니다.두 지역에서 거주하는 4만 명의 시민들은구도심을 직통으로 오가기가여전히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반윤주/전주시 장동: 배차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전주) 객사 같은데 가려면 1시간 걸려서 이용하는 데 불편해요.]또 혁신도시에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이전기관,만성동엔 법원과 검찰이 있는데버스를 타고 이들 공공기관을 찾는 것도불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최효열/완주군 이서면: 이번 교통 개편할 때 반영될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안 돼서)혁신(도시)의 역차별이 아닐까...]전주시청의 SNS 등에도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혁신도시와 만성동 등의 불편이더 커졌다는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전북 혁신도시와 만성지구에간선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고려하고 있습니다.[이강준/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혁신·만성에서 여기(도심)까지 나오는 분들도 있지만 그 숫자가 도심지역보다 이동하는 패턴이 적은 거예요. 분석을 해보니까. 그래서 (9월인) 3차 때 시행을 하자.]전주시는 오는 9월 이전까지혁신도시에서 전주대를 오가는순환버스 4대와 마을버스 2대를 투입해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1
-
-
-
-
(이재명·윤석열) 대선 공약, 뭐가 같고 뭐가 다른가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후보가, 잇따라 전라북도를 다녀갔습니다.지지자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이재명 후보는 7대 공약, 윤석열 후보는8대 공약을 각각 발표했습니다.같은 듯 다른 두 후보의 대선 공약을이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양당 공약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역시 새만금입니다.CG1두 후보 모두 신공항 조기 착공과 함께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을약속했습니다.(이) 전담 추진체계를 강화하거나,(윤) 대통령직속위원회를 설치해 새만금을 추진하겠다는 점.(이) 해수유통 확대(윤) 조력발전이, 비슷하게 반영됐습니다.그런가 하면이 후보는 신공항 주변에 컨벤션단지를,윤 후보는 새만금을 국제투자 진흥지구로지정하겠다는 점은 다른 점입니다. ///권역별로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나홀로 독자 권역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가장 큰 차이는 향후 지역발전 방향입니다.CG2이재명 후보는전주·완주에서 익산, 군산, 새만금을 잇는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윤석열 후보는군산, 김제, 부안의 새만금을 묶어 하나의메가시티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후보(지난19일)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대한민국의 일부로서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서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확대하겠습니다.]산업부문에서는 대체로 비슷했습니다.두 후보 모두친환경.미래차 육성과자율주행차 실증 단지 구축을 약속했고,탄소 융복합 클러스터와완주 수소특화국가산단,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등지역의 건의사항을 대부분 수용했습니다.CG 3 /SOC 부문은두 후보 모두 전주-대구 고속도로와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약속했고이재명 후보는대전-전주간 복선 전철사업 적극 검토,노을대교 조기 착공,새만금-혁신도시 노선 승격 및 확장을추가했습니다.///관광분야의 경우두 후보 모두 지리산과 진안,무주,장수 등 동부권에 무게를 둔 가운데,이 후보는 전주·익산·군산을 연계한역사문화 관광벨트,윤 후보는 새만금 조력발전 등을 활용한그린투어 관광지화가 눈에 띕니다.두 후보 모두무주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치하고,남원에는 유소년과 생활체육인 등을 위한스포츠 종합훈련장을 만들겠다고약속했습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지난 16일):국가대표를 키우는 엘리트 스포츠와 우리 일반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 스포츠가만나는 접점을 전라북도에 만들겠습니다.]CG 4///전북의 핵심산업인 농생명 분야에 대해서는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종자 산업, 그리고 스마트팜과 미래형 농업에 대한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습니다.///전라북도의 핵심 현안인금융중심지는 두 후보 모두 공약했지만,공공의대는 민주당의 경우 국회에서 법안이 진행 중이라며 따로 명문화하지 않았고국민의힘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또 이재명 후보는전북을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해상풍력과 RE100산단,그린수소산업벨트 등신재생 에너지 공약을 대거 포함시킨 반면, 윤석열 후보는 관련 공약이 상대적으로눈에 띄지 않았습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21
-
-
-
-
완주군 무늬만 한옥 숙박...2년 가까이 놀려완주군이 20억 원을 들여 지은한옥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수학여행단을 유치한다는 계획이었는데2년 동안 놀리고 있습니다.더구나 내부 구조는일반 여관이나 다를 바가 없고취사시설도 없어서 대대적인 손질이불가피한 상황입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2020년 3월에 완공된 완주군의청소년 한옥 숙박체험관입니다.겉에서 보면 한옥이지만내부는 딴판입니다.통로를 따라서 방 14개가 붙어있는일반 여관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객실 내부도 일반 숙박시설이나마찬가집니다.한옥의 정취를 느끼기 어려워한옥체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입니다.더구나 수학여행단을 유치한다며취사시설도 갖춰 놓지 않았습니다.이런 구조에서는 일반 관광객을 유치하기가 어려워서 가동률을 높이는 데도 한계가있습니다.인터뷰: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일반 관광객들 누구든지 쉽게 편하게올 수 있는 그런 숙박시설로 운영해야효율적으로 관리 운영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2020년 3월 완공했지만 시설을 놀리다가지난해는 코로나라는 이유로 운영을하지 않았습니다.코로나 속에서도 다른 한옥 숙박 시설은가동되고 있지만 이곳은 2년 동안 놀리고 있는 것입니다.완주군은 뒤늦게서야 문제점을 인정하고시설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완주군 관계자"취사시설이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그 부분은 보완을 해서 가족 단위 손님도사용할 수 있게끔"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어정쩡한 시설에,정체성까지 적절하지 않아서운영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20
-
-
-
-
밀렵 기승...겨울산 곳곳에 덫·올무겨울 산의 야생동물들을 노린 밀렵이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해마다 반복되는 일인데,밀렵꾼들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합니다.이정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자락.밀렵 감시단이 우거진 수풀을막대기로 휘젓고 다니며여기저기 살펴봅니다.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산 아래로 내려오는 겨울철.밀렵꾼들이 야생동물을 노리고몰래 설치한 덫과 올무 등을 찾는 겁니다.[이정민 기자:감시단과 함께 동행해 봤습니다.동행한 지 10분 만에 보시는 것과 같이쇠줄로 된 올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주로 멧돼지나 야생 염소, 오소리가 다니는 주요 길목마다 설치된 겁니다.수풀 사이로 교묘하게 감춰졌거나나무에 설치되고 상당한 시간이흘러 보이는 올무들도 발견됐습니다.1시간 동안 이곳 산자락에서 찾아낸밀렵 도구가 7개나 됩니다.밀렵꾼이 설치한 올무는 직접 찾아제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밀렵 행위가 기승을 부리지만단속이나 적발은 쉽지 않습니다.[박영환/한국조류보호협회 김제지회장:밀렵꾼들은 등산객으로 위장해 배낭에다가 올무나 덫을 몰래 숨기고 들어와서 이렇게 험하고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곳에다가 많이 시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찾기도 어렵지만 일반인은 더 찾기가...]밀렵 도구들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자연도 훼손합니다.[박영환/한국조류보호협회 김제지회장:와이어(올무)가 지금 시설해 놓은 지가꽤 오래됐어요. 그러다 보니까몇 년 지나니까 제거를 않고 놔두니까나무를 파고들 정도로...]밀렵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을물게 됩니다.겨울철마다 성행하는 밀렵을 막는,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8
-
-
-
-
주민 돈 모아 '마을재생'...전통가옥 '부활'일본 니이가타에는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50채가 넘는전통가옥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곳이 있습니다.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면서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있습니다.정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인구 5만 6천여 명의 소도시 무라카미!전통과자를 파는 이 가게 건물은 1893년에지어진 전통 목조 가옥이지만 현대식으로개조돼 사용돼왔습니다.2004년 집주인은 가게의 입구와 2층을건축 당시의 모습대로 복원했습니다.인터뷰: 주민"외관이 바뀌었죠. 셔터가 격자문으로 바뀌어서 전통거리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까?2004년 주민들은 소중한 자원을 살리자며전통가옥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공사비는 주민과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마련한 기금을 활용했습니다.건물 한 곳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해지금까지 53채의 '전통가옥'이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인터뷰: 킷카와 쿠미코, 마을 주민"전통가옥 재생 프로젝트가 시작돼방문객과 전문가들이 둘러보고 훌륭한건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아무 특색이 없던 상점가는 전통의 멋을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자원을 보존해서 마을을 알리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마을을 바꿔놓은 것입니다인터뷰: 야베 나쓰키, 마을 주민"선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을 소중하게간직해 자손들에게 전해주는 것은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주민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마을 만들기를 계속 확대해가고 있습니다.주민들의 손으로 전통을 지키고 마을을활성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마을 만들기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7
-
-
-
-
(단독) 폭행 당했다는데...사건처리 안 한 경찰술자리에 있던 3명 가운데 2명이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친 2명은 1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사건으로 처리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은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10일 밤 얼굴을 50바늘이나 꿰맸습니다. 술집에서 지인인 40대 남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 40대 남성이 자신을 술병으로 때려 크게 다쳤다고 말합니다. 다친 사람은 또 있습니다. 이들과 술자리를 하던 또 다른 50대 남성입니다. 취재진이 CCTV를 살펴보니, 이 남성이 가해자인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뇌출혈과 폭행에 연관이 있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 사건 현장입니다. 가해 남성은 술집 밖에서 또 다른 지인과도 말다툼을 벌이다 이곳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뇌출혈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과 가해자 40대 남성을 구급차에 함께 타도록 조치한 뒤 현장을 떠난 겁니다. 더 이해하기 힘든 건, 경찰이 폭행 사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지구대 차원에서 사건을 바로 종결처리했다는 점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일부 다친 부분에 대해서는 계단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넘어졌다고 얘기를 해서 아 그러냐 해서...] 얼굴을 50바늘이나 꿰맨 50대 남성은 사건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의 조치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발합니다. [얼굴 50바늘 꿰맨 50대 남성(음성변조): 경찰들이 자세히 한 사람은 (가해자) 수사를 하고 한 사람은 병원으로 가서 (피해자 수사를) 계속해야 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한쪽 (말만 듣는 것 같아요.)]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는 또 다른 남성의 가족은 경찰 대응에 화가 난다고 말합니다. [뇌출혈 입원 남성 가족(음성변조): 지금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가지고 이 사건을 어떻게 빨리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하고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하는 데 왜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지 너무 화가나요.] 입원 중인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취재팀은 가해자인 40대 남성의 반론권을 듣기 위해 경찰에 남성의 연락처를 물었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듣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측 역시 가해자의 연락처 제공을 꺼렸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15
-
-
-
-
(단독) 장례식장 안치실 거쳐 음식 배달...위생 논란A장례식장이 B장례식장으로 음식을 배달하면서, 시신 안치실을 통과해온 것으로 알려져 위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심지어는 음식물을 운구차로 옮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두 장례식장의 운영자가 같아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례식장 측은 안치실을 소독하고 거리가 짧아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운구차 운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전주의 한 장례식장입니다. 한 남성이 조문객들이 먹을 음식을 갖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곳 대표가 운영하는 완주의 또 다른 장례식장이 경영난으로 식당 운영을 중단하자, 전주 장례식장에서 만든 음식을 완주의 장례식장으로 운반하는 겁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랩 포장만 이뤄진 장례식장의 음식 운반이 이뤄졌다고 주장합니다. [제보자(음성변조): (음식 배달을) 한 달에 많으면 15번, 적으면 7, 8번 정도 합니다.] 한 장례식장의 음식을 다른 장례식장으로 옮기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문 일입니다. 특히 음식 이송 과정에서 시신을 보관하는 안치실을 거쳐 위생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보자(음성변조): 안치실도 소독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성 세균에 대한 위험이 있고...] 장례식장 측은 주기적으로 시설 내부를 소독하고 음식도 포장 상태로 배달돼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장례식장 직원(음성변조): 3m도 안 되는 곳을 차 있는 데까지 잠깐 지나갔거든요. 그런다고 해서 음식이 포장도 안 돼있는 상태로 가는 게 아니고...] 음식을 실어 나른 차량을 놓고도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시신 운구차량으로 음식이 옮겨져 비위생적이라고 말합니다. [제보자(음성변조): 늘 고인들을 모시다 보니까 (운구)차 안에서는 고인들의 액체가 흘러요. 또 변사자, 고독사 그런 경우에는 시신이 오래 됐기 때문에 상당히 냄새가 강합니다.] 반면 장례식장 측은 직원 차량으로 운반했다며 위생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CG] 식품위생법 제57조는 제조 가공한 식품을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CG]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 장례식장의 음식을 판매 목적으로 완주 장례식장으로 옮겼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장 측은 두 장례식장의 대표가 같기 때문에 판매 목적이 아니고 단순한 음식 배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주시는 식약처에 법리 해석을 의뢰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판명될 경우 장례식장 측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4
-
-
-
-
출생아 '뚝' 신입생 0명 '13곳'....인구 절벽전북에서 출생아 신고가 1명 이하인 면이 10곳이 넘습니다. 13곳의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없습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가 계속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김제시의 이 면 지역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CG)전라북도 전체적으로는 13곳의 초등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학교가 지난해보다 4곳이나 늘었습니다. (CG) 군산시 임피면에서는 2020년 출생아 신고가 한 건밖에 없었습니다. 정읍시 이평면과 부안 위도면에서는 1건도 없었습니다. (CG) 출생아가 1명 이하인 면은 2019년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습니다. (CG) [인터뷰: 주민 (01:00:48- "동네에 아기들이 한 명도 없어요. 한 동내에 아기들이 있는 동네가 몇 안 돼요"] 지자체마다 인구 유치와 출산장려에 힘을 쏟고 있지만 급한 불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생아와 신입생이 없는 곳에선 교육이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애써 인구를 유치해도 아이가 크면 교육여건 때문에 그 지역을 떠나게 됩니다. 장학금이나 학교 시설 개선 못지않게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한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가 절실합니다. [인터뷰: 최낙관, 예원예술대 교수 "교육과 행정이 실질적으로 인구문제를 직시할 때 긴밀한 협력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지방 소멸의 시작은 면 지역의 소멸입니다.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사회의 입체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13
-
-
-
-
'취업 100%'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청년들 일자리 구하기, 안 그래도 힘든데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막막해졌죠.이런 취업난 속에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이4차 산업 분야와 관련한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주혜인 기자입니다.입력한 설계도에 따라알루미늄이 몇 분 만에 와인병 마개로탈바꿈합니다.제품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이른바 '스마트 공장'기술 교육 실습장입니다.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수업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안창한/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 스마트전기에너지과 학과장: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졸업생들이 이미 직무 역량 확보 차원에서 교육을 받고 나가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서 나갈 수 있다.]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은지난 2017년부터 4차 산업 분야의취업 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열 달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데,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자동화 장비를다룰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가르칩니다.2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만 39세 이하면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가장 큰 장점은 교육만 받으면100% 취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여기에 국비 지원으로교육비와 기숙사비 등이 모두 무료고,매달 최대 11만 원 상당의수당도 지급됩니다.국가기술자격시험의 경우필기시험도 면제됩니다.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같은공기업과 KCC 등 대기업 취업도 가능해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장현희/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장: 학생들에게 그런 우수 기업체의 취업을 연계시키고 있어서 학생들의 취업 만족도도 높고 매년 100%에 가까운 취업 유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신기술교육원은오는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