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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 기승...겨울산 곳곳에 덫·올무겨울 산의 야생동물들을 노린 밀렵이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해마다 반복되는 일인데,밀렵꾼들을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합니다.이정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낙엽이 수북이 쌓인 산자락.밀렵 감시단이 우거진 수풀을막대기로 휘젓고 다니며여기저기 살펴봅니다.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산 아래로 내려오는 겨울철.밀렵꾼들이 야생동물을 노리고몰래 설치한 덫과 올무 등을 찾는 겁니다.[이정민 기자:감시단과 함께 동행해 봤습니다.동행한 지 10분 만에 보시는 것과 같이쇠줄로 된 올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주로 멧돼지나 야생 염소, 오소리가 다니는 주요 길목마다 설치된 겁니다.수풀 사이로 교묘하게 감춰졌거나나무에 설치되고 상당한 시간이흘러 보이는 올무들도 발견됐습니다.1시간 동안 이곳 산자락에서 찾아낸밀렵 도구가 7개나 됩니다.밀렵꾼이 설치한 올무는 직접 찾아제거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밀렵 행위가 기승을 부리지만단속이나 적발은 쉽지 않습니다.[박영환/한국조류보호협회 김제지회장:밀렵꾼들은 등산객으로 위장해 배낭에다가 올무나 덫을 몰래 숨기고 들어와서 이렇게 험하고 사람이 다닐 수 없는 곳에다가 많이 시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찾기도 어렵지만 일반인은 더 찾기가...]밀렵 도구들은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자연도 훼손합니다.[박영환/한국조류보호협회 김제지회장:와이어(올무)가 지금 시설해 놓은 지가꽤 오래됐어요. 그러다 보니까몇 년 지나니까 제거를 않고 놔두니까나무를 파고들 정도로...]밀렵을 하다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을물게 됩니다.겨울철마다 성행하는 밀렵을 막는,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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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돈 모아 '마을재생'...전통가옥 '부활'일본 니이가타에는주민들이 돈을 모아서 50채가 넘는전통가옥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곳이 있습니다.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면서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있습니다.정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인구 5만 6천여 명의 소도시 무라카미!전통과자를 파는 이 가게 건물은 1893년에지어진 전통 목조 가옥이지만 현대식으로개조돼 사용돼왔습니다.2004년 집주인은 가게의 입구와 2층을건축 당시의 모습대로 복원했습니다.인터뷰: 주민"외관이 바뀌었죠. 셔터가 격자문으로 바뀌어서 전통거리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까?2004년 주민들은 소중한 자원을 살리자며전통가옥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공사비는 주민과 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마련한 기금을 활용했습니다.건물 한 곳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해지금까지 53채의 '전통가옥'이 옛 모습을 되찾았습니다.인터뷰: 킷카와 쿠미코, 마을 주민"전통가옥 재생 프로젝트가 시작돼방문객과 전문가들이 둘러보고 훌륭한건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아무 특색이 없던 상점가는 전통의 멋을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자원을 보존해서 마을을 알리자는 주민들의 의지가 마을을 바꿔놓은 것입니다인터뷰: 야베 나쓰키, 마을 주민"선조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을 소중하게간직해 자손들에게 전해주는 것은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주민들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마을 만들기를 계속 확대해가고 있습니다.주민들의 손으로 전통을 지키고 마을을활성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마을 만들기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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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폭행 당했다는데...사건처리 안 한 경찰술자리에 있던 3명 가운데 2명이 크게 다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친 2명은 1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사건으로 처리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은 경찰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지난 10일 밤 얼굴을 50바늘이나 꿰맸습니다. 술집에서 지인인 40대 남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 40대 남성이 자신을 술병으로 때려 크게 다쳤다고 말합니다. 다친 사람은 또 있습니다. 이들과 술자리를 하던 또 다른 50대 남성입니다. 취재진이 CCTV를 살펴보니, 이 남성이 가해자인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뇌출혈과 폭행에 연관이 있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 사건 현장입니다. 가해 남성은 술집 밖에서 또 다른 지인과도 말다툼을 벌이다 이곳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뇌출혈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과 가해자 40대 남성을 구급차에 함께 타도록 조치한 뒤 현장을 떠난 겁니다. 더 이해하기 힘든 건, 경찰이 폭행 사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지구대 차원에서 사건을 바로 종결처리했다는 점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일부 다친 부분에 대해서는 계단에서 내려오는 과정에서 넘어졌다고 얘기를 해서 아 그러냐 해서...] 얼굴을 50바늘이나 꿰맨 50대 남성은 사건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의 조치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발합니다. [얼굴 50바늘 꿰맨 50대 남성(음성변조): 경찰들이 자세히 한 사람은 (가해자) 수사를 하고 한 사람은 병원으로 가서 (피해자 수사를) 계속해야 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한쪽 (말만 듣는 것 같아요.)] 뇌출혈로 입원 치료를 받는 또 다른 남성의 가족은 경찰 대응에 화가 난다고 말합니다. [뇌출혈 입원 남성 가족(음성변조): 지금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가지고 이 사건을 어떻게 빨리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하고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해야하는 데 왜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지 너무 화가나요.] 입원 중인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취재팀은 가해자인 40대 남성의 반론권을 듣기 위해 경찰에 남성의 연락처를 물었지만 개인정보를 이유로 듣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측 역시 가해자의 연락처 제공을 꺼렸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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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례식장 안치실 거쳐 음식 배달...위생 논란A장례식장이 B장례식장으로 음식을 배달하면서, 시신 안치실을 통과해온 것으로 알려져 위생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심지어는 음식물을 운구차로 옮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두 장례식장의 운영자가 같아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례식장 측은 안치실을 소독하고 거리가 짧아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운구차 운반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전주의 한 장례식장입니다. 한 남성이 조문객들이 먹을 음식을 갖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곳 대표가 운영하는 완주의 또 다른 장례식장이 경영난으로 식당 운영을 중단하자, 전주 장례식장에서 만든 음식을 완주의 장례식장으로 운반하는 겁니다. 제보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랩 포장만 이뤄진 장례식장의 음식 운반이 이뤄졌다고 주장합니다. [제보자(음성변조): (음식 배달을) 한 달에 많으면 15번, 적으면 7, 8번 정도 합니다.] 한 장례식장의 음식을 다른 장례식장으로 옮기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문 일입니다. 특히 음식 이송 과정에서 시신을 보관하는 안치실을 거쳐 위생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보자(음성변조): 안치실도 소독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성 세균에 대한 위험이 있고...] 장례식장 측은 주기적으로 시설 내부를 소독하고 음식도 포장 상태로 배달돼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장례식장 직원(음성변조): 3m도 안 되는 곳을 차 있는 데까지 잠깐 지나갔거든요. 그런다고 해서 음식이 포장도 안 돼있는 상태로 가는 게 아니고...] 음식을 실어 나른 차량을 놓고도 양측의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시신 운구차량으로 음식이 옮겨져 비위생적이라고 말합니다. [제보자(음성변조): 늘 고인들을 모시다 보니까 (운구)차 안에서는 고인들의 액체가 흘러요. 또 변사자, 고독사 그런 경우에는 시신이 오래 됐기 때문에 상당히 냄새가 강합니다.] 반면 장례식장 측은 직원 차량으로 운반했다며 위생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CG] 식품위생법 제57조는 제조 가공한 식품을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CG]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 장례식장의 음식을 판매 목적으로 완주 장례식장으로 옮겼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장 측은 두 장례식장의 대표가 같기 때문에 판매 목적이 아니고 단순한 음식 배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전주시는 식약처에 법리 해석을 의뢰한 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판명될 경우 장례식장 측을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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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뚝' 신입생 0명 '13곳'....인구 절벽전북에서 출생아 신고가 1명 이하인 면이 10곳이 넘습니다. 13곳의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없습니다. 인구 절벽의 위기가 계속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김제시의 이 면 지역 초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CG)전라북도 전체적으로는 13곳의 초등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학교가 지난해보다 4곳이나 늘었습니다. (CG) 군산시 임피면에서는 2020년 출생아 신고가 한 건밖에 없었습니다. 정읍시 이평면과 부안 위도면에서는 1건도 없었습니다. (CG) 출생아가 1명 이하인 면은 2019년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습니다. (CG) [인터뷰: 주민 (01:00:48- "동네에 아기들이 한 명도 없어요. 한 동내에 아기들이 있는 동네가 몇 안 돼요"] 지자체마다 인구 유치와 출산장려에 힘을 쏟고 있지만 급한 불을 끄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생아와 신입생이 없는 곳에선 교육이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애써 인구를 유치해도 아이가 크면 교육여건 때문에 그 지역을 떠나게 됩니다. 장학금이나 학교 시설 개선 못지않게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한 농산어촌 학교 살리기가 절실합니다. [인터뷰: 최낙관, 예원예술대 교수 "교육과 행정이 실질적으로 인구문제를 직시할 때 긴밀한 협력 그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지방 소멸의 시작은 면 지역의 소멸입니다. 시골 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사회의 입체적인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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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100%'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청년들 일자리 구하기, 안 그래도 힘든데코로나19 사태로 더욱 막막해졌죠.이런 취업난 속에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이4차 산업 분야와 관련한취업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주혜인 기자입니다.입력한 설계도에 따라알루미늄이 몇 분 만에 와인병 마개로탈바꿈합니다.제품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이른바 '스마트 공장'기술 교육 실습장입니다.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수업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큽니다.[안창한/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 스마트전기에너지과 학과장: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졸업생들이 이미 직무 역량 확보 차원에서 교육을 받고 나가기 때문에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서 나갈 수 있다.]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은지난 2017년부터 4차 산업 분야의취업 지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열 달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데,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자동화 장비를다룰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가르칩니다.2년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만 39세 이하면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가장 큰 장점은 교육만 받으면100% 취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여기에 국비 지원으로교육비와 기숙사비 등이 모두 무료고,매달 최대 11만 원 상당의수당도 지급됩니다.국가기술자격시험의 경우필기시험도 면제됩니다.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같은공기업과 KCC 등 대기업 취업도 가능해취준생들의 관심이 높습니다.[장현희/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장: 학생들에게 그런 우수 기업체의 취업을 연계시키고 있어서 학생들의 취업 만족도도 높고 매년 100%에 가까운 취업 유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신기술교육원은오는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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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폐업 잇따라..."대책 필요"전북의 중소병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있습니다.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지역의 환자들이 종합병원이나수도권 병원으로 몰리기 때문인데요,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 2008년 문을 연 전주의 한 중소병원.인구 밀집 지역에 자리를 잡았지만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문을닫았습니다.전주시청 인근에 있는 이 병원도마찬가집니다.2년 전 폐업했는데 지금은 다른 종합병원이 인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인근 주민:(2020년) 7월 말로 해서 정리했죠.(환자가) 처음에는 많았죠. 많았는데 뭐운영상의 문제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전주만 해도 지난 2020년과 2021년신규 허가를 받은 병원은 2곳인데폐업한 병원은 모두 4곳입니다.전라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더 심각합니다.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지난 2020년 기준전국 중소병원의 평균 폐업률은 5.8%지만 전라권은 8.8%로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전라권의 인구가 크게 줄고 있는 데다환자들이 종합병원으로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수도권 대형병원을 찾는 지역 환자들이갈수록 늘고 있는 것도 이윱니다.이 때문에 중소병원에 대한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커지고 있습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관계자:지역에서 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예산 지원이 있을 수 있고 인력이나 그런 것들이될 수도 있고 (의료) 수가 같은 게 될 수도 있고 다양하긴 할 거거든요.]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지역 의료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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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지 무단점유..."단속·처벌 힘들어"국유지를 허가 없이 쓰는 건 엄연한불법입니다.그런데, 전북에서만 무단 점유된국유지 면적이 축구장 330개 크기에이릅니다.행정당국은 단속이 힘들고적발해도 처벌이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정읍시 입암면의 한 마을.경로당 옆길이녹색 울타리로 막혀 있습니다.울타리 출입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이정민 기자:정읍시가 확인한 결과 이 도로는국유지였고, 누군가 이 도로를 다니지못하도록 울타리와 같은 영구시설물을설치해 무단 점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마을 주민들은불편이 작지 않다고 말합니다.[안병희/마을 주민:이 가설물이 없었다면 직선거리로 20~50m면 (논밭까지) 전부 다 갈 수 있는거리입니다. 근데 2km 이상을동네 팔십 넘은 어르신들이 손수레 끌고돌아다닌다는 그런 불편이...]정읍시는 무단 점유자에게원상 복구를 명령하고 변상금도 물리겠다고밝혔습니다.하지만, 무단 점유자 파악이 쉽지 않다고설명합니다.[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무단 점유자)파악이 어려워서 좀 아시는지 해서 (마을 주민들을) 만났는데 오래전부터 왕래를 안 했다고 하시더라고요.]지난해 7월 기준전국의 무단 점유 국유 재산은5만 6천220필지, 24.9㎢에 이릅니다.축구장 3천480여 개 면적입니다.전북에서도 무단 점유된 국유 재산 면적이2.37㎢로 전국에서 7번째로 넓습니다.국유 재산을 관리하는 시군과 전라북도는단속이 힘들다고 토로합니다.[전북도 관계자(음성변조):일일이 나가서 다 보면 좋지만 매년 실제로 다 나가서 검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인력적으로 불가능 (하죠.)]국유지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촘촘하게 관리할 대책이 필요하다는지적이 나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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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 기획) 이재명 "국가균형발전 국가 존속의 해법"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JTV전주방송 등 9개 지역민방이공동 기획한 특별대담에 출연했습니다.이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이국가의 존속을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이를 실현할 의지와 능력을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이이제는 국가의 존속과 발전을 위한유일한 해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방에 대한 균형 발전 정책이 과거에는 '그냥 어려우니까 도와주자', '배려하자' 이런 차원이었다면 이제는 국가가 존속, 발전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 됐다 이렇게 생각하죠.]그러면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5극 3특 체제로 전국을 다극화하겠다는공약을 재차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와관련 정책 마련도 약속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새로운 수도에 준하도록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서 다극체제로 만든다. 그러려면 교통 체제도 좀 개편해야 되고요, 산업 기반도 지방 중심으로 다시 만들어야 되고요.]지방 정부에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하는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뜻도 밝혔습니다.지역 언론 지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엔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서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방에 중심이 조금이라도 생길 수 있게 해줘야 된다는 측면에서 언론과 정보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생성되고 유통될 수 있게 예를 들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이든...]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하며,실천력과 추진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진짜 누가 할 것인가, 진짜. 실천할 것이냐 아니냐의 차이라는 겁니다.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이 실천력의 차이로 좀 평가해 주시면 좋겠다.]또 국민이 명하는 일을 대신하는 대리인, 일꾼으로서의 대통령이 되겠다며한 표를 호소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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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잇고 농산물 살리고...차례상에 올리거나평소 마시는 술은 대부분전통주와는 거리가 먼 것들인데요.전통 방식으로 빚거나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전통주를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예부터 내려온 우리 전통방식으로청주를 빚고 있습니다.국내산 쌀로 지은 고두밥도 그렇고누룩과 효모까지우리 농산물로 만든 걸 썼습니다.[이동중/전통주 업체 대표:우리 옛날의 청주와 비슷한 맛을재현할 수 있어서 특히 소비자들이상당히 좋아하고 있습니다.]이 전통 증류 소주도 비슷합니다.우리 밀을 원료로 독특한 효모를 만들어특허 등록까지 마쳤습니다.쌀을 찌지 않고 발효시키는신기술도 적용됐습니다.[김선정/회사원:목 넘김부터가 부드러워서 소주 마시는사람들이 전통주를 접하게 되면 오히려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생각합니다]전통주는 전통방식으로 빚거나우리 농산물로 만든 술을 말합니다.그런데 9조 원에 이르는 국내 술 시장에서전통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밖에되지 않습니다.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전통주 14개 제품을 개발해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습니다.4개 제품에 대해서는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강희윤/농촌진흥청 연구사:양조 과학기술에 대한 부분을 양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농산물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효과가 있습니다.]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도늘리는 전통주 산업화에 꾸준한 관심이필요합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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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실내체육관 짓고 또 짓고...장수군이 190억 원을 들여 실내체육관을짓고 있는데요, 각 면에도 소규모실내체육관을 또 짓기로 했습니다.해당 면 소재지의 학교에는학생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체육관이 이미 들어서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지난 2007년 151억 원을 들여 지은한누리 전당에는 800석의 실내체육시설이 있습니다바로 옆에도 돔 형식의실내체육시설이 있습니다.장수군은 그 옆에 190억 원을 들여오는 3월 또 실내체육관 건립에들어갈 계획입니다.여기서 10분 정도 떨어진계남면의 초등학교에는2011년 13억 원을 들여 지은다목적 체육관이 있습니다.학생들과 부근 주민들이 사용한다며교육청과 장수군이 예산을 부담했습니다.여기에 추가로 장수군은계남면에 25억 원에서 30억 원을 들여또 실내체육관을 짓기 위해서올해 부지 매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산서면에도 학교에 체육관이 있지만실내체육관을 확충할 계획입니다.장수군은학교시설은 공간이 충분하지 않고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해별도의 체육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장수군 관계자 (01:09:31-40)학교 측과 협의도 해보고 학교 운동장에서공 차는 것도 있어서 협의도 하는데실제로는 힘듭니다. 그 부분이 대관하기가 어렵다는 얘깁니까? 예]학생과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한다며학교에 체육관을 짓고도 이제 와서또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당시의 사업성 검토가 충실하지 않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시설의 가동률, 운영의 효율성은충분히 따져봤는지,체육시설 운영에 거품이 없는지면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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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 구석구석 특화 도서관...인문도시로 도약전주에는 요즘다양한 특화 도서관들이 잇따라 들어서,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전주 구석구석,지역의 명소와 자연환경 등을 활용한도서관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시 평화동 학산에 있는숲속 시집 도서관입니다.다양한 작가의 시집들이한데 모여 있습니다.작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숲속 풍경을 즐기며 시집을 읽는 재미에방문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최금자/전주시 효자동:시를 읽다가 밖을 보면 사색에 잠길 수도 있고.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그런 포근함도 있고요, 안락함도 있고,힐링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서...]전주역 첫마중길에는 여행자들을 위한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여러 잡지와 여행책 그리고쉽게 만나기 힘든 한정판 책들로마치 미술관처럼 꾸며졌습니다.[이자연/여행자 도서관 큐레이터:편안한 휴식 공간이 될 수도 있고,여행자들에게 어떤 추억이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완산도서관은 독립출판 전문도서관으로자리 잡았습니다.도서관에 마련된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시민들이 입주 작가들에게 수업을 받으며직접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강성희/전주시 서신동:이 수업을 듣고 난 이후로는 글을 쓰게되고 어디에 저장하게 되고 메모를 하게돼요. 그래서 하나의 결과물을제가 계속 차곡차곡 만들어 나가는.]이런 특화 도서관들은앞으로 더 늘어납니다.올해 상반기에는 다가 여행자 도서관과덕진공원 연화정의 검이불루 도서관이문을 열 예정입니다.아중호수 산책로에는1백 미터가 넘는 길이의 도서관이통유리로 만들어지고,헌책 도서관, 한옥 도서관,천변생태환경 도서관,책의 산 숲속도서관도 조성됩니다.[최락기/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여기에 책과 책이삶이 되는 그런 도시를 크게 확장을 해서 인문도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그런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책의 도시' 전주가도서관이라는 날개를 달고품격있는 인문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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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단일화 현수막...선거법 위반 조사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선출위원회가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얼굴과 이름이 실린단일후보 확정 현수막 수백여 장을오늘 전주시내 곳곳에 내걸었습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180일 전에현수막 설치를 금지한 공직선거법을어겼는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또 전주시는 해당 현수막이 불법이라며곧바로 철거했습니다.많은 시민들이 이 불법 현수막을 떼라고전주시에 항의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해 10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JTV전주방송과 환경단체가 주최한불법 선거 현수막 안 걸기 협약식에 참석해이렇게 말했습니다.[천호성/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지난해 10월): 교육자로서 정말 우리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될 그런 협약식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늘은 참 행복하고요.]그런데 오늘 아침,천호성 교수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불법 현수막들이전주 시내 곳곳에 걸렸습니다.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찬호성 교수가 확정됐다는 내용으로,현수막을 건 주체는단일후보 선출위원회입니다.이 불법 현수막을 본 많은 시민들이전주시에게철거를 촉구하는 항의 전화를 했습니다.전주시 공무원 20명은 이른 아침부터현수막 철거에 나섰습니다.[김종욱/전주시 완산구 건축과 광고물관리팀장: 오늘 아침부터 전주 시내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는 민원 제보가 많이 있어서, 4개 반 13명이 지금 완산구 관내를 다 정비하고 있습니다.][주혜인 기자:전주시 공무원들이 오늘 오전 3시간 동안 단속한 양만 벌써 100장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직도 걸려있는 곳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습니다.]선거관리위원회는 이 현수막의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조사에 들어갔습니다.[CG]공직선거법 제90조는 선거일 180일 전부터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현수막의 설치를금지하고 있습니다.이 조항은 특히후보자의 성명과 사진을 명시하면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것으로본다고 규정했습니다.[CG][김혜원/전주시 진북동: 혼자 튀고 싶어서 그런 건가? 미관상에도 별로 좋지도 않을 것 같고 시야를 가려서 좀 그렇네요.]취재팀은 천 교수와 전화 통화가 되지 않자 문자를 남겼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위원회는천 교수가불법 현수막 걸기 관여하지 않았고,뒤늦게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돼자체적으로도 현수막을 철거했다고해명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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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특정 서점 쏠림..."상대적 박탈감"요즘 시군마다 지역서점을 살리겠다며다양한 지원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전북교육청도 각급 학교가 지역서점에서책을 사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30곳이 넘는 서점이 있는 익산에서공립 초중학교의 도서 구매처가특정 서점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지역서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호소하고 있습니다.주혜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전북교육청이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분석해보니,[CG #1]지난해 수의계약으로 책을 산익산의 공립 초중학교는 모두 59곳입니다.학생 1명에 4만 원꼴인 책꾸러미 지원과도서관 도서, 장서 다변화 등3가지 사업에 걸쳐8억 1천여만 원어치를 샀습니다.59개 학교의 수의계약 건수는 192건인데30.7%인 59건은익산의 한 서점과 계약이 이뤄졌습니다.//익산의 서점은 38곳.익산시가 인증한 지역서점도24곳이라는 점에서 작은 비율이 아닙니다.[CG #2]해당 서점은 정당하게 계약을 따냈고,경쟁 시대에서 발품 판 만큼 성과를 낸 걸문제 삼으면 억울하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서점 업계에서는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합니다.홍보와 영업력 등에서 밀리는이른바 동네서점은경쟁이 힘들다는 겁니다.[익산 동네서점 직원(음성변조):학교에 자꾸 찾아와서 부탁을 하고 영업을 하는 사람들한테 가다 보니까 한쪽으로(계약이) 몰리는 거예요.]각 학교에 지역서점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전북교육청은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어쩔 수 없죠. 음식점을 열게 했는데한 음식점만 장사 잘된다고패널티를 줄 수는 없잖아요.]정말 방법은 없을까.익산시는 동네 서점을 살리자는 취지에서시립도서관들이 필요한 도서를자체 인증한 지역서점과 수의계약으로사고 있습니다.특히, 계약 쏠림 현상을 막고자모든 인증 서점과 돌아가며골고루 계약하고 있습니다.[익산시립도서관 관계자:지역을 먼저 보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기회를 균등하게 주자 하다 보니까 나눠서 주게 됐던 거고...]지역서점 인증 기준을 강화하자는의견도 나옵니다.도매업을 하는 서점은 제외하고소매서점만 인증해 주자는 겁니다.울산광역시는 지난해 11월관련 조례를 바꿔소매업으로 등록한 서점만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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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에 활력..."정부 지정 급선무"전주와 익산에서도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본격화하면,이미 시작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과 함께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이 기대됩니다.하지만, 정부의 사업 선정과참여 기업의 차질 없는 투자 등과제도 남아 있습니다.이어서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군산형 일자리 사업은전기차 산업 중심입니다.여기게 탄소산업과 농식품 산업의전주형,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시작되면삼각 벨트가 형성됩니다.지역 간 상생효과가 더해지면전북 전체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있습니다.[김승수 전주시장 :상생하는 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가는데 이 에너지로 상생형 일자리를만들어가면 어떨까 많은 분들의 함께고민해 주셔서 오늘 이 자리가 있습니다.]기대 효과를 현실화하려면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이급선무입니다.투자 보조금과 노동자 복지, 세제 혜택 등정부 지원 없이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쉽지 않기 때문입니다.[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아마 두 일자리가 지금부터 노력한다면금년 안에 정부로부터 인증을받게 되면 전라북도 산업에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참여 기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투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이미 시작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참여 기업 한 곳이 투자를 철회했습니다.또 다른 기업은 예정한 생산 수요가취소되면서 우려가 적지 않았습니다.이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선행 투자가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전주형 일자리 사업은고용 창출효과가 230명으로군산이나 익산에 비해 적다는 점에서관련 기업 유치가 절실해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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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도 상생형 일자리 협약군산에 이어 전주와 익산에서도일자리 협약을 맺고, 대기업과 중소기업,노동자와 사용자가 상생을 선언했습니다.전주는 효성첨단소재 등 탄소 기업이익산은 하림 등 식품기업과 농민들이참여합니다.먼저 두 지역의 사업 내용을 하원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전투기와 자동차의 제동장치를 만드는업체입니다.탄소 복합재로 만든 브레이크 패드는3천 도 이상의 초고온을 견딜 수 있습니다.코앞에 탄소섬유를 만드는 효성이 있지만이 업체가 쓰는 탄소섬유의 95%는일본 도레이사에서 공급받습니다.[권충희/데크카본 경영관리팀장 :도레이 섬유를 사용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을 시켜왔습니다. 이것을 효성의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서는여러 가지 인증이라든지 시험이 필요한상황이거든요.]효성첨단소재를 주축으로 한전주형 일자리는 탄소산업의생태계 구축이 목표입니다.효성은 중소 탄소기업에탄소섬유를 저렴하게 우선 공급하고,기술과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합니다.[트랜스]효성첨단소재 등 3개 기업이1천6백억 원을 투자해2백32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기대됩니다.[문승욱/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전주 탄소산업은도약의 계기를 다시 한번 마련할 것으로기대가 됩니다.]익산형 일자리는 하림 등 식품기업과농민이 참여합니다.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쌀과 대파,마늘 같은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했습니다.[소길영/익산왕궁농협 생강공선출하회장 : 기업과 계약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고, 그 공급을 통해서 우리 농민들은 수익 창출이 기대가 되기 때문에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기고,식품기업은 신선한 원재료를 확보할 수있습니다.[김흥국/하림지주 회장 :전국 최초의 농식품산업 특화 익산형 상생일자리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익산의 미래를 밝히고...][트랜스]하림 푸드 등 3개 기업이3천7백억 원을 투자해 630개의 일자리가만들어질 전망입니다.[정헌율/익산시장 :지역 농가들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대한민국 농업 농촌을 살리는 그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저는 확신을 합니다.]전주형, 익산형 상생일자리 사업은정부 심사를 거쳐 올해 말쯤선정 여부가 결정됩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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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대기업 중고차 사업 보류해야"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가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중고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전해드렸죠.기아차가 최근정읍시에 중고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하자중고차 업계가 집회를 열며 반발 수위를높이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정읍시의 기아차 신태인 출고센터입니다.새 차 출고와 탁송 업무를 하는 곳으로모두 1만 6천여 제곱미터 규모입니다.[이정민 기자:기아차는 최근 정읍시에 자동차매매업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이곳 신태인에 있는 신차 출고장 부지를 활용해 중고차를판매하기 위해서입니다.]올해부터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공식화한 데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전북의 중고차 매매 종사자들은거리로 나왔습니다.[(현대·기아차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이들은 기아차가 신청한중고차 사업 등록을정읍시가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트랜스 자막>대기업의 시장 독점으로중고차 업계 종사자들의 생존권은위협받고,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도 피해를 볼 거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류영철/전라북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어린이들 놀이터에 어른들이 와서 훼방을 놓는 행위 즉, 소상공인이 장사해서40년 동안 어렵게 가꿔 놓은 시장에대기업이 침범해서 생계를 말살하고 있다는 겁니다.]정읍시는 신중한 태도를 보입니다.[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지금 검토 중에 있죠. 아직 어떤 식으로처리를 하고 어떤 식으로해야 될 건지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이 회원사인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시장 규모는 커지고소비자는 품질 높은 중고차를 살 수 있다고주장합니다.또한, 수입차 업체는 중고차 매매업을 하고있다며 형평성 문제도 거론합니다.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놓고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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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대담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한 달 보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양당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저울추는 여전히 수평에 가까워서섣불리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이런 가운데지난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이어이번에는 이준석 대표가 전라북도를찾았습니다.이준석 대표와 선거 상황에 대한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Q 1.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입니다.현재 판세, 향후 전망 어떻게 보시는지요?A 1.저희 국민의 힘도 사실 새로운 시도를 좀 하고 있습니다.국민의 힘이 지금까지는 대선이나큰 선거를 치를 때 항상 영남 위주의 또는고령층 위주의 어떤 지지층을 포섭하는전략을 세웠다면,이번에 저희는 그 수치보다도사실 저희가 지금까지 소외되었던그런 지역에서 2030 세대나 아니면또 호남 지역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을만드는 것이 선거 전략의 일환이라고생각하고 있습니다.Q 2.홍준표 의원이캠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시나 싶더니파열음만 더 커진 모양새가 됐습니다.원팀 가능성은어떻게 남아 있다고 보십니까?A 2.저는 홍준표 대표와도어제도 이제 제가 전화 통화를 나눴지만요 홍준표 대표는 당의 대표를 두 번 지내시고또 대선 후보까지 지내신 분이기 때문에당의 승리를 위해서 어떤 역할이든지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을 표하셨습니다.저는 지금 이번에 홍준표 대표와윤석열 후보 간의 대화 중에 일부 내용이 밖에 나가게 되면서 여러 오해가 좀양산되는 상황이었는데설 되기 전에 좀 이 상황을 정리해 보려고 저희가 노력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접점이 좀 찾아진 것 같기도 합니다.Q 3.네 민주당과 일부 언론에서최근 김건희 씨의 무속 신앙과 관련된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를 하고 있어요.이게 앞으로 윤석열 후보의새로운 리스크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A 3.저희가 무속하면요 주술 이렇게 하면은참 섬뜩하게 들리지만은 이게 일반적으로 무속이나 주술 그러니까 비과학적인 것에의존해가지고 국정을 행하고그리고 아니면 우리 후보가 검찰총장일 때 어떤 검찰 업무를 행했다 그러면은큰 문제겠지만은 지금 나오는 것들은그냥 일상적인...많은 사람들이 예를 들어 일간지에도보면은 오늘의 운세 같은 것이 있고그 정도 파악하는 수준이라고 파악한다면은국민들도 아마 어떤 상황인지는 파악하실 거라 생각합니다.Q 4.이번에는 지역 문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국민의힘은 대선 캠프 안에새만금 특별위원회도 가동을 하고계시는데요.현재 새만금과 관련해서는어떤 공약들을 검토하고 있고또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요?A 4.먼저, 이제 새만금 하면은저희가 실질적으로 가동이 가능한 산업들을열거해야 됩니다.그래서 기본적으로 지금 새만금 공항 같은 경우에는 추진이 된다고 했을 때여객 수요가 1년에 한 84만 명 정도까지밖에 안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새만금 공항이 정확히 이제 건설되고또 자리 잡기 위해 가지고는 항공과 관련된 기반 산업들이 같이 자리해야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MRO 산업 같은 것들을유치하는 것 저희가 고민하고 있고또 새만금은 아주 좋은 기회가 있는 것이 전북이 또 농업 분야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지 않습니까그렇다고 한다면은 항구와 공항을 끼게되는 새만금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수출하고 수입하는 산업 또는 그것을가공하는 산업의 최적지가 됩니다.Q 5.지난해 이 대표께서 전라북도에 오셨을 때 완주군수가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일이 있었습니다.그때 화면 보시고 대화 이어가겠습니다.[박성일 완주군수(지난해 6월 18일)"우리 대한민국의 수소산업을우리 전라북도 완주군이 선도할 수 있도록 힘 있게 좀 밀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꼭 대선 공약에 꼭 반영시켜주시기바랍니다."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지난해 6월 18일)(저희가 반영할 테니까 민주당 후보에게는 얘기하시면 안 됩니다.)]어떻게 수소산단, 믿어도 될까요?A 5저희가 이제 수소 산업이라고 하면은산업단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중요한것이고 그것의 최적지가 되려면은이미 수소와 연계된 산업이 발달해 있어야 됩니다.그런데 울산 지역에도 이제 현대차 공장과 더불어가지고 화학 공업 단지가 있어가지고 수소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한 인프라가갖춰져 있습니다.그리고 이제 전주, 완주 지역에도 보면은현대차 전주 공장이 완주에서상용차 공장으로서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이 수소 경제라고 하는 것의 핵심에수소 자동차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있는데 이것을 실현하기 좋은 환경이고,수소 인프라가 도시 안에 내장되는것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한 최적지는전주, 완주 지역이라고 저희는 파악하고있습니다.그래서 동부 쪽에 울산 지역과 더불어가지고 전주, 완주 지역이 저희는수소 인프라의 핵심 양축이 되기를기대하고 있습니다.Q 6.그 밖에 또 다른 전라북도 관련 공약들,어떤 것을 검토하고 계시는지요?A 6.이번에 저희가 공약하는 것은전주-김천간 철도 같은 경우에는 영남과의 연계성을 높여주는 좋은 어떤 수단이 될것이고그리고 원래 새만금부터 포항까지저희가 고속도로를 완성하도록 되어 있는데이게 구간별로 아직 완성 안 된 구간이있습니다.이런 것들이 활성화되면은분명히 전라북도와 영남 간의 교류가활성화 될 것이고, 그럼 인구 수요,산업 수요 같은 것이 많이 늘어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그런 교통축 확충과 더불어 가지고지금 전주를 통과하는 전라선같은 경우에도 ktx 고속화가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데일부는 앞으로 전북 지역 동부축에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서라도 저희가신속히 추진해가지고 소통 시간,교통 시간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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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병 정치인 "설 연휴, 현수막 NO"전주병 지역구의민주당 국회의원과 도의원.시의원들이,설 명절을 앞두고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했습니다.이들은 정치인으로서현수막 홍보 유혹이 결코 작지 않지만,법을 준수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주혜인 기자입니다.해마다 명절을 앞두고정치인들은 관행적으로 현수막을 걸어자신들의 치적을 홍보해왔습니다.하지만 정치행사와 관련이 없는이런 현수막은 모두 불법입니다.민주당 소속의 전주병 정치인인김성주 국회의원과 16명의 전북도의원,그리고 전주시의원들이올해 설 연휴부터는불법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이들은 현수막을 소각하는 과정에서발암물질이 배출돼 환경을 오염시킨다며,앞으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명절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했습니다.[김명지/전주병 전북도의원(민주당): 전주병 지역구 시의원-도의원들부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과 전주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는 무분별한 현수막은 걸지 않기로 협의를 했습니다.]명절 인사는 현수막 대신 SNS로할 예정입니다.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자신의 정책을 홍보하고환경보호에도 앞장서기로 했습니다.유권자들은 현수막 홍보의 유혹을 뿌리친과감한 결정이라며 이들을 응원합니다.[김수태/전주시 송천동: 아주 잘된 일이죠.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없으니까 보기도 좋고 환경적으로 아주 좋은 일이죠.]지난해 JTV전주방송과 환경단체는지방선거 출마예정자 80여 명과 함께불법 선거 현수막 안걸기 운동을 펼쳐도심 거리가 깨끗해졌다는 호평을받았습니다.이후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명절에도 현수막을 걸지 않겠다고 나서여전히 명절 현수막을 내거는일부 정치인들과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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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도 치워도...방치 폐기물 15,000여 톤2019년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방치폐기물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전북에서만 6만 톤이 넘는 방치폐기물이확인됐습니다.이 가운데 아직도 15,000여 톤의 폐기물이남아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방치 폐기물을 처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있습니다.폐어망과 비닐류 등 3천 톤이 넘는쓰레기가 확인됐습니다.김제시는 2020년부터 10억 원을 들여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처리 과정에서 쓰레기는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인터뷰: 심기섭, 김제시 청소자원과:"2020년부터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고 있고요. 추가적으로 발굴된 폐기물은 추가 예산을 투입해서 처리할 예정입니다."](CG) 2019년, 전북에서는 46,000여 톤의방치 폐기물이 확인됐습니다.그 후 2년 동안 추가로 19,000여 톤의방치 폐기물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이 가운데 19곳에 15,353톤의 쓰레기는아직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CG)12곳에서는 폐기물을 버린원인자가 처리하고,7곳에 대해서는자치단체가 예산을 세워서치우고 있습니다.[배주현, 전라북도 자원순환팀장:"연내 전량 처리할 계획이고대집행을 통해 처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그러나쓰레기를 버린 투기자가 확실하지 않거나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향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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