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고문'은 그만⋯과제부터 풀어야(남원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남원시입니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남원시는
기업 유치와 관광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삼았지만
애써 지은 산단은 텅 비었고,
관광시설을 빚더미만 남긴 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반복되는 희망고문에 지친 민심이
다음 시장에게 바라는 건 무엇인지, 김민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2021년에 완공된 남원 사매 산업단지.
1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77만 7천㎡ 면적의 광활한 부지를 조성했지만
공장 대신 잡풀만 무성합니다.
산업단지 분양률은 33%, 입주율은 15%에 불과합니다.
산단이 완공되면 지역 경제에 온기가 돌거라던 약속은
희망고문이 된지 오래입니다.
[노현숙|남원시민 :
기업이 들어와야 돈이 돌지 않겠습니까? 우리 남원에 기업들이 많이 유치가 되어서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간 50만 관광객이 찾을 거라며 지은 남원테마파크는
남원시에 5백억 원대 빚더미만 남긴채 멈춰섰습니다.
[김부곤|남원시민 :
한 번 운행도 안 해보고 아까운 시민 혈세만 500억 원이 낭비가 됐거든요. 이왕 이렇게 만들어진 모노레일을 잘 활성화를 해서...]
사정이 이런데도 민선 8기 남원시는 3백만 관광객을 목표로
2천억 원 규모의 함파우 아트밸리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2의 테마파크 사태를 막기 위해선
관광 사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황혜정|남원시민 :
시민들의 눈에 보이도록 진행이 되고, 투명하게 진행이 됐으면 좋겠어요. 투명하게 모든걸 좀 진행을 해 주셔서...]
텅 빈 산단부터 멈춰버린 관광 사업까지,
남원이 마주한 숙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장효수|남원 시민의숲 공동대표 :
남원 시민들과 행정부와 또 의회가 혼연일치되어지는 상황이 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원시의 장기적인 발전, 또 남원시에 맞는 철학에 맞는 행정을 펼쳐 나간다고 한다면…]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화려한 공약과 장밋빛 청사진 대신,
산적한 현안을 이제 하나하나 풀어내야 할 때라고,
민심은 무겁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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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7천억 원 빚 전주시⋯ 세출·세입 '이중 과제'
[ 앵커 ] JTV 전주방송은 전주시의 재정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때 8천억 원에 이르는 빚을 졌던 용인시는
강도 높은 재정 관리로 부채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7천억 원의 채무에 시달리고 있는
전주시 또한 이 같은 대수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4년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를 대거 발행하며 7,800억 원이 넘는 빚을 졌던 용인시.
전국 채무 1위라는 오명 속에 대대적인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트랜스 C.G> 불필요한 사업과 경상비를 줄이고
공무원 수당과 업무추진비 등을 삭감해
2017년, 30개월 만에 채무 제로를 선언했습니다.
[정찬민|전 경기 용인시장 (지난 2017년):
(채무) 제로화를 선언할 수 있었던 데는 모든 100만 시민들이 의기투합했기 때문에 ]
트랜스 C.G> 도시공원 부지 매입 등으로 2,400억 원의 빚에 시달렸던
성남시도 3년 만에 무거운 짐을 털어냈습니다.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을 정비하고,
성과에 따른 보조금 지급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신상진|경기 성남시장 (지난 1월):
어떠한 국면에 처하더라도 우리 시가 재정을 운용할 수 있는 폭이 커졌다. ]
[김학준|기자:
세출 구조조정이란 지방자치단체가 계획된 세출을 점검해
사업의 전면적인 우선 순위를 재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방채가 7천억 원에 달하는 전주시 또한,
신규 사업과 행사, 보조금 등을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강성진|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필요한 거 외에는,신규 사업은 일단 자제해야 되겠고요. 수입 범위 내에서 지출 계획을 세워야 되겠죠. ]
또, 고향사랑기부금을 비롯해 공공개발 이익 환수와
공유재산 매각, 탄력세율 도입 등 세입 기반을 강화할 것을 주문합니다.
트랜스> 고향기부금의 경우, 지난해 전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3억 6천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광주 남구와 비교해 크게 낮습니다. //
[주상현|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기부금은) 세입 부분에서 훌륭한 대안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탄력세율 제도라든지 활용을 해서
세입 기반을 확충하면 (도움이 된다.) ]
전주시의 재정 상황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외부 컨설팅이 시급합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로 남원시와 원주시, 서울시는 컨설팅을 실시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고, 인천시는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인센티브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정창수|나라살림연구소장: (정부가 외부에) 진단받고 해서 해결해라 이렇게 하거든요. 서울 같은 데는 페널티도 없는데 노력을 하는 거고, (인천은) 300억의 인센티브로 바뀌었어요. ]
재정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지출 구조조정과 안정적인 세입 기반 확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상황.
재정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전주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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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리들 세상...'내가 주인공'
오늘은 104번째를 맞는 어린이날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는데요
뛰고 즐기며
하루종일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광장이 거대한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커다란 풍선 놀이기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힘껏 내려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체험 부스도 인기입니다.
붓끝이 몇 차례 오가자
아이 얼굴엔 어느새
귀여운 토끼가 완성됩니다.
풍선으로 강아지를 만들어 주자
아이 얼굴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싱크) 자, 아무나 주는 것 아니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예쁜 팔찌와 풀피리를 만들다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김소을 / 경기도 김포시
"할아버지랑 엄마, 아빠, 언니랑 (같이) 키링 만들어서 좋아요."
104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는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른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최나리 | 전주시 효자동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너무 많아서
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도내는 맑은 날씨 속에
한낮 기온이 20도를 조금 웃돌면서
나들이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화창한 봄날, 행사장 곳곳을 채운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어린이날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 (JTV 전주방송)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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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밤중 도심서 폭주 행위...2명 검거
도심에서 오토바이와 차를 타고 난폭 운전을 하는
폭주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오늘 새벽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전주시 송천동 일대에서 오토바이와 차를 몰며 중앙선을
넘나들고 난폭 운전 등을 한 혐의로 20여 명의 폭주족 가운데
10대 남성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로 인해 20여 건의 소음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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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시, 9일부터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연다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기념제를 개최합니다.
반려견과 그 가족들을 위한 축제인
임실 N 펫스타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정읍시가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제59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를 진행합니다.
농민군의 만민평등 의지 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농악 경연대회와 청소년 토론대회,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고인경|정읍시 동학유산과장 :
정읍에서 시작된 이 위대한 혁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임실N펫스타'에 축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8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실군은
행사장을 오수의견관광지 전역으로 확장해
혼잡도를 낮춘 것 등이
관광객 유입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원희,한종옥|관광객 :
저희 강아지인데 강아지랑 (와서) 너무 좋고, 공원도 너무 잘 돼있어서 정말 좋아요. 내년에 또 올게요.]
남원시가 국비 8,4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장인의 기술을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콘텐츠를
남원다움관에 조성합니다.
남원시는 이같은 체험 콘텐츠가
지역 문화자산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순명|남원시 남원다움관장 :
남원 지역문화를 일구어 온 장인들의 기록과 이야기들을 적극 수집해서 남원 지역 아카이브를 더욱 단단하게 하겠습니다.]
완주군이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토양 개량제 공동 살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완주군은 지역 농협과 운영위원회를 꾸려
이서면과 화산면 농지에
토양 개량제 약 740톤을 뿌렸으며,
구이면과 운주면 등 5개 면에는
1천여 톤을 개별 공급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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