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린이·생산인구 감소 전국 최고...유출 심각전북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요,인구 감소 못지않게 그 내용도 심각합니다.유소년 감소 비율이 전국 최고치고생산 가능인구의 감소 폭도 높은 편입니다.인구 유출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CG)지난해 전북의 14살 미만유소년 인구의 증감률은 -3.9%,광역시를 제외한 일반 도 지역 가운데가장 높습니다.(CG)1년 전보다 8천여 명이 줄었습니다.(CG)지역 경제를 떠받치는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 가능인구는2만 명이 줄어증감률은 경남 다음으로 높은-1.7%를 기록했습니다.(CG)특히 순창, 임실, 부안은전국에서 인구감소율이 가장 높은 10곳에포함됐습니다.[인터뷰: 자치단체 관계자:"자연 감소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65세 이상 인구 연령대가 높은 편이거든요"(CG)인구 유출의 폭도 컸습니다.전북을 떠난 인구는 55,000명으로유입보다 유출이 5천 명 초과해서도 지역 가운데 경남 다음으로 많습니다.(CG)아이를 낳을 수 있는 인구의 감소,그리고 학교 진학과일자리 문제의 고착화가전북의 인구 구조를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송양호/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결국에 교육에 대한 투자 또 기업유치,이 두 가지를 해내야 되고"]유소년 인구의 감소 비율이 높은 것을심각하게 받아들이고,생산 가능인구의 감소 원인에 대해서도각 시·군별로면밀한 분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1
-
-
-
-
익산·군산 호우주의보...모레까지 250mm 비오늘 하루 익산에9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익산과 군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는오늘 낮에 해제됐지만,조금 전인 오후 7시 30부터다시 익산과 군산, 완주와 진안에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모레까지 많은 곳은 250mm가 넘는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김근형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나와있습니다.보시는 것처럼 날이 어두워진 군산은거센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특히 오늘 오전 한때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정도로이곳 군산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당시 운전자들은 제대로 차를 운행하기힘들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많은 비로 바닷물이 조금씩 불어나면서파도가 거칠어지고 있습니다.--------------------------(화면 전환)오늘 오전 한때 익산과 군산에 내려진호우경보는 오후 3시 반쯤모두 해제됐습니다.전주와 완주의 호우주의보 역시해제됐습니다.하지만 오후 7시 30분을 전후해다시 익산과 군산, 완주와 진안 등 4곳에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지금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익산 함라가 91.5mm로 가장 많고군산 68.7, 완주 9.2, 전주 1.3mm 등입니다.충청과 가까운 전북의 북부 지역에많은 비가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비는 모레까지 80에서 200mm,많은 곳은 250mm가 내릴 전망입니다.무엇보다 국지성 폭우를 조심해야 합니다.기상청은 돌풍과 천둥을 동반하며시간당 30에서 80mm가 넘는집중호우가 쏟아질 수도 있다면서,침수나 붕괴 피해가 없도록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이번 비는 특히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산림청이 오늘 오전 익산에 내린산사태 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그러나 계속된 비로지반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당분간 익산의 산을 오르는 걸자제하는 게 좋습니다.현재까지 전라북도에 접수된구체적인 비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시면서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주의하셔야 합니다.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JTV 뉴스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10
-
-
-
-
덕진보건소장 소장실 방치...누구 위한 공간?지난 3월 문을 연전주덕진보건소의 소장 사무실이여섯 달째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당초 덕진보건소의 소장 사무실을4급인 전주보건소장을 위해 마련해,5급인 덕진보건소장이 사용하기 어렵다는 논리입니다.그런데 전주보건소장은완산구의 전주보건소에버젓이 자신의 사무실을 갖고 있습니다.덕진보건소의 소장실은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요?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해 준공돼올해 3월 업무를 시작한전주시 덕진보건소입니다.건강증진센터와 심뇌혈관상담센터 등다양한 의료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그런데 여섯 달째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 눈에 띕니다.바로 보건소장실입니다.부속실과 개인 화장실은 물론세면대까지 갖췄지만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이곳이 4급인전주시보건소장의 사무실이기 때문에,5급인 덕진보건소장이 사용하지 못하는겁니다.그런데 전주시보건소장은완산구에 있는 전주시보건소에자신의 사무실을 갖고 있습니다.[전주시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완산구 전주시보건소에) 소장님실 따로 있고요. 거기서 근무하십니다. (4급) 국장급들은 다 자기 (집무)실이 따로 있죠.]덕진보건소의 소장실에서는다섯 달 넘게몇 차례 회의만 이뤄진 게 전부입니다.하지만 전주시 보건소장은자신이 덕진구도 관할하는 만큼덕진구보건소의 소장실을본인이 사용하는 게 맞다는 입장입니다.그러면서 4급 보건소장 자리가추가로 신설되면,새로운 4급 소장이 덕진보건소장실을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그러나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는4급인 보건소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없습니다.[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기자 질문: 4급 단위 직급에 대한 신설이 지금 계획되고 있나요?)아니요, 없습니다.]결국 덕진보건소 소장실은당분간 빈 상태로 남아 있을 수밖에없습니다.이 때문에 권위주의적인 사고 방식에공간 낭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한승우 전주시의원:전주시장이 전주 본청에 사무실이 있는데 덕진구청과 완산구청에 자기 사무실을 두겠다고 하면 그걸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굉장히 권위적인 사고방식이고요. 또 비효율적인 건물 운영이라고 생각합니다.](트랜스 수퍼)전주의 주민센터를 총괄하는 동장들은5급 사무관인데각자 사무실을 갖고 있습니다.그런데 전주덕진보건소장은 같은 5급인데다사무실 공간까지 있는데도자신의 공간이 없습니다.(트랜스 수퍼)비싼 돈을 들여 만든 덕진보건소 소장실은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간일까요?지금처럼 소장실을 방치할 바엔차라리 전주시민들에게개방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10
-
-
-
-
요금 청구지 변경 전화 213대...'여론조사 조작' 28명지난 6.1 지방선거 장수군수 여론조사에서 무려 50%가 넘는 응답률이 나와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경찰이 이 의혹을 조사해봤더니요금 청구지를 바꾼휴대전화 213대가 드러났습니다.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 의심받는10명은 물론,해당 전화로 두 차례 이상 응답한 18명이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이번 수사가 윗선으로 확산될 수도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4월민주당의 장수군수 경선 여론조사에서무려 50%가 넘는 응답률이 나왔습니다.보통 여론조사의 응답률인 20%보다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이 때문에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제기됐습니다.(트랜스 수퍼)민주당의 자치단체장 경선 여론조사는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진행됐습니다.안심번호 선거인단의 경우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기준으로선정됐는데, 이 과정에서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트랜스 수퍼)당시 민주당의 양성빈 장수군수 후보는선거 브로커들이휴대전화 청구지를 장수군으로 변경한 뒤여론조사에 응답했다는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이후 경찰은 지난해 말부터 선거 기간까지요금 청구지가 장수군으로 변경됐거나신규 등록된 휴대전화를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타 지역에 살면서요금 청구지를 장수군으로 설정한213대의 휴대전화가 확인됐습니다.경찰은 이 휴대전화를 활용해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는이른바 여론조사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보고 있습니다.무려 8명의 요금 청구지가한 주소지에 등록된 점도조작의 의혹을 키웠습니다.이 휴대전화와 연관된 이들은모두 130여 명입니다.경찰은 이들 중 조작을 주도한 10명을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또 문제의 휴대전화로두 차례 이상 응답한 18명도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브로커의 꼬임에 빠져특정 휴대전화로 여론조사에 응답했던유권자들은 때늦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경찰의 이번 수사는윗선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경찰이 이미 전현직 장수군수관계자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만큼,여론조사의 조작 의혹을 파헤치는이번 수사가 어느 선까지 확대될지지역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9
-
-
-
-
최경식, 검찰 송치..."교육원 학점, 학사 불인정"허위학력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최경식 남원시장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이 사건의 핵심은 최경식 남원시장이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의학점을 이수하고도이를 한양대 경영학 학사로 표기한 건데,경찰은 교육원 학점을공직선거법상 정규 학력으로공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만약 검찰이 기소할 경우법정에서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 2일 최경식 남원시장은허위 학력을 기재해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당시 최 시장은 허위 학력 의혹에 대해고의성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최경식/남원시장(지난 2일):선거 과정에서 학력 기재에다소 부정확한 부분이있었던 점에 대해서는그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드렸다고생각합니다.수사기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그러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최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송치했습니다.(트랜스 수퍼)최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때 보도자료 등에학력을 한양대 경영학 학사로표기했습니다.그러나 실제로는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인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의 학점을이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트랜스 수퍼)(CG)경찰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공직선거법상정규 학력만 공표할 수 있다고밝혔습니다.따라서 학점 은행과 관련된 학사 학위는공표할 수 있는 학력에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최 시장은 또 소방학 박사를 취득하고도명함에 소방행정학 박사나행정학 박사로 기재했는데,경찰은 이 내용도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보고 있습니다.(CG)경찰이 최 시장을 검찰에 송치함에 따라검찰이 최종적으로 기소할지 주목됩니다.만약 이 사건이 법원에 넘겨지면시장직이 걸린 문제라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공직선거법상 학력과 경력 등에 관해허위사실 공표가 인정돼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확정되면당선이 무효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9
-
-
-
-
현대차 노동자 사망 사고..."2차 안전장치 미흡"지난 3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노동자 한 명이 목숨을 잃는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죠.경찰은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안전 책임자 2명을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수사 중인 고용노동부는사고 발생 넉 달이 넘도록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노동자가 숨진 건 지난 3월입니다.숨진 40대 남성은 500kg이 넘는트럭 운전석, 이른바 '캡'을 들어 올려엔진 등을 점검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작업 중 나사가 빠지면서트런 운전석이 내려왔고,머리를 다쳐 목숨을 잃었습니다.사고 원인을 조사해 온 경찰은2차 안전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발생한 일로 판단했습니다.당시 현장에2차 안전장치인 크레인이 설치돼 있었지만이 크레인에 트럭 운전석을 고정하지 않아트럭 운전석이 아래로 떨어지는 과정에서노동자가 숨졌다는 겁니다.경찰이 밝힌 현대차 내부 매뉴얼에는중량물 작업을 할 때는반드시 크레인으로 고정해야 합니다.(CG)하지만 안전관리 책임자들은트럭 운전석이 중량물로 명시돼 있지 않아 고정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반면 경찰은500kg이 넘는 트럭 운전석의무게를 고려했을 때중량물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CG)경찰은 공장 안전관리 책임자가트럭 운전석 고정을 지시하지 않는 등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고,이들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이런 가운데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수사하는 고용노동부는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사고 발생 넉 달이 지났지만여전히 수사 진행 중이라는 말만되풀이하고 있습니다.[고용노동부 관계자(음성변조):지금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저희가 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없거든요.]경찰 조사를 통해안전장치 미흡이 드러난 가운데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법 위반을 적용할지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이 사건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어겼다고법원에서 최종 판단될 경우,현대자동차의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9
-
-
-
-
'거래 뚝'...중개업소 폐업 속출부동산 거래가 뚝 끊기면서 전북에서도문 닫는 중개업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올해에만 벌써 100곳이 넘는 중개업소가사라졌는데요,전주가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이런 업소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 에코시티에 있는 한 상가.몇 달 전까지만 해도부동산 중개업소 두 곳이자리 잡고 있었지만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거래가 뚝 끊기면서더는 버티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요즘 아파트 거래가 움직임이 없어서모든 중개사들이 예전에 비하면상당히 힘든 상황이에요.]지난해부터부동산 거래가 크게 줄면서전북에서도 폐업하는 중개업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CG IN)특히 지난 2020년 12월전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지난해에만 20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올해에도 지난달까지 벌써 109곳이사라졌습니다.특히 지난 6월 전주가조정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지난달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4곳이폐업했습니다.(CG OUT)무엇보다 전주 신도심을 중심으로우후죽순 생긴 중개업소들이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부동산 업계는갈수록 폐업하는 곳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지금 거래가 한 70% 급감을 했거든요.그러다 보니까 한 달에 (계약서) 1건을쓰지를 못해요, 우리 회원들이.그래서 전면적으로 지금거의 뭐 개점휴업 상태인...]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은지난 6월 규제지역에 대한 1차 해제가조금 미흡하다며 연말 이전에 추가 조치를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부의 2차 해제에 전주가 포함되면거래가 활성화되고, 중개업소의 폐업이줄어들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8
-
-
-
-
혁신도시 이전기관·도청 출연기관 '개혁 칼바람'윤석열 정부가 350개 공공기관에 대해고강도 개혁을 요구했습니다.공공기관들의 운영이 방만하다면서정원 감축과 경비 절감을 주문한 건데,전북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13곳이 포함됩니다.정부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와 맞물려김관영 전북지사도공공기관의 개혁을 강조함에 따라,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한16군데 출연기관에도칼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윤석열 정부가 350여 개 공공기관에 대한고강도 개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전국적으로 분포된 공공기관에정원 감축과 경비 절감,그리고 불필요한 자산 매각 등을 요구해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겁니다.전북에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13곳이 이번 구조조정에 포함됩니다.이들 혁신도시 이전기관은비효율적이거나 방만한 경영 분야에서과감한 구조조정을 펼쳐야 합니다.(김진형 기자)전라북도도 산하 지방공공기관에 대해자체 혁신 방안을 마련하라고요구했습니다.김관영 도지사는 당선 이후 여러 차례지방 공공기관의 개혁을 강조했습니다.지방 공공기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부족한 점을 채우는 효율적인 경영으로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겁니다.[김철태 전라북도 예산과장 :조직 진단을 하는 차원도 있지만경영 전반을 한번 들여다보고문제점은 없는지개선해야 될 여지는 없는지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한번 살펴볼 계획입니다.]전라북도가 혁신을 요구한 대상은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 1곳과출연기관 15곳 등 모두 16곳입니다.이들 기관은 다음 달까지인력 운영 방안과 경비 절감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경영 개선안을 내놓게 됩니다.지난해 전라북도 경영평가에서는지방공공기관 15곳 가운데 9곳이나 등급 이상을 받았습니다.(트랜스 수퍼)그러나전북개발공사와 전북문화관광재단 등 4곳은 다 등급을,테크노파크와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2곳은 라 등급을 받았습니다.전체의 40%에 해당하는 6곳의 경영 실적이미흡했다는 뜻으로이들 기관의 뼈를 깎는 자구책이절실한 상황입니다.(트랜스 수퍼)혁신도시 이전기관은 물론전북도청 산하기관에도개혁의 칼바람이 불면서,이들 기관이 허리띠를 졸라매는긴축 재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8
-
-
-
-
가련산 개발도 재추진...논란 커지나?전주시가 반대한 가련산 공원 개발이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LH가 전주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이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전주역세권에 이어 가련산 공원 개발까지재추진될 가능성에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전주시 덕진동 일대에 있는가련산 공원입니다.국토교통부가 지난 2018년민간임대주택 촉진지구로 지정했습니다.(CG IN)이에 따라 LH와 전주시는전체 32만 제곱미터의 30%에1천5백 가구의 아파트를 짓고나머지 70%는 공원으로 만들기로합의했습니다.(CG OUT)하지만 전주시가공원 전체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입장을 바꾸자 LH는 곧바로전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지난 1월 1심에서는 LH가 이겼는데전주시는 다음 달 2심에서도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전주시 관계자:아마 승소는 힘들지 않을까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저희가패소하면 LH 당초 계획대로아마 갈 것 같아요.]구도심 공동화 같은 이유로 중단된전주역세권 개발에 이어가련산 공원 개발 역시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도심의 중요한 생태축인 가련산을훼손해서는 안 되며인근에 이미 재개발로 2천 세대 이상의아파트가 예정돼 있다는 겁니다.또 전주역세권까지대규모 개발이 이뤄진다면구도심 재생은 더 어려워지는 데다아파트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것으로우려하고 있습니다.[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재건축, 재개발이 예정돼 있는 곳만하더라도 아파트 세대가 현재 몇만 세대가 계획이 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이것만 해도 과하다.]우범기 시장 취임 뒤전주역세권과 가련산 공원 개발이잇따라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07
-
-
-
-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검토...전통시장 반발정부가 지난 4일 규제심판회의를 열고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폐지 여부를논의했습니다.대형마트는 10년 전부터골목상권과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이유로매달 두 차례씩 일요일에 문을 닫았는데,이 제도의 폐지를 놓고공론화 작업이 시작되자찬반 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돕니다.대형마트와 불과 600미터 떨어진전주 중앙시장입니다.일요일인 휴일인데도,전통시장 골목이 한산할 정도로손님들이 많지 않습니다.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대형마트가 영업을 하는 날이기때문입니다.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규제심판회의는지난 4일 첫 모임을 갖고대형마트 의무휴업의 폐지 여부를논의했습니다.(트랜스 자막)지난 2012년부터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실시되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놓고,정부가 공개적으로규제 개선 여부를 시작한 겁니다.(트랜스 자막)대형마트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의무휴업의 폐지를 촉구합니다.[대형마트 이용객:마트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는가깝고 차도 필요 없고시원하고 그렇기 때문에둘째, 넷째 주 (대형마트) 휴무제 폐지를(원하죠.)]반면 전통상인들은대형마트의 휴무 여부에 따라일요일 매출이 크게 달라진다면서,제도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전통시장 상인 :대형마트가 쉬는 날은재래시장에 그래도 손님이 조금 있는데,또 그걸(의무휴업을) 풀어주면재래시장은 죽으란 말인가.]한덕수 국무총리는규제심판회의가 합의점을 찾는타협의 장이라면서,대형마트의 영업제한 규제를 놓고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전국상인연합회는전국 1천9백여 개 전통시장에서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를 반대하는현수막을 걸겠다고 밝히는 등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전통시장이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도 커질 것으로보입니다.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은지난 2012년 당시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이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발의했고이후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7
-
-
-
-
악취에 소음...백로 떼와 공존 대안은?여름 철새인 백로는 예로부터청렴한 선비의 상징이었는데요,최근에는집단 서식에 따른 악취와 소음으로환영받지 못하기도 합니다.실제로 익산의 한 마을 주민들이10년 전부터 둥지를 튼 백로 떼 탓에살기 힘들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30여 가구가 사는익산시 금마면의 한 마을입니다.바로 옆 야산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여름 철새 백로가 둥지를 튼 것입니다.[변한영 기자:외지인들에게 이런 백로의 모습은 하나의 볼거리겠지만 이곳 마을 주민들에게는골칫거리입니다.]최근 내린 비에 씻겼지만곳곳엔 배설물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사체도 쉽게 볼 수 있는데악취가 코를 찌릅니다.[윤석종/상제마을 주민:냄새가 첫째지. 냄새가 무지하게 나요.비오고 나면 코를 못 들고 다녀요.]수백 마리가 내는 울음소리도이제 참기 쉽지 않은 소음이 됐습니다.10년 가까이 지속되자일부 주민들은 참다못해마을을 떠나기도 했습니다.[김대현/상제마을 주민:몇 집이 있다가 집도 부수고 이사 가고그랬는데 지금 노인들만 있으니까그냥 사는 거예요.]익산시도 난감하기만 합니다.이곳 주변에는삼국시대 문화재가 있어서식지 일대는 보호구역입니다.나무를 베려면전라북도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벌목하더라도 백로가 다른 곳에 서식지를만들 가능성이 큽니다.그렇다고 백로를포획할 수도 없습니다.야생생물 보호법상유해조수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유해 야생동물로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개체 수 조절이라든가 대책을 마련할 수있을 텐데 저희 입장에서는 그걸 어떻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백로 떼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공존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6
-
-
-
-
도청 전 간부들 줄줄이 입건...윗선 수사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무더기로 나온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있습니다.경찰이 전북도청 전 팀장을 구속한 가운데비서실장 등을 지낸전 도청 간부 여러 명을줄줄이 입건했습니다.윗선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경찰은 지난 4월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 장을발견했습니다.그리고 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을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입건했습니다.이어서 자원봉사 업무를 한전북도청 전 팀장 1명을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경찰은 지방선거 때당원 명부를 활용해 경선에 개입하려는 등선거를 방해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전북도청 전 간부 여러 명과현 센터장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줄줄이 추가로 입건했습니다.입건된 전 도청 간부들은송하진 전 도지사의 최측근 인사를 비롯해전 비서실장 3명과 전 과장 1명 등입니다.이들은 이미 경찰에 차례대로 불려가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번 사건의 이른바 윗선을 밝히려는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로 경찰 관계자는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 수사로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부가 확인될지주목되는 가운데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전망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5
-
-
-
-
첫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개선점은?지난 6월 말, 전주에서는 처음으로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는데요,한 달 만에 1천4백 명이 몰릴 만큼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개선점은 없는지 취재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짙푸른 잔디밭 위에서애완견들이 힘차게 뛰놉니다.지칠 때마다 물도 마셔가며집안에만 있던 개들에게는천국이 따로 없습니다.지켜보는 주인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나 혁/전주시 진북동: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되게 맘 편히 산책을 할 수 있는 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그런 환경이생긴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되게 마음에듭니다.]지난 6월 말, 전주에서는 처음으로7천 제곱미터 규모의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눈 놀이터,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습니다.월요일을 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무료로 운영되는데,지난달에만 1천4백여 명이 찾을 만큼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은그늘막과 반려견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한규환/전주시 인후동:너무 그늘막이 적고요, 천막 재질로 하다 보니까 바람에 흩날리고 고장도 잦거든요. 차라리 철골 구조로 고정 형태의 그늘막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또 직장인들을 위해야간 운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나오고 있습니다.현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전주시는 반려인들의 의견을 모아시설과 운영 방식을 보강할 계획입니다.[이신영/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과:민원사항들을 저희가 수렴해서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 반영해서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10월 초에 정식으로 개장할 생각입니다.]정식 개장 뒤에는유대감 강화 훈련과 반려동물 예의 교육 등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05
-
-
-
-
새만금항 '콜드체인' 구축 시급..."식품산업 활성화"부산항과 평택항 등 국내 항만들이이른바 콜드체인 물류 체계를갖추고 있습니다.콜드체인은식료품을 신선하게 유통하기 위한냉장과 냉동, 포장 시설 등을 일컫는데요,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연계해전북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새만금 신항도 구축이 시급하다는지적입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북의 식품 업체들은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수출입하려고주로 부산항이나 평택항을 이용합니다.냉장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관계자 :기본적으로 부산 쪽이 가장 큰 인프라를가지고 있어서 그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인천항도식료품을 신선하게 배에 실을 수 있도록냉장과 냉동, 포장 시설 등이른바 콜드체인 물류 시설을갖추고 있습니다.오는 2026년에 문을 여는 새만금 신항도콜드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전북연구원과 김제시는 최근연구보고서와 용역을 통해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전북의 식품산업을 키우는 동시에새만금 신항 활성화를 위해서도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나성호/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식품클러스터가국내 유일의 식품 산업 클러스터인데전라북도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새만금이라는 공간과 새만금 신항이라는새로운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는그런 전라북도의 기회 요인으로 파악했기 때문입니다.]해양수산청은 이런 요구에2024년 이후에 논의가 가능하다고밝혔습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 담당자 :그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안 할지는2024년에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거든요.그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전북 식품산업과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콜드체인 물류 체계 구축 논의가시급해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5
-
-
-
-
기지제에 수달 가족...보호 대책 시급최근 전주 만성지구에서천연기념물 수달이 차에 치여 죽었다는소식 전해드렸는데요,여러 영상을 확인해봤더니인근 저수지인 기지제에 살던수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목소리가 높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해 겨울, 어둠이 깔린 기지제.꽁꽁 얼어붙은 곳에서수달 가족이 뒤엉켜 노는 모습이정겹습니다.제 몸집의 절반만 한 물고기를잡아먹는가 하면,작은 물고기를 꼭꼭 ***는 모습도포착됐습니다.수년 전부터기지제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낸수달 가족은 모두 5마리.[권의주/인근 주민:수달이 얼음 깨고 왔다 갔다 활동하는 걸 아침 일찍 본 적도 있고요. 세 마리가한꺼번에 모여서 소리 지르면서막 물장난치는 걸 저녁에 본 적도있어요.]그런데 최근 만성지구 한 대로변에서암컷 수달 한 마리가 죽은 채발견됐습니다.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킬을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몸무게 9.7kg에 몸 길이 120cm로다 자란 수달이었습니다.[권의주/인근 주민(제보자):얼핏 보니까 반대쪽에 동물 사체가 보이는 거예요. 꼬리를 보니까 수달이라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고요.유턴해서 그 자리 와서 보니까역시 수달이 맞더라고요.]앞서 포착된 여러 영상을 확인한 결과기지제에 서식하던 수달 가족 5마리 가운데 1마리로 추정됩니다.기지제의 수달을 보호하는 대책이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저수지 곳곳에 설치된 데크부터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이 데크가 수달의 먹이터와 겹치는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데크의 위치를일정 부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기지제로 이어지는 하천과 다른 저수지의 물길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들을 추가적으로 설치를 해주고요.]환경단체는 또기지제에는 수달뿐만 아니라멸종위기 동물인 삵과 너구리 등도서식하는 만큼 정확한 생태 조사가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04
-
-
-
-
새만금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장 유치 성공네, 그런가 하면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미래형 초고속 교통수단으로 하이퍼 튜브라는 게 있습니다.전라북도가 경남, 충남과 경쟁 끝에이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게 될종합시험장을 새만금에 유치했습니다.시험장 구축에만 9천억 원이 들어가는데,기업유치 등에 따른 경제적 기대 효과는1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차량이 튜브 안을시속 1,200km가 넘는 속도로달립니다.서울에서 부산까지 4백km를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진공에 가까운 상태인 튜브 안에서자기 부상 원리를 이용해여객기보다 빨리 이동하는 겁니다.미래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입니다.이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종합시험센터가새만금에 들어섭니다.전라북도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함께 뛰어든경상남도 함안군과 충청남도 예산군을제치고 선정됐습니다.광활한 매립지와 재생에너지 활용 등새만금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평가받았다는 분석입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은 12km의 직선 선형이 가능하고또 어떠한 장애물이 없습니다.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자유롭게백지상태에서 (사업을)그릴 수 있는그런 부지다라는 점을 강조했고...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9천억 원을 들여20만 제곱미터의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12km의 시험 선로와 연구동, 차량기지 등을짓습니다.2024년부터는 초고속 주행에 필요한핵심 기술도 연구합니다.전라북도는 앞으로 20년 동안경제적 효과가 10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하이퍼튜브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두적 역할을 전라북도가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곧 대한민국 하이퍼튜브 산업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전라북도는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로탄소와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같은신성장 산업의 동반 성장도기대하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4
-
-
-
-
(테크노산단)MOU 줄줄이 철회...빚까지 끌어안나?완주 테크노밸리에 들어오기로 했던쿠팡의 투자가 불투명하게 됐다는 소식,전해드렸죠.그런데 저희가 살펴 봤더니쿠팡 이외에도,지난해 테크노밸리에 입주하기로 약속했던 업체의 절반 이상이, 줄줄이 투자를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산업단지가 분양되지 않을 경우금융권에서 돈을 끌어다 쓴 완주군의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도내 기업유치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지난해 완주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에들어오기로 MOU를 맺은 업체는 9곳!이 가운데 2곳만 계약을 체결했고다섯 곳이 투자를 철회했습니다.건축비 상승과 기업의 내부 사정,그리고 MOU 체결 당시보다분양가가 3.3제곱 미터에 20만 원 가까이상승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산업단지가 미분양 될 경우,완주군의 재정 부담도 문제입니다.공사를 하고 있는 특수 목적 법인이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2016년에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완주군이 책임을 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즉, 2024년 10월까지 분양이다 되지 않아서특수 목적 법인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완주군이 미분양 용지를 매입하는 조건이 걸려있습니다.인터뷰: 완주군 관계자"갚을 시기가 왔는데 돈을 못 갚으면완주군이 미분양 토지를 매입하고그 돈으로 갚는 거예요"이렇게 되면주민들의 복지, 소득 사업 등에 써야 할예산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상황이벌어지게 됩니다.인터뷰: 김재천, 완주군의원"미분양 용지가 많이 발생했을 때많은 재정적 부담이 야기될 것 같아서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이 힘을 합해서이런 부분을 예방하기 위해서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분양률은 30.6%로 향후 분양 전망을낙관하기 어렵습니다.전례를 찾아보기 힘든20만 원 대의 분양가 상승과MOU 체결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 철회,그리고 미분양 됐을 때완주군의 재정 부담 등 악재가 속출하고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4
-
-
-
-
농특산품에 체험상품까지...고향기부제 '답례품'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고향사량 기부제의 핵심은기부자들이 받아 가는 답례품입니다.자치단체마다 답례품을 개발하기 위해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데농특산품은 기본이고다양한 체험, 관광 상품까지구상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기부금을 모금하는 데는 우선그 지역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개발해서 지역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부안군은 지난 3월부터100여 개의 답례품 후보 상품을발굴했습니다.농축산. 임산물, 가공식품, 청자, 주류,숙박권, 체험상품이 들어 있습니다.답례품 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후보 상품을 바탕으로최종 답례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인터뷰: 허용권, 부안군 재무과장"부안만의 특색 있는 100여 가지의유무형의 답례품을 개발해서부안형 고향사랑 기부제가 조기에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완주군의 경우에는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답례품 아이디어를공모하고 있습니다.우선,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먹거리와 공예품에 초점을 두고 있고,완주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상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인터뷰:유윤희, 완주군 행정지원과"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의답례품으로 적합한 완주군의 농특산품이나 관광 체험 숙박과 연계한 특산품 자원을발굴하고 있습니다"임실군의 경우에는 15개의 예비 상품을발굴했습니다.특산품인 고추, 치즈는 물론,옥정호나 치즈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관광상품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그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서 지역의 가치를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전국자치단체들의 기획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
-
-
-
세월호 분향소 철거 두고 대립전주시가풍남문 광장의 세월호 분향소를철거하기로 하자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자진 철거하지 않으면이달 안에 강제 철거하겠다는 방침이어서충돌도 우려됩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2014년 8월 설치된전주 풍남문 광장의 세월호 분향소.전주시는 지난달 1일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또한, 운영자에게두 차례 자진철거 명령도 내렸습니다.응하지 않자 행정대집행을 통해지난달 말까지 강제 철거하겠다고도통보했습니다.광장을 무단으로 점유한 데다미관 훼손과 상권 활성화 저해 같은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시민단체들은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공익을 해치는 시설로 보는 태도를이해할 수 없고, 시장이 바뀌자철거 방침을 세운 거 아니냐고주장했습니다.특히, 대화 요청마저 거부했다며시장 면담을 요구하다가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박철희/ 전주 고백교회 권사:우범기 시장의 취임과 함께 180도 변한행정의 태도, 즉 그간의 과정에서 확인되는바, 분향소를 지켜온 시민들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고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라고밖에할 수 없다.]전주시는 시장이 바뀌어서 철거 방침을세운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지난 8년간희생자의 아픔을 기린다는 취지를 공감해용인했다며해마다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에임시로 운영되는 형태라면 찬성한다고밝혔습니다.[국승철/ 전주시 도시혁신과장:분향소가 설치된 이곳은 전주를 찾는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이며전주 시민과 인근 남부지방 상인들이주로 이용하는 장소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부득이 철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전주시는자진 철거를 한 차례 더 권고한 뒤이행되지 않으면 이달 안으로강제 철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이 때문에 철거를 강행할 경우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
-
-
-
"관급공사인데 임금 체불"건설 노동자 30여 명이석 달 치 임금 1억 7천만 원을 받지 못하고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길어지는 바람에,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가 공사비를 두고 다툼을 벌이면서 생긴 일입니다.이들이 일한 곳은정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공사 현장입니다.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설 현장입니다.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한창입니다.이곳에서 일한 노동자 30여 명이지난 1월부터 석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해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체불 임금은 1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임금 체불 노동자(음성변조):관급(공사)이잖아요.우리는 상상을 못 했어. 그렇게 될 거라는 건 아예...다달이 받아서 생활을 하고애들 학비도 넣고 해야 되는데...]이들은 하청업체에 고용돼 일했습니다.그런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는서로 주고받을 공사비를 두고소송하고 있습니다.하청업체 측은 공사 기간이 길어져공사비가 애초보다 많이 들어가임금을 주기 힘들다는 반면,원청업체 측은길어진 공사 기간만큼 하청업체에공사비를 모두 줬다며 맞서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은발주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으로나섰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박정남/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장: 공사대금이 내려갔을 때정상적으로 사용이 됐는지 그거를 안 했기 때문에 공사 금액에 대한 금액이 제대로써졌는지 안 써졌는지 파악이 안 됐기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원, 하청업체 간 문제로 생긴 임금체불에 개입하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음성변조):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 쪽에서 어떻게그 와중에 개입하거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