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턱없이 적어...있어도 무용지물전북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전북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는데요. 노인 인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전북의 노인 정책은 이런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의 한 노인복지관 앞 도롭니다. 바닥에 속도제한을 알리는 표시가 돼있습니다.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인보호구역, 실버존입니다. 전북에는 모두 39곳이 이같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CG 시작) 지난해를 기준으로 노인인구 10만 명당 노인보호구역 수를 살펴보면, 충남이 무려 11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제주는 74곳, 충북은 58곳에 이릅니다. 반면 전북은 11곳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적습니다. (CG 끝) 그나마 지정된 노인보호구역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에서는 차량의 속도가 제한되고 주정차가 금지되지만, 규정은 있으나마납니다. 속도위반을 단속할 카메라는 설치돼 있지 않고, 주정차 단속도 이뤄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순자 / 전주시 덕진구 "길이 주차장이에요. 사람이 지나가면 차가 빵빵거리고, 길이 없으니까. 이렇게 차를 주차해요. 보다시피." (싱크)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교통 시설에서 해야할 것이 있으면, 저희한테 의뢰를 하면, 저희가 시설은 해주거든요." 전북에서는 지난해 519건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49명이 숨졌습니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또한 늘고 있지만, 안전대책은 이를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2019.10.20
-
-
-
-
타이틀 + 주요뉴스코스모스에 해바라기까지, 시민들은 활짝 핀 가을꽃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군산시가 지역 상품권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지만, 가맹점이 부족해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노인 인구가 크게 늘고 있지만, 노인보호구역은 턱없이 적은데다 운영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소산업을 활성하기 위해 정부가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주시와 완주군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주혜인 기자
2019.10.20
-
-
-
-
지난해부터 새만금 오토캠핑장 운영 중단(휴)만 3천 평의 새만금 오토캠핑장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이 중단돼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오는 2022년부터 오토캠핑장 부지에서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공사를 시작한다는 이유로 캠핑장 운영을 미리 중단했지만,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어서 지역민과 사업자 모두에게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토캠핑장의 연간 임대료 수입이 1,700만 원 가량으로 지역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관광레저용지 공사 착공 전까지 캠핑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김철 기자
2019.10.20
-
-
-
-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도전정부는 수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데, 전북에서는 전주시와 완주군이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보도에 정원익기잡니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로 달리는 차량과 수소 충전소. 연료전지를 통해 냉.난방과 전기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공동주택 단지. 여기에 수소 공급과 저장, 안전성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운영센터까지. 정부가 구상하는 수소도시의 모습입니다. 정부가 수소 시범도시 3곳을 선정하기 위해공모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수소 시범도시에는 150억 원의 국가예산과 관련 사업이 지원됩니다. (싱크) 이낙연 / 국무총리 (지난달 10일) "가야 할 길이 아직은 멉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수소 경제는 에너지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미래성장동력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에서 울산과 창원, 여수 등이 응모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는 전주와 완주가 손을 잡고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CG 시작) 전주-완주는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와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센터 등 연구시설과, 현대자동차, 두산 퓨얼셀, 일진복합소재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집적화돼 있어 여건이 우수합니다. (CG 끝) 하지만 걸림돌이 있습니다. 정부가 수소도시 응모를 위한 필수요건으로 공동주택단지의 연료전지 설치 동의를 요구한 것입니다. 최근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 시설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높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사항입니다. (인터뷰) 심규문 /시 수소경제탄소산업과장 "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완주와 많은 협업이 필요하지만,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평가를 거쳐 올해 말에 수소 시범도시 3곳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2019.10.20
-
-
-
-
전북도, 2년 연속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 미준수(휴)전라북도가 장애인 공무원 고용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국회 소병훈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라북도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기준치인 3.2%에 미치지 못하는 3.17%로, 17개 시도 가운데 의무를 지키지 않은 다섯 개 시도에 포함됐습니다. 또, 2017년 이어 2년 연속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자치단체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고용촉진과 직업재활을 솔선수범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승환 기자
2019.10.20
-
-
-
-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추진(휴)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활동이 펼쳐집니다. 전주시는 전주지역 장례식장 17곳 가운데 10곳과 조만간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하고 실천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장례식장 한 곳에서는 연간 72만 개의 일회용 밥그릇과 국그릇, 그리고 144만 개의 접시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
송창용 기자
2019.10.20
-
-
-
-
도내 가축분뇨 악취 민원 해마다 증가(휴)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조치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가축분뇨 악취 민원은 2017년 560여 건, 지난해 780여 건 그리고 올해 8월까지 620여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발이나 과태료 처분은 3,40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김철수 의원은 전라북도가 자체적으로 처벌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축산 농가나 업체가 허용된 기준을 위반할 경우 삼진아웃제 등을 통해 보조사업을 받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승환 기자
2019.10.20
-
-
-
-
내일도 맑고 일교차 커...오전까지 짙은 안개휴일인 오늘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았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짙은 안개가 예상돼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주와 군산 11도, 익산 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22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됩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혜인 기자
2019.10.20
-
-
-
-
군산시, 태양광 설치 제한 강화(휴)군산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의 설치 제한이 강화됩니다. 군산시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할 경우 주요 도로와 10가구 이상 주거밀집지로부터 150미터 이상 떨어지도록 조례를 개정했습니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을 공공시설과 문화재 인근 지역에 설치할 경우, 경계선으로부터 5백미터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김진형 기자
2019.10.20
-
-
-
-
가을꽃 향기 '물씬'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부터 해바라기와 핑크뮬리까지. 가을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현장을 주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들판이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바람결에 넘실대는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가을 정취에 취합니다. 다시 소녀로 돌아간 듯 카메라 앞에서 한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강성식·김지연/서울 은평구] 날씨도 좋지만 꽃도 좋고, 또 이렇게 나와서 나들이를 한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지는 노란 해바라기의 향연.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룹니다. 가족들은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가을날의 추억을 담습니다. [김정배·임수정/익산시 마동] 원래 꽃을 좋아해서 찾다가 알게 돼서 왔는데요 가족끼리 와서 너무 좋고요, 날씨도 도와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바람이 불 때마다 분홍빛 물결이 넘실댑니다. 2만 제곱미터 정원이 분홍색 핑크뮬리로 온통 물들었습니다. 몽환적인 풍경에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듭니다. [김근영/전남 여수시] 핑크뮬리 처음 봤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좋았고 많이 예뻤고, 날씨도 따라줘서 좋았고... 파란 하늘 아래, 가을이 선사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기자
2019.10.20
-
-
-
-
가맹점 부족에 모바일 상품권 불편군산시가 지역 상품권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관건인 가맹점이 부족해 운영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시가 지난달부터 발행한 모바일 상품권입니다.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실물 상품권을 휴대할 필요가 없고, 휴대폰 충전방식이니까 상품권을 사기 위해 은행에 갈 일도 없습니다. 문제는 가맹점이 좀처럼 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싱크) 모바일 상품권 이용자 아직까지는 가맹점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찾아다니는 그런 번거로움이 아직은 있는 것 같아요 지난해 9월 도입된 지폐형 군산사랑 상품권가맹점은 만여 곳,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은 절반 수준인 5천여 곳에 불과합니다. 지폐형 상품권 가맹점들이 모바일 상품권도 함께 취급하면 더 할 나위 없지만, 가입에 소극적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점 주인 사용방법도 모르고 처음부터 안했어요. 그것(단말기)을 설치를 해야 한다며서요 이렇다 보니, 이 달만 해도 지폐형 상품권 발행량은 7백억 원 규모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7분의 1에 불과합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 배달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요, 모바일하고 연동해서 하게되면 가맹점들이 많이 가입할 것으로... 지역 상품권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2019.10.20
-
-
-
-
책·시와 함께 하는 가을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하죠. 책, 시와 함께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이밖에도 청년축제, 장류축제 등 가을 축제장마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칠판을 들고 초조한 마음으로 정답이 발표되길 기다립니다. 답을 맞춘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핍니다. 그동안 쌓아온 한글 실력을 겨루는 골든벨이 펼쳐졌습니다. 딸들은 직접 만든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엄마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전순님/완주군 구이면] 여기까지 온 것도 너무 감사하고... 딸들이 이렇게 올 줄 몰랐는데 와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딸들. 깊어가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나만의 책을 만들고, 시 한 편을 써 내려갑니다. 시인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를 배경으로 한껏 포즈도 취해봅니다. [임형민/완주군 봉동읍] 시 자체가 가을에 어울리는 시를 써놓고... 3대가 같이 나와서 이렇게 같이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청년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소개하는 청년 사업가들. 아직은 시작인만큼 걱정도 되지만, 미래를 향한 당찬 포부를 드러냅니다. [김종우/부안군 부안읍] 곰소하면 젓갈이 아니라 곰소하면 소금이 되게끔 그런 느낌으로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꼼쏘끔'으로 좀 더 유명해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로 둘째 날을 맞은 순창장류축제. 길 한복판에서는 매콤달콤 떡볶이 파티가 한창입니다. 이밖에도 임금님 진상행렬, 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주혜인 기자
2019.10.19
-
-
-
-
새만금 수변도시에 지방이전 공공기관 유치 추진(휴)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에 들어설 수변도시에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발공사는 2024년 이후 조성될 새만금 수변도시에 2차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혁신도시와 달리 새만금 수변도시의 정주여건이 좋지 않아 새만금에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철 기자
2019.10.19
-
-
-
-
마사회장 "새만금에 경마공원 조성 검토"(휴)한국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공원의 새만금 유치가 본격 추진될것으로 보입니다. 김낙순 마사회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경마공원인 렛츠런 파크의 전북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회장은 새만금에 200만평 규모의 경주마 육성단지에 대한 요청이 있어 이와 연계해 렛츠런파크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지난해 익산과,김제,장수등 5개 시군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새만금에 렛츠런파크가 조성될경우 전북이 말 산업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2019.10.19
-
-
-
-
내일 맑고 선선...큰 일교차 주의(8뉴스)오늘은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낮 기온은 20도를 웃돌았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대체로 맑고 선선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1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낮겠습니다. 한낮에는 전주와 익산 23도, 군산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화요일까지 대체로 맑겠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혜인 기자
2019.10.19
-
-
-
-
군산항 자동차 물동량 지난해 절반에 그쳐(휴)군산항에서 취급하는 자동차 관련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군산항에서 취급한 자동차 관련 화물은 75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만 톤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군산해수청은 한국지엠 공장 폐쇄와 함께 자동차 관련 화물이 광양과 평택항 등 다른 항으로 이탈하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2019.10.19
-
-
-
-
교원치유센터 상담 증가세...3년간 234명(휴)교원치유센터를 찾아 상담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집계한 결과 교원치유센터 상담 건수는 지난 2017년 74건, 지난해 82건에 이어 올해는 8월까지만 78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심리상담과 치료가 213건으로 91%를 차지했습니다.@@@
권대성 기자
2019.10.19
-
-
-
-
'주름'으로 그린 인간의 삶살갗의 주름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작가 김철규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40년 넘게 회화의 길을 걸어온 중견 서양화가 소훈은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커다란 화폭에 주름 가득한 얼굴이 담겨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며 스스로 만들어 낸 주름은 한 사람의 삶, 나아가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작가 김철규는 이 주름을 통해 '변화'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김철규/작가] 인간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문신같이 몸에 새겨진 것이 주름이거든요. 주름을 인식하고 주름을 생각했을 때 자기 삶의 가치와 판단을 다시 하게끔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또 변화의 상징이기도 하고요. 기억 한 켠에 있던 풍경이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수채, 유채, 파스텔, 연필 등 다양한 재료로 표현된 기억 속의 풍경과 인물. 40년 넘게 자신의 내면을 투영한 작품을 선보인 중견 서양화가 소훈은 이번 전시에서도 솔직한 그의 시선을 잔잔하고 무게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소훈/서양화가] 어떤 그림이든지 풍경이 됐든 인물이 됐든 저는 자화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 표정을 화폭에다 각인한 것이지. 풍경을 그려도 제가 어디든지 남아있고 다른 사람을 그려도 혹은 여자를 그려도 제 표정이 담겨있는 것이죠. 단색조로 표현한 새와 나비. 이 가운데 다양한 색의 꽃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순환하는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화가 조현동의 52번째 개인전은 시선아트센터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기자
2019.10.19
-
-
-
-
"전북을 '경제위기지역'으로 선포해야"(휴)경기침체가 심각한 전북지역을 정부차원의 경제위기지역으로 선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유성엽 의원은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수년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각종 경제지표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는 전북을 경제위기지역으로 선포해 세금감면과 규제철폐등을 이룰수 있는 특별 관리방안을 제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의원은 또, 새만금내 기업 유치를 위해 세금과 규제, 땅값, 노조가 없는 4무 경제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019.10.19
-
-
-
-
"'치유농업' 당뇨.고혈압에도 효과"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데 농사를 이용하는 이른바 치유농업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왔는데요. 이런 치유농업이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해 초 당뇨병이 생긴 사실을 알게 된 정기애 씨는 치유농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일주일에 4시간씩 7주 동안 텃밭을 가꿨고, 활동이 끝난 뒤에는 가볍게 산책을 했습니다. 정 씨에게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정기애 / 치유농업 참여자 천천히 일도 하고 산책도 하고 하니까, 마음이 안정도 되고, 몸도 좀 가벼워지고 그런 게 있어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14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CG 시작) 참여자들의 인슐린 분비능 지표는 평균 47% 증가했고, 콜레스테롤은 9.2% 줄었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 지표 또한 21% 낮아졌습니다. (CG 끝) 채수완 / 전북대병원 센터장 뇌파라든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봤을 때 떨어진 것을 보면, 상당히 행복한 상황이었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것들이 다 이런 좋은 형상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이보다 앞서, 텃밭활동을 하면 노인이 콜레스테롤과 체지방률을 줄이고, 초.중학생은 공격성과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는 농진청의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순진 / 원예특작 도시농업과 "좋은 환경, 좋은 활동을 농장에서 할 수 있다보니까, 생활습관성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도 가능하고요. 질환을 갖는 있는 분들은 그런 부분이 개선되는 효과도..."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령과 직업,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201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