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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토론회... 통합 실패·재정난 '책임론'
[ 앵커 ]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JTV 전주방송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후보들은 행정 통합 문제와 전주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에 대한 책임론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전주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완주-전주 통합 재추진은 물론, 그 대상을 인접 시군까지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네 번째로 추진된 완주-전주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것을 두고 현직 시장의 책임론이 제기됐습니다. 조지훈 전 민주당 원내대표 특보는 통합을 실패한 사람에게 성공이라는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며 전주시장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훈|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 똑같은 사람으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미 전주-완주 통합의 실패는 지난 시정의, 정치의 실패였습니다. ] 국주영은 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통합의 선결 조건으로 공론화와 숙의를 내세우며 우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국주영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통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전북자치도와 전주의 백년 먹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공론화와 숙의를 통해서 이뤄내야 합니다. ] 우범기 시장은 행정 통합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민선 9기에 김제, 완주와의 통합을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완주-전주 통합은 끝난 게 아닙니다. 민선 9기에 이어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수 과제고, 특히 김제시 호감이 높기 때문에] 전주시의 부채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의 빚이 1조 원이라는 조지훈 전 특보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반발했고, 조지훈 특보는 이에 책임을 지겠다며 강하게 우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국주영은 특보는 세입 세출의 불균형으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 등 전주시의 재정 상황을 꼬집었습니다. 여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이와 책임 공방 속에, 본 경선을 앞두고 전주시장의 적임자를 자처하는 세 후보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 JTV 8뉴스
'김지사 낙마 역풍’ 경계...지지층 쟁탈전
[ 앵커 ] 김관영 지사가 민주당에서 제명되면서 닷새 앞으로 다가온 경선을 앞두고 안호영, 이원택 의원 측에서는 김 지사의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하지만, 현금 살포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민주당의 전격적인 제명 결정 등으로 자칫 역풍이 부는 상황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관영 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은 사건 발생 넉 달 만에 갑작스럽게 터져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안호영 의원이 출마를 접고 김 지사와 단일화를 위한 정책 연대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한 시점이었습니다. 계획대로 성사됐다면 김 지사는 이원택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의혹 제기 시점이 절묘하게 맞물리자 이원택 의원 측은 불똥이 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내란 의혹을 집중 제기해온데다 신속한 제명 처리를 주도한 정청래 당대표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 INT ]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난1일) (기자회견장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래서 그 구체적인 내용이나 이런 건 아직 저도 파악을 해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김 지사 제명 이후에도 정책 연대를 이어가고 있는 안호영 의원 측 역시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하루 미뤘다가 갑자기 불출마를 접은 걸 두고 의혹을 사전에 인지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원택 의원님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 전혀 모르는 얘깁니다. 양측 모두 김 지사 지지층의 반발이 자신들에게 향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송하진 전 지사가 컷오프될 당시에도 경쟁 주자들이 배후세력으로 꼽히며 역풍을 맞은 전례가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안호영 의원이 김 지사와의 연대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지만 독자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이원택 의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세력을 누가,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경선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표심을 자극하지 않는 신중한 구애 경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정원익 | JTV 8뉴스
<기획>'수성이냐, 새 인물이냐'…2파전 '접전'
[ 앵커 ]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대 분수령이 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본경선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치러집니다. 전주방송은 도내 시군별 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는데요. 오늘은 첫 순서로 무주군수와 장수군수에 출마한 경선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두 지역은 현직 군수의 연임 여부와 전현직 도의원들의 거센 추격으로 접전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주군수 선거의 최대 화두는 현직인 황인홍 군수의 3선 성공 여부입니다. 황 군수는 지난 8년간 쌓아온 국가 예산 5천억 원 시대와 현대 로템 유치 같은 성과를 앞세워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황인홍|더불어민주당 무주군수 예비후보: 우리 아이들이 무주에서 우주를 꿈꾸고 무주에서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을 하겠습니다.] 경쟁자인 윤정훈 후보 역시 현직 도의원으로서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춰 추격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윤 후보는 현 군정의 체감도가 낮다고 주장하며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청년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윤정훈|더불어민주당 무주군수 예비후보: 사람이 모이는 무주, 그래서 돈이 돌아가는 선순환의 무주, 사람이 나가지 않고 들어오는 무주를 만들겠다.] 현직 군수와 전직 도의원이 맞붙은 장수군수 경선도 뜨겁습니다. 재선 가도에 나선 최훈식 군수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세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 군수는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농어촌 기본소득과 스마트팜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최훈식|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다시 한번 뽑아주신다면 새로운 기회의 땅, 희망 장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장수를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까지 3수째 도전하는 양성빈 후보는 최 군수와 재대결에 나섭니다. 양 후보는 7보 1배를 통해 장수군의 7개 읍면을 돌며 주민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양성빈|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국민의 사소한 불편을 줄이고 내일의 걱정을 단 하나라도 덜어내는 일입니다.] 현직의 수성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냐. 민심이 누구에게 향할지 이번 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 JTV 8뉴스
김제 AI, 충남 아산에서 유입됐나?
김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하면서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수백만 마리의 닭이 살처분됐습니다. 피해 농가들은 닭을 공급한 충남 아산의 농장에서 감염이 시작됐다며 해당 농장과 지자체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제의 이 산란계 농장은 지난 2월 2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CG ] 충남 아산에서 산란계를 들여 온 건 2월 21일. 입식한 지 사흘 만에 조류독감에 걸린겁니다. 충남 아산의 농장은 사육 환경 때문에 폐사율이 높다며, 당초 계약한 4만5천 마리 가운데 3만5천 마리만 공급했습니다. 농장주는 닭을 공급한 충남 아산의 농장에서 전염이 시작된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A씨|공덕면 산란계 농장주 : 올 때 이상 없다고 보내줬는데 계속 죽어 나갔다. 3일째다. 하루 이틀은 이동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지만 3일째 죽는 게 이상하다. 올 때부터 그런다.] 닭을 받고, 이틀 만에 아산을 찾아가 보니 폐사한 닭을 땅에 묻고 있었고, 뒤늦게 이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충남 아산시 관계자(음성 변조) : 먹이통이나 이런 데서 검사를 해 보니까 양성은 나왔었죠. 늦게 신고한 거에 대해서는 농림부에서 고발하라고 해서 고발한 상태고요.] 결국 A씨의 농장은 올해 김제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곳이 됐고, 이후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 CG ] 최근 김제시 36개 산란계 농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개 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올겨울 들어 김제에서 살처분된 가금류는 200만 마리로, 벌써 지난 겨울 160만 마리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김제 산란계 사육 농민 : 적극 대처를 했다면 과연 이렇게까지 확산이 돼서 이런 농장들이 다 닭을 매몰 처리하고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요. ] 또, 이동승인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뒤늦게 발견된 건 해당 지자체의 대응이 허술했기 때문이라며 닭을 공급한 농가와 아산시에 대해서도 고발장도 제출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 JTV 8뉴스
부지 선정만 3년째…첫 삽은 언제?
군산 서남권 지역의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군산 상상도서관' 건립 사업이 3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부지 선정에 진전이 없어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지지부진한 속도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학교 운동장을 옆에 끼고 부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된 '군산 상상도서관'의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지만 여전히 빈터로 남아있습니다. 사업비 174억여 원이 투입되는 상상도서관 건립 사업은 3년째 부지 선정 단계에 멈춰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 애초에 군산시는 은파호수공원 쪽에 도서관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접근성 논란과 환경 훼손 우려 등이 잇따르면서 이곳 지곡동 일대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트랜스] 이후 지곡동 내 시유지와 국유지 등의 후보지가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관련 안건이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잇따라 부결됐습니다. [CG] 군산시의회에서는 부지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나오지 않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여론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지 논쟁이 길어지는 사이, 물가 상승에 따른 건축비 증가와 입지 선정을 둘러싼 지역 주민 간 충돌까지 겹치면서 실타래는 더욱 엉키고 있는 상황. 기다림에 지친 주민들은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 답답하다고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 (부지 선정도) 추진을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정치적으로 이해관계를 떠나서 기존 안대로 빨리 사업 시행을 했으면 하는...] 당초 군산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올해 착공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군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저희는 이제 올해 안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입니다. 내년에 예산을 세우는 게 저희 목표예요.] 3년째 사업은 지지부진,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기약 없이 밀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 JTV 8뉴스
스승의 궤적을 잇다…'사제동행전'
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스승의 궤적을 따라,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이어가는 제자의 이야기를 전시로 만납니다. 순창 출신 서양화가 고 박남재 화백의 예술 세계와 이를 잇는 제자 이세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버려진 팔레트와 바이올린 활로 만든 청새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패배하지 않는 인간'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이세하 작가는 우연히 찾은 스승의 전시를 계기로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세하|작가 : 이렇게 세상에 내 그림을 내놓아야 되는구나.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혼자서 그냥 집에서만 이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작가와 순창 출신 서양화가 고 박남재 교수는, 40여년 전 원광대 미술교육과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났습니다. 박 화백은 특유의 힘 있는 붓질로 순간의 장면을 넘어 대자연의 기운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붓을 놓지 않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 일부 작품들은 제목도 완성된 연도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붓을 놓지 않았던 박남재 화백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작품들입니다.] 겉으로는 결이 달라 보이지만, 두 사람을 잇는 건 예술을 향한 치열한 태도입니다. 스승은 기법보다, 작품을 향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자세를 남겼습니다. [조근철|순창군 문화시설팀장 :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는데 굉장히 열정적이었습니다. 순창을 사랑하는 마음과 미술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크셨던 분이었기 때문에...] 고 박남재 화백의 고향에서 열리는 '사제동행전'. 스승이 남긴 길 위에서, 제자는 또 다른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 JTV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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