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뿐인 자전거 도로⋯정비 예산만 수십억?
전주시내에 깔려 있는 자전거 도로의 길이가
무려 388km에 이릅니다.
해마다 적잖은 예산을 들여 정비 공사도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용률은 2%에도 미치지 못하는데요.
이유는 뭔지, 또 대책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인도 위에서 뒤섞여 통행합니다.
말만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일 뿐,
바닥에 그려진 선 하나가 전부입니다.
자전거 전용차로 역시,
차도 맨 끝 차선에 선을 그어 만들었습니다.
차량과 분리할 펜스 하나 없습니다.
[정상원 기자 :
자전거를 위한 전용차로라고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중간중간에 있는
버스 정류장이 길을 끊어놓고 있어 자전거가 안전하게 지나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고종성|자전거 매장 주인 :
사람들이 일단 안 좋게는 평가를 합니다. 가다가 보면 (자전거) 길도 끊어져 있고, 차도하고 섞여 있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 안전 펜스도 없잖아요. 사람이 안 쓸 것 같아요.]
현재 전주시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는 200개 노선에 388㎞.
무늬만 갖춘 자전거 도로다보니
전주시의 자전거 수송률은 2%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전주시는 자전거 도로 정비 예산으로
지난 4년간 29억 원을 썼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 변조) :
노후화 되어 있으니까 이제 구간을 잡아가지고 전면 재포장을 하는 거죠. 우선적으로 이제 정비 위주로 하고 있긴 하죠.]
문제는 이렇게 돈을 들여 고치면서도
정작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사실상 관광용으로만 쓰이고 있는
전주시의 공영 자전거 '꽃싱이'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서연|전주시의원 :
기존의 (자전거) 도로에 대한 관리 계획들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이런 자전거에 대한 정책을 이어가야...]
전기자전거 보급도 늘고 있는만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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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국제영화제 한창...영화로 물든 전주
지난달 29일 개막한 독립·예술영화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가 도심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독립영화 상영뿐 아니라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오랜시간 전주를 지킨 향토 영화관 '전주시네마타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른바 '영화 수다' 프로그램, '전주 톡톡'입니다.
[차한비 | 영화 기자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있는데 누가 그 영화를 좋다고 해요.
그러면 약간 분한 적이 있다, 없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영화광을 뜻하는 '시네필'.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감독과 기자, 코미디언이 함께
영화가 누군가의 취향이자 위로가 된 경험을 나눕니다.
[원소윤 | 스탠드업 코미디언 :
문화자본이 풍성한 배경이 아니었어요.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장르를, 다양한 예술을
다 향유할 수 있다는 거에 있어서 좀 고마움이 컸어요.]
축제 기간 상영되는 영화만 무려 230여 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주 영화의 거리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전유진·정세령 | 인천광역시 :
날씨가 안 좋은데도 다들 영화 보려고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아서,
저도 같이 분위기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축제를 맞아 전주 시내 곳곳에서는 야외상영과 팝업 행사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도시를 '영화관'으로 만든 이번 영화 축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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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재해위험지구 12곳 해제
군산시가 재해 예방사업을 마친 재해위험지구 12곳을
위험지구에서 해제했습니다.
정읍시는 예산부족으로 중단됐던
내장산 관광지 연결도로 공사를 재개합니다.
시군 소식, 송창용 기잡니다.
군산시가
자연재해 예방 정비사업을 마친
붕괴위험 지역 11곳과 침수위험 지역 1곳 등 12곳을
재해위험지구에서 해제했습니다.
군산시는
남아있는 재해위험지구 40곳을 대상으로
사면 정비와 낙석 방지, 제방 보수 등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제시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요촌동 일대에서 꽃심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상인회,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정우영 | 김제시 도시재생팀장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지구 미관개선을 위해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및 상인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행사로써,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여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읍시가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연결도로 사업비 5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정읍시는 이 사업비로
내년부터 연결도로 잔여 공사 구간 1.57킬로미터를
확포장할 계획입니다.
유승호 | 정읍시 도시과장
내장저수지와 내장산 리조트, 첨단산업단지를 잇는
쾌적한 교통 인프라가 드디어 완성됩니다.
차질없이 공사를 마무리 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겠습니다.
남원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원도심 상권활성화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가예산 50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5년 동안
광한루원과 전통시장 일대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송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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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린이날' 어린이는 전주동물원 무료 입장
어린이날인 오는 5일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전주동물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전주동물원은
어린이와 동반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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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금 영양제' 국산화...수출까지 성공
소와 같은 가축을 키우는 축산 농가에서는
염분과 아연과 같은 광물질이 포함된
이른바 소금 영양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왔는데,
최근 국내 기술로 영양제를 개발한데 이어
수출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사료를 먹은 소들이 이번에는 사각형 소금 덩어리를 핥습니다.
비타민뿐만 아니라 나트륨, 마그네슘, 인 등
광물질이 포함된 소금 영양제인 미네랄 블록입니다.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에
많은 축산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입해 의존해 왔던 이 영양제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근수 | 축산 농가 :
수입품은 금방 소비가 되고 이것은 단단해서 천천히 소비가 되더라
또, 번식 효율이 좋아졌더라 그런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산 미네랄 블록을 섭취한 한우는
1+ 이상의 고급육 생산 비율이
먹이지 않은 한우에 비해 22%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또, 젖소의 경우, 우유 생산량이 3% 늘어났습니다.
국산 미네랄 블록은 천일염이 80%로
95%인 수입품보다 염분 함량을 낮춘 대신에
면역력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비티민과 미네랄 성분 함량을 20%로 높여
효과를 끌어올렸습니다.
국산 제품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되면
연간 5백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 27톤이 수출됐고,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 판로를 뚫는 등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석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일본 와규 농가에 역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K-농업의 자존감을 세웠다고 보고요.
수입에 의존하던 축산 영양제가
이제는 국내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 (JTV 전주방송)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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