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군수 개표 보류' ...."역대 최악 경선"
[ 앵커 ]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경선 절차가
오늘 마무리됐는데요
흑색 선전으로 얼룩진 가운데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임실군수 경선에서
개표가 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도지사 경선에 이어서 임실 군수 경선까지
파행으로 얼룩지면서
역대 최악의 경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에서 내린 남성이 돈 봉투를 건넵니다.
민주당 임실군수 후보 결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포착된 장면입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윤리 감찰을 촉구했고,
정청래 당대표는 임실군수 개표 보류와 함께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성준후|전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
불거진 의혹들을 해소하고 모두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경선 절차를 다시 진행시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군산의 김영일 후보는 김재준 후보가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통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김재준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투표 당일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5명의 후보가 민주당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기초단체장 경선에
합동 연설회까지 도입했지만
정책 대결은 실종됐고 결선 투표를 앞둔
후보 간 이합집산과 흠집 내기만 난무했습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그야말로 정책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와 흑색 선전으로 일관했던 선거는 역대 선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
도지사 경선이 끝난지 열흘이 넘었지만 참여했던 후보가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분위기는 여전히 뒤숭숭합니다.
역시,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에서도
결선 투표 마지막 날, 돈 봉투 의혹으로 개표가 보류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JTV 전주방송)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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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1조 원 목표…현대차·타운홀 '정조준'
[ 앵커 ]
해마다 이때쯤에는
지자체마다 중앙 부처를 상대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북자치도는 11조 원 시대를 목표로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했는데요.
특히,
현대차 그룹의 투자와 타운홀 미팅과 관련된
미래 먹거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올해 말 2개 선석이 개항할 예정인 새만금 신항.
하지만 물류 보관이나 배송 등을 위한
배후부지 개발은 엇박자입니다.
부지 매립이 한창이지만
매립 후 2천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모두 민간 자본으로 충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 SYNC ]
[전북자치도 관계자 :
저희들이 신규 사업으로
내년에 예산을 반영을 할 때 노력해 보려고...]
내년도 국가 예산으로
1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전북자치도.
(트랜스)
새만금 신항 배후부지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AI 양식 운영시스템 개발,
육해공 무인 이동체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반영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중점 사업 120개를 추려
중앙 부처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
사업비 규모로는 1조 1천억 원입니다.
[ st-up ]
[변한영 기자 :
전북자치도가 특히 공을 들이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현대차 그룹의 투자와
대통령 타운홀 미팅과 관련된 후속 사업입니다.]
우선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입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인프라로
기업 투자를 위한 핵심으로 꼽힙니다.
[ CG ]
또, 피지컬 AI 메카노바이오 플랫폼 구축과
AI 전담 교육센터 운영,
대용량 수전해 평가센터 구축 등을 통해
현대차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것.
여기에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과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 증설,
전라선 고속화 등을 반영해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된 정부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 INT ]
[김철태 | 전북자치도 정책기획관 :
타운홀 미팅, 현대차 투자, 메가특구와 관련된
에너지, 로봇, AI, 바이오, 방산 등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했고요.]
기업 투자와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예고되면서
내년도 국가 예산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전북자치도.
단순히 총액 몇 조 원 시대의 개막이 아닌
핵심 사업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전북 발전의 보폭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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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심층] 너도 나도 '햇빛연금'…65%가 공약(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햇빛 연금,
바람 연금을 주겠다는 후보들이 적지 않습니다.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건데
민주당의 시장, 군수 예비후보 가운데 65%가
이런 공약을 내놨습니다.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심층취재, 강훈 기자입니다.
[강훈 기자 :
벌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습니다.
패션에 트렌드가 있는 것 처럼,
선거철마다 후보들의 공약에도 유행이 있죠.
그렇다면 이번 지선에서 전북을 가장 달구고 있는 공약은 무엇일까요? ]
[유희태|민주당 완주군수 예비후보(지난 8일):
지산지소, 이 지역에서 만들어서 좀 더 에너지를 만들고
그 이익은 환원을 해서.]
[김병이|민주당 임실군수 예비후보(지난 9일):
햇빛으로 돈 버는 에너지 소득도 챙겨드리겠습니다.]
(트랜스)시장, 군수에 도전장을 낸 민주당 경선 후보 가운데
결선 또는 본선에 오른 사람은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15명, 무려 65%가
햇빛이나 바람 연금을 약속했습니다. //
[ CG ]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를 팔아,
그 수익을 연금처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입니다. //
[김성주|완주군 이서면
정말 좋은 일이죠.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마을도 도움이 되고
아무튼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꼬박꼬박 수익금을 준다는 약속에
시민들의 기대도 부풀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우선 전기를 팔려면 발전시설을 전력망,
그러니까 변전소에 연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북의 경우 변전소 61곳이 모두 포화상태여서
오는 2031년까지 신규 접속이 제한돼 있습니다.
발전소를 만들어도, 전기를 내다 팔 수 없다는 얘깁니다.
[이순형|동신대 전기공학과 교수, <햇빛소득마을>저자
호남 지역이 거의 계통이 없는 데가 많잖아요. 있는 데도 어쩌다 하나씩 있겠지만 그런 곳은 또 찾기가 힘들고. 그런 마을은 햇빛 소득 마을
하려면 또 조건이 안 맞는 경우도 있고.]
하지만 햇빛연금 공약을 제시한 후보 가운데,
계통문제에 대한 해법을 내놓는 후보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대신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계통에 여유가 생길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많았습니다.
[○○군수 예비후보(음성변조):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서 보면 이거는 조금 더 당겨서 이뤄질 것이다 하는 그런 기대감이 있죠.]
[△△군수 예비후보 정책 담당(음성변조):
햇빛 연금 얘기를 하고 있지만 현실성에 대해서는… 해보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막히는 부분이 있고.]
에너지 위기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재생에너지 연금.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달콤한 약속이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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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나는로컬)돌아온 '아이돌'…100년 양조장을 잇다
전북에 터잡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나는 로컬' 순서입니다.
아이돌로 활동하며 유명 드라마의 OST를 불렀던 청년이
무주 산골의 한 양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100년 된 양조장을 4대째 잇고 있는
박정진 씨의 이야기를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슴 높이만 한 들통 가득 밑술이 담겼습니다.
맛있는 막걸리가 되기 위해
보글보글 거품을 내며 숙성이 한창입니다.
100년째 막걸리를 빚고 있는 무주의 한 양조장.
일제강점기인 1928년, 증조할아버지가 문을 열었던 양조장을
증손자인 박정진 씨가 4대째 잇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했던 정진 씨는
코로나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선택했습니다.
100년을 이어온 가업을 잇는 일은 부담도 컸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과연 제가 이걸 이어받아서 아버지보다 잘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아버지만큼 할 수 있을지 이제 항상 그런 부담감은 안고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지켜온 양조장에 정진 씨는
젊은 감각을 더했습니다.
병 디자인을 바꾸고, 무주 특산물 천마와 사과를
막걸리에 접목했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백화점 같은 곳에 팝업을 작년에 한 8~9개 정도 전국을 돌면서 팝업 행사를 했었고요. 그리고 이제 다양한 부재료를 이용한 막걸리들을 지금 만들어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리면서
양조장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방문객의 70~80%는 외지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전지숙, 공우진|인천광역시 :
(무주에서) 유명한 사과나 인삼이나 그다음에 마 같은것도 같이 이렇게 다 활용해가지고. 실제로 제품이 다 있어서 굉장히 여러 개 사고 싶었는데...]
오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무주에서 신혼 살림을 차린 정진 씨.
주변의 걱정과 달리
오히려 지역에서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박정진|양조장 운영, 4대 :
부지도 많고 지원해주는 것도 많고. 그리고 요즘 인터넷이나 유통망이 너무 잘 돼 있기 때문에 내 상품에 자신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제 물건을 팔 수가 있고…]
화려한 무대를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정진씨.
100년간 이어온 양조장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일궈내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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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해야' 받는 응급벨…사각지대 '여전'
주택에 불이 나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모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딸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나도 신고조차 하기 힘든
이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동으로 119에 연결해주는
장치가 있는데,
정작 이 곳에는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뭔지, 정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층 건물 창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사다리차에 탄 소방 대원이 창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합니다.
불이 난 건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쯤.
집 안에선 80대 노모와 50대 딸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화재를 신고한 것도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전재훈|인근 주민 :
(화재 이후) 10분, 20분은 지나지 않았을까. 소리를 질러도 반응이 없어서 '나오세요, 나오세요' 하는데 연기가 쫙 올라와서...]
80대 노모는 지병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어려웠고,
50대 딸도 지적 장애를 앓고 있어 미처 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화재 경보음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정상원 기자 :
이 집에는 화재가 일어났음을 알리는 화재 경보기 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 아쉬운 것은 불이 나면 자동으로 소방 당국 등에 신고해주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치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독거노인이었던 노모도 지원 대상이었지만
직접 신청한 가구에만,
지자체가 서비스 장치를 달아주기 때문입니다.
설령 신청했더라도 당장 설치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익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신청 원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으신데 저희가 (예산 등이 부족해서)
다 설치는 못 해 드리고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
현재 도내에 보급된 응급 서비스 장치는 2만7천여 대.
하지만 대기자도 3천600여 명에 이릅니다.
사회 안전망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신청주의'의 벽에 막히고,
그 벽을 넘어도 예산 부족에 발목이 잡히는 상황.
절차와 예산이라는 장애물 앞에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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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사랑인' 가맹점 확대 추진
[ 앵커 ]
부안군이 부안사랑증을 지참한 방문객들에게
음식값 등을 할인해 주는 '부안사랑인' 가맹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실군은 먹거리 취약 지역으로 불리는
이른바 식품 사막 지역 주민을 위해
이동장터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군소식, 김학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안군이 부안사랑증을 지참한 방문객이
가격할인을 받을 수 있는 부안사랑인 가맹점을
올해 100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부안사랑증은
부안에 관심있는 누구나
부안사랑인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화영|부안군수 권한대행: 부안사랑인 제도는 부안을 사랑하는 모든 분이 가입이 가능하고 가입한 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제도입니다.]
임실군이
교통 문제로 먹거리를 구입하기 어려운 마을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임실군은 지난해 2월부터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동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서비스 마을과 방문 횟수 등을
늘릴 계획입니다.
[신의환|임실군 농촌개발팀 주무관: 단순한 물품 판매를 넘어 생활밀착형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오지마을 주민들의 든든한 해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 주간이 운영됩니다.
이 기간에는
'1894, 세상을 깨우다, 역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무장기포 기념제와 동학 진격로 걷기, 명사 특강 등
여러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고미숙|고창군 문화예술과장: 동학농민혁명의 출발점인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와 그 숭고한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려가겠습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2019년 공보의 배치 문제로 중단했던 산부인과 진료를
7년 만에 재개합니다.
보건의료원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산부인과 전문의가 의료원을 찾아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 관리, 여성 질환 등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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