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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신도심 아파트 잇단 최고가...전망은 하락전주 신도심의 아파트 매매가가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뒤 거래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처럼 하락 신호가 나타나면서 내년에는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옛 47평, 전용면적 117제곱미터 아파트입니다. 지난달 10억 4천만 원에 매매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근에 있는 같은 면적의 이 아파트도 넉 달 전 9억 3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역시 최고 가격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단지별로 하나씩 이렇게 최고가를 찍는다든가 아니면 호가 이상으로 거래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주 혁신도시와 효천지구 등 또 다른 신도심에서도 최고가를 기록하는 아파트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전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매매량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법도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릅니다. 오히려 곳곳에서 가격 하락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수도권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급매물을 비롯해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 매도 물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간혹 급매물도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내년부터의 가격 하락은 점차 가시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전라북도 아파트 시장은 앞으로 수년 동안 분양 물량이 크게 부족하고 전주의 경우 조정지역 해제라는 변수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 정책과 시장 반응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실제로 하락세로 돌아설지 관심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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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사재기 합동 단속 시작정부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자 매점매석 행위 금지를 고시했습니다. 전북에서도 9백여 곳의 판매처 등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소수를 판매하는 김제의 한 주유소. 환경청을 비롯한 합동 단속반이 들어섭니다. 먼저 주유소 창고를 살핍니다. 재고는 10리터들이 요소수 세 통뿐입니다 [합동 단속반: 여기는 요소수가 한 통 있고 여기 두 통 있거든요. 나머지는 다 오일이고... 큰 문제는 없네요.] 정부는 8일 자로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금지를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청과 경찰 등이 합동 단속을 시작한 겁니다. [트랜스 자막] 재고가 지난해 한 달 평균 요소수 판매량의 110퍼센트를 넘으면 매점매석으로 간주되고바로 경찰에 고발됩니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 [김지훈/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 (판매처는) 가지고 있는 물량은 바로바로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좀 그렇게 해주시는 게 좀 좋을 것 같고요. 영리를 취하려고 하셨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합동 단속반은 품질 표시 위반 여부 등도 확인합니다. 전북에서는 생산업체 2곳과 주유소 890여 곳 등 920여 곳이 단속 대상입니다. 단속은 연말까지 이어집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요소수 불법 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도 요청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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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특별 판매에 '장사진'오늘도 요소수 품귀현상 관련 소식 이어갑니다. 요소수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곳곳에서 큰 불편과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익산시가 지역의 생산업체와 손을 잡고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첫날인 오늘, 판매장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판매 물량이 2시간도 되지 않아 동나면서, 빈손으로 돌아간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요소수 특별 판매장이 마련된 익산시 실내체육관 앞. 판매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하지만, 다급한 마음의 시민들은 3시간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비바람 치는 궂은 날씨에도 줄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일을 나간 남편의 화물차가 멈춰 서기 직전이라는 아내는 절박함을 전합니다. [임태임/익산시 모현동: (남편이) 군산까지는 갔는데 제가 이걸 타서 가져다줘야 해요. 그래야지 차가 와요. 안 가져가면 신랑 못 와요. (남편분은 어떤 차량?) 15톤 화물차요.]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요소수를 산 시민. 고작 10리터들이 한 통이어도 고맙기만 합니다. [이욱환/익산시 영등동: 주유소마다 다 들렸죠. 10여 군데 다녔어도 전부 품절이라고 써놓고 팔지를 않더라고요.그래도 익산시에서 이렇게 확보해 주셔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신 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익산시가 지역 생산업체와 함께 익산에 등록된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을 대상으로 요소수 특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첫날 준비한 양은 10리터들이 225통. 가격은 한 통당 1만 5천 원. 판매는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이정민 기자: 요소수는 판매 시작 1시간 40분 만에 동이 났습니다. 요소수를 사지 못한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박용운/익산시민: 사설 앰뷸런스를 운행을 하는데 지금 요소수가 없어가지고 이틀째 운행을 못하고 있어요. (빈손으로 가시는 거예요?) 네, 벌써 다 떨어졌다고 해서...] 긴 줄을 서고도 요소수를 사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번호표 주세요!) 이해해 주시고 죄송합니다. 오늘은 그냥 돌아가 주세요.] 익산시는 주말을 빼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요소수를 판매합니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맞춰 홀짝제로 판매하는데, 구매 희망자는 차량 등록증이 있어야 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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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요소수 품귀...노선버스 운행 중단 위기요즘 생각지도 못했던 요소수 품귀현상에전국이 떠들썩합니다.많은 분들이 나와는 관계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당장, 시내나 시외버스 또 농어촌버스는이대로 가면 1,2주 안에 운행을 중단해야 할 상황입니다.상당수 버스업체가 보유한 요소수 재고가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전북의 노선버스는 10대 가운데 4대 꼴로요소수를 쓰는 경유차입니다.요소수 관련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먼저, 나금동 기자입니다.임실의 한 농어촌 버스회사 창고에10리터들이 요소수 2백여 통이 쌓였습니다.고작 하루치 요소수만 남아 있었는데3주 만에 들어온 귀한 물량입니다.가격도 금값입니다.[나금동 기자:10리터들이 요소수 한 통입니다.업체는 이 요소수 한 통을2만 5천5백 원에 구입했습니다.기존에는 5천5백 원이었으니까약 5배가량 오른 겁니다.]그나마, 이 회사의 버스 38대가보름 안팎만 쓸 수 있는 양입니다.올해 마지막 물량이라는 공급업체의 말에업체는 걱정이 큽니다.[이사일/임순여객 주임:저희가 올해 구할 수 있는 양은이게 최대인 것 같아요. 요소수가 없다보면 버스가 멈출 수밖에 없고...]전체 차량의 절반이 넘는 70여 대가요소수를 쓰는 버스 업체.확보해 놓은 요소수는 3천 리터.열흘가량 지나면 바닥납니다.이후로는 확보 여부가 불투명합니다.(CG IN)전북의 시내와 농어촌, 시외버스 업체는모두 20여 곳.버스는 1천4백25대.요소수 사용 차량은 602대로,열 대 가운데 넉 대꼴입니다.(CG OUT)대형 업체 몇 곳을 빼고는대부분 2주 치의 요소수만 있는형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현종/대한고속 영업부장:물량이 제대로 공급이 될지 그게현재 미지수인 상태입니다.말로 할 수 없는 그런 엄청난 파장이이어지는 거죠. 교통대란이 올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한편, 소방차에 써달라며요소수를 기부하는 손길도잇따르고 있습니다.지난 5일한 여성이 전주 덕진소방서에,7일에는 초등학생 삼 남매가손수레에 요소수를 싣고 와금암 119안전센터에 두고 갔습니다.전북소방본부는 전북의 소방차 55%가요소수를 쓰고 있는데 6개월분이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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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농사도 '걱정'...요소 비료도 '바닥'네, 이처럼 버스나 화물차 같은 차량들만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요소는화학비료의 핵심 성분이다 보니 농업에도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도내 요소비료 재고도 거의 남아 있지않아 농사에도 심각한 타격이 우려됩니다.이어서 강혁구 기자입니다.벼를 수확하고 나서보리 씨를 뿌려 놓은 들녘.내년 2월 중순에는 웃거름인요소비료를 뿌려줘야 합니다.[최승운/김제 금만농협 조합장요소(비료)가 공급이 안 되면동계작물 농사 자체, 보리농사 자체가아예 안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키가 안 크고 새끼(거름) 확보가안 되기 때문에...]보리뿐 아니라 밀과 사료 작물도비슷합니다.[이모작 농민 :100kg을 수확하는 데 비료를 못 준다고하면 50이나 60kg 밖에 수확이 안 되면우리나라 전체적인 농업 생산량에문제가 되는 거죠. 모든 작물에 문제가되는 거죠.]봄에 씨를 뿌리는 밭작물까지 고려하면요소비료 부족은 농업에 큰 파동을불러올 수 있어서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현재 대부분의 농협 자재 창고에는요소비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최승운/김제 금만농협 조합장:품목별로는 기본적으로 300에서 500포대정도는 확보를 하고 있어야 되거든요.다른 품목은 기본적으로 확보가 돼 있는데요소(비료)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보시다시피 거의 재고가 없는 상황입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는비료를 미리 확보해 두려는 가수요까지나타나고 있습니다.[농협 관계자:뉴스에서 방송하고 그러니까(미리 구매하러) 오신 분도 있었죠.근데 없으니까 돌아가신 거죠.]공급이 되더라도비료 가격이 오르게 되면연쇄적으로 장바구니 물가에도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목소리가 높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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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경제) 지역화폐 '뭉텅이' 삭감...소상공인 '반발'시군에서 발행한 지역화폐를 쓰면사용금액의 10%를 다시 돌려받습니다.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가와 시군이 예산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정부가 내년에 이 지원 예산을무려 77%나 줄였습니다.정부 지원이 줄면,발행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는데요,소상공인들의 반발이 큽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전주시의 지역 화폐인 돼지카드,월 최대 30만 원을 충전할 수 있는데사용 금액의 10%를 돌려줍니다.하지만 예산이 모자라발행금액이 줄어들면서충전 경쟁이 치열합니다.[돼지카드 이용 시민:그 날짜에 맞춰서 또, 그 시간에 맞춰서한다는 것도 대단히 번거롭더라고요.그래서 지난 7월 이후에는 아예 제가접근을 하지 않고 포기한 상태입니다.][하원호 기자:내년에는 이런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지역화폐지원 예산을 올해 1조 5백억 원에서 내년엔 2천4백억 원으로 77%나 줄였기 때문입니다.CG IN전북의 지역 화폐 발행 규모는지난 2019년 4천2백억 원에서올해는 1조 2천868억 원으로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하지만 지원금이 줄어드는 내년에는발행 규모가 3천2백억 원으로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CG OUT그동안 코로나19로 지원금을 늘렸을 뿐,지역 화폐 발행은 자치단체가 알아서할 일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홍남기/경제부총리(지난달,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앞으로는 저희는 국고의 발행 지원보다는 지자체가 스스로 판단해서 도움이 되면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그렇지 않은 데는 안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가야 될 지자체의 업무이기 때문에...]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지역 내 골목상권에서만 쓸 수 있는지역 화폐 발행이 줄면,그만큼 매출도 줄기 때문입니다.[임규철/소상공인연합회 전라북도회장: K방역의 희생양이었던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로는 골목상권 살리겠다고 하고 있지만 정책적으로는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으로대기업 신용카드사를 통해무려 7천억 원을 지원한 정부가오히려 지역 화폐 예산을 줄이는 건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행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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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농산물 전자상거래 대박...예산 독립은 과제익산지역의 농민들이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팔면서 소득을 높이고 판로도 넓히고 있습니다.익산시가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 등을예산으로 모두 지원한 덕이 큰데요,장기적으로 익산시 지원에 의존하는 구조는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익산 지역 250여 농가는 3년 전부터온라인으로 농산물을 팔고 있습니다.온라인 판매 창구는익산시 지원으로 운영되는마을 전자상거래센터 쇼핑몰과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가 운영하는쇼핑몰 4곳 등 5곳입니다.[강승희//농산물 온라인 판매 농민:생산량이 한 8톤 정도 돼요.이런 식으로만 주문이 들어온다면거의 맞을 것 같아요,그러면 소득 면에서 작년에 곱 정도 되죠.](CG IN)온라인 판매 첫해인 지난 2019년250여 농가의 판매액은 5억 원.지난해에는 39억 원으로 8배 가까이 늘었고올해는 지난달까지만 27억 원입니다.특히 지난해와 올해 판매액의 95%가량은판매 수수료가 13%나 되는4개 플랫폼 사업자의 쇼핑몰에서올렸습니다.(CG OUT)코로나19로비대면 거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익산시의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확보했기 때문입니다.익산시는 온라인 판매 수수료는 물론택배비까지 2년간 해마다 10억 원을지원했습니다.문제는 예산이 바닥나 지원이 끊기면농민들의 온라인 판매가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판매 수수료와 택배비를 농민이 부담하면가격을 낮추기 힘들어 가격 경쟁력이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익산시 담당자 :매출은 저희가 판매 수수료라는 부분을지원하기 때문에 예산이 소진되면,사실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가지고안 팔리거든요.]이 때문에장기적으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정착을 위해서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같은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전주방송)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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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리포트 기획)인구감소지역 지원...실효성 있을까정부가 최근,인구가 줄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에해마다 1조 원의 기금을 지원하겠다고밝혔습니다.당장 내년부터 7천5백억 원의기금이 지원되는데 아직도명확한 지원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나눠주기식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 정읍의 인구는올해 10만 4천 명입니다.1960년대, 28만 인구로 전국 8대 도시에이름을 올렸지만, 지속적인 인구 유출로10만 명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정부는 전국 89개 시군구를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전북에서는 정읍 등 10개 시군이포함됐습니다.]자치단체가 인구 활력 계획을 세우면해마다 1조 원씩 10년간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투입한다는 게정부의 계획입니다.[신현영/전라북도 대도약청년과장: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정책을 담을 예정이고,기존에 저희가 했던 청년 취업이라든지농촌 활력 같은 사업과도 연계해서...]내년에 당장 7천5백억 원의 기금이풀릴 예정인데 아직 지원 대상은 물론명확한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기금 지원 대상을인구감소지역 89곳으로 한정할 건지,아니면 수도권을 포함해전국 229개 시군구 전체를 대상으로할 건지도 명확지 않습니다.[행정안전부 관계자:그런 방향만 현재 정해져 있고, 아직은지자체랑 협의나 여러 가지 단계들이남아 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되어있는상황이 아니라서...]이 때문에여러 부처에 걸쳐 무려 52개나 되는인구감소 관련 국고보조 공모 사업처럼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일자리에 있는 만큼,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을대폭 확대하고,2차 공공기관 이전을 서두르는 등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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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노년층) 무료급식 한 끼가 소중한 이유도내에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기초생활 수급비를 받는 일이 많습니다.하지만 이런 수급비 만으로,양질의 음식을 챙기기는 퍽 어렵습니다.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한 끼가 소중한 이유,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시간, 김만기 할아버지가오늘도 어김없이 무료급식소를 찾았습니다.도시락을 손에 든 김 할아버지는지팡이에 의지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집으로 향합니다.캄캄한 복도를 지나 열 평 남짓한방 안으로 들어서니,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넘쳐나는 약봉지입니다.몸도 아프지만, 고독감이 견디기 힘듭니다.[김만기/무료급식 이용자외롭다는 것이 많이 느껴지는 거예요. 외로워서... 누구 말 벗도 없고...]김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펼쳐식사를 합니다.그나마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하루 식사 가운데 가장 따뜻한 한 끼입니다[김만기/무료급식 이용자하루에 한 끼라도 급식센터에서 밥 타다 먹으니까 우선 행복해요. 행복하고... 또 영양가도 있고...]식사를 마친 김 할아버지가서둘러 은행으로 향합니다.월세를 내는 날이기 때문입니다.[트랜스]월세와 관리비 27만 원,의료와 교통비 25만 원을 빼고 나면18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아야 합니다.하루 6천 원으로세 끼를 해결해야 하는 겁니다.김 할아버지에게 무료급식 한 끼가소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트랜스]역시 수 년째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한 기초수급자 할머니는 매일 폐지를주워 팝니다.주택가 곳곳을 다니며, 작은 상자든 큰 상자든 가리지 않고 주워 생활에 보탭니다.[무료급식 이용자(작은 상자도) 보태서 주우면 좀 낫죠. 많이 주워요. 저 앞에 돌아다니면서요.]봉사자들은 할머니가 자녀까지 부양해야 해, 자신이 먹는 것에 신경조차 쓰지 못한다고 말합니다.[이정애/무료급식소 봉사자폐지 팔아서 아들도 부양해야 되고 자기도 쓸 것도 있잖아요. 그러다 보면 항상 돈이 부족한 거죠. 어디 나가서 먹고 싶은 것 하나 못 사먹는 그런 형편이에요.]저소득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무료급식,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입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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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국내 최장...화물차 자율주행 시험장 착공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자율주행 시대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특히 오랜 시간,먼 거리를 달리는 화물차의 경우,여러 대가 대열을 이루면바람의 저항이 줄어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화물차 군집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국내 최장 규모의 시험장이새만금에 들어섭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여러 대의 화물차가 대열을 이뤄 달립니다.다른 차량이 끼어들면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차간 거리를 유지합니다.차량에 부착된 센서와 통신장비를 통해운전자의 조작이 없어도 도로 상황에 맞춰자율 주행을 하는 겁니다.(effect: 기공식)새만금 방조제 아래쪽 도로에상용차 자율 주행 시험장이 들어섭니다.직선과 곡선주로를 포함해국내에서 가장 긴 왕복 21킬로미터 길이로시속 80킬로미터 이상 고속 주행시험이가능합니다.다양한 교통 상황과 기상 여건 속에상용차의 군집 자율 주행 성능을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내년까지 구축될 예정입니다.[이성수/자동차융합기술원장:빗길, 눈길 그리고 건물 모든 사물들을이곳에 모사해서 실제로 차가 운행할 때접하게 될 모든 환경들을 설치하게 될겁니다.][하원호 기자:자율 주행 화물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실제 도로를 달리는 3단계 실증지역 조성 사업도 내년부터 이곳 새만금에서 시작됩니다.]정부는 오는 2천27년까지국내 주요 도로에 운전자가 필요 없는완전 자율 주행 인프라를구축할 계획입니다.[송하진/전라북도지사:자율주행 분야의 선점을 통해서 세계 최고, 일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키워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전북은국내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거점이지만 깊은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자율 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상용차가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주목됩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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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역경제) 스타리아 부품, 울산에서 생산...협력업체 울상지난달 현대차 전주공장이울산공장에서 스타리아 물량 8천 대를가져왔지요.가뭄에 단비와 같이추가 물량을 확보하게 된 전주공장은,요즘 스타리아 생산라인을 갖추기 위한준비가 한창입니다.그런데 스타리아 부품은당분간 울산에서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도내 협력업체들은 울상입니다.협력업체들도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상생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떠올랐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26년 만에 울산공장의 스타리아 물량8천 대를 가져온 현대차 전주공장.생산 라인 증설과 도장 공장 위치 등구체적인 방안을 놓고노사간 협의가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하지만 150여 곳의 협력업체에겐별다른 혜택이 돌아가지 않습니다.스타리아 부품을모두 울산에서 제공받기 때문입니다.[협력업체 관계자:"도내에 있는 기업체들한테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자재가 하나도 없이, 다 타 지역 가령 경상도에서 다 가져오는 거잖아요, 결론은."]노조 측은 일단스타리아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면장기적으로 스타리아 물량이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1톤 화물차인 포터 물량 확보까지가능해질 경우협력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곧바로 부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 전라북도를 비롯해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이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박경민/전주비전대 자동차로봇학과 교수:"중앙에 있는 현대차 임원진들 그리고 그런 대표들을 좀 만나서 적극적인 구애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지속적인 물량 감소로어려움을 겪던 현대차 전주공장은이번 스타리아 물량 확보로한숨을 돌렸습니다.하지만 고사 위기에 빠진협력업체들은 여전히 빈손인 만큼상생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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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악취 절감?) 정부, 김제 용지 축산단지 매입 정비전북 최대인 김제 용지 축산단지는새만금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전북 혁신도시의 악취 원인으로 지목돼왔는데요. 정부가 이곳도 익산 왕궁처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면서축사를 사들인 뒤 정비합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 1960년대, 한센인 이주정책으로 조성된김제 용지 축산단지입니다. 53개 축산농가가 돼지와 소 등 67만 3천 마리의 가축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축산분뇨가 4백여 톤에 이릅니다. 사육 환경이 열악한 데다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축산 폐수는 만경강을 거쳐 새만금호로 흘러듭니다. [하원호 기자:김제 용지 3개 마을에 걸쳐 있는 축산단지 117만 제곱미터가 익산 왕궁에 이어 두 번째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481억 원을 들여돼지와 소 축사를 사들인 뒤 나무를 심어 생태를 복원합니다.[강신교/전라북도 새만금수질개선과장:새만금으로 직접 유입되는 축산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어서 새만금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인근 혁신도시 악취 저감 등으로...]문제는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지난 2011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 왕궁도 축사 매입에만 10년이 걸려 내후년에나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김제 용지 축산농가: 가격만 맞으면 팔죠. 다 나이 먹고, 힘도 부치고... 시에서 자꾸 못 키우게 하니까. 그런데 할 게 없어요. 이걸 안 하면...]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새만금 유역 7개 시군의 공공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가축사육 제한지역 지정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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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리포트) 김제시 인구정책 대통령상...비결은?저출산으로 지역소멸 위기까지 거론되면서 자치단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제시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 정책으로 대통령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요? 정원익 기자입니다.벼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이승헌, 김미정 씨 부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한 살배기부터 열 살까지 일곱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미정/김제시 광활면:"아이들이 예뻐서 7남매까지 낳게 됐는데 뭐 그렇다고 해서 육아가 안 힘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들이 주는 행복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런 다둥이 가정에게 힘이 되는 건 올해 시작된 김제의 행복드림 사업입니다. 김제의 기업 1곳과 다자녀 가정을 묶어 기업이 1년간 매달 10만 원씩 후원하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2년 전에 신설된 김제의 인구정책 지원조례 덕분에 다양한 지원도 가능해졌습니다. <CG IN> 인구를 늘기기 위해 전입 장려금과 이사비, 국적취득자 정착 지원금과 결혼축하금, 군장병 상해보험 같은 지원사업이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800만 원부터 다섯째 1,8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월 5만 원의 청소년 드림카드는 지급 대상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CG OUT><CG IN>또 청년 부부 주택 수당,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시책과 취업 청년 정착 수당과 청년창업농 육성 지원 등 청년의 미래를 위한 특화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임산부와 다자녀가족이 할인받는 가맹점도 75곳으로 늘었습니다. <CG OUT>이처럼 생애 주기별로 촘촘하게 마련된 지원사업 덕분에 김제시는 최근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박준배/김제시장: "결혼에서부터 청년들이 창업해서 성공 스토리가 나올 수 있는 그런 세세한 촘촘한 정책을 한 것입니다. 또 그게 실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구 늘리기에 투입되는 많은 예산과 사업이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김제의 다양한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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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천억 피해" 영장 기각...피해자 '반발'전주방송은 몇달 전,콘텐츠 평가 인터넷 사이트의 사기 의혹을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2만 명이 3천억 원의 피해를 봤다며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여러 사정상,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라는 건데,피해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콘텐츠 평가라며동영상만 보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한 뒤회원 가입비만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한 인터넷 사이트.최소 3백여 만원의 가입비를 돌려받지못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낸 사람은2만 명, 금액으론 3천억 대에 이릅니다.경찰은 지난 5월 이 업체 대표를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입건하고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지난 9월엔업체 대표의 재산 100억 원에 대해사전에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몰수보전을 신청했고,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업체 대표는 경찰 수사 이후가입비 환불을 약속했지만환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은주장합니다.결국 경찰은 지난달 말 업체 대표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CG IN]피의자의 출석 상황과 진술 태도,혼자 초등학생 자녀를양육해야 하는 점 등으로 볼 때현재 단계에서 도주나 증거인멸의우려가 없다는 겁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피해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반발하고 있습니다.[콘텐츠 평가 업체 피해자(음성변조):어떤 사람은 전세 보증금 다 날려서길가에 나 앉아서 차에서 자고... 전국에 피해자들이 그렇게 많은데 어떻게 이걸 기각을 시킬 수 있는지 나는 이해가 안 가요, 제 머리로는.]피해자들은 환불해주겠다거나고소하면 환불을 받지 못한다는 말에고소하지 않은 회원들도 있어피해 규모는 더 클 거라고주장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최근 제주에서 업체 모집책 2명이사기 혐의로 입건됐고,경찰에 고소장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하고있습니다.취재진은업체 대표의 해명과 반론을 듣기 위해연락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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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벼 병충해, 재해로 인정될까?벼 병충해로 타격을 입은 농민들의 시름이 깊습니다.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다녀갔지만,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농민들은 여전히, 재해 인정 가능성에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전라북도는 도내 벼 재배면적의 43%가량이병충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농민단체는 자연재해라고 주장합니다.[이대종/농민회 전북도연맹 의장(10월 8일)농사꾼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유례없이발생한 가을장마와 저온 현상이 불러온기생 재해가 명백함에도 불구하고...](CG IN) 농업 재해대책법은 병해충의 경우가뭄, 홍수, 호우 등을직접 원인으로 하는 경우로한정 짓고 있습니다.(CG OUT)그러니까 기상과 적접 관련된 병충해만재해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CG IN) 전라북도는 벼 이삭이 패는8월 하순 2백 밀리 넘는 비가 내렸고하루 평균 일조시간이 2시간 정도였다는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CG OUT)그런데 기상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어야하는 데다 이런 경우는지난 2014년 전남에서 발생한태풍에 의한 피해 단 한 차례밖에없습니다.[김충렬/김제시 진봉면:농민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그런(재해 인정) 혜택을 얻어 가지고조금 이라도 피해에 보상이 될 수 있는 게 있어야 되는데...]재해로 인정되면 일부 수확이 가능할 때농약비를 지원받게 됩니다.이 경우 피해면적이 1헥타르라면100만 원의 지원을 받는 정도여서충분한 지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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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지역경제) 시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시동군산시가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수상 태양광 발전사업도시민 투자로 사업비를 조달하고투자 수익을 보장해주는 방식으로추진합니다.내년 초 공사를 목표로시민 의견 수렴 등에 나섭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 부지입니다.군산시는 이곳에 100메가와트 규모의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예정입니다.[김진형 기자:군산시는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에2천억 원에서 2천5백억 원가량 필요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물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다 보니사업비가 육상 태양광보다 2배가량더 듭니다.대신 전력판매단가는 1.5배 높아 수익이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군산시가 발전 수익을 시민과 나누는시민 참여형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일정 금액을 투자한 시민에게발전 수익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방식입니다.군산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수상 태양광의 장단점 등 다양한 정보를알리고, 시민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조만간 열 예정입니다.[이득만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 계장:시민들이 수상 태양광 사업에 대한이해도를 높이고 주민 의견도 수렴해서시민들과 발전 수익도 공유하고이런 목적으로]군산시는주민 의견 반영과 사업성 검토를 마친 뒤내년에 착공하고 2023년부터 전력을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앞서 시작한시민 참여형 육상 태양광 발전소의사업비는 1,300억 원.군산시는 80%가량인 1,000억 원을시민 투자로 조달하고7%의 수익률을 보장할 예정입니다.육상에 이어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도시민 투자를 받아 추진하면서,시민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주체가 되는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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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그 후) '경찰의 날 당직 체제' 정읍경찰서에 경고경찰의 날인 지난 21일, 정읍경찰서가 자체적으로 당직 근무 체제로 바꾸고 일부 경찰관이 스크린 골프를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JTV는 당직 체제로 근무한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전북경찰청이 이를 인정하고 정읍경찰서를 기관 경고 처분했습니다. 다만, 스크린 골프를 한 경찰관들은 징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의 날인 지난 21일 오후. 정읍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골프 가방을 들고 스크린 골프장으로 향합니다. 오후 2시부터 3시간가량 스크린 골프를 한 경찰관은 모두 4명입니다. 정읍경찰서는 평일인 이날 근무 방식을 경찰의 날을 이유로 당직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스크린 골프를 한 경찰관들이 당직자가 아니어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전북경찰청은 당직 근무 체제로 바꾼 자체가 잘못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청도 앞서 JTV 취재진에게 법적 근거가 없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나금동 기자: 국가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근무 시간을 변경하려면 경찰청장이 인사혁신처장에게 미리 통보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정읍경찰서는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고 지난 2015년부터 전북에서 유일하게 경찰의 날에 당직 체제로 근무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정읍경찰서를 기관 경고 처분했습니다. [임상준/전북경찰청 경무과장: 정읍경찰서가 당직 체제로 전환한 것은 비록 오랜 관행이며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라 하여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조치로 기관 경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처분으로 정읍경찰서는 각종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북경찰청은 경찰서 차원의 결정이었던 만큼 스크린 골프를 한 경찰관 네 명은 징계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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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은영 전주시의원 '남편 근무 기관' 감독지방의회 의원들은 예산 심의나 행정사무 감사 등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가족이 포함될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업무를 기피하도록 만든 규정인데요, 그런데 전주시의회 김은영 의원이 남편이 근무한 기관을 1년 넘게 감독해 지방의회 행동강령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원익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전주시의회 김은영 의원의 남편은 지난해 1월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입사했습니다. 인적성 검사와 필기시험, 그리고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된 13명에 포함됐습니다. [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그때 13분 뽑았어요. 그때도 경쟁률이 치열했죠. 경쟁률은 낮지는 않았던 거고."] 김 의원의 남편이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채용된 건 문제삼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대통령령인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에는 자신의 가족이 직무와 관련된 경우, 미리 서면으로 신고하고 안건 심의를 회피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해 사전에 관련 업무를 피하라는 규정입니다. 전주시설관리공단의 경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에 보고합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가급적 행정위원회 소속을 기피해야 하고, 설령 행정위원회에 배치됐더라도 시설관리공단과 관련된 업무를 보고 받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도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남편의 근무지를 알리지 않은 채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위원장에 당선된 뒤로도 무려 1년이 넘도록 남편의 근무 기관을 감독했습니다. 김은영 의원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지방의회 행동강령을 위반한 셈입니다. 김 의원은 취재 과정에서 곧바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또 남편이 올해 말까지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은영/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 위원장: "그 부분은 분명히 제가 잘못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남편도) 그만두겠다, (사직을) 12월 말로 말을 하시긴 했나 봐요."] 행동강령을 위반할 경우 지방의회 의장은 해당 의원으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징계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전주시의장은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김 의원에 대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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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먹이 주고 젖짜고...축산 자동화 '성큼'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작업하는자동화 장치가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사료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며소에게 먹이를 줍니다.초음파 센서로먹이통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고감도 전자저울로는정확하게 양을 재서 사료를 줍니다.사료 주는 시각과 횟수, 양을 설정해 두면로봇이 알아서 일합니다.[김삼기/임실군 삼계면:TMR(배합사료) 기계에다 원료만 투입을해주면 모든 (사료) 급이를 저 로봇이다 해버리니까 벌써 하루에 4시간이라는시간을 절약할 수 있죠.]우유를 짜는 로봇 착유기도 개발됐습니다.3D 카메라로 소젖을 입체적으로인식해 로봇팔이 착유관을 부착합니다.착유 작업은젖소 키우는 일의 40%를 차지할 만큼비중이 커서 그 효과가 기대됩니다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오리농장에 자동으로 깔아주는 살포기는전염병 차단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박성민/농촌진흥청 연구사:향후 고령화가 지속해서 심화될수록이런 자동화기기들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런 자동화기기들이 더 보급이 확대될수록 농가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일손이 귀해지고 비용도 오르고 있어서로봇화, 자동화는 축산에서도이른바 대세가 돼가고 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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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위치만 좋으면"...중소업체 아파트도 인기전북에서는 앞으로 분양이 계획된아파트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최근 김제와 전주, 완주에서는중소업체의 아파트가잇따라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대형업체가 아니더라도 위치만 좋으면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북의 한 중견 건설업체가 지난 8월김제에 아파트를 분양했습니다.김제에서는 가장 높은 아파트입니다.청약자들이 몰리면서 4.5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분양이 끝났습니다.[건설업체 관계자:분양이 100% 다 끝나고, (공사는) 시작하고 있죠, 지금. 대형마트 옆쪽으로 짓고있잖아요."]최근 중소업체가 분양한전주시 금암동과 완주군 이서면의아파트 역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각각 7 대 1과 2.6 대 1을 기록했습니다.지난 6월 한 대형업체가익산 왕궁에 아파트를 분양했다가미달된 것과 대조적입니다.부동산 업계는 전북에서 공급 물량이크게 줄면서 위치만 좋으면 청약이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공급 물량도 없을뿐더러 또 전혀 공급대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위치가좋으면 1군 업체가 아니더라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이러다 보니전주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남은대형업체의 분양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하지만 분양 일정은 기약 없이미뤄지고 있습니다.전주가 조정지역에서 풀리고 난 뒤분양가를 올려 분양하려는 것 아니냐는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인접지 땅값이 감정가액으로 6백만 원이책정이 됐고 건축비도 올라가고...뭐 결국은 분양가 상승을 통해 추가적인이익을 확보하려는.]앞으로도 전북에서는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새로운 분양 아파트의 인기는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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