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마저도...중동 전쟁에 '휘청'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과 해상 물류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내 기업들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수출과 원료 수급, 물류까지 지역 산업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완주군 봉동읍에 자리한 한 제조 업체입니다.
총기 완제품과 부품의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이 방산 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량률을 최소화해야 하는 업계 특성상
물건을 배에 싣기 전에
수출대상 국가 바이어의 검수를 거쳐야 하는데,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하늘길까지 막혔기 때문입니다.
[ INT ] 이강우|총기류 제조업체 상무이사:
공항이 대부분 폐쇄됐답니다. 그래서 이제 특히 이라크 군에서
나와야 되는데 거의 그 미국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잖아요. 그래서
바그다드 공항이 폐쇄가 됐답니다.
지난달 28일에 시작된 미국과 이란 전쟁이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내 제조업체들이 가장 크게 겪고 있는 문제는
원료 수급입니다.
특히 플라스틱과 비닐의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한 데다
수출 제한까지 걸리면서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INT ] 김용현|화학소재 제조업체 대표이사:
창업 이래 원료가 없어서 공장을 멈춰야 할지 고민하는 게 처음입니다.
공장을 멈추는 것은 아주 쉽지만, 당장 우리 직원들의 급여를 어떻게
지급하며 일자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가 막막합니다.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국제 유가 상승도
지역 산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내 경유 가격은 지난 10일
리터당 평균 1,919원까지 올랐다가 1,800원 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운수업체에는 큰 부담입니다.
높은 기름값이 계속된다면
수익이 적은 노선부터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INT ] 김기주|여객운송업체 전무:
이렇게 기름값이 높아지다 보면은 수요가 안 나는, 손님이 없는 버스부터 감차하거나 노선을 정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도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중동 전쟁의 여파가 전해지며,
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전북자치도는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최대 2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고,
중소벤처기업청은 물류비용 긴급지원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러한 지원책이 단기 대응책에 불과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한 대책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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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경선 D-2주…3인 전략은?
[ 앵커 ]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직인 김관영 도지사와
도전자인 안호영, 이원택 의원 모두
각자의 전략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단일화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로 향할지 관심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달 초만 하더라도 직무 정지 후
선거 캠프 합류를 고민했던 김관영 도지사.
하지만 직을 유지한 채
현대차 그룹 투자 후속 조치와
군산조선소 매각 등의 현안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내란 동조 의혹에서 벗어나 경선에 진출했고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분석입니다.
[ SYNC ]
[김관영|도지사 : 도지사로서 수행해야 할 책무를
끝까지 다하겠다는 결심을 먼저 전합니다.]
이원택 의원은 내란 방조 의혹으로
김 지사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도의회에 이어 국회에서까지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재검증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정책 대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진실 규명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SYNC ]
[이원택|국회의원 :
도민과 공관위를 속여온 거짓 해명 역시
어설픈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안호영 의원은 에너지 정책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을 시작으로
연 1백만 원 에너지 기본 소득 지급 등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의
국회 활동을 강조하면서 존재감도 키우고 있습니다.
[ SYNC ]
[안호영|국회의원 :
전북의 산업 구조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할
비전과 정책을 가진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합니다.)]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전북도지사 선거 본경선.
후보들의 견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단일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어
남은 기간 선거판은 더 요동칠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 END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JTV 전주방송)
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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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냐, 소멸이냐...'학교 통폐합' 딜레마
최근 3년간 도내에서는 학교 2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폐합은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에서는
마지막 보루인 학교마저 사라지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교육권을 지키면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학교에는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뛰 놀던 운동장도 텅 비었습니다.
남원시 수지면의 수지중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지난 2024년 문을 닫았습니다.
[최유선 기자:
이 중학교가 폐교되면서,
학생들은 약 10km 떨어진 송동면으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모교가 사라지자 인근 주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노방환|남원 수지중 졸업생 :
허전하죠. 사람이, 학생들이 없으니까 허전해요.
지금 여기 시골에도 어린이가, 아기들이 없어서 울음 소리가 안 나요.]
[CG]
당초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남원 서부권 4개 면의 중학교 4곳을 통폐합한
'거점 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었습니다.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했지만, 논의는 2년 만에 무산됐습니다.
새 학교의 부지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남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음성 변조) :
그 지역 간 지역 주민의 입장차가 좀 첨예하게 맞섰거든요.
본인들의 (지역) 학교로 통합을 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서거석 전 전북교육감의 핵심 과제였던 '작은 학교 통합'.
학생 수가 10명 미만인 학교를 묶어
적정 규모의 학교를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학교에는 최대 9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되지만,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직접적인 이익은 없습니다.
주민 반발이 반복되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학교마다 교육 과정을 특화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학교는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진섭|남원 용성중 교장 :
경제적 논리로 보면 공간의 통폐합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학교가 존치해야 된다라는 것을 가정을 했을 때는 공간의 통폐합보다는 교육 과정의 통폐합이 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권역별로 좀 학교를 묶어서…]
올해 1월 기준 전교생 10명 미만 학교는 도내에 28곳.
정부가 새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지역 소멸과 교육권 사이에서
해법을 찾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JTV 전주방송)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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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군수 대진표 확정…경선 본격화
[ 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시장군수 경선 후보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내일(25일)부터 시군별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경선 일정이 본격화되는데요,
한 달 뒤면 최종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10개 지역 시장군수 경선 후보
36명을 발표한 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이번에는 정읍 등 나머지 4개 지역 후보 심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지역별로 정읍 5명, 남원과 김제, 완주 각각 4명 등
모두 17명입니다.
이에 따라 정읍만 예비경선을 먼저 치르고
나머지 세 지역은 본경선과 결선을 진행합니다.
[ INT ] 이재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공관위원장 :
예비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상위 4인이 본경선과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14개 시군에서 모두 53명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군산을 시작으로 부안, 익산 등 9개 지역에서
닷새 동안 1차 합동 연설회가 열립니다.
나머지 지역 일정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합동연설회는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됩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후보자들이 지역 현장을 찾아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전국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 INT ] 윤준병|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비전과 철학들을 제대로 알리고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후보들 간에 선명성이나 또는 정책적 비전들이
공유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입니다.
민주당의 14개 시군 시장군수 후보는
다음 달 20일 전후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JTV 전주방송)
정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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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외국인 근로자 입국 시작
임실군이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에 나섰습니다.
완주군 상관면에는 방치된 공간을 활용한
주민 공유시설이 새로 조성됐습니다.
시군소식, 정상원 기자입니다.
농번기를 앞두고 임실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74명이 차례대로 입국합니다.
임실군은 베트남어로 번역한 농작업 필수용어 교재를 보급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용 기숙사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손다연|임실군 농촌인력팀 :
안심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완주군 상관면에 주민 공유 시설인 '상관다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방치됐던 옛 지역자활센터를 재활용한 공간으로,
주민 참여형 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국혜숙|완주군 상관면장 :
유휴공간이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공동체를 회복하는 중심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남원시가 8개 학교를 대상으로
3천500만 원 상당의 드론스포츠 장비를 지원합니다.
남원시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드론을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가영|남원시 드론스포츠팀 :
미래 드론 산업을 이끌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시민 누구나 드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진안군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과 순회수리'를 실시합니다.
관리기와 방제기 같은 소형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 과정에서는 폐오일 무상 교환도 지원합니다.
JTV NEWS 정상원 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 (JTV 전주방송)
정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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