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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검토...전통시장 반발정부가 지난 4일 규제심판회의를 열고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폐지 여부를논의했습니다.대형마트는 10년 전부터골목상권과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이유로매달 두 차례씩 일요일에 문을 닫았는데,이 제도의 폐지를 놓고공론화 작업이 시작되자찬반 논란이 만만치 않습니다.김근형 기자의 보돕니다.대형마트와 불과 600미터 떨어진전주 중앙시장입니다.일요일인 휴일인데도,전통시장 골목이 한산할 정도로손님들이 많지 않습니다.매월 첫째 주 일요일은대형마트가 영업을 하는 날이기때문입니다.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된 규제심판회의는지난 4일 첫 모임을 갖고대형마트 의무휴업의 폐지 여부를논의했습니다.(트랜스 자막)지난 2012년부터주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에실시되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놓고,정부가 공개적으로규제 개선 여부를 시작한 겁니다.(트랜스 자막)대형마트의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의무휴업의 폐지를 촉구합니다.[대형마트 이용객:마트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는가깝고 차도 필요 없고시원하고 그렇기 때문에둘째, 넷째 주 (대형마트) 휴무제 폐지를(원하죠.)]반면 전통상인들은대형마트의 휴무 여부에 따라일요일 매출이 크게 달라진다면서,제도 유지를 원하고 있습니다.[전통시장 상인 :대형마트가 쉬는 날은재래시장에 그래도 손님이 조금 있는데,또 그걸(의무휴업을) 풀어주면재래시장은 죽으란 말인가.]한덕수 국무총리는규제심판회의가 합의점을 찾는타협의 장이라면서,대형마트의 영업제한 규제를 놓고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전국상인연합회는전국 1천9백여 개 전통시장에서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를 반대하는현수막을 걸겠다고 밝히는 등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전통시장이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도 커질 것으로보입니다.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은지난 2012년 당시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이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관련 조례를 처음으로 발의했고이후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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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소음...백로 떼와 공존 대안은?여름 철새인 백로는 예로부터청렴한 선비의 상징이었는데요,최근에는집단 서식에 따른 악취와 소음으로환영받지 못하기도 합니다.실제로 익산의 한 마을 주민들이10년 전부터 둥지를 튼 백로 떼 탓에살기 힘들다며 호소하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30여 가구가 사는익산시 금마면의 한 마을입니다.바로 옆 야산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여름 철새 백로가 둥지를 튼 것입니다.[변한영 기자:외지인들에게 이런 백로의 모습은 하나의 볼거리겠지만 이곳 마을 주민들에게는골칫거리입니다.]최근 내린 비에 씻겼지만곳곳엔 배설물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사체도 쉽게 볼 수 있는데악취가 코를 찌릅니다.[윤석종/상제마을 주민:냄새가 첫째지. 냄새가 무지하게 나요.비오고 나면 코를 못 들고 다녀요.]수백 마리가 내는 울음소리도이제 참기 쉽지 않은 소음이 됐습니다.10년 가까이 지속되자일부 주민들은 참다못해마을을 떠나기도 했습니다.[김대현/상제마을 주민:몇 집이 있다가 집도 부수고 이사 가고그랬는데 지금 노인들만 있으니까그냥 사는 거예요.]익산시도 난감하기만 합니다.이곳 주변에는삼국시대 문화재가 있어서식지 일대는 보호구역입니다.나무를 베려면전라북도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벌목하더라도 백로가 다른 곳에 서식지를만들 가능성이 큽니다.그렇다고 백로를포획할 수도 없습니다.야생생물 보호법상유해조수로 분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익산시 관계자(음성변조):유해 야생동물로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으면 개체 수 조절이라든가 대책을 마련할 수있을 텐데 저희 입장에서는 그걸 어떻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백로 떼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공존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해 보입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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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전 간부들 줄줄이 입건...윗선 수사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무더기로 나온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있습니다.경찰이 전북도청 전 팀장을 구속한 가운데비서실장 등을 지낸전 도청 간부 여러 명을줄줄이 입건했습니다.윗선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경찰은 지난 4월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 장을발견했습니다.그리고 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을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입건했습니다.이어서 자원봉사 업무를 한전북도청 전 팀장 1명을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경찰은 지방선거 때당원 명부를 활용해 경선에 개입하려는 등선거를 방해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전북도청 전 간부 여러 명과현 센터장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줄줄이 추가로 입건했습니다.입건된 전 도청 간부들은송하진 전 도지사의 최측근 인사를 비롯해전 비서실장 3명과 전 과장 1명 등입니다.이들은 이미 경찰에 차례대로 불려가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번 사건의 이른바 윗선을 밝히려는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로 경찰 관계자는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 수사로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부가 확인될지주목되는 가운데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전망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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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개선점은?지난 6월 말, 전주에서는 처음으로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는데요,한 달 만에 1천4백 명이 몰릴 만큼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개선점은 없는지 취재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짙푸른 잔디밭 위에서애완견들이 힘차게 뛰놉니다.지칠 때마다 물도 마셔가며집안에만 있던 개들에게는천국이 따로 없습니다.지켜보는 주인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나 혁/전주시 진북동: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되게 맘 편히 산책을 할 수 있는 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그런 환경이생긴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되게 마음에듭니다.]지난 6월 말, 전주에서는 처음으로7천 제곱미터 규모의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눈 놀이터,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습니다.월요일을 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무료로 운영되는데,지난달에만 1천4백여 명이 찾을 만큼인기를 끌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직은그늘막과 반려견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한규환/전주시 인후동:너무 그늘막이 적고요, 천막 재질로 하다 보니까 바람에 흩날리고 고장도 잦거든요. 차라리 철골 구조로 고정 형태의 그늘막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또 직장인들을 위해야간 운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나오고 있습니다.현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전주시는 반려인들의 의견을 모아시설과 운영 방식을 보강할 계획입니다.[이신영/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과:민원사항들을 저희가 수렴해서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 반영해서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10월 초에 정식으로 개장할 생각입니다.]정식 개장 뒤에는유대감 강화 훈련과 반려동물 예의 교육 등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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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콜드체인' 구축 시급..."식품산업 활성화"부산항과 평택항 등 국내 항만들이이른바 콜드체인 물류 체계를갖추고 있습니다.콜드체인은식료품을 신선하게 유통하기 위한냉장과 냉동, 포장 시설 등을 일컫는데요,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과 연계해전북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새만금 신항도 구축이 시급하다는지적입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전북의 식품 업체들은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수출입하려고주로 부산항이나 평택항을 이용합니다.냉장 시설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전라북도 관계자 :기본적으로 부산 쪽이 가장 큰 인프라를가지고 있어서 그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인천항도식료품을 신선하게 배에 실을 수 있도록냉장과 냉동, 포장 시설 등이른바 콜드체인 물류 시설을갖추고 있습니다.오는 2026년에 문을 여는 새만금 신항도콜드체인을 구축해야 한다는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전북연구원과 김제시는 최근연구보고서와 용역을 통해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전북의 식품산업을 키우는 동시에새만금 신항 활성화를 위해서도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나성호/전북연구원 연구위원 :국가식품클러스터가국내 유일의 식품 산업 클러스터인데전라북도에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새만금이라는 공간과 새만금 신항이라는새로운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있는그런 전라북도의 기회 요인으로 파악했기 때문입니다.]해양수산청은 이런 요구에2024년 이후에 논의가 가능하다고밝혔습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 담당자 :그 내용을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안 할지는2024년에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거든요.그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전북 식품산업과새만금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콜드체인 물류 체계 구축 논의가시급해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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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제에 수달 가족...보호 대책 시급최근 전주 만성지구에서천연기념물 수달이 차에 치여 죽었다는소식 전해드렸는데요,여러 영상을 확인해봤더니인근 저수지인 기지제에 살던수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목소리가 높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지난해 겨울, 어둠이 깔린 기지제.꽁꽁 얼어붙은 곳에서수달 가족이 뒤엉켜 노는 모습이정겹습니다.제 몸집의 절반만 한 물고기를잡아먹는가 하면,작은 물고기를 꼭꼭 ***는 모습도포착됐습니다.수년 전부터기지제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낸수달 가족은 모두 5마리.[권의주/인근 주민:수달이 얼음 깨고 왔다 갔다 활동하는 걸 아침 일찍 본 적도 있고요. 세 마리가한꺼번에 모여서 소리 지르면서막 물장난치는 걸 저녁에 본 적도있어요.]그런데 최근 만성지구 한 대로변에서암컷 수달 한 마리가 죽은 채발견됐습니다.차에 치여 죽는 이른바 로드킬을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몸무게 9.7kg에 몸 길이 120cm로다 자란 수달이었습니다.[권의주/인근 주민(제보자):얼핏 보니까 반대쪽에 동물 사체가 보이는 거예요. 꼬리를 보니까 수달이라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고요.유턴해서 그 자리 와서 보니까역시 수달이 맞더라고요.]앞서 포착된 여러 영상을 확인한 결과기지제에 서식하던 수달 가족 5마리 가운데 1마리로 추정됩니다.기지제의 수달을 보호하는 대책이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저수지 곳곳에 설치된 데크부터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이 데크가 수달의 먹이터와 겹치는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데크의 위치를일정 부분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기지제로 이어지는 하천과 다른 저수지의 물길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들을 추가적으로 설치를 해주고요.]환경단체는 또기지제에는 수달뿐만 아니라멸종위기 동물인 삵과 너구리 등도서식하는 만큼 정확한 생태 조사가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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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장 유치 성공네, 그런가 하면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미래형 초고속 교통수단으로 하이퍼 튜브라는 게 있습니다.전라북도가 경남, 충남과 경쟁 끝에이 하이퍼튜브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게 될종합시험장을 새만금에 유치했습니다.시험장 구축에만 9천억 원이 들어가는데,기업유치 등에 따른 경제적 기대 효과는1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차량이 튜브 안을시속 1,200km가 넘는 속도로달립니다.서울에서 부산까지 4백km를20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진공에 가까운 상태인 튜브 안에서자기 부상 원리를 이용해여객기보다 빨리 이동하는 겁니다.미래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입니다.이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종합시험센터가새만금에 들어섭니다.전라북도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함께 뛰어든경상남도 함안군과 충청남도 예산군을제치고 선정됐습니다.광활한 매립지와 재생에너지 활용 등새만금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곳으로평가받았다는 분석입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만금은 12km의 직선 선형이 가능하고또 어떠한 장애물이 없습니다.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좀 자유롭게백지상태에서 (사업을)그릴 수 있는그런 부지다라는 점을 강조했고...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9천억 원을 들여20만 제곱미터의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12km의 시험 선로와 연구동, 차량기지 등을짓습니다.2024년부터는 초고속 주행에 필요한핵심 기술도 연구합니다.전라북도는 앞으로 20년 동안경제적 효과가 10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김관영 전북도지사 :하이퍼튜브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두적 역할을 전라북도가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전북이 가는 길이곧 대한민국 하이퍼튜브 산업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전라북도는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로탄소와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같은신성장 산업의 동반 성장도기대하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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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산단)MOU 줄줄이 철회...빚까지 끌어안나?완주 테크노밸리에 들어오기로 했던쿠팡의 투자가 불투명하게 됐다는 소식,전해드렸죠.그런데 저희가 살펴 봤더니쿠팡 이외에도,지난해 테크노밸리에 입주하기로 약속했던 업체의 절반 이상이, 줄줄이 투자를철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산업단지가 분양되지 않을 경우금융권에서 돈을 끌어다 쓴 완주군의재정 부담이 늘어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도내 기업유치에도 악영향이 우려됩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지난해 완주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에들어오기로 MOU를 맺은 업체는 9곳!이 가운데 2곳만 계약을 체결했고다섯 곳이 투자를 철회했습니다.건축비 상승과 기업의 내부 사정,그리고 MOU 체결 당시보다분양가가 3.3제곱 미터에 20만 원 가까이상승한 것이 발목을 잡았습니다.산업단지가 미분양 될 경우,완주군의 재정 부담도 문제입니다.공사를 하고 있는 특수 목적 법인이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2016년에 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완주군이 책임을 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즉, 2024년 10월까지 분양이다 되지 않아서특수 목적 법인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완주군이 미분양 용지를 매입하는 조건이 걸려있습니다.인터뷰: 완주군 관계자"갚을 시기가 왔는데 돈을 못 갚으면완주군이 미분양 토지를 매입하고그 돈으로 갚는 거예요"이렇게 되면주민들의 복지, 소득 사업 등에 써야 할예산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상황이벌어지게 됩니다.인터뷰: 김재천, 완주군의원"미분양 용지가 많이 발생했을 때많은 재정적 부담이 야기될 것 같아서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이 힘을 합해서이런 부분을 예방하기 위해서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현재 분양률은 30.6%로 향후 분양 전망을낙관하기 어렵습니다.전례를 찾아보기 힘든20만 원 대의 분양가 상승과MOU 체결 기업들의 잇따른 입주 철회,그리고 미분양 됐을 때완주군의 재정 부담 등 악재가 속출하고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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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품에 체험상품까지...고향기부제 '답례품'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고향사량 기부제의 핵심은기부자들이 받아 가는 답례품입니다.자치단체마다 답례품을 개발하기 위해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데농특산품은 기본이고다양한 체험, 관광 상품까지구상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기부금을 모금하는 데는 우선그 지역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개발해서 지역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부안군은 지난 3월부터100여 개의 답례품 후보 상품을발굴했습니다.농축산. 임산물, 가공식품, 청자, 주류,숙박권, 체험상품이 들어 있습니다.답례품 선정위원회가 구성되면후보 상품을 바탕으로최종 답례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인터뷰: 허용권, 부안군 재무과장"부안만의 특색 있는 100여 가지의유무형의 답례품을 개발해서부안형 고향사랑 기부제가 조기에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완주군의 경우에는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답례품 아이디어를공모하고 있습니다.우선,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제조된먹거리와 공예품에 초점을 두고 있고,완주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연계하는 상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인터뷰:유윤희, 완주군 행정지원과"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금의답례품으로 적합한 완주군의 농특산품이나 관광 체험 숙박과 연계한 특산품 자원을발굴하고 있습니다"임실군의 경우에는 15개의 예비 상품을발굴했습니다.특산품인 고추, 치즈는 물론,옥정호나 치즈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관광상품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그 지역의 자원을 연계해서 지역의 가치를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전국자치단체들의 기획력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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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분향소 철거 두고 대립전주시가풍남문 광장의 세월호 분향소를철거하기로 하자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자진 철거하지 않으면이달 안에 강제 철거하겠다는 방침이어서충돌도 우려됩니다.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2014년 8월 설치된전주 풍남문 광장의 세월호 분향소.전주시는 지난달 1일전기 공급을 끊었습니다.또한, 운영자에게두 차례 자진철거 명령도 내렸습니다.응하지 않자 행정대집행을 통해지난달 말까지 강제 철거하겠다고도통보했습니다.광장을 무단으로 점유한 데다미관 훼손과 상권 활성화 저해 같은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시민단체들은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공익을 해치는 시설로 보는 태도를이해할 수 없고, 시장이 바뀌자철거 방침을 세운 거 아니냐고주장했습니다.특히, 대화 요청마저 거부했다며시장 면담을 요구하다가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박철희/ 전주 고백교회 권사:우범기 시장의 취임과 함께 180도 변한행정의 태도, 즉 그간의 과정에서 확인되는바, 분향소를 지켜온 시민들의 면담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고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모습은 가히 충격적이라고밖에할 수 없다.]전주시는 시장이 바뀌어서 철거 방침을세운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지난 8년간희생자의 아픔을 기린다는 취지를 공감해용인했다며해마다 세월호 참사 추모 기간에임시로 운영되는 형태라면 찬성한다고밝혔습니다.[국승철/ 전주시 도시혁신과장:분향소가 설치된 이곳은 전주를 찾는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이며전주 시민과 인근 남부지방 상인들이주로 이용하는 장소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부득이 철거를 결정하게 됐습니다.]전주시는자진 철거를 한 차례 더 권고한 뒤이행되지 않으면 이달 안으로강제 철거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이 때문에 철거를 강행할 경우시민단체와의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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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급공사인데 임금 체불"건설 노동자 30여 명이석 달 치 임금 1억 7천만 원을 받지 못하고있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길어지는 바람에,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가 공사비를 두고 다툼을 벌이면서 생긴 일입니다.이들이 일한 곳은정부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공사 현장입니다.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건설 현장입니다.오는 10월 완공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가한창입니다.이곳에서 일한 노동자 30여 명이지난 1월부터 석 달 치 임금을 받지 못해생계가 막막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체불 임금은 1억 7천만 원에 이릅니다.[임금 체불 노동자(음성변조):관급(공사)이잖아요.우리는 상상을 못 했어. 그렇게 될 거라는 건 아예...다달이 받아서 생활을 하고애들 학비도 넣고 해야 되는데...]이들은 하청업체에 고용돼 일했습니다.그런데, 원청업체와 하청업체는서로 주고받을 공사비를 두고소송하고 있습니다.하청업체 측은 공사 기간이 길어져공사비가 애초보다 많이 들어가임금을 주기 힘들다는 반면,원청업체 측은길어진 공사 기간만큼 하청업체에공사비를 모두 줬다며 맞서고 있습니다.노동자들은발주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으로나섰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박정남/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장: 공사대금이 내려갔을 때정상적으로 사용이 됐는지 그거를 안 했기 때문에 공사 금액에 대한 금액이 제대로써졌는지 안 써졌는지 파악이 안 됐기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원, 하청업체 간 문제로 생긴 임금체불에 개입하기는 힘들다고 말합니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음성변조):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 쪽에서 어떻게그 와중에 개입하거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은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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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 민주당...새로운 전기 맞게 될까?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도당위원장에한병도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출마했습니다.한 의원은 전북 정치권을 한데 모으고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갈등과 분열로 비판받아온 민주당이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2년 전 총선에서전라북도 10석 가운데 9석을 휩쓸며임기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하지만 이상직 의원은 직을 상실했고,도당위원장과 도지사 선거로 사분오열돼'원팀'이라는 말 자체가 민망한 상황이된 지 오래입니다.또 다른 분열을 피하자며 추대 형식으로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한병도 의원도,내부 갈등 봉합을 강조했습니다.[한 병 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제가) 어느 의원님과도 속 내놓고 이렇게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갈등과 분열을) 좀 이번에 제대로 극복을 해보겠습니다.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이지만전북은 당 대표는 그만두고 최고위원 한 명 나서지 못한 상황도, 아프게 받아들이고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내년 전주을 재선거 공천 문제는어려울수록 원칙에 충실한 게 득이 된다며 사실상 무공천 입장을 밝혔습니다.도내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쏠림에 대해선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습니다.[한 병 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출마 :전북 현안 몇 개를 다 해결할지는 모르지만과거보다는 확실히 성과를 몇 개라도 우리도민들이 바라는 그런 몇 가지 현안들은꼭지를 확실히 딸 수 있도록 총력을다해보도록 하겠습니다.]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특별법은 오는 10일쯤민주당에서는 자신이, 국민의힘에선 정운천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밝혔습니다.여야가 두 개의 법안을 내서병합 심리하면 연내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또 여기엔 관련 부처들이 반발할 수 있는 예산이나 특례를 빼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추후 개정안으로 보완하는 강원도 모델을 따른다는 전략입니다.총선 이후 2년 넘게분열과 소통 부재, 방안퉁수 정치라는비난을 받아온 민주당이 도당위원장 교체로혁신과 변화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지지켜볼 일입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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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학력 의혹' 최경식 남원시장 출석 조사허위학력 의혹이 불거져 경찰에 고발된최경식 남원시장이 오늘(2일)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조사를 마친 최 시장은성실히 조사받았다며 결과를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최경식 남원시장이전북경찰청 조사실을 나옵니다.전북경찰청은 오늘(어제,2일) 오후최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5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혐의는 공직선거법상허위사실 공표 혐의입니다.최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학력을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라고 알린 것으로전해졌습니다.그런데 이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의혹이 불거졌고,당선 이후 한 남원시민에 의해경찰에 고발됐습니다.고발 내용에는 최 시장이 선거 명함 등에최종 학력인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소방행정학 박사나 행정학 박사로표기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조사를 마친 최 시장은경찰에 학력 관련 증명서를 다 냈다며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최경식/남원시장선거 과정에서 학력 기재에 다소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상세하게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수사기관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주시기를 기대하고.]최 시장은 고발 사실이 알려진 뒤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논란이 증폭되기도 했습니다.경찰은 고발장 접수 이후관련 자료를 모은 뒤최 시장을 소환했습니다.다만, 조사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밝혔습니다.경찰은 출석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공직선거법상학력과 경력 등에 관해허위사실 공표가 인정돼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 확정되면당선이 무효가 됩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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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수도요금 감면제도한국수자원공사가 시군의 신청을 받아코로나19 사태로 힘든소상공인의 상수도 요금을한시적으로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전북에서는 13개 시군 소상공인이감면 대상인데요,3개 시군에서만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왜 그런지 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진안 용담댐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군산시.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수도요금을30% 깎아 줬습니다.올해도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30%를감면해줍니다.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소상공인의 수도요금을 감면하는 제도를활용해 혜택을 주고 있는 겁니다.[이성훈 군산시 수도과장 :총 25억 원의 감면 효과가 발생하여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일부나마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런 제도를 활용해소상공인의 수도요금 감면이 가능한 시군은 전북에서 모두 13곳입니다.하지만, 실제로 감면해주는 시군은단 3곳에 불과합니다.나머지 10개 시군은 먼저감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꼽습니다.또한, 잦은 요금 변동으로수도요금 현실화에 걸림돌이 되고조례까지 바꿔야 해 번거롭다며꺼리고 있습니다.[지자체 관계자 :감면을 한다고 해서 저희가 또수자원공사에서 원가를 안 받는다고 해서 또 감면을 해주게 되면은 또 그 어떻게보면 혼란이 있을 수가 있어요. ]전라북도는 소상공인 혜택은 물론물가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며더 많은 시군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찾고 있습니다.[홍인기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장 :(수돗물 원수)감면 비율을 높여서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를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며 감면 혜택이 많아질수록13개 시군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코로나에 힘든 소상공인을 위한수도요금 감면 제도가 시군의 소극적인태도로 겉돌고 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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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확보 빨간불정부 부처들은 해마다 5월이면내년도 부처 예산안을 짜서 기획재정부로 넘깁니다.이렇게 모아진 부처별 예산안을 바탕으로기재부가 요즘 막바지 국가예산안 편성작업에 한창입니다.그런데전라북도의 100대 사업을 살펴봤더니요구액이 100% 반영된 건 14개에 불과해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빨간불이켜졌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대통령 공약으로 2028년까지 남원에 지어질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사업비를 2천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줄이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인데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기본구상 등을 위한 8억 원을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예산안에반영하지 않은 겁니다.새만금 기업 유치를 위해추가로 요청한 임대 산업용지 조성비도기획재정부가 확답하지 않아내년 예산안에 담길지 알 수 없습니다.전라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반영을 요구한 대형 중점 사업은100개입니다.CG IN)이 가운데 정부의 부정적 평가로반영이 불투명한 사업이 29개에 이릅니다.예산이 반영됐어도 요구액보다 줄거나삭감 가능성이 높은 사업도 57개나 됩니다.전라북도가 희망한 예산이 모두 반영된사업은 겨우 14개에 불과합니다.CG OUT)기획재정부가막바지 편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전라북도는 최대한 설득해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하지만,돈줄을 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쉽지는 않아 보입니다.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정치권의 도움을 끌어내는 일도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김관영 도지사(지난달 15일):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하나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전라북도가목표한 9조 원대 국가 예산 시대를열 수 있을지, 김관영 도정이 시험대에올랐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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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살림살이 악화올 들어 농사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크게 상승했지만,농산물 가격은 내려가 농가 살림살이가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통계청이 올해 2/4분기농가 구입가격 지수를 조사한 결과가장 많이 오른 건 비룟값이었습니다.1년 전과 비교해 149% 올랐습니다.INT [이흥성/익산시 용안면엄청 많이 올랐어요.요소(비료)가 9천 얼마였는데이것이 보조금을 받고도 1만 3천 원 나가요. 그러니까 배가 올랐다고 봐야죠.]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영농광열비, 영농자재비, 사료비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CG)전체적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3.5% 올라통계가 작성된 2005년 이후가장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CG 트랜스)반면 농가가 내다 파는 농산물의판매가격 지수는 4.9% 하락했습니다.곡물,축산물,청과물 순으로 하락폭이컸습니다.(CG)남는 게 적어진 데다 정상적인 영농도어려워지면서 농가의 한숨은깊어지고 있습니다INT [박덕재/진안군 부귀면톱밥을 깔아줘야 되는데톱밥 값도 너무 많이 올랐어요.톱밥 값이 오르다 보니까 어느 농가들은자주 못 치워줘요. 자주 못 치워주면생산량이 떨어지고 등급이 안 나오고하다 보니까...]국제 원자재 가격은당분간 강세를 띨 전망이지만,농산물 등 물가 안정이 강조되고 있어서농가의 살림살이가 회복되는 데는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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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 5천 원'...고물가 속 착한 업소들백반 가격이 5천 원,미용실 이용요금은 3천 원.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이런 착한가격을 고집하는 가게들이눈길을 끌고 있습니다.하지만, 전주에서는 이런 곳들을 홍보하고지원하는 사업이 지난해부터 중단돼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전주의 한 백반집입니다.주력 메뉴 중 하나인 된장찌개와함께 딸려 나오는 반찬이 15가지나 됩니다.이 모든 게 단돈 5천 원.지갑이 얇은 직장인들에게는특히 인기가 많습니다.[김명휘/전주시 덕진동:(단골 된 지) 10년이 넘었고요. 고물가시대에 이 가격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유지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백반집은 8년 전 가격을 올린 게마지막입니다.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사다 쓰는가 하면,직원조차 쓰지 않은 결과입니다.[문막동/백반집 주인:20년 가까이 우리 집 단골이 많아요.그 사람들 여기 맨날 찾아오는데1천 원 올렸다고 얼굴을 쳐다볼 수가없어 가지고.]골목길 모퉁이에 자리 잡은 미용실.머리 자르는 비용이 3천 원에 불과합니다.주인에게는 믿고 먼저 찾아와 주는단골들이 큰 힘이 됩니다.[김미선/미용실 주인:옛날에는 2천 원 받다가 손님이1천 원 올려 받아라 그래서 스스로손님들이 3천 원 주기로 했어요.그래서 3천 원 꾸준히 받고 있고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겁니다.제가 미용 일 끝날 때까지는.]전주시는 이런 가게들을 그동안착한가격 업소로 지정했습니다.모두 42곳인데,상하수도 요금이나 쓰레기봉투 등을지원하고 홍보해왔습니다.그런데,지난해부터는 새로 지정도 하지 않았고지원도 모두 끊어 버렸습니다.4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없다는이유에서입니다.[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도에서 예산이 내려오지 않아서 작년부터 안 하고 있는 사업이에요.]전주시는 고물가 상황에착한가격 업소 지정과 지원 사업을내년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밝혔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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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영상 진술제도 시행미성년인 성폭력 피해자가필요에 따라 법정에서 가해자를 마주하고피해 진술을 해야만 해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요,이제는 법정에 나오지 않고도증언하는 제도가 도입됐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의붓아버지에게 수년간성폭력을 당한 10대 A 양.의붓아버지는 구속됐고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이제는 악몽 같은 기억을 떠올리지 않아도된다고 안심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피해 증언을 위해 또다시의붓아버지를 법정에서 마주하는 상황에놓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성폭행 피해자 어머니(음성변조):애들도 좀 안정화돼가고 있는데 갑자기 또 그렇게 돼버리면 아이들한테 또 똑같이정신적 충격이 그 사람을 보는 게아이들한테는 최악인데...]<트랜스 자막>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는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 녹화 영상을재판 때 증거로 인정하는 규정이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이 때문에 미성년 피해자가 재판 과정에서2차 피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제기돼 왔습니다.가해자가 있는 법정에서다시 진술하는 자체가극심한 정서적 고통을 줄 수 있기때문입니다.<트랜스 자막>이에 지난 4월부터 영상증인신문제도가일부 시도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됐습니다.미성년 피해자가 법정에 나가지 않고성폭력 피해자를 돕는해바라기센터에 마련된실시간 중계 장치를 통해증언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이런 제도가 이제 전북에서도 시행됩니다.대상 피해자도16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확대됐습니다.[김병륜/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소장:피해자가 법정에 증언하러 가서 울고불고 쓰러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저희 입장에서는 이 같은 제도가매우 절실했던 거죠.]전북에는 전주와 익산의 해바라기센터에영상 증인신문실이 마련돼 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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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서 다쳤는데 증명까지 '시민몫'도로에 생긴구멍에 빠져 다친 것도 억울한데,배상을 받기 위해 피해자가 모든 과정을입증해야 한다면 얼마나 답답할까요?실제로 이같은 절차를 대신해주는공제 프로그램이 있지만,가입하지 않은 시군에서는피해 시민들이 이중삼중의 불편을 겪고있습니다.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15일, 남원에 사는 김소연 씨는깊이 1미터가량의 포트홀에발이 빠졌습니다.이 사고로타박상에 따른 전치 2주 진단을 받았고허리 디스크까지 재발했다고 말합니다.[김소연/포트홀 사고 피해자:뒤로 넘어져서 오른쪽 다리 타박상이 있었고, 원래 제가 척추에 11번이랑 12번에 허리 디스크가 있었는데 허리 디스크 통증이 재발했죠.]김 씨는 남원시에 배상을 요구했고,남원시는 국가배상을 안내했습니다.(CG)국가배상법에 따르면도로나 하천 등 관리 하자로타인에게 손해가 발생할 경우자치단체가 배상해야 합니다.(CG)문제는 이번 사고로 움직이기 힘든 시민이사고의 모든 과정을 증명해야 한다는겁니다.(트랜스 수퍼)국가배상신청서는 물론사고 장소의 사진과 현장 약도,그리고 인터넷 지도와 사고 후 사진까지모두 피해자가 직접 제출해야 합니다.(트랜스 수퍼)김 씨는 남원시의 도로 관리 부실로사고가 났는데,왜 자신이 모든 걸 증명해야 하느냐며억울함을 호소합니다.[김소연/포트홀 사고 피해자:현장에 와서 줄자로 길이를 재고, 너비와 깊이를 재고, 전반적인 약도도 첨부해야 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써서 인감도장을 찍어서 증거를 만들어야 되고...]배상까지는 3개월 넘게 걸리는데만약 증명이 불확실하면한 푼도 배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이런 피해는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CG)자치단체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영조물 배상 공제에 가입하면,공제회가 사고 접수부터 증명까지모든 작업을 맡습니다.따라서 이번처럼 피해자인 시민이직접 사고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CG)전주와 익산, 군산 등은시민 안전을 위해이미 해당 상품에 가입했습니다.남원시는 뒤늦게 이 상품 가입을검토하기로 했습니다.[박광선/남원시 건설행정담당: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필요성도 느끼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조물 관련 보험이 가입이 돼서 시민들께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남원에서 발생하는 포트홀 보수 건수는한 달 평균 30건이 넘습니다.적지 않은 사고 비율인 만큼남원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남원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요구됩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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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유학 활성화 과제는?도시 학생을 농촌 학교로 유치하는이른바 농촌 유학은,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마을과학교를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는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그런데 10년 전전국에서 농촌 유학생 유치를가장 먼저 시작한 전라북도의 실적은매우 저조합니다.민선 8기 시작과 함께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이늦게나마 다시 농촌 유학을 활성화하기로뜻을 모았지만, 풀어야 할 과제가적지 않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2년 전에 문을 연완주의 한 농촌 유학센터입니다.도시에서 온 7명의 학생이농촌 체험을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이런 농촌 유학센터는 전북에 4곳으로모두 41명의 학생이 지내고 있습니다.상반기에만 3백 명이 넘는전남 농촌 유학생의 7분의 1 수준에불과합니다.이런 데는 전북교육청 지원 없이전라북도 혼자 추진한 탓이 큽니다.[김진형 기자:침체된 농촌 유학을 되살리기 위해전라북도가 전북교육청, 서울교육청과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조만간 세 기관은농촌 유학 협력 협약을 할 계획입니다.전라북도는 농촌 유학생 유치로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김관영 도지사 :서울 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 지역으로좀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 유학을 체험하고또 농촌에 있는 사람들은 또 서울도체험하고 이렇게 교환하는...]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먼저, 전북의 특색을 살리며알찬 유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입니다.현재 4곳의 농촌 유학센터로는늘어날 학생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해서둘러 추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오는가족 체류형 유학 형태도대비가 필요합니다.[전라북도 담당자 :주변에 민박이나 빈집이나농촌 체험 마을에 숙박 가능한 곳을알아봐서 거주 시설을 제공해 주려고시군과 회의도 하고.]전북이 농촌 유학 1번지라는 명성을되찾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뒤따라야 할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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