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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성폭행 의혹' 더딘 수사...이유는?경찰이 목사가 오랜 기간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속영장이 두차례 반려되고 피해자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 등 수사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시골마을 교회의 기념비가 훼손됐습니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목사 이름을 신도들이 파낸 겁니다. [마을 주민] "아주 나쁜 사람이죠. 말 들었더니 너무 실수하고 다녔더라고요." 목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신도들을 성폭행 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피해를 증언한 신도만 9명. 하지만 경찰 수사는 수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포 영장에 이어 두 차례 신청한 구속 영장도 검찰이 모두 반려해서입니다. 피해자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교회 신도 / 성폭력 피해 주장] "(목사가 나가서) 교회 개척을 또 했어요. (마을에서) 5~6km 되겠네요. 아침 저녁으로 저희 마을에 왔다갔다 해요. 그 자체가 굉장히 힘들어요. 해코지 할까봐 피해자가 도망가서 살고 있고요." 검찰은 경찰에 피해자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더불어, 10년 전 일을 고발한 피해자의 휴대폰을 임의제출받도록 했는데, 일반적인 성폭력 수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영호 / 변호사] "장기간 반복된 피해가 굉장히 심한 사건에서 경찰이 필요에 의해서 영장 청구를 했음에도 법원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검찰이 자체적으로 반려한 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CG> 검찰은, 경찰의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했다 고 판단해 수사를 보완하라고 주문했다면서 불구속 수사 지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을 보강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든 의혹을 부인하던 목사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일부 성관계가 있었던 건 사실이 지만, 모두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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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명신, 2021년부터 연 5만대 전기차 생산 계약"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이 오는 2021년부터 군산에서 전기차를 생산합니다. 전라북도는 명신이 다국적 전기차업체인 퓨처 모빌리티와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생산해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신은 올해 말부터 전라북도와 함께 자체 전기차 모델 연구개발에 나서 장기적으로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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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염토양 정화시설 이전 '속도'얼마전 권익위원회가 임실군이 오염토양 반입정화시설과 부지를 매입해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조정안을 냈는데요, 임실군과 업체, 주민 대책위가 조정안을 받아들인 뒤 이전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권익위원회는 조정 권고안을 내놓으면서 여러 가지 판단 근거를 내세웠습니다. 가장 먼저 관련법인 토양환경보전법의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환경부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적합한 절차에 따라 시설이 설치됐더라도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 대안 가운데 임실군이 시설과 부지를 매입해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만큼 이에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임실군은 권익위가 조정안을 내놓자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스탠딩>한국 감정평가사협회에 오염토양 반입정화시설 감정평가를 위한 업체 세 곳을 추천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이 세 곳에서 감정 평가액이 나오면 평균가로 업체에 보상할 예정입니다. 손석붕/임실군 환경보호과장 "우리 행정, 사업자, 의회, 주민 이렇게 4자 협의체를 통해서 그 감정 평가에 대한 결정을 하고 합의안이 도출되면 그걸 통해서 매각 과정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상을 위한 협의 기간에는 임실군과 업체 모두 법정 소송 절차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업체 측은 또 영업을 멈춘 상태에서 서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일에는 권익위와 임실군, 업체 등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시설 이전을 위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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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교 상피제 논란교육부가 고교 학사관리의 공정성을 위해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상피제를 도입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전북교육청만이 도입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자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지난해 서울 숙명여고에서 교무부장 교사가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교육부는 대책으로 상피제를 내놨습니다. 국공립 고등학교 교사는 자녀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겁니다. 16개 시도교육청이 상피제를 도입하는 데 전북교육청은 도입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법적 근거가 없고 사립학교는 제외돼 교사와 학생의 평등권과 선택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교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제도라는 이유입니다. SYNC 김승환//교육감(23일) 그런 사례를 일반화시키게 되면 모든 교사들은 자녀 문제에 관해서는 출제와 평가과정에서 부정하게 개입할 소지가 있는 존재들이다 이렇게 전제를 하는 거 잖아요. 하지만 객관적인 학사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외면하고, 특정 교사와 학생의 인권만 고려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INT 박연수//전북교육자시민연대 사무국장 (상피제는)서로 간의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고 전체 교사나 학생들의 보편타당한 인권의 틀에서 봤을 때 전혀 제도를 시행하지 못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북 31개 고교에서 교사 55명이 자녀 59명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부모 교사가 희망하면 다른 학교로 전보나 순회하도록 했는 데 사립학교 교사 2명 만이 공립학교로 파견 내지 순회를 희망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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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0곳 중 1곳 폐업...내실 갖춰야전라북도에는 마을 공동체의 자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마을기업이 적지 않은데요. 하지만 열 곳 가운데 한 곳이 평균 4년 안에 문을 닫고 있어 내실있는 육성 방안이 필요해보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딸기 따기와 잼 만들기 등 체험 사업을 하겠다면서 만든 남원의 한 마을기업입니다. 주민간 엇갈린 이해 등으로 4년 만인 지난 2017년 문을 닫았습니다. 마을기업 관계자 (음성변조) 농가들도 하우스 개인 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서로 바쁘고 협조 관계나 이런게 (잘 안 돼서)... 남원시의 관리도 허술했다는 지적입니다. 마을 기업 지정이 취소된 뒤에도 저온저장고 등 4천 만 원 어치의 물품을 환수하지 않았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8년 동안 금속공예 교육사업 등을 벌여 온 익산의 한 마을기업. 전라북도와 익산시의 재정지원이 끊기자 수익성 악화 등으로 올해 폐업했습니다. 마을기업 관계자 (음성변조) 정부에서 지원사업이 끝나니까... 금전적인게 안 따르다 보니까 다 개인이 재료를 사서 해야 하니까 수익이 안 오르는 거죠. [트랜스 수퍼] 이처럼 전라북도 마을기업 125곳 가운데 16곳이 평균 4년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열 곳 가운데 한 곳 꼴로 수익성 악화와 공동체 해체 등이 원인입니다.// 남아 있는 마을 기업들의 매출 역시 신통치는 않아 보입니다. (CG IN) 지난해 전북의 마을기업 2곳이 연 매출 10억 원, 7곳이 5억 원을 넘겼을 뿐, 67퍼센트는 1억 원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CG OUT) 전문가는 마을기업은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송춘호/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부 식품유통학과 어떤 상품에 대한 특수성, 그 지역에서만 나오는 원료로 생산한다든가 우리 지역은 정말 유기농산물만 가지고 만든다든가. 스토리가 있어야 됩니다. 이 스토리의 차별성이 없이는 마을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게 한계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마을기업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7번째로 많습니다. 이제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내실을 갖춰 지속가능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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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아동학대와 아동재학대 증가 추세전북지역의 아동학대와 아동재학대 사례가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실에 따르면 전북에서 2014년 932건이던 아동학대는 지난해에는 1.7배인 천 577건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동일한 학대자로부터 또다시 학대를 받는 아동재학대도 139건에서 302건으로, 2.2배로 증가했습니다. 김광수 의원은 아동학대와 아동재학대의 대부분이 피해 아동 가정의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대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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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학교로 위장전입 했는데...학교는 "몰랐다"자사고와 외고 같은 학교 진학률이 높은 한 사립중학교에 위장전입으로 전학을 온 사례들이 드러났습니다. 학교 주소로 위장전입한 경우도 있었는데, 학교는 몰랐다고 말합니다. 오정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자제 전형을 통해 전국에서 학생들을 모집 하는 자율형 사립중학교입니다. 자사고와 과학고, 외고 진학률일 높다보니 입학 경쟁이 치열합니다. [인근 주민] "부산, 목포, 서울, 강원도 전국에서 (학생들이) 와요. 이렇게 유명한지 나도 몰랐네요." 그런데 위장 전입을 통해 전학온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교육청 감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 "법률을 일단 위반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위장전입을 통해서 전학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내용이..." 교육청이 확인한 위장전입 전학생은 최근 3년 동안 13명입니다. 문제는 학교가 위장전입을 알고도 전학을 받아줬는지인데, 학교 측은 알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해당 중학교 관계자] "여기 경쟁률이 8대 1정도 되거든요. 너무 과열돼서 그런 것 때문에 (위장전입) 현상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쉽게 이해하기 힘든 해명입니다. 적발된 13명 가운데 7명은 학교 주소로 위장전입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교육청 의뢰를 받아 청탁과 대가가 오갔는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기관 경고를 내리고, 당시 교장과 교감 등을 징계하라고 통보했 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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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출 기준 강화...발목잡힌 '옻' 산업옻은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이 옻을 활용한 기능성식품 개발을 추진하는 이유인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옻 속에 들어 있는 알러지 물질에 대한 검출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산업화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옻나무 추출물을 넣어 만든 막걸리입니다. 옻을 넣은 간장과 된장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임실군과 순창군은 지난 2017년부터 6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옻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56:36- 최용한/임실군 농촌활력과장 "옻에는 항산화 효과와 혈행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가 인증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충분히 활용할 경우..." 그런데 옻 산업화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CG IN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옻나무 추출물의 알러지 유발물질인 우루시올을 5종으로 늘리고 검출 허용 기준도 1밀리그램에서 0.001밀리그램으로 100배나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CG OUT 02:17-02:24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우루시올은)있어서는 안되는건데. 그것을 더 좋은 시험방법으로 개선 하다보니까 낮아진거죠. 불검출의 기준이..." 식약처가 정한 우루시올 제거법을 쓰더라도 허용치를 초과하기 때문에 식품 첨가물로 옻을 사용하는게 사실상 어렵게 된겁니다. 전문가들 조차 개정된 검출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입니다. 최한석/한국농수산대학교 농수산가공학과 교수 "실질적으로 보면 (우루시올이) 상당히 높은 농도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는데 지금의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실효성도 크지 않은 불필요한 규제가 옻 산업화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합리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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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셰어하우스' 잇단 범죄...사각지대 우려, 30대 남녀 5명이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성을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사건,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군산에서도 여러 명이 한 곳에 모여 사는, 이른바 셰어하우스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주거비 부담을 줄이려는 셰어하우스가 자칫 범죄 사각지대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집에 여러 명이 함께 사는 셰어하우스는 경제적 부담이 적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셰어하우스 관계자(음성변조)] 거의 다 찼어요. 80% 이상 다 차있어요. 월세가 25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 하니까 월세는 그냥 원룸 이런하고 비슷하거나 저렴하고, 보증금은 많이 저렴하고요. 문제는 셰어하우스에서 범죄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익산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20~30대 남녀 5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암매장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SNS를 통해 원룸에 들어와 두 달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군산에서 20대 남녀 5명이 지적장애 여성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했는데, 당시 범행 장소도 이들이 모여 살던 원룸이었습니다. [황인택/군산경찰서 형사과장(지난해 8월)] 피의자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로 했고, 피해자는 집안일을 하기로 했는데 피해자가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하여 숨지게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장애가 있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취약 계층이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수정/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유인해서 원룸 같은 데서 함께 생활하게 하면서 성매매 강요를 한다거나 이런 일들에 특히 취약성이 있는 구성원들이 많이 유인이 돼서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낮은 주거비나 좋은 조건을 제시한 셰어하우스는 꼼꼼히 확인한 뒤 거주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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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바이러스 확산 방지' 돼지 농장 일제 소독태풍 타파로 인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돼지 농장에 대한 일제 소독이 실시됩니다. 전라북도는 비바람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 생석회와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일부터 방역이 취약한 154개 농장 가운데 96개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완료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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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28회 소충사선 문화상 시상식 열려제28회 소충사선 문화상 시상식이 임실군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대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선생 장손인 김 진 광복회 자문 위원장이, 특별상은 고 이양근 전 전북대 병원장, 문화예술부문은 이용식 코미디언이 수상했습니다. 언론부문은 서현철 전 KBS전주방송총국장, 모범공직부문은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농업부문은 최광식 한국 팜스테이 중앙회장의학부문은 김윤아 대자인병원 과장, 향토봉사부문은 유유순 한국여성 소비자연합회 전북지회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JTV 8뉴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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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첫 체전 출전..."우리는 해낸다"다음 달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전북을 빛낼 팀들을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한일장신대 야구부는 전통 강호팀들을 물리치고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데요, 재창단한지 2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전라북도 대표팀으로 선발될 줄 몰랐습니다. 그만큼 많이 져봤습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해왔지만 열정과 실력은 달랐습니다. 이호정/한일장신대 야구부 "갇혀있는 느낌이었어요. 운동하러 가도 힘도 안 나고, 아침에 일어나도 기분도 안 좋고." 수년간 몸담았던 서남대가 폐교한 뒤 한일장신대가 꿈을 이어준 건 바로 지난해. 모두 30여 명이 한일장신대 이름을 달고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래서 더 뛰고 또 뛰었습니다. 6년 만에 야구부를 다시 창단한 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날리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늘 전라북도를 대표하던 팀들을 꺾고 그 자리에 섰습니다. 허준혁/한일장신대 야구부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목표해왔던 거를 이룰 수 있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참 좋았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의 도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처음으로 출전하는 전국체전. 모두 깜짝 놀라게 만들 겁니다. 이선우/한일장신대 야구부 수석코치 "어느 팀이랑도 해볼만 하다, 그날 경기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지 않나." 전라북도 야구의 새 역사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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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미숙한 행정...주민 반발 불러진안군이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주변 마을 주민들이 삭발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16년 전 진안군의 미숙한 행정 탓이 원인입니다. 보도에 주혜인 기자입니다. 1997년 지어진 진안 생활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진안군은 2003년에 매립률이 80%를 넘으면 이곳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주변 마을 주민들과 합의했습니다. 그 시기는 10년 뒤인 2013년이면 가능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도 매립장은 그대로입니다. 주민들은 진안군이 약속을 어겼다면서 삭발까지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지원/진안군매립장 반대투쟁위원장] 우리 눈에는 (쓰레기가) 100%가 찼어요. 지금 마감 처리를 하면 끝납니다 매립장이. 저도 우리 6개 마을 주민들도 깨끗한 환경 속에서 하루를 살아도 좀 웃으면서 살고 싶습니다. 진안군은 이제 와서 과거 약속이 실수였다고 말합니다. 도면을 잘못 봐서 빚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트랜스 수퍼>그러면서 다시 조사 해보니 지난해 8월 기준 매립률이 59%로 2046년까지 매립장으로 쓸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장교익/진안군 환경과장] 저희가 여태까지 '몇 퍼센트다' 이렇게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잘못된 부분은 있지만, 실측한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을 주민들이 인정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요. 진안군의 꼼꼼하지 못한 행정으로 쓰레기 매립장 주변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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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년간 사고만 5차례...위험한 등하굣길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등하굣길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3년간 5차례나 사고가 발생한 위험한 등하굣길이 있습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학생과 학부모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구불구불하고 경사진 도로를 힘겹게 오릅니다. 인도가 없기 때문에, 중간에 차라도 만나면 한쪽으로 비켜서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등하교 때마다 매일같이 빚어지는 일입니다. (인터뷰) 이다원 / 호성중 3학년 "차 지나갈 때마다 다 빵빵거리고, 창문 열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인터뷰) 원정인 / 호성중 2학년 "내려가다 저도 모를 때 갑자기 뒤에서 빵 거리면 놀라서 옆으로 빠지고..." 호성중학교 전교생 400여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용한다는 이 통학로는, 원래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농로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2년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하면서 원래보다 크게 높여 포장을 했고, 그 바람에 차가 많이 다니는 급경사 도로가 됐습니다. 비좁고 급경사에 차와 보행자가 서로 보이지 않다보니 최근 3년간 5차례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정진선 / 호성중 학부모 회장 "툭하면 사고가 나고, 며칠 전에도 사고가 있었잖아요. 얼마나 정말 애가 탔겠어요. (사고 학생이) 병원에 있는 동안, 그 학부모나..." 학생과 학부모는 그동안 인도 개설과 도로경사 완화를 요청했지만, 전주시와 철도시설공단은 지금까지 이렇다할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싱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변조) "해당 구간이 전라선철도주식회사라는 회사가 있어요. 유지관리를 하는 회사, 그런 부분하고, 행정적인 업무를 하고 있고요." 관계기관들의 소극적인 행정 속에 보호받지 못한 학생들은, 오늘도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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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동물원 '생태동물원' 조성사업 진행전주동물원을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동물원에는 과나코와 라마를 위한 방사장인 초식동물의 숲이 완공됐습니다. 앞서 전주동물원에는 생태공간을 갖춘 물새장과 사자사, 곰사 등이 신축됐고, 앞으로 원숭이사와 시베리아 호랑이사 등이 새롭게 조성됩니다. JTV 8뉴스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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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짬뽕거리 사업 '삐걱'전국 최초로 짬뽕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가 올해 안에 사업을 마칠 계획인데요. 그런데, 가장 핵심인 음식점들이 입점을 미루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3월 군산 근대역사지구 근처에 지정된 짬뽕 거리입니다. 공모를 통해 특화거리에 입점할 업체 12곳도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가게들은 오는 11월까지 특화거리에 문을 예정입니다. (S/U) 그러나 지금까지 짬뽕거리에 문을 연 가게 3곳으로 추가 입점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화 거리 건물들이 대부분 오래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보니 보수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임대료마저 올라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찬일 짬뽕거리 입점 업체 새 집이 별로 없고 중국집으로 하려면 인테리어가 따로 있잖아요, 그러니까 거의 다시 하다시피 할 수가 있을 거예요. 중국음식점들의 입점이 늦어지면서 간판과 도시가스 설치, 홍보 등 약속한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먼저 문을 연 음식점들은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호소합니다.< 인터뷰>김춘화 짬뽕거리 입점 업체 지금 현재 몇집은 들어가 있다고 광고를 해주시던지 지금은 다 노트북 들고 젊은 사람들이 찾아 다니면서 먹잖아요. 군산시는 임대료와 보수비용은 사적 재산과 관련된 문제라며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바로 직접적인 경비를 줄 수 없는 상황이라서 리모델링비나 임대료 이런 것들은 본인들이 해결해야 될 사항이예요. 전국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짬뽕거리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삐걱 거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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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고창과 남원.임실.순창내년 4.15총선에 어떤 입지자들이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정읍.고창 선거구와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입니다. 이 승 환 기잡니다. 정읍.고창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세 명, 자유한국당에서 한 명이, 현역 야당의원을 겨냥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g/// 도내 총선 입지자 가운데 가장 젊은 30대의 고종윤 변호사는 민변회원으로 도당 농어민위 법률자문위원입니다. 민주당 미세먼지특위 부위원장으로,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상임 부회장인 권희철 씨도 바닥을 훑고 있고. 서울시 교통본부장을 거쳐 행정 1부시장으로 공직을 마친 윤준병 씨도 고향에 내려와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선 도로공사 사외이사를 지낸 김항술 전북도당 위원장이 지역 조직정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안정치연대에선, 정읍시장을 거쳐 국회의원으로 내리 3선을 한 유성엽 대표가 4선 도전에 나섭니다./// 남원.임실.순창은 전현직 의원들이 잇따라 출마 움직임을 보이면서, 불꽃 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CG/// 민주당에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박희승 지역위원장이 지난 19대총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서고, 대통령 정무수석과 3선 의원 출신인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도 잰걸음으로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헌정특위위원장 정책 특보인 정상모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무소속에서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 국정자문단장과, 농수산물 유통공사 감사를 지낸 강동원 전 의원,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올해 예결특위에 들어간 이용호 의원이 바닥을 다지며 본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 정읍.고창 선거구는 유성엽 의원과 친구인 윤준병 전 서울 부시장의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거립니다. 남원임실순창은 무소속인 이용호 의원과 강동원 전 의원이 모두 정계개편을 지켜보고 있어 제3지대 신당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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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실치즈...국내 첫 훈연치즈 생산 추진임실치즈농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훈연치즈 생산을 추진합니다. 수입산이 밀고 들어오면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유제품 시장에서 임실치즈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지난 12월 준공한 임실치즈농협 제2공장에서 치즈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해썹기준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치즈산업은 수입산 유제품과 힘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실치즈농협은 이 위기를 치즈에 향을 입히는 훈연치즈를 생산해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훈연치즈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유통기간이 길고 간편 조리식 등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INT: 김동수, 임실치즈농협 상무 (09:14:12-23) "국내 훈연 치즈시장을 수입치즈가 독점하고 있지만 임실치즈농협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하면 새로운 국산 치즈 소비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실치즈농협은 21억 원을 투입해 훈연치즈 생산라인을 갖춰 내년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2023년에 100억 원의 매출과 함께, 임실 낙농가들의 원유 판로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송기찬, 임실군 치즈기획팀장 (09:13:16-28) "맛 좋은 국산 훈연치즈를 안정적으로 생산.유통할 수 있게 되며 낙농가의 원유 소비촉진과 임실치즈산업의 외연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 도전하는 훈연치즈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임실치즈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는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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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안정치, 제3지대 신당 가시화 시점 관심대안정치연대가 추진하고 있는 제3지대 신당이 언제쯤 가시화할 지 주목됩니다. 대안정치연대는 정치권에 몸담지 않은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 달쯤 일부 참여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안정치의 기반인 호남권에서조차 제3지대 신당에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고조국 청문회 국면 속에 다른 이슈들은 묻혀 제3지대 신당이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TV 8뉴스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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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수협 조합장 구속...금품 살포 혐의33표 차이로 선거에서 당선된 군산 수협 조합장이 지난 3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군산시 수협은 당혹감 속에 대행 체제로 전환하는 등 비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4천7백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군산시 수협입니다. 지난 6일, 이곳 조합장인 A씨가 구속됐습니다. A씨는 지난 3월에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이 사건과 연관된 군산시 수협 조합원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선거 운동 기간 동안에 살포한 금액 등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대후보를 33표 차이로 누르고 간신히 당선된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군산시 수협은 선거에 당선된 지 6달 만에 조합장이 구속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군산수협은 정관에 따라 조합장 대행체제로 전환하는 등 비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싱크>군산시 수협 관계자(음성변조) 수협법에 보면 조합장이 구금, 궐의, 의료법에 정한 60일 이상 입원했을 때는 이사회에 정한 순서대로 직무대행을 운영한다고 돼 있거든요. 검찰은 선거법에 따라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해 9월 13일 이전에 기소한다는 방침입니다. 군산수협은 현직 수협 조합장이 구속되면서 또다시 조합장 선거를 치를수 있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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