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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전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시작...민원 변수전주시가 그동안 미뤄져온 에코시티 2단계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국방부가 최근 개발 부지에 속한항공대대 자리의 85%를 넘겼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나머지 15%는이전한 항공대대 소음 민원이 해결된 후에 넘겨주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전히 변수로남아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13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옛 항공대대부지입니다.2년 전 항공대대가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국방부가 이곳을 전주시에 넘기기로 했지만 지금까지 미뤄왔습니다.<스탠딩>유일하게 항공대대 헬기 노선에 포함되면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완주 신기마을 주민들의 민원이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최근 국방부가 한발 물러섰습니다.공동주택과 이주민 택지,연계도로 등이 들어설 부지의 85%를전주시에 먼저 넘기기로 한 겁니다.이에 따라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이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가장 먼저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꾼 15블록 개발이속도를 내고 있습니다.17블록 임대아파트와 도도동 주민들이이주할 이주민 택지도 마찬가집니다.[전주시 관계자/"이번 주부터 시작합니다.자재나 다른 인력 준비 같은 것 때문에조금 시간은 더 걸릴지 몰라도 공사는시작하는 거죠."]문제는 도로와 녹지,단독주택 용지 등이 조성될 나머지 15%의부지입니다.전주시가 이곳까지 넘겨받으려면완주 신기마을의 민원을 해결하라고국방부가 또다시 조건을달았기 때문입니다.지난 6월 법적 대응에 나선신기마을 주민들은여전히 헬기 노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말합니다.[신영규/완주 신기마을 대책위원장"신기마을이 존재할 수 있도록 살 수 있는 마을이 되게 최소한의 마을 지붕으로는(헬기가) 지나가는 일들은없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이건 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에코시티 2단계 개발 사업을온전하게 마치기 위해신기마을의 민원을 어떻게 풀어갈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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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에코시티 아파트 '임대 전환'...꼼수 논란에코시티 2단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마지막으로 남은 민간 아파트 2곳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그런데 남은 2개의 아파트 가운데 1곳이분양에서 임대로 전환을 발표했고,다른 1곳은 분양방식을 고심 중입니다.10년의 임대기간을 거쳤다가 분양하면건설회사의 수익이 급증하기 때문에임대 전환을 놓고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에코시티 옛 항공대대 부지에 있는15블록입니다.D 아파트가 이달 안에740세대를 분양합니다.당초 일반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는최근 공공지원 민간 임대아파트로분양 방식을 바꿨습니다.이를 두고 꼼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지금의 시점보다 10년 뒤에 분양을 하면,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건설사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다.반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전북에 사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가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무주택자에게 유리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임대 기간 10년이 끝난 뒤 분양을 할 때는입주자들에게 우선 분양권이 주어집니다.[아파트 분양사무소 관계자"저희 홈페이지에 나와있잖아요. 분양 전환할 경우 거주자 우선권 부여, 이렇게 명시가 돼있는데요 지금."]바로 옆 16블록의 P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이 아파트 역시 일반 분양을 준비했지만바로 옆 15블록의 아파트처럼임대 아파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확실한 건 현재 상태에서는 없는 거고, 소문으로만 돌고 있는데 아마 (건설업체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전주시는 다만 16블록 아파트 건설업체가아직까지 분양 방식을 바꾸겠다고신청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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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1) 사람 없이 밭 간다...자율주행 트랙터JTV는 우리 농업의 현재를 조명하고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농업이 미래다' 기획 보도를 시작합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인데요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랙터가개발됐습니다.작업자 없이 스스로 주행하며농작업을 할 수 있어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됩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트랙터가 사람 없이 혼자 움직이며밭을 갑니다.옆에서는 사람이 트랙터를 직접 운전합니다실험 결과 자율주행 트택터는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훨씬 정확했습니다.직진주행 시 오차는10센티미터 이하입니다.비결은 영상인식 기술,트랙터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이흙의 색깔과 질감 등을 구분해기존 GPS 기반 트랙터보다성능이 뛰어납니다.INT [김국환/농촌진흥청 연구사GPS를 활용하는 경우에는사전에 미리 설정한 경로를 따라서주행한다고 하면영상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경운하지 않은 곳과 경운한 곳을 구분해서 그것을 따라가는 기술로 보시면될 것 같습니다.]카메라가 장애물을 인식해 돌발 상황에도대처할 수 있어 실제 농업 현장에서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INT [김병수/완주군 이서면(배 농사)제가 옆에도 봐야 하고뒤쪽도 잘 갈리나 안 갈리나뒤에도 봐야 하는데이번 무인 트랙터를 봤을 때는이미 이렇게 다 찍어 놓고 가는 거니까굉장히 균일하게 돼 가지고상당히 더 편리한 것 같아요.]자율주행 트랙터는 0에서 4까지다섯 단계로 기술 수준을 구분하는데이 트랙터는 레벨 3에 해당합니다.(CG 트랜스)현재는 밭을 갈거나 풀을 베는 등일률적인 작업만 가능한데머지않은 시기에작물과 풀을 구분해 제초를 하거나선별 수확을 하는 기술로진화할 전망입니다.국산 자율주행 트랙터는 올해 말부터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JTV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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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수수로 부담 2) 수수료 부담없는 '공공 호출 앱' 개발앞서 보신 것처럼대형 플랫폼 업체의 택시 호출 앱 서비스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택시업계는 수수료 부담 때문에큰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익산시가 택시업계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수수료 부담이 없는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대형 플랫폼 업체가 개발한 택시 호출 앱은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택시의 이동 거리와 도착 시간을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이런 편리함을 무기로전화 호출을 받아 손님을 태우는기존의 영세한 택시 호출시장을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천용석/전국택시산업 노동조합 익산지부장: 부모님들한테도 학생들이 편리하다고홍보하다 보니까 차츰차츰 지역콜이어려워지고 있어요.]익산시가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맞서지역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공공 호출 앱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CG)공공 호출 앱은 택시업계에 부담을 주는수수료를 없앴습니다.수수료가 없다 보니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도 없습니다.또 이용자가지역화폐로 택시요금을 결제하면일정 금액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나름 경쟁력을 갖췄습니다.(CG)익산시는 공공 호출 앱이 활성화되면대형 플랫폼 업체를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박종완/익산시 교통행정과 대중교통 계장:"택시 업계하고 어떤 방향으로 만들었으면좋겠는가 계속 논의하고 있고요.내년에 그 부분에 대한 구축에 들어가서상반기 안에 어플을 출시해 사용할 예정입니다."]지난해 군산시가 개발한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는가입자 13만 명에 매출액 120억 원을 넘어전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익산시의 공공 호출 앱도거대 공룡인 카카오T에 맞서수수료 부담에 시름하는 택시업계를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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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수수료 부담 1) 4대 중 1대 '카카오'...6년 전 처음 등장한 택시 호출앱은급하게 택시를 잡거나, 택시가 드문 장소에서 부를 때 무척 편리합니다.때문에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많은 분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기사 입장에서도승객을 찾아 무작정 헤매지 않아도 되니까도내 택시 4대 가운데 1대는 이 앱을 통해 손님을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하지만, 수수료 부담이 커지면서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먼저, 주헤인 기자가 보도합니다.전주의 한 사거리.빠르게 오가는 차량들 속에카카오 택시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주혜인 기자: 지난 2015년 택시 업계에 발을 들인 카카오는 최근 6년 만에 전국 택시 예약 서비스의 80%를 장악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CG IN]전북에서도 카카오의 기세는 무섭습니다.전체 택시 8천3백여 대 가운데4분의 1은 카카오T 앱을사용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카카오에 매출의 3.3%를배차 수수료로 내는 가맹 택시는 600대,한 달에 9만 9천 원을 내고카카오로 호출만 받는 멤버십 택시는1천5백 대가량입니다.//다른 플랫폼보다 이용자가 워낙 많은 탓에카카오를 통하지 않으면손님 태우기가 힘들다고 택시기사들은말합니다.[일반 택시 기사(음성변조): 힘들죠. 아무래도 카카오가 없다 보니까 힘들죠.]처음에는 없다가 생긴 수수료율이 3.3%,지금은 4.8%로 올랐습니다.택시업계는 남는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카카오T 가맹 택시 기사(음성변조):중개인이 생기면서 3.3%에 중개인 수수료 1.5%를 떼는 거예요. 그래서 4.8%.기사들만 죽어나는 거지 이제.]최근에는 카카오가 가맹 택시에만호출, 이른바 콜을 몰아줘배차 차별을 유발한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김동민/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 전북본부장: 가맹점(가맹택시)이면 콜이 많이 나오죠. 10개 나오면 7개는 가맹점(가맹택시)이가져 간다고. 카카오T블루나카카오 가맹택시는 괜찮아요,수입이 아주 좋아요.그런데 멤버십(택시)도 힘들어요, 멤버십도.]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카카오의 배차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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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산 대형마트 입점업체 '재난지원금 제외'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산은 대형마트에 입점한 임대 가게에서 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형마트 임대 가게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을 허용한 전주나 익산과는 상황이 다른 건데요. 해당 상인들은 군산시의 조례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열쇠 가게를 운영하는 정상운 씨,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이 나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정부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군산의 대형마트 입점업체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상운/ 소상공인 : 상당히 기대도 했었고 부풀었고 그런데 시행된다고 해도 (군산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고 하니까 일단은 고객분들이 오시지 않고...] (CG) 이유는 군산의 지역화폐 조례 때문입니다. 군산사랑상품권 운영 조례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 안에 위치한 가게는 군산사랑상품권의 가맹점이 될 수 없습니다. (CG) 그런데 정부는 제5차 재난지원금의 사용처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대형마트 입점업체의 경우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겁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 군산시 조례에 그렇게 돼 있어서 등록을 할 수 없거든요.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는 자치 단체 내 지역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전주나 익산에서는 대형마트 입점업체라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군산의 대형마트 입점업체들은 자신들도 재난지원금의 사용처로 등록해달라고 반발합니다. [이창래/군산시 소상공인 : 재난지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그러한 정책으로 알고 있는데 군산시에서 정해놓은 조례 때문에 정책에서 배제되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밝혀 대형마트 임대매장 상인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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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아파트 공매..."길거리 나앉을 처지"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 1백여 채가 공매에 부쳐졌습니다. 건설사가 담보로 제공하고 빌린 돈을 못 갚았기 때문인데요, 임차인들이 건설사와 맺은 임대차 계약이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보증금도 못 받고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천여 가구가 사는 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입니다. 최근 100여 가구에 대해 공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준공된 이 아파트를 2018년 인수한 A 건설사가 140여 가구를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았는데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40여 가구도 곧 공매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김섭 아파트 대책위 부위원장 : (건설사)체납 기간이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우선순위자 쪽에서는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 바로 공매된 상황이에요.] 문제는 A 건설사와 140여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이 정상적인 계약으로 인정받지 못해 임차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공매 낙찰자가 요구하면 임대 보증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워 줘야 할 처지입니다. 140여 가구의 보증금은 60여억 원에 이릅니다. A 건설사는 대출받는 과정에서 140여 가구의 소유권은 신탁회사에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신탁회사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만 임대차 계약이 유효합니다. 하지만 A 건설사는 신탁회사의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문에 140여 임차인은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받기 힘든 상황이 된 겁니다. [최영호 변호사 : 임대차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우선 변제권이 없고 회사한테 돈을 받아야 하지만 자력이 없고 마지막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던 관련자들에게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임차인들은 군산시는 물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억울함과 함께 도움을 호소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고 보금자리에서 내쫓길 날 만을 기다리는 형편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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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원 다수 타 지역에 부동산 소유"정읍시의원들 가운데정읍이 아닌 시군은 물론다른 시도에 아파트와 농지 같은부동산을 소유한 의원들이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정읍시의원들의 재산 등록 실태를 분석한정읍녹색당은 소유 경위와 목적 등에 대한조사를 촉구했습니다.나금동 기자입니다.정읍시의회 A 의원의 배우자는지난해 세종시에 85제곱미터 면적의아파트 한 채를 샀습니다.구매가는 5억 3천4백만 원인데2억 4천만 원에 임대했습니다.세종시 아파트 말고도A 의원은 자신의 명의로 고창에 연립주택,배우자는 정읍에 아파트 한 채가 있습니다.[정읍시의회 A의원 (음성변조)(세종시는) 부동산 투기적 목적보다는(자녀의) 삶의 터전이 그렇게 될 수 있으니그렇게 해보자 한 거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준비를 한 거기 때문에...]A의원처럼 정읍이 아닌 곳에아파트나 농지를 소유한 정읍시의원들은더 있습니다.(CG)B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인천에 1억 2천만 원짜리 다세대 주택,C 의원은 서울에 3억 원짜리 아파트를소유하고 있습니다.D 의원의 자녀는 정읍에 3채,광주에 1채 등 모두 4채의 아파트를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E 의원의 경우경기도에 3백여 제곱미터의 논이 있는데가격은 1억 6천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CG)정읍시의원들의 재산 등록 실태를 분석한정읍녹색당은 투기 여부 등에 대한조사를 촉구했습니다.[권대선/정읍녹색당 위원장딱히 연고가 없어 보이는 곳에 배우자나친족 명의로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투기성이 강하게의심되고요.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나문제는 없는지 더 깊은 조사가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정읍녹색당은 정읍시의원 17명 가운데14명이 3년 전 재산등록 때보다재산이 증가했는데, 평균 증가액은2억 4천9백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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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조합장...민주노총, 노동부 고발도내 한 산림조합 관련 소식,이어가고 있습니다.이 조합에서65명의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를 했고,조합장의 갑질 의혹과 조카 채용 특혜논란이 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민주노총이 오늘(8일) 이 조합장을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고발했습니다.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민주노총이전북의 한 산림조합장을 고발하면서밝힌 사례입니다.한 직원이 새로운 휴가 지침을 논의했는데조합장은 이게 독단적이라면서직위해제 후 감사를 요청했습니다.이후 민원인이 오가는 곳에 책상을 놓고아무 일도 못하게 하는 등망신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하지만 조합장은 갑질 의혹을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조합의 불투명한 경영을 바로잡는 과정에서오히려 일부 직원들이 자신을 음해한다며개인 SNS를 통해 억울함을호소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기자회견장에 나온노무사의 생각은 다릅니다.[박영민/공익노무사: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멈춰달라고 보호조치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산림조합에서 피해자분에게 신고한 것을 이유로 더 큰 불이익을 더하고 있거든요. 조합장이 자신의 권한을 지나치게 남용한 것이 아닌가...]고발장을 제출한 민주노총은고용노동부에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최영식/민주노총 정읍지부 의장: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즉각 신속히 수사에 나서라. (산림조합은)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행위를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대화에 나서라.]이 조합장은 자신의 조카가 응시한산림조합 총무과장 공개모집에서1차 면접관으로 참여했고이후 조카가 최종 합격해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조합장은 조카의 능력이 뛰어나 뽑혔을 뿐특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민주노총은 이 특혜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노동부에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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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대출' 전수조사·엄정한 수사 촉구지역 농협들의 부실 대출과 관련해농민단체가 모든 농협을 상대로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또 농협이 더욱 혁신적인 개혁안을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경찰에게는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요구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이번 부실 대출 사건에 연루된 지역농협은 모두 10곳에 이릅니다.피해 예상액은 130억 원가량입니다.대출 과정에서 담보 가치를 높이거나허술하게 심사한 결과입니다.농민단체는 이번 사태가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경제사업보다는수익만을 중시하는 신용사업에 치중한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또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실 대출이더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모든 농협을 상대로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이대종/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 모든 농협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이번 건과 유사한 대출 사례를 찾아내 발생할 수 있는 파국적 사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아울러 비상임 이사와 감사가지역 농협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규정을 마련하라고거듭 촉구했습니다.이와 함께 지연과 학연 등인맥을 내세워 활동하는 브로커가개발업자들과 공모해 부실 대출을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만큼 경찰 수사가 더욱 엄중하고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경수/전주시 농민회장:"전북지방경찰청은 농협 부실 대출 사건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앞서 전북농협은 자체 개선안을 발표했고전북경찰청은 이번 부실대출이 심각하다며수사에 들어갔습니다.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농민단체의 요구가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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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허위보도"라며 기자에 막말...전말은?산림조합의직원 퇴사가 잇따른다는 보도 이후해당 조합장은 이를 허위보도라며개인 SNS를 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특히 조합장은 공개된 SNS에취재기자를 저능아라며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이번 사태의 전말을 살펴보겠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직원이 42명가량인 전북의 한 산림조합은최근 2년 반 동안주로 계약직 직원 65명이 퇴사했습니다.퇴사자들은 이런 줄퇴사의 한 원인을조합장의 폭언 같은 갑질 때문이라고주장합니다.반면 조합장은 조합의 불투명한 경영을바로잡은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지만결코 갑질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지난 1일에 보도된 내용의 큰 틀인데,조합장은 전주방송의 이 보도를허위보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특히 자신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는보도 내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사태의 전말을 살펴봅니다.(CG)당초 해당 조합장은 취재에 응했고취재팀은 조합장을 촬영했습니다.그런데 방송이 나가기 전기자가 확인하는 과정에서조합장은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TV로 방송되는 걸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CG)이에 취재팀은 조합장의 의견을 반영해얼굴과 목소리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고이를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표현했습니다.당시 조합장의 반론도취재내용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그런데도 조합장은 개인 SNS에취재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저능아라고 비하했습니다.이는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도 있는대목입니다.이후 조합장은 논란이 된 SNS 문구를삭제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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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카 면접관으로 참석한 산림조합장2년 반 사이 직원 60여 명이 줄퇴사를 해갑질 논란에 휩싸인 도내 한 산림조합에서이번엔 채용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총무과장 채용 과정에서조합장이 면접관으로 들어갔는데조합장의 조카가 최종 합격한 겁니다.외삼촌이 면접을 보고조카가 뽑히는 일이 벌어지자조합 내부에서 뒷말이 많았다고 합니다.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이 산림조합은 올해 1월총무과장을 공개 모집했습니다.1년 이내 계약직으로수행직무는 총무와 기획,그리고 회계관리였습니다.[CG #1]서류 심사 후 면접에 3명이 응시했습니다.면접관은 외부인사 2명,내부인사 6명 등 8명으로 구성됐습니다.조합장도 면접관으로 참여했습니다.그런데 응시자 가운데 1명은조합장의 조카였고이 조카가 최종 합격했습니다.//조합장은 사전에 자신의 조카라는 사실을알리지 않았는데도조카가 8명 만장일치로 통과할 만큼능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조합장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논란이 일었습니다.결국 조합장은 지난 5월 조카를권고사직 시켰습니다.[CG #2]그리고 다시 총무과장을 공개모집했는데이때도 조합장의 조카와또 다른 2명이 응시했습니다.2차 공개모집 때는다른 2명이 최종 면접에 참석하지 않아이번에도 조카가 최종 선정됐습니다.//문제는 연봉까지 올려줬다는 겁니다.총무과장의 연봉은당초 4,000만 원이었는데1차 모집 때 4,500만 원,석 달 뒤인 2차 모집 때는4,900만 원으로 인상됐습니다.[CG #3]조합장은 2차 모집 때는면접관으로 들어가지 않았고특혜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조카가 이전 직장에서 연봉이 많았고산림조합 개혁의 적임자로 판단해연봉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조합장의 조카가 채용되고연봉까지 인상되자조합 내부에서 뒷말이 많았습니다.[산림조합 퇴사 직원(음성변조): 경력직이라고 해도 솔직히 총무팀장이라는 자리가 정말 중요한 자리고 경력이 많아야 할 수 있는 자리인데 거기를 그냥 새로 온 직원이 저보다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좀 부당하다고 생각했죠.]해당 조합장은산림조합의 경영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직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로투명 경영을 강조했습니다.그런데 자신의 조카가 응시한 1차 면접 때면접관으로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과연 적절한 행동이었느냐를 놓고논란이 일고 있습니다.JTV뉴스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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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지연에 갈 곳 없는 소상공인군산시가 컨테이너 상가를 만들어소상공인에게 저렴하게 임대주겠다며올해 초 입주 희망자 10여 명을선정했습니다.그런데, 공사가 시작도 안 해입주가 약속한 6월이 지나하염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입주를 기다려온 소상공인들이갈 곳을 잃은 채 발만 동동거리고있습니다.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군산에서작은 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현진 씨.코로나19에 손님이 급감하면서가겟세 부담이 컸습니다.때마침 지난해 12월, 군산시가소상공인에게 컨테이너 상가를 만들어저렴하게 임대한다는 공고를 보고신청했습니다.김 씨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됐고군산시는 6월 입주가 가능하다고약속했습니다.하지만, 지금껏 입주를 못 했습니다.컨테이너 상가가 아직도 만들어지지않았기 때문입니다.더욱이 언제나 입주가 가능한지군산시의 설명도 없는 데다가,지금 가게의 임대차 계약마저 곧 끝나길거리에 나앉게 됐습니다.[김현진/(컨테이너 상가 입주 예정:사실 이 매장이 9월 5일까지가 만기 계약이거든요, 끝나요, 이제는 갈 수 있는 곳이 없는 거잖아요. (컨테이너 상가가) 지어지지도 않았더라고요.]김 씨처럼 막막한 처지에 놓인소상공인은 모두 10명이나 됩니다.[컨테이너 상가 입주 예정자:지금 저희는 너무 많이 어렵잖아요.앞으로 남아있는 기간이라도버틸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주셨으면...]군산시는 컨테이너 제작에 차질을 빚어입주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그러면서, 이제야 업체 선정에 나서면서오는 11월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 같다고설명합니다.[군산시 담당자 :컨테이너 제작이 발주가 조금 늦어져서조달청 협의해서 긴급하게 발주 절차를진행하고 있거든요.]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겠다는사업이 오히려 소상공인을 힘들게 한다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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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아파트 건설 '봇물'...부작용 우려최근 군산에서건설업체들이 잇따라 토지매입에 나서거나,아파트 신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현재공사 중이거나 사업승인이 난 물량만 해도,7천 세대가 훌쩍 넘습니다.전주가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풍선 효과에 따른 투기 심리를 더욱 부채질 하게 되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2년 뒤 완공 예정인 군산의 아파트건설 현장입니다.지난 2월, 평균 58대 1의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군산에서 공사 중인아파트 단지는 모두 8곳.5천2백 가구에 이릅니다.또, 사업 승인을 받고 착공을 기다리는단지도 5곳에 2천6백 가구나 됩니다.[김진형 기자//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을 위해토지 매입에 나선 곳도열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군산은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전북에서 유일하게미분양 관리지역이었습니다.하지만 1년 반 사이에 새 아파트 건설이봇물 터지듯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이웃한 전주가 부동산 조정 지역이 되면서규제가 강화됐지만 군산은 상대적으로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실수요자보다매매 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가 몰려건설업체들도 사업성이 높을 거라고기대한다는 겁니다.[김창모 공인중개사 :전주지역이 아파트 조정 지역으로지정되면서, 군산에 어떤 투기 수요라든지 그런 수요가 많이 있습니다.외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건축하는데(들어오고)]한 부동산 전문업체에 따르면최근 2년간 군산의 3.3제곱미터당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8백96만 원.반면, 입주 아파트 시세는천 2백68만 원입니다.분양만 받으면 40%의 차익이 가능하다는분석도 나옵니다.군산시는 지난 4월부터1순위로 청약할 수 있는 거주 기간 요건을 6개월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늘렸습니다.외지 투기 세력을 막기 위한 건데청약 과열 현상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군산시 담당자 :1년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ooo아파트) 경우는 50대 1 정도가 나왔죠]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는 군산의주택 보급률이 110%가량.과잉 공급과 투기 등 부작용을 걱정하는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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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계 부실' 건축사무소 4개월 업무정지..건축사무소의 잘못된 설계에 전주시가 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공사를 맡긴 업체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전라북도가 설계를 잘못한 건축사무소에 4개월의 업무정지를 내렸고 건축사무소는 행정소송으로 맞섰습니다. 설계 잘못으로 제때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업체는 권익위원회에 고충 처리를 요청했지만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2년 전 완공된 이 5층 짜리 건물은 설계를 맡은 건축사무소가 건축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가지 경관지구에 해당하는 만큼 건축선에서 2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했는데 50cm만 떨어진 상태로 설계를 한 겁니다.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건축 허가를 내준 전주시는 뒤늦게 불법이라며 지금까지 준공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설계를 잘못한 건축사무소에 넉 달 동안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건축사무소는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일단 업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가지고 업무 정지 4개월 처분을 했고요, (건축사무소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하고 취소 처분 소송이 들어왔어요."] 설계 잘못으로 제때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업체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박현전/피해 업체 총무과장: "1년 매출 이상의 손해가 나고 있어요. 30억 원 이상, 지금 현재까지가. 재산권 행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여러 가지 신용도 문제, 대출에 관한 문제, 묶여 있는 자금에 대한 활용 문제, 기회 비용이라든지."] 답답한 업체는 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넣었지만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 등을 봤을 때 개인의 이익과 공익이 서로 얼마나 침해되는지 비중을 따져봐야 하고, 이와 관련해 업체가 제기한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법적 판단에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건축사무소가 설계를 잘못하고 전주시가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억울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지는데도 정작 이 업체를 구제할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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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역농협 부실 대출' 수사 착수JTV는 지난달 지역 농협들의 부실 대출 문제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감정가 부풀리기와 허술한 심사 등으로 100억 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내용입니다. 경찰이 최근 이 불법 대출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군산의 한 연립주택입니다. 8개 동 88세대 규모입니다. 한 개 동은 공사대금을 못 받은 업체들이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김제 7곳 등 8개 농협은 지난 2017년 말을 전후해 이 미분양 연립주택 등을 공동 담보로 대출을 해 줬습니다. 농협 중앙회는 감사를 통해 지역 농협들이 대출 과정에서 담보 가치를 높이거나 허술하게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받지 못할 대출금은 1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30명 넘는 농협 직원들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해당 농협의 조합원들과 농민단체는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경희/김제시 농민회장(지난달 11일): 이 대출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대출이 되었는지 그리고 채권 회수를 위해서 정상적이고 적법한 노력을 하였는지...] 경찰이 JTV의 집중적인 보도 이후 최근 사실상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민 기자: 전북경찰청은 이번 지역농협들의 공동대출에 문제가 없는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CG 시작) 경찰은 여러 농협이 관여돼 있고 피해 규모가 커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의미한 증거가 확보되면 농협 직원 등을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CG 끝) 농협들은 강하게 부인하지만 이른바 브로커가 대출 과정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는 상황. 경찰의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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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역농협, 금융감독원 지침도 어겼다금융감독원은 농협을 비롯한 상호금융조합의 공동대출 과정에서 부실이 잇따르자, 지난 2014년 한층 강화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부실 대출에 참여했던 지역농협들은, 금융감독원의 이같은 지침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주혜인 기자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4년 상호금융조합의 공동대출에서 연체가 크게 늘어나자 강화된 관리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농협은 이듬해인 2015년부터 이 기준을 내부 규정에 반영해 시행해왔습니다. [주혜인 기자: 그런데 이번 부실대출에 참여한 지역농협의 상당수가 이 금감원 기준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산의 미분양 다세대주택을 담보로 공동대출을 해준 지역농협은 모두 8곳. 이들 지역농협이 금감원의 어떤 기준을 어겼는지 살펴봤습니다. [CG] 담보인정비율에서 추가 한도를 적용할 수 없는데도, 8곳 가운데 절반이 정당한 담보인정비율의 10%를 상향했습니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현장조사를 의무화했지만 2곳은 아예 현장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가 공동대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연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했지만 이 조항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CG] 지역농협들이 자체 규정은 물론 금융감독원의 지침까지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조합의 건전성 강화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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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학원장, 초등학생에게 '상습 폭언' 논란학원장이 초등학생들에게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제보가 왔습니다.학생들이 숙제를 하지 않거나수업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학원장이 폭언을 했다는 건데,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이정민 기잡니다.A 씨는 최근초등학교 4학년 딸의 고충을 듣고깜짝 놀랐습니다.원장이 학원 수업 과정에서초등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폭언을 한다는 겁니다.숙제를 해오지 않거나수업 중 딴짓을 한다는 게폭언의 이유였다고 합니다.[A 씨(초등학생 부모): (학원장이) 너희들 숙제 안 해왔으니까 죽여버린다, 그 외에 000를 깨버리네, 일주일간 개밥이나 먹어라, 그런 막말과 욕설을...]부모는 학원장에게 항의했습니다.그런데 원장의 답변은 황당했습니다.(CG)[어머니: 숙제를 하라고 하고 이거 안 하면 죽여버린다고 혹시 그렇게 얘기하셨어요?원장: 그렇지, 저는 맨날 그렇지.어머니: 그게 아기들한테 할 소리는 아니지 않나요?원장: 저는 애들한테 수업 중에는 그보다 더 심한 말도 해요. 솔직히 말해서요. 그 의도가 쌍욕이라고 받아들이면 제가 힘들어요.](CG)딸의 아버지는 원장의 태도에화를 감추지 못합니다.[아버지: (원장은) 사교육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도 된다는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치시고... 정말 이런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 거에 아기한테도 미안하고 마음이 매우 무겁고...]직접 학원을 찾아가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원장은 부모에게 사과 후 환불을 해줬다며악감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원장: 제가 죄송하다 사과하고 교육비도 다 환불해줬어요. 한 달 것 다닌 거 죄송하다 사과하고, 다 하고 다 했어요. 수업의 일환으로 해서 한 것이다. 악감정 하나도 없다. 할 만큼 했어요.]문제는 학원에서 이런 문제가 불거져도교육당국에서 이를 제재할 규정이없다는 겁니다.그러나 법률 전문가는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말합니다.[주우리/변호사: 학원 원장이 실제로 훈육 차원이었다고 하더라도 학생에게 폭언을 퍼붓는 행위는 정당하지 않으며, 이는 곧 아동에게 정신 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라고 할 것이므로 관련 법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부모는 학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JTV뉴스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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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3년 새 65명 퇴사...산림조합에 무슨 일이?도내 한 산림조합에서최근 2년 반동안 65명의 직원들이 줄줄이퇴사를 했습니다.직원들은조합장의 갑질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조합장은 조합을 바로잡는 과정에서일부 직원들이 퇴사했을 뿐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이 산림조합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5천3백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된전북의 한 산림조합입니다.지난 2019년 3월에 현 조합장이 취임한 뒤2년 반 동안 직원 65명이 퇴사했습니다.이 조합의 직원은대략 정규직 12명에 단기 계약직 30명으로모두 42명 안팎입니다.직원 수가 42명가량인 작은 조합에서3년 새 65명이 잇따라 퇴사하는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벌어진 겁니다.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일부 직원들은조합장의 갑질 때문이라고 말합니다.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조합장이 폭언을 하거나다른 직원들과 고객들 앞에서면박을 줬다고 주장합니다.[산림조합 퇴사 직원 A씨(음성변조): 제가 뜻에 따라오지 않으니까 'XXXX가 XX하고 있네'라고... 굉장히 자괴감이 많이 들었고요, 모든 직원들 있는 데나 고객들 있는 데서 굉장히 무능한 직원으로 많이 몰아갔습니다.]부모한테 전화를 해직원이 일을 잘 못한다고 말했다는 주장도나옵니다.[산림조합 퇴사 직원 B씨(음성변조): (조합장이) 부모님들한테까지 전화를 해서 '일을 못한다, 일을 못해서 이 직원을 교체를 할 정도까지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부모님한테도 굉장히 죄송스러운 일이 됐죠 사실.]일 처리가 미숙하다는 이유로폭언과 퇴사 압박을 받아정신과 치료를 받은 직원도 있습니다.[산립조합 현 직원 C씨(음성변조): (조합장이) '퇴직금도 못 받을 수가 있으니까 그냥 이 시점에서 사표 쓰고 나가는 게 어떻겠냐'... 잠도 약 먹고 자요 솔직히. 2월 달부터 그랬으니까...]조합장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면서직원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밝혔습니다.(CG)먼저 폭언이나 퇴사 압박 같은갑질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산림조합의 회계가 불투명하고일부 직원이고객 신용정보를 자주 열람하거나업무지시를 따르지 않아,이 과정에서 언성을 높인 적은 있지만갑질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CG)조합원들에게는 이미 결산보고서를 통해직원들의 잘못을 경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또 퇴사자의 대부분은 단기 계약직이고계약직 직원들의 입사와 퇴사는흔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민주노총은 작은 산림조합에서3년 새 65명이 잇따라 퇴사한 것을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조만간 노동부에 진정서를 내겠다고밝혔습니다.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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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부실대출][단독] 농협 '부실 대출'...피해 예상액 40억김제의 지역농협들이군산의 한 건물에 부실 대출을 해줬다가농협중앙회 감사에 적발됐습니다.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군데 농협인데,공시 내용으로 확인된 피해 예상액만40억 원가량입니다.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농협은1명에게 정직, 6명에게 감봉이라는중징계를 내렸습니다.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88세대가 사는군산의 한 다세대주택입니다.입구에는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는현수막이 걸려 있고우편함에는 각종 미납 고지서가 가득합니다. [다세대주택 입주민(음성변조): 설비 같은 거 하다 보면 돈이 많이 들어갔을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00 공사라든지 돈을 못 줘서...]이 건물이 들어선 건 지난 2017년 11월.그로부터 한 달 뒤,3명이 이 건물을 담보로김제의 한 농협에서기업시설자금대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넉 달 동안 3차례에 걸쳐모두 32억 원가량을 대출 받았습니다.그런데 최근 농협중앙회 감사 결과,부실 대출로 확인됐습니다.미분양 건물은담보인정비율을 올릴 수 없는데도,정당 담보인정비율보다 10%를 올려대출해준 겁니다.자금 용도와 상환 능력을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예상되는 피해 금액은 8억 9천2백만 원. 담당 직원 2명은 감봉,3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습니다.[김제 A 농협 관계자(음성변조): 직원 입장에서는 이렇게 나중에 잘못 돼서 징계 먹고 , 변상 먹는데... 알면서 하지는 않죠.][CG IN]그런데 취재 결과,이 건물을 담보물로대출을 해줬다고 인정한 김제의 농협만모두 3곳으로 확인됐습니다.공시를 통해 확인된 피해 예상액은앞서 언급된 A 농협 8억,B 농협 18억, C 농협 14억 원으로모두 40억 원가량입니다.3군데 농협에서 징계 대상에 오른 직원은정직 1명, 감봉 6명, 견책 6명 등모두 13명에 이릅니다.//[김제 B 농협 관계자(음성변조): 다세대주택의 시행사한테 대출을 해줬어요. 오래도록 원금과 이자가 들어오지 않았음에도 관리하지 못한 것들이... 그게 부실이겠죠.] 피해 예상금액인 40억 원을돌려받지 못하면,고스란히 조합원인농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게 됩니다.미분양된 건물을 담보로어떻게 담보인정비율을 상향하는 방식으로부실 대출이 이뤄졌는지,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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