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새 주인...'스마트 조선소' 구축
선박 블록 생산의 하청기지로 전락한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HJ중공업의 최대 주주사가
군산조선소 인수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는데요.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7년 가동을 중단한 군산조선소.
5년만에 다시 공장 문을 열었지만
울산조선소에 블록을 납품하는 하청기지로 전락했습니다.
기약없는 희망 고문에 전북도와 군산시가
불록 운송비 지원마저 중단한 가운데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HJ중공업의 최대 주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자산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실사를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년 동안
블록 제작을 군산조선소에 발주하고
기술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김관영|도지사 :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용역과 스마트 조선소 기술을 전폭 지원해서
군산 조선소의 조기 안착을 적극 돕기로 약속했습니다. ]
HJ중공업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와 보수,
정비 사업의 참여 자격도 갖고 있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도 국회를 통과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군의 해군함 제작 수요를 군산조선소와 연계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 SYNC ]
[대선 후보 시절 (지난해 5월) :
한미 간에 곧 협상도 해야 하고 갈등이 생길 텐데, 이것도 중요한
의제가 될 거고 우리한테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군산조선소는 노동집약적인
기존의 선박 건조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전북도와 군산시에
지분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자치도는 펀드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SYNC ]
[김관영|도지사 :
군산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중앙정부 또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들이 앞으로 상당히 있고,
또 같이 협의해 나갈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조선소는 매머드급 규모만큼이나,
가동 여부만으로도 전북의 경제 지표를 좌우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를 갖추고도
결국 문을 닫았던 군산의 눈물이
다시 한 번 전북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희망이 될 지
주목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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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범기 '하위 20%' 포함... 시민 속여왔나?
[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누가 하위 20% 평가를
받았는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요. 우범기 시장이
‘하위 20%' 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오늘 스스로 시인했습니다.
우시장은 최근에 SNS에 하위 20%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는데요 지금까지 시민을 속여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게됐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위 20% 포함 여부를 두고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됐던
우범기 전주시장.
우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라고
통보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SNS의 이 글에 대해 경쟁 후보들이 민주당에서 받은
우시장의 경선 가감점 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하자 우시장은
글을 슬그머니 삭제했습니다.
그러면서 논란이 커지자 우범기 시장은 오늘 SNS를 통해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C.G> 하위 20%에 포함됐다는 뼈 아픈 결과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평가 결과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고 사실 관계를 끝까지 확인하지 못 한 채 글을 올려
시민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우범기 시장이 하위 20%
사실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감춰 왔다며 시민들을 속인데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지훈|전주시장 예비후보: 명백하게 속인 거죠. 이제는 거짓말을 감당하기 어려우니까 이제서야 그냥 SNS를 통해서 밝힌 거 아닙니까? ]
국주영은 예비후보도 우 시장이 평과 결과를 전달받는 과정에 착오가
있었다는 식으로 변명을 늘어놓고 있을 뿐이라며 사과의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주영은|전주시장 예비후보:
잘못했으면 깨끗하게 사과를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러니까요.
진솔하지는 않죠. 본인이 받은 거잖아요. ]
JTV는 하위 20%에 포함된 사실을 이제와서 밝힌 배경을 묻기 위해
우범기 시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숱한 의혹과 피로감을 안겨줬던 우범기 전주시장의 하위 20%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를 은폐하려했던 것 아니냐는
우시장의 도덕성 문제가 향후 전주시장 선거에서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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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후보 3명 '경선참여'… '고무줄 잣대' 논란도
[ 앵커 ]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의 면접 대상 명단에서
일부 후보들이 빠지면서 큰 혼선이 제기됐었는데요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이학수, 정성주, 이돈승 후보를
경선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재심을 놓고 도당 공관위와 중앙당의
심사 기준이 엇갈리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8명.
또, 3명의 후보에게는 감점을 전제로
부적격 예외 적용 판정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최고위는 어제
이학수 정읍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완주군수에 출마한 이돈승 후보를
경선 대상으로 최종 의결했습니다.
세 후보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전북도당 공관위의 면접 심사를 시작으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음성변조):
면접 일정은 아직 안 나왔고요. 일단은 저희 면접을 보고
경선에 참여를 해야 돼요.]
또, 민주당 최고위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김영태 남원시장 후보의 재심을 받아들였습니다.
김 후보는 도당 공관위의 재심사를 받게되지만
경선 참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앞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역시
도당 공관위 재심에서 또 부적격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전북도당과 중앙당의
공천 심사 기준이 엇박자를 내며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준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이 상황에 대해서 우리 중앙당이 인지를 했고 이걸 어떻게 할 건가에 대해서 메시지가 나올 겁니다.]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원칙으로 내세웠지만
이해하기 힘든 공천 심사 기준 앞에서
일부 후보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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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혐의' 공무원이 인사 담당?
[ 앵커 ]
도내 한 군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상습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공무원이 동료 공무원의 근무 평가와
승진 명부를 관리하는 인사 업무를 맡고 있다는 점인데,
사건이 알려진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해당 군청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어떠한 인사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홀덤펍.
지난해 4월, 도내 한 군청 공무원이
전주에 있는 홀덤펍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8차례에 걸쳐 260만 원 상당의
도박자금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해당 군청은 1년이 다 되도록
도박 혐의 공무원에 대해
어떠한 인사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사 결과가 통보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INT ]○○군 감사 담당 관계자 (음성 변조)
수사 개시 통보가 작년에 왔고요. 그러면 이제 우리가 통상 징계 같은 경우에는 수사 결과 통보가 오면 그 결과를 가지고 징계 양정을 판단을 하는데...
하지만 경찰은 지난해 6월,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해당 군청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군청은 뒤늦게 송치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 수사가 끝나면 징계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군 감사 담당 관계자 (음성 변조)
(기자 : 경찰에서도 못 받으셨다고 했잖아요.)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제가 경찰서에 전화를 해봤어요. 혹시 수사 개시하고 나서 그 결과 통보를 해주신게 있느냐라고 물어봤더니 그때 알려주셔가지고...
더 큰 문제는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이
동료들의 근무 평가와 승진 후보자 명부 등을 관리하는
인사 업무 담당자라는 점.
하지만 군청은 업무와 관련이 없는 개인의 일탈이라며
업무 배제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INT ]○○군 인사 담당 관계자(음성변조)
개인의 잘못이 있는 부분이긴 한데 그 부분이 이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영향을 끼치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그냥 개인이 일탈한 문제지.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은 여전히
동료 공무원의 승진과 전보 인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며
인사 조치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공무원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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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학 연극의 맥 잇다...기린극회 '보도지침'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이번주에 1980년대 언론 통제 시대를 고발하는
연극 '보도지침'이 무대에 오릅니다.
연출부터 스태프, 배우까지 모두 대학생인데요.
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1980년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최유선 기자입니다.
한 자리에 모인 대학 연극 동아리 회원들.
무대 위에는 출판이 금지된 책들이 쏟아집니다.
[sync:
우리 헌법에는 표현의 자유 있고, 사상의 자유도 있어.
하면 안되는 것도 없고, 보면 안 되는 책도 없어.]
1980년대 언론 통제를 폭로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보도지침'.
대학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이
각각 기자와 검사, 변호사로 법정에 서며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놓고 맞섭니다.
그 시대의 부끄러운 민낯을 고발하는 건
2000년대 이후 태어난 대학생들입니다.
[곽항우| '송원달' 역 :
실화에 대해서 저희가 다같이 조사를 해서 그런 내용들도 읽어보고,
다같이 1987 영화도 보면서 같이 공부도 하고...]
1961년 첫 작품을 무대에 올린 뒤 60여 년간 활동해온
전북대학교 연극동아리 '기린극회'.
지금까지 128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북지역 대학 연극의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수연|조연출 :
(연극을) 만드는 작업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린극회로 들어오게 됐는데,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작품 하나를 완성해 나가는 게 기쁘다.]
짧게는 2년에서 길게는 6년.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연극에 쏟으며 청춘을 빛내고 있습니다.
[김민지|연출 :
기린극회만의 슬로건이 있는데 연극은 사람을 배우는
고된 작업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전북 대학 연극의 맥을 잇는 Z세대들.
이들이 해석한 1980년대 억압의 시대는
15일까지 창작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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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