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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휴일 '포근'...모레부터 다시 추위
올해 마지막 휴일인 오늘 낮 기온이 1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모레부터는 다시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겨울을 맞이한 전주 수목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부모님과 찾아온 꼬마 손님들은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박지용/전주시 송천동 : 어제보다 날씨가 되게 좋아 가지고 밖에 나왔는데 이렇게 밖에서 새소리도 들어보고 자연 체험하니까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희도 즐겁고.] 따스한 기운이 가득한 온실에는 화려한 꽃들이 줄지어 자태를 뽑냅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과일나무는 물론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떼까지, 방문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목진숙.나경준.나윤철/전주시 만성동 : 이렇게 온실까지 들어오니까 푸른 식물도 많고 과일도 있고 예쁜 물고기도 있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잘 온 것 같습니다.] 수변공원에는 산책나온 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여유롭게 걷거나 힘차게 뛰면서 포근한 날씨를 만끽합니다. [전승철/전주시 만성동 : 일주일이면 한 두세 번씩 이렇게 달리기를 하는데요. 오늘 날씨, 겨울답지 않게 괜찮네요. 달리기에 딱 좋네요.] 휴일은 오늘은 낮 기온이 11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가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오늘처럼 낮 기온이 10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모레는 아침부터 모든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매립장 악취 '속수무책'... 집단 민원 우려
전주권 광역 쓰레기 매립장이 3년 뒤면 포화 상태에 이릅니다. 전주시가 그 대책으로 기존의 매립장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엄청난 악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민들의 큰 반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와 김제, 완주의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전주권 광역 매립장입니다. 오는 2028년 12월, 이곳에 묻을 수 있는 매립 용량이 모두 찰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시는 이에 대비해 2020년부터 800억 원을 투입해 이른바 광역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립장에 묻혀있는 폐기물을 꺼내 소각해서 확보되는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부근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될 악취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주민 (음성 변조): 냄새나 저수지 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물들 그런 것들이 다 그게 농사 짓는 사람들한테 피해가 가는 거니까. ] 장기간 악취에 시달려왔던 주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습니다. [주민 (음성 변조): (매일) 냄새가 확 들어오는데 이게 숨이 이상한 거야 이제 민원이고 뭐고 그냥 지쳐버렸어요. ] 전주시는 대책으로 쓰레기를 파내기 전에 땅 밑에 공기를 주입해 유해 가스를 희석하는 안정화 작업을 거치고 파낸 다음에는 탈취제를 활용해서 악취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꺼낸 폐기물을 매립장 안에 일정 기간 쌓아둬야 되고 십수 년간 침출수 등으로 토양이 오염돼 이 대책만으로는 악취를 저감하는데 한계가 있을 거란 지적입니다. [백기태/전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악취가 되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를 보고 기술 방법이 달라져야 되는데 그거 없이 그냥 일반적인 악취 저감 이렇게 하면 효과가 (떨어지죠.) ] 포항과 목포 등 여러 지역에서 이와 같은 악취 저감 대책을 내놨지만 효과를 보지 못해 주민들과 법적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시도 악취 해결에 어려움을 인정합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흙과 폐기물 자체에 묻어 있는 냄새까지는 제거하기가 어려운 거죠. 악취 부분을 100% 잡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민원은 좀 있을 거라고 (예상해요.) ] 공사는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적절한 악취 저감 대책을 찾지 못하면서 주민 피해와 대규모 민원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 JTV 8뉴스
새만금항,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 선정
해양수산부가 내년 하반기 일부 개항 예정인 새만금항을 국내 8번째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했습니다. 새만금항의 선석 길이는 430m, 수심은 14m 규모로 22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합니다. 전북자치도는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루즈선을 전주 하계올림픽 숙박시설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 JTV 8뉴스
"장애 예술인 지원 예산 대폭 확대해야"
전북 지역 장애 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기준 도내 장애 예술인은 모두 199명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전북도의 지원 예산은 1억 2천여만 원에 그쳐 전국 평균의 5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은 장애 예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산과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직업계고 학생 43명, 공무원 시험 합격
도내 직업계고 학생 43명이 올해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국가직에 14명이 합격했고 지방직에 26명, 군무원으로 3명이 각각 합격했습니다. 특히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는 건축과 토목, 기계 등 기술직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북자치도 교육청은 공무원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대비 교육과 면접 특강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최유선 | JTV 8뉴스
순창 싱크대 공장 불...1명 중상.2명 경상(화면)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순창군 순창읍 한 싱크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불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공장 소유자 가족인 50대 여성이 크게 다치고, 60대 남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도내 카페 커피 유해물질 조사 결과 '안전'
도내 시중 카페 커피의 유해 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일 년 동안 도내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 35곳의 커피 제품을 분석한 결과 타르색소와 곰팡이 독소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아크릴 아마이드는 위해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변한영 | JTV 8뉴스
임실군, 민생지원금 20만 원 지급
임실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들에게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김제 지평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송창용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군민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의 민생안전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전종진/임실군 지역경제팀장 : 군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에도 따뜻한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김제 지평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모두 64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저온저장고 등 물류 시설을 갖추고 학교와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준호/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먹거리지원팀장 : 지역 내 농산물 소비가 확대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안군이 오는 31일 변산해수욕장에서 해넘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난타와 농악단 공연을 비롯해 LED 달집 점등식과 소원등 밝히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이기철/부안군 축제팀장 :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와 축하공연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원시가 월락초등학교와 한빛중학교 주변 도로에 추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도로변 화단을 확장해,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JTV뉴스 송창용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군산시, 물가 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군산시가 행정안전부의 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군산시는 공공요금 안정관리와 착한 가격업소 활성화, 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매달 물가 현황을 조사해 공개하는 등 체계적인 물가 관리에 나선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김진형 | JTV 8뉴스
용인클러스터 지방 이전 시사..."새만금 최적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 가능성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용인에 입주하면 필요한 전력이 원전 15기 분량이라며 최대한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기업이 가도록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전기 없는 용인은 허상이며 전기가 있는 지방으로 가는 게 살길이라는 점을 정부가 인정한 셈이라며 최적지인 새만금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유튜브 'JTV뉴스'로 본 2025년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연말결산 마지막 순서입니다. JTV전주방송의 유튜브 채널, JTV 뉴스는 올해 도내 언론사 가운데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북에 머물렀던 시청자층을 전 세계로 넓히며 전북의 소식을 곳곳에 전했습니다. 올해 누리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JTV 뉴스는 무엇이었을까요? 유튜브로 본 JTV 뉴스, 최유선 기잡니다. [sync: 이 업체는 현대차 전주공장이 하반기에 석 달간의 셧다운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전주공장의 셧다운 검토에 협력업체들이 곤란에 빠졌다는 소식.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만큼 누리꾼들의 관심도 컸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는 무려 148만 회로 올해 1위입니다. [sync: 장학금을 기대했던 학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2위는 '국가장학금 중단, 대학생 날벼락'입니다. 원광대와 전주대가 등록금을 인상하면서 일부 국가장학금 지원이 중단됐다는 뉴스는 113만 명이 봤습니다. [트랜스] "국민도 다 어려운데 대학만 어렵냐" "결국 피해보는 건 힘없는 학생들"이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3위는 72만 회를 기록한 '택시 운전 누가 하나, 65세 이상 기준 강화'입니다. 고령 운전자의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도내 택시업계의 인력 부담이 커진 건데요. [트랜스] "안전을 위해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실상 시니어 일자리 파괴"라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최유선 기자 : 올해 많은 주목을 받은 JTV 뉴스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민생 위기'입니다.] 12.3 불법계엄 이후 지역 경제는 한층 더 위축됐습니다. 민생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살림을 쥐어짠 곳도 있었지만,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시군도 있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13만) [sync: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 세수 펑크로 재정 형편이 어려워져...] 샤인머스캣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은 깊어졌고,(13만) 인구가 줄어든 도내 중소도시의 밤거리엔 적막이 짙어졌습니다.(52만) [sync: 저녁 8시 30분까지 문을 열었지만 점점 앞당겨져 최근에는 6시 30분에 문을 닫는...] [최유선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행정 난맥상'입니다. 허술한 행정은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졌고, JTV 기자들은 그 민낯을 파헤쳤습니다.]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나눠준 티셔츠는 짝퉁으로 드러나 어린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겼고(33만) 여름철 계곡을 막고 입장료를 받는 불법 영업이 방치되며 행정의 공백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26만) 전주.완주 통합 논의 과정에서는 갈등이 격화해 전주시장이 물세례를 맞기도 했습니다.(14만) [sycn: 우범기 나와! 전주시장 여기 있으면 나와!] [최유선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사건사고입니다. 지역 사회를 뒤흔든 소식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단순 교통사고로 보였던 사건은 살인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줬고,(17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차량들이 줄줄이 멈춰 선 사고는 시민들의 불안을 키웠습니다.(44만) [sycn: 경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13건, 이 가운데 9대가 멈춰 섰습니다.] 생활고 끝에 세상을 등진 모녀의 사연은 지역사회 안전망의 실효성을 되묻게 했습니다.(26만) [sycn: 경찰은 두 사람이 남긴 유서로 미뤄 지병을 앓던 두 모녀가 생활고와 치료비에 부담을 느껴...] [최유선 기자 : 올 한 해 전북이 마주한 문제들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도 도민의 삶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브로 본 JTV 뉴스였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최유선 | JTV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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