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선거 삼세판?...선거인명부 논란
전북도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의
협회장 선거가 거의 마무리됐는데요
궁도협회는 선거를 두 번 치르고도
협회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체육회가 선거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등록된 선수가 500명이 넘는
전북자치도궁도협회.
지난해 12월 협회장 선거를 치르고
당선인 공고까지 했지만
무효 처리됐습니다.
(CG)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21명 가운데
6명은 선거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15명만 투표를 했는데
선거인 정족수 20명을 채우지 못해
규정 위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박정걸 / 궁도협회장 선거 당선무효:
양 후보가 협의해서 선거를 했잖아요.
근데 이제 이게 정족수 미만이라고
얘기를 해서.]
지난 3일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첫 번째 선거에서 2등을 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는 선거인 정족수를 채웠지만
선거권이 없는 5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전북체육회는 선거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시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재인 / 전북체육회 종목지원과장:
규정에 임원은 선거인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선거인 중에서 임원이 그대로
1차 때와 똑같이 그대로 돼 있었어요.]
(CG)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궁도협회는
선거 결과가 이미 나왔고
선거 결과는 전북체육회의 시정 지시
대상이 아니라며 재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북도궁도협회 관계자 (음성변조):
임의대로 하는 게 아니고 이 규정이나
법이 있잖아요. 거기에 맞춰서
이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가 제대로 치러졌는지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전북체육회는 당선인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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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헌재 묵묵부답..."못 살겠다, 즉각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 기간이
어느덧 1백 일을 넘기면서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가
사실상 다음 달인 4월로 넘어가면서
시민들은 주말에도 거리에 나와
헌법재판소를 비판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지 않으면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눈이 흩날리는 날씨에도 울려 퍼진 외침.
시민들은
하루하루 선고만을 기다리는 게 답답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못 살겠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라!]
이달 안에는
탄핵 심판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묵묵부답 중인 헌법재판소.
일흔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헌재가 정치재판소로 전락했다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김형선 / 전주시 태평동 :
국민들은 다 알고 있거든요.
그러는데 왜 눈치 보기를 해가지고
아직까지 판단을 안 하는지 너무너무
화가 나요. 헌재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 정부가 각종 사고나
재난 대응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박정숙 / 전주시 효자동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로 시작부터
국민들이 이태원 사건(참사)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가뜩이나 어려웠던 경기였지만
비상계엄 이후 더욱 먹고살기 팍팍해진
현실.
집회를 본 자영업자들은
마음으로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이 서둘러 끝나기를
바랐습니다.
[홍수민 / 정육점 사장 :
가게가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참여를
못 한 게 제일 많이 안타깝죠. 이렇게
참여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고...]
2백여 명의 시민들은
전주 시내 3km 구간을 행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다음 달 10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집중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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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남원 건조주의보...모레부터 평년 기온 회복
현재 무주와 남원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1도로 춥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1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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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차량에 치여 숨져
어젯밤 8시 45분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차에 치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횡단보도 정지선 인근에 누워있던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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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화장실, 샤워실도 없어...경륜장 관리 부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전주경륜장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은 고장 난 채
방치돼있고 샤워실과 대기실도 없습니다.
해마다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1년에 건립된 전주 경륜장.
선수 대기실이 없어서
선수들이 휴대용 천막을 가져와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선재 국가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선수들이 휴식 공간이나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공간이 없으면
시합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샤워실도 없어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화장실도 4곳 가운데 2곳은
2년 전에 고장 났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안병우 전북자전거연맹 전무 :
(화장실 오수) 역류 현상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화장실이 없다 보니까
이쪽이, 선수들이 좀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죠.]
여름에는 그늘막조차 없어 선수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1991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41억 원을 들여 건립한 전주 경륜장은 경륜장으로는
도내에 유일한 시설입니다.
해마다 전국 대회가 두 차례 열리고,
연간 6천여 명의 선수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설공단은 예산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광일 전주시 시설공단 체육공원부장 :
전주시가 예산을 세워줘야 저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예산 수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륜장을 이전하거나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지만
진척은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서
이제라도 공론화 과정을 시작해야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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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현대, 6경기 무승 탈출...리그 5위 도약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공식전 6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전북현대는
오늘 FC안양과의 K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이번 승리로 리그 5위로 올랐지만,
팀의 핵심인 이영재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전술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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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의회, 농협 본사 전북 이전 건의안 발의
전북자치도의회에 농협중앙회 본사의
전북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발의됐습니다.
이정린 도의원은
전북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발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지역으로
농협중앙회 본사가 이전할 최적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북 이전을 위해
농협조합법을 개정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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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기업경기전망 69..."경기 침체 지속"
도내 기업들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제조업체 121곳을 조사한 결과
2분기 기업 경기 전망 지수는 69로
기준치인 100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상반기에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는
내수 경기 부진이 첫손에 꼽혔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뒤를 이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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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군 월평균 생활인구 38만 명
부안군의 생활인구가 38만 명으로 조사돼 도내 인구 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원지역의 햇감자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부안군의 월평균 생활 인구가 38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도내에서 인구 감소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부안군은 다양한 생활 인구 정책을 통해
올해는 월평균 40만 명의 생활 인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익현/부안군수:
다양한 생활인구 확보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원시 금지면에서 생산된 햇감자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출하 가격은 20kg 한 박스에 평균
6만 5천 원 선으로, 가을에 수확되는
저장 감자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유수경/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
춘향골 햇감자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생산돼 뛰어난 품질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습니다.]
임실군이 오수면 행정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총사업이 125억 원이 투입된
오수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민원실을 비롯해 헬스장과 도서관 등
주민 편의 시설도 갖췄습니다.
[최훈/임실군 청사관리팀:
주민들의 소통 복지 공간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진안군이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마이산 북부 생태공원 일대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산림 2ha 면적에 단풍나무 등
2천60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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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교도소 주민 이주 단지, 다음 달 착공
전주교도소가 옮겨 가는 작지 마을 주민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이주 단지 조성 공사가
다음 달 10일 시작합니다.
전주시는 35억 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전주교도소 건너편 2만㎡에
작지 마을 주민 20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이주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작지 마을의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에 전주교도소 신축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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