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힘내라 지역경제) 고향사랑 기부금...지방재정에 숨통 틔나고향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까지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내후년 제도가 시행되면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어려운 농촌 지역 시군이 적지 않은 추가 재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3월 기준 전북 인구는 179만 7천여 명. 마지노선처럼 여겨졌던 180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저출생에 2, 30대 청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는 게 주요 원인입니다. CG IN 국회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출향인이 지역에 기부하면, 해당 시군이 지역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기부액은 연간 5백만 원까지 가능한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가 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이 공제됩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전북처럼 인구 유출이 심한 지역일수록 출향인이 많아 더 많은 기부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전북의 출향인은 189만 명인데, 이들이 소득세의 10%를 기부한다고 가정하면 1년에 최대 2천5백억 원의 재정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G OUT 지난 2천8년, 고향납세제를 도입한 일본은 시행 13년 만에 기부액이 82배나 급증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는 2천23년 시행을 앞두고 시군마다 기부금 모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 어떤 답례품을 제공하느냐가 모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섭/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답례품 선정을 무엇을 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고요. 가장 시급하게는 기부금이 모이게 되면 기금으로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정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출향인은 물론, 전북이 고향이 아닌 수도권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기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전략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10.01
-
-
-
-
(농업이 미래다) '농기계 있어요' 경보 시스템 도입농기계 교통사고로 해마다 천 명 안팎의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에 알람 시스템이 개발돼 보급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밤에 승용차와 경운기가 부딪쳤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같은 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합니다. 표지판에는 인근 몇 미터 거리에 농기계가 주행하고 있다는 정보가 표시됩니다. 표지판은 농기계에 부착된 사물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감지합니다. cg 실제 이 시스템을 두 지점에 설치해 실험해 봤더니 운전자들이 10%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이재영/농민: 운전하시는 분들이 과속을 안 하면 좋지만, 과속을 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 부담을 갖고 (농기계를) 운행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아주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 중 농기계가 뒤집어지는 등 사고가 났을 때 응급상황을 전파하는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INT [김인수/농촌진흥청 연구사: 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응급센터라든가 보호자한테 전달해서 능동적인 조치가 가능한 것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안으로 남원시 등 전국 다섯 곳에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이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01
-
-
-
-
(단독) 집단 폭행 당한 고교생...광대뼈·코뼈 골절한 고등학생이 선배 4명으로부터 5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버릇없이 군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다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고등학생 얼굴에 상처투성입니다. 온 몸 여기저기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불에 데인 듯한 상처도 보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과 21살 남성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때린 겁니다. 폭행은 지난 5일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스포츠 도구마냥 마구 밟고 (땅에) 끌고, 바퀴 있는 데에다가 샌드백처럼 때리고 일어나라하고 담배빵하고...] 피해 학생이 가해자 중 1명에게 현금 1만 5천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버릇없이 군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이정민 기자: 폭행이 발생한 장소입니다. 가해자들은 이곳 인적이 드문 제방길에서 피해 학생을 무려 5시간 동안이나 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에게 소주를 강제로 먹이거나 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은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고 눈을 다쳐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4명을 공동상해 혐의로 형사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정도가 심한 학생 1명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교육지원청은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피해 학생은 3년 전에도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며 잇단 폭력에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10.01
-
-
-
-
(부동산 뉴스) 이전기관 직원, 분양권 팔아 300억 차익전국에혁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한 2007년 이후.정부와 자치단체들이 가장 신경을 쓴 건,무엇보다 이전기관 직원들의정착률이었습니다.직원들이한 명이라도 더 지역에 머물러 살수록,혁신도시의 본래 취지를 달성하고파급효과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이에, 혁신도시에 지은 공동주택에선,이들을 위한 특별공급까지 실시했습니다.그런데 전북 혁신도시의 경우이런 특별공급 물량 세 집 가운데 한 집은분양권 상태로 팔렸고, 해당 직원들이300억 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드러났습니다.권대성 기자입니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는충격적입니다.(CG)최근 10년 동안 전북혁신도시에 특별공급된 아파트 1,980가구 가운데 34%인 679가구가분양권 상태로 전매되거나 매매됐습니다.이전기관 직원들이전북혁신도시에 정착하라고따로 아파트를 공급했는데,정작 아파트에 입주도 하지 않은 채분양권 상태로 팔아버린 겁니다.(CG)이들 직원이 얻은시세 차익만 무려 300억 원으로1인당 4,422만 원가량입니다.혁신도시 아파트가직원들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고비판을 받는 이유입니다.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69명은특별공급 아파트에 당첨되고도기관의 기숙사에 거주해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송언석//국민의힘 국회의원:정부에서는 혁신도시 특별공급 아파트를받은 공공기관 직원이 기숙사에 입주하거나 하는 행위는 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조치를 취해야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혁신도시 기관 직원들의 얌체 행위가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허탈감만 주고 있습니다.JTV뉴스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27
-
-
-
-
(농업이 미래다)로열젤리 새로운 소득원으로꿀 생산량이 줄면서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들이로열젤리 생산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데기술보급 등이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왕안이라고 불리는 틀을기계에 놓고 돌리자 로열젤리가분리돼 나옵니다.알을 낳으면벌은 왕안에 있는 애벌레에게젖을 주게 되는데 이 유즙이 바로로열젤리입니다.로열젤리를 생산하면서 이 농가는지난해 억대의 수익을 올렸습니다.INT [최성민/정읍시 상교동로열젤리는 일기의 영향을 받지 않고어느 정도 계획생산이 가능하거든요얼마든지 화분(꽃가루)만 들어온다면...]도내에서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농가는10여 곳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런데 최근 들어로열젤리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가크게 늘었다는 게 양봉업계의 얘기입니다.올해 꿀 생산량은 평년의 45%,지난해는 겨우 8% 수준으로2년째 심각한 흉작입니다.(CG트랜스)밀원수 부족과 이상기후 때문인데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로열젤리로관심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하지만 기술보급 등이아직 숙제로 남아있습니다.INT [김종화/전북양봉협회장같은 벌이라 하더라도우리가 벌을 만지는 솜씨에 따라서로열젤리의 양이 적고 많고 그리고 시기,어느 시기 로열젤리를 해야 하는지...]소비자의 인식을 깨우기 위한 홍보와체계적인 유통망을 확충하는 것도중요합니다.로열젤리가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자리 잡으려면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5
-
-
-
-
(부동산 뉴스) 임야 1필지에 4,857명 지분...또 기획부동산?개발 가능성이 적은 임야 한 필지에 무려 4천8백여 명이 지분을 투자한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의 사례인데요,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의 일부 투자자들이 수도권의 이런 땅에 투자를 하고 있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경기도의 한 임야입니다. 3백에서 4백미터 높이에 있는 138만 제곱미터로 최대 경사도가 3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입니다. 또 도로가 없는 맹지인데다 개발제한구역, 제한보호구역,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으로 묶여 있습니다. 개발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임야의 지분을 나눠 가진 사람만 무려 4,857명이나 됩니다. [정경범/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 지부장: "단 1%로 개발할 수가 없어요 여기는. 청계산 밑자락이고만. 여기는 개발 말도 안돼, 0.001%도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아니에요."] 경기도의 또 다른 임야입니다. 5만 6천 제곱미터로 맹지인데다 심지어 군사보호구역인데 150여 명이 지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획부동산의 사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뭉칫돈이 이런 땅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허위 과장광고에 속은 전주시민들이 수도권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노동식/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전주 사람은 강원도 쪽으로, 강원도 사람은 전주 쪽으로 서로 주고받는 자기들끼리 어떤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매각을 하고 있는 상태고."] 전문가들은 여러 형태의 기획부동산이 다단계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실태 파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24
-
-
-
-
(단독) 무등록 애견 카페 고발... "허술한 행정"군산시가 등록 없이 영업한 애견 카페를고발했습니다.2년간 무등록 영업했는데군산시는 신고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군산에 있는 이른바 애견 카페입니다.면적은 애견 운동장을 포함해약 2천 제곱미터.애견 호텔과 애견 유치원 같은 영업도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지난 8월 초 국민신문고에 이곳이무등록 업소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군산시가 확인한 결과 사실이었습니다.군산시는 이 업소를 고발했습니다.(CG in)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8년 3월부터애견 호텔과 유치원 같은 영업을 하려면시군에 동물위탁관리업으로등록해야 합니다.무등록 영업 시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처해집니다.(CG out)업소 측이 취재진에게 밝힌영업 시작 시기는 지난 2019년 초.2년 넘게 무등록 영업이 이어진 셈입니다.(CG업소 측은올해 초에서야 등록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알고 등록하려 했지만,해당 부지가 농지여서 등록이 불가능했고대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OUT)군산시는 등록 업소만 관리하다 보니무등록 영업을 전혀 몰랐다고 말합니다.[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시스템에 (등록) 돼 있는 것(업체)을그대로 해가지고 그때그때 가서현재 잘하고 있나 아니면 추가적으로보완사안이 있나 그런 정도로만...]고발된 애견 카페는 한 농업회사 법인이세워 운영했습니다.이 법인은군산시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해당 시설에서반려동물용 음식 상품화 시범 사업을했습니다.군산시는 이 시범 사업의 보조금으로8천만 원을 줬습니다.이 때문에군산시가 무등록 영업을2년 넘게 모를 수 있었는지와 함께관리 감독이 허술했다는 비판은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
-
-
-
(부동산 뉴스) 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시작...민원 변수전주시가 그동안 미뤄져온 에코시티 2단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국방부가 최근 개발 부지에 속한항공대대 자리의 85%를 넘겼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나머지 15%는이전한 항공대대 소음 민원이 해결된 후에 넘겨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전히 변수로남아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1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옛 항공대대부지입니다.2년 전 항공대대가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국방부가 이곳을 전주시에 넘기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미뤄왔습니다.<스탠딩>유일하게 항공대대 헬기 노선에 포함되면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완주 신기마을 주민들의 민원이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최근 국방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공동주택과 이주민 택지,연계도로 등이 들어설 부지의 85%를전주시에 먼저 넘기기로 한 겁니다.이에 따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이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가장 먼저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꾼 15블록 개발이속도를 내고 있습니다.17블록 임대아파트와 도도동 주민들이이주할 이주민 택지도 마찬가집니다.[전주시 관계자/"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자재나 다른 인력 준비 같은 것 때문에조금 시간은 더 걸릴지 몰라도 공사는시작하는 거죠."]문제는 도로와 녹지,단독주택 용지 등이 조성될 나머지 15%의부지입니다.전주시가 이곳까지 넘겨받으려면완주 신기마을의 민원을 해결하라고국방부가 또다시 조건을달았기 때문입니다.지난 6월 법적 대응에 나선신기마을 주민들은여전히 헬기 노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말합니다.[신영규/완주 신기마을 대책위원장"신기마을이 존재할 수 있도록 살 수 있는 마을이 되게 최소한의 마을 지붕으로는(헬기가) 지나가는 일들은없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이건 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을온전하게 마치기 위해신기마을의 민원을 어떻게 풀어갈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
-
-
-
(부동산 뉴스) 에코시티 아파트 '임대 전환'...꼼수 논란에코시티 2단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마지막으로 남은 민간 아파트 2곳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그런데 남은 2개의 아파트 가운데 1곳이분양에서 임대로 전환을 발표했고,다른 1곳은 분양방식을 고심 중입니다.10년의 임대기간을 거쳤다가 분양하면건설회사의 수익이 급증하기 때문에임대 전환을 놓고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에코시티 옛 항공대대 부지에 있는15블록입니다.D 아파트가 이달 안에740세대를 분양합니다.당초 일반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는최근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꿨습니다.이를 두고 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금의 시점보다 10년 뒤에 분양을 하면,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건설사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다.반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전북에 사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가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무주택자에게 유리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임대 기간 10년이 끝난 뒤 분양을 할 때는입주자들에게 우선 분양권이 주어집니다.[아파트 분양사무소 관계자"저희 홈페이지에 나와있잖아요. 분양 전환할 경우 거주자 우선권 부여, 이렇게 명시가 돼있는데요 지금."]바로 옆 16블록의 P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이 아파트 역시 일반 분양을 준비했지만바로 옆 15블록의 아파트처럼임대 아파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확실한 건 현재 상태에서는 없는 거고, 소문으로만 돌고 있는데 아마 (건설업체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전주시는 다만 16블록 아파트 건설업체가아직까지 분양 방식을 바꾸겠다고신청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6
-
-
-
-
(농업이 미래다 1) 사람 없이 밭 간다...자율주행 트랙터JTV는 우리 농업의 현재를 조명하고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농업이 미래다'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인데요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랙터가개발됐습니다.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농작업을 할 수 있어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됩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트랙터가 사람 없이 혼자 움직이며밭을 갑니다.옆에서는 사람이 트랙터를 직접 운전합니다실험 결과 자율주행 트택터는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훨씬 정확했습니다.직진주행 시 오차는10센티미터 이하입니다.비결은 영상인식 기술,트랙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이흙의 색깔과 질감 등을 구분해기존 GPS 기반 트랙터보다성능이 뛰어납니다.INT [김국환/농촌진흥청 연구사GPS를 활용하는 경우에는사전에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서주행한다고 하면영상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경운하지 않은 곳과 경운한 곳을 구분해서 그것을 따라가는 기술로 보시면될 것 같습니다.]카메라가 장애물을 인식해 돌발 상황에도대처할 수 있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INT [김병수/완주군 이서면(배 농사)제가 옆에도 봐야 하고뒤쪽도 잘 갈리나 안 갈리나뒤에도 봐야 하는데이번 무인 트랙터를 봤을 때는이미 이렇게 다 찍어 놓고 가는 거니까굉장히 균일하게 돼 가지고상당히 더 편리한 것 같아요.]자율주행 트랙터는 0에서 4까지다섯 단계로 기술 수준을 구분하는데이 트랙터는 레벨 3에 해당합니다.(CG 트랜스)현재는 밭을 갈거나 풀을 베는 등일률적인 작업만 가능한데머지않은 시기에작물과 풀을 구분해 제초를 하거나선별 수확을 하는 기술로진화할 전망입니다.국산 자율주행 트랙터는 올해 말부터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
-
-
-
(카카오T 수수로 부담 2) 수수료 부담없는 '공공 호출 앱' 개발앞서 보신 것처럼대형 플랫폼 업체의 택시 호출 앱 서비스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택시업계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큰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익산시가 택시업계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수수료 부담이 없는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대형 플랫폼 업체가 개발한 택시 호출 앱은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택시의 이동 거리와 도착 시간을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런 편리함을 무기로전화 호출을 받아 손님을 태우는기존의 영세한 택시 호출시장을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천용석/전국택시산업 노동조합 익산지부장: 부모님들한테도 학생들이 편리하다고홍보하다 보니까 차츰차츰 지역콜이어려워지고 있어요.]익산시가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맞서지역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CG)공공 호출 앱은 택시업계에 부담을 주는수수료를 없앴습니다.수수료가 없다 보니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도 없습니다.또 이용자가지역화폐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나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CG)익산시는 공공 호출 앱이 활성화되면대형 플랫폼 업체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박종완/익산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 계장:"택시 업계하고 어떤 방향으로 만들었으면좋겠는가 계속 논의하고 있고요.내년에 그 부분에 대한 구축에 들어가서상반기 안에 어플을 출시해 사용할 예정입니다."]지난해 군산시가 개발한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가입자 13만 명에 매출액 120억 원을 넘어전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익산시의 공공 호출 앱도거대 공룡인 카카오T에 맞서수수료 부담에 시름하는 택시업계를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4
-
-
-
-
(카카오T 수수료 부담 1) 4대 중 1대 '카카오'...6년 전 처음 등장한 택시 호출앱은급하게 택시를 잡거나, 택시가 드문 장소에서 부를 때 무척 편리합니다.때문에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많은 분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기사 입장에서도승객을 찾아 무작정 헤매지 않아도 되니까도내 택시 4대 가운데 1대는 이 앱을 통해 손님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먼저, 주헤인 기자가 보도합니다.전주의 한 사거리.빠르게 오가는 차량들 속에카카오 택시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주혜인 기자: 지난 2015년 택시 업계에 발을 들인 카카오는 최근 6년 만에 전국 택시 예약 서비스의 80%를 장악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CG IN]전북에서도 카카오의 기세는 무섭습니다.전체 택시 8천3백여 대 가운데4분의 1은 카카오T 앱을사용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카카오에 매출의 3.3%를배차 수수료로 내는 가맹 택시는 600대,한 달에 9만 9천 원을 내고카카오로 호출만 받는 멤버십 택시는1천5백 대가량입니다.//다른 플랫폼보다 이용자가 워낙 많은 탓에카카오를 통하지 않으면손님 태우기가 힘들다고 택시기사들은말합니다.[일반 택시 기사(음성변조): 힘들죠. 아무래도 카카오가 없다 보니까 힘들죠.]처음에는 없다가 생긴 수수료율이 3.3%,지금은 4.8%로 올랐습니다.택시업계는 남는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카카오T 가맹 택시 기사(음성변조):중개인이 생기면서 3.3%에 중개인 수수료 1.5%를 떼는 거예요. 그래서 4.8%.기사들만 죽어나는 거지 이제.]최근에는 카카오가 가맹 택시에만호출, 이른바 콜을 몰아줘배차 차별을 유발한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김동민/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전북본부장: 가맹점(가맹택시)이면 콜이 많이 나오죠. 10개 나오면 7개는 가맹점(가맹택시)이가져 간다고. 카카오T블루나카카오 가맹택시는 괜찮아요,수입이 아주 좋아요.그런데 멤버십(택시)도 힘들어요, 멤버십도.]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카카오의 배차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2021.09.14
-
-
-
-
(단독) 군산 대형마트 입점업체 '재난지원금 제외'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산은 대형마트에 입점한 임대 가게에서 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형마트 임대 가게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을 허용한 전주나 익산과는 상황이 다른 건데요. 해당 상인들은 군산시의 조례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열쇠 가게를 운영하는 정상운 씨,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이 나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군산의 대형마트 입점업체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상운/ 소상공인 : 상당히 기대도 했었고 부풀었고 그런데 시행된다고 해도 (군산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고 하니까 일단은 고객분들이 오시지 않고...] (CG) 이유는 군산의 지역화폐 조례 때문입니다. 군산사랑상품권 운영 조례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 안에 위치한 가게는 군산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이 될 수 없습니다. (CG) 그런데 정부는 제5차 재난지원금의 사용처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대형마트 입점업체의 경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겁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 군산시 조례에 그렇게 돼 있어서 등록을 할 수 없거든요.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는 자치 단체 내 지역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전주나 익산에서는 대형마트 입점업체라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군산의 대형마트 입점업체들은 자신들도 재난지원금의 사용처로 등록해달라고 반발합니다. [이창래/군산시 소상공인 : 재난지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그러한 정책으로 알고 있는데 군산시에서 정해놓은 조례 때문에 정책에서 배제되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밝혀 대형마트 임대매장 상인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0
-
-
-
-
임대 아파트 공매..."길거리 나앉을 처지"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 1백여 채가 공매에 부쳐졌습니다. 건설사가 담보로 제공하고 빌린 돈을 못 갚았기 때문인데요, 임차인들이 건설사와 맺은 임대차 계약이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보증금도 못 받고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천여 가구가 사는 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입니다. 최근 100여 가구에 대해 공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준공된 이 아파트를 2018년 인수한 A 건설사가 140여 가구를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았는데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40여 가구도 곧 공매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김섭 아파트 대책위 부위원장 : (건설사)체납 기간이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우선순위자 쪽에서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 바로 공매된 상황이에요.] 문제는 A 건설사와 140여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이 정상적인 계약으로 인정받지 못해 임차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공매 낙찰자가 요구하면 임대 보증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워 줘야 할 처지입니다. 140여 가구의 보증금은 60여억 원에 이릅니다. A 건설사는 대출받는 과정에서 140여 가구의 소유권은 신탁회사에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신탁회사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만 임대차 계약이 유효합니다. 하지만 A 건설사는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140여 임차인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받기 힘든 상황이 된 겁니다. [최영호 변호사 : 임대차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 변제권이 없고 회사한테 돈을 받아야 하지만 자력이 없고 마지막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던 관련자들에게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임차인들은 군산시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억울함과 함께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고 보금자리에서 내쫓길 날 만을 기다리는 형편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09.10
-
-
-
-
"정읍시의원 다수 타 지역에 부동산 소유"정읍시의원들 가운데정읍이 아닌 시군은 물론다른 시도에 아파트와 농지 같은부동산을 소유한 의원들이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정읍시의원들의 재산 등록 실태를 분석한정읍녹색당은 소유 경위와 목적 등에 대한조사를 촉구했습니다.나금동 기자입니다.정읍시의회 A 의원의 배우자는지난해 세종시에 85제곱미터 면적의아파트 한 채를 샀습니다.구매가는 5억 3천4백만 원인데2억 4천만 원에 임대했습니다.세종시 아파트 말고도A 의원은 자신의 명의로 고창에 연립주택,배우자는 정읍에 아파트 한 채가 있습니다.[정읍시의회 A의원 (음성변조)(세종시는) 부동산 투기적 목적보다는(자녀의) 삶의 터전이 그렇게 될 수 있으니그렇게 해보자 한 거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를 한 거기 때문에...]A의원처럼 정읍이 아닌 곳에아파트나 농지를 소유한 정읍시의원들은더 있습니다.(CG)B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인천에 1억 2천만 원짜리 다세대 주택,C 의원은 서울에 3억 원짜리 아파트를소유하고 있습니다.D 의원의 자녀는 정읍에 3채,광주에 1채 등 모두 4채의 아파트를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E 의원의 경우경기도에 3백여 제곱미터의 논이 있는데가격은 1억 6천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CG)정읍시의원들의 재산 등록 실태를 분석한정읍녹색당은 투기 여부 등에 대한조사를 촉구했습니다.[권대선/정읍녹색당 위원장딱히 연고가 없어 보이는 곳에 배우자나친족 명의로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투기성이 강하게의심되고요.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나문제는 없는지 더 깊은 조사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정읍녹색당은 정읍시의원 17명 가운데14명이 3년 전 재산등록 때보다재산이 증가했는데, 평균 증가액은2억 4천9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
-
-
-
'갑질 의혹' 조합장...민주노총, 노동부 고발도내 한 산림조합 관련 소식,이어가고 있습니다.이 조합에서65명의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했고,조합장의 갑질 의혹과 조카 채용 특혜논란이 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민주노총이 오늘(8일) 이 조합장을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고발했습니다.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민주노총이전북의 한 산림조합장을 고발하면서밝힌 사례입니다.한 직원이 새로운 휴가 지침을 논의했는데조합장은 이게 독단적이라면서직위해제 후 감사를 요청했습니다.이후 민원인이 오가는 곳에 책상을 놓고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 등망신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조합장은 갑질 의혹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조합의 불투명한 경영을 바로잡는 과정에서오히려 일부 직원들이 자신을 음해한다며개인 SNS를 통해 억울함을호소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자회견장에 나온노무사의 생각은 다릅니다.[박영민/공익노무사: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멈춰달라고 보호조치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산림조합에서 피해자분에게 신고한 것을 이유로 더 큰 불이익을 더하고 있거든요. 조합장이 자신의 권한을 지나치게 남용한 것이 아닌가...]고발장을 제출한 민주노총은고용노동부에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최영식/민주노총 정읍지부 의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즉각 신속히 수사에 나서라. (산림조합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서라.]이 조합장은 자신의 조카가 응시한산림조합 총무과장 공개모집에서1차 면접관으로 참여했고이후 조카가 최종 합격해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조합장은 조카의 능력이 뛰어나 뽑혔을 뿐특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민주노총은 이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노동부에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
-
-
-
'부실 대출' 전수조사·엄정한 수사 촉구지역 농협들의 부실 대출과 관련해농민단체가 모든 농협을 상대로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농협이 더욱 혁신적인 개혁안을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경찰에게는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요구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이번 부실 대출 사건에 연루된 지역농협은 모두 10곳에 이릅니다.피해 예상액은 130억 원가량입니다.대출 과정에서 담보 가치를 높이거나허술하게 심사한 결과입니다.농민단체는 이번 사태가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경제사업보다는수익만을 중시하는 신용사업에 치중한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 대출이더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모든 농협을 상대로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이대종/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 모든 농협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이번 건과 유사한 대출 사례를 찾아내 발생할 수 있는 파국적 사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아울러 비상임 이사와 감사가지역 농협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규정을 마련하라고거듭 촉구했습니다.이와 함께 지연과 학연 등인맥을 내세워 활동하는 브로커가개발업자들과 공모해 부실 대출을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만큼 경찰 수사가 더욱 엄중하고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경수/전주시 농민회장:"전북지방경찰청은 농협 부실 대출 사건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앞서 전북농협은 자체 개선안을 발표했고전북경찰청은 이번 부실대출이 심각하다며수사에 들어갔습니다.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농민단체의 요구가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
-
-
-
조합장 "허위보도"라며 기자에 막말...전말은?산림조합의직원 퇴사가 잇따른다는 보도 이후해당 조합장은 이를 허위보도라며개인 SNS를 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특히 조합장은 공개된 SNS에취재기자를 저능아라며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이번 사태의 전말을 살펴보겠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직원이 42명가량인 전북의 한 산림조합은최근 2년 반 동안주로 계약직 직원 65명이 퇴사했습니다.퇴사자들은 이런 줄퇴사의 한 원인을조합장의 폭언 같은 갑질 때문이라고주장합니다.반면 조합장은 조합의 불투명한 경영을바로잡은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지만결코 갑질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지난 1일에 보도된 내용의 큰 틀인데,조합장은 전주방송의 이 보도를허위보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특히 자신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는보도 내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사태의 전말을 살펴봅니다.(CG)당초 해당 조합장은 취재에 응했고취재팀은 조합장을 촬영했습니다.그런데 방송이 나가기 전기자가 확인하는 과정에서조합장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TV로 방송되는 걸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CG)이에 취재팀은 조합장의 의견을 반영해얼굴과 목소리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고이를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표현했습니다.당시 조합장의 반론도취재내용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그런데도 조합장은 개인 SNS에취재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저능아라고 비하했습니다.이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도 있는대목입니다.이후 조합장은 논란이 된 SNS 문구를삭제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
-
-
-
(단독) 조카 면접관으로 참석한 산림조합장2년 반 사이 직원 60여 명이 줄퇴사를 해갑질 논란에 휩싸인 도내 한 산림조합에서이번엔 채용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총무과장 채용 과정에서조합장이 면접관으로 들어갔는데조합장의 조카가 최종 합격한 겁니다.외삼촌이 면접을 보고조카가 뽑히는 일이 벌어지자조합 내부에서 뒷말이 많았다고 합니다.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이 산림조합은 올해 1월총무과장을 공개 모집했습니다.1년 이내 계약직으로수행직무는 총무와 기획,그리고 회계관리였습니다.[CG #1]서류 심사 후 면접에 3명이 응시했습니다.면접관은 외부인사 2명,내부인사 6명 등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조합장도 면접관으로 참여했습니다.그런데 응시자 가운데 1명은조합장의 조카였고이 조카가 최종 합격했습니다.//조합장은 사전에 자신의 조카라는 사실을알리지 않았는데도조카가 8명 만장일치로 통과할 만큼능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조합장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논란이 일었습니다.결국 조합장은 지난 5월 조카를권고사직 시켰습니다.[CG #2]그리고 다시 총무과장을 공개모집했는데이때도 조합장의 조카와또 다른 2명이 응시했습니다.2차 공개모집 때는다른 2명이 최종 면접에 참석하지 않아이번에도 조카가 최종 선정됐습니다.//문제는 연봉까지 올려줬다는 겁니다.총무과장의 연봉은당초 4,000만 원이었는데1차 모집 때 4,500만 원,석 달 뒤인 2차 모집 때는4,900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CG #3]조합장은 2차 모집 때는면접관으로 들어가지 않았고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조카가 이전 직장에서 연봉이 많았고산림조합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해연봉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조합장의 조카가 채용되고연봉까지 인상되자조합 내부에서 뒷말이 많았습니다.[산림조합 퇴사 직원(음성변조): 경력직이라고 해도 솔직히 총무팀장이라는 자리가 정말 중요한 자리고 경력이 많아야 할 수 있는 자리인데 거기를 그냥 새로 온 직원이 저보다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좀 부당하다고 생각했죠.]해당 조합장은산림조합의 경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직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로투명 경영을 강조했습니다.그런데 자신의 조카가 응시한 1차 면접 때면접관으로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과연 적절한 행동이었느냐를 놓고논란이 일고 있습니다.JTV뉴스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
-
-
-
입주 지연에 갈 곳 없는 소상공인군산시가 컨테이너 상가를 만들어소상공인에게 저렴하게 임대주겠다며올해 초 입주 희망자 10여 명을선정했습니다.그런데, 공사가 시작도 안 해입주가 약속한 6월이 지나하염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입주를 기다려온 소상공인들이갈 곳을 잃은 채 발만 동동거리고있습니다.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군산에서작은 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현진 씨.코로나19에 손님이 급감하면서가겟세 부담이 컸습니다.때마침 지난해 12월, 군산시가소상공인에게 컨테이너 상가를 만들어저렴하게 임대한다는 공고를 보고신청했습니다.김 씨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고군산시는 6월 입주가 가능하다고약속했습니다.하지만, 지금껏 입주를 못 했습니다.컨테이너 상가가 아직도 만들어지지않았기 때문입니다.더욱이 언제나 입주가 가능한지군산시의 설명도 없는 데다가,지금 가게의 임대차 계약마저 곧 끝나길거리에 나앉게 됐습니다.[김현진/(컨테이너 상가 입주 예정:사실 이 매장이 9월 5일까지가 만기 계약이거든요, 끝나요, 이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는 거잖아요. (컨테이너 상가가) 지어지지도 않았더라고요.]김 씨처럼 막막한 처지에 놓인소상공인은 모두 10명이나 됩니다.[컨테이너 상가 입주 예정자:지금 저희는 너무 많이 어렵잖아요.앞으로 남아있는 기간이라도버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주셨으면...]군산시는 컨테이너 제작에 차질을 빚어입주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그러면서, 이제야 업체 선정에 나서면서오는 11월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 같다고설명합니다.[군산시 담당자 :컨테이너 제작이 발주가 조금 늦어져서조달청 협의해서 긴급하게 발주 절차를진행하고 있거든요.]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겠다는사업이 오히려 소상공인을 힘들게 한다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