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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현대, 6경기 무승 탈출...리그 5위 도약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공식전 6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전북현대는 오늘 FC안양과의 K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전북은 이번 승리로 리그 5위로 올랐지만, 팀의 핵심인 이영재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전술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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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윤준병 의원, '농업 민생 4법' 재발의양곡관리법 등 이른바 농업 민생 4법이 재발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지난해 12월 한덕수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한 뒤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까지 어떤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어 농업 민생 4법을 다시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농어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끝까지 관철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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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화장실, 샤워실도 없어...경륜장 관리 부실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전주경륜장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은 고장 난 채 방치돼있고 샤워실과 대기실도 없습니다. 해마다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991년에 건립된 전주 경륜장. 선수 대기실이 없어서 선수들이 휴대용 천막을 가져와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선재 국가대표팀 감독 : 아무래도 선수들이 휴식 공간이나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공간이 없으면 시합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샤워실도 없어 화장실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화장실도 4곳 가운데 2곳은 2년 전에 고장 났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안병우 전북자전거연맹 전무 : (화장실 오수) 역류 현상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화장실이 없다 보니까 이쪽이, 선수들이 좀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죠.] 여름에는 그늘막조차 없어 선수들이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1991년 전국체전을 앞두고 41억 원을 들여 건립한 전주 경륜장은 경륜장으로는 도내에 유일한 시설입니다. 해마다 전국 대회가 두 차례 열리고, 연간 6천여 명의 선수가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설공단은 예산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광일 전주시 시설공단 체육공원부장 : 전주시가 예산을 세워줘야 저희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예산 수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경륜장을 이전하거나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지만 진척은 없이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서 이제라도 공론화 과정을 시작해야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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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해양폐기물 수거에 30억 원 투입군산시가 깨끗한 바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30억 원을 들여 해양 폐기물을 수거합니다. 예상 처리량은 조업 중 인양된 쓰레기와 방치 선박 등 2천500톤입니다. 군산시는 연안과 도서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에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하고 민원 대응팀도 설치해 운영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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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상수도 공급 시설 점검전주시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공급 시설을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배수지와 가압장, 급수관 등입니다. 전주시는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전문 업체에 맡겨 신속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원수와 정수, 배수지 등 급수 과정별 수질 검사도 진행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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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차량에 치여 숨져어젯밤 8시 45분쯤, 전주시 우아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이 차에 치인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횡단보도 정지선 인근에 누워있던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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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주·남원 건조주의보...모레부터 평년 기온 회복현재 무주와 남원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1도로 춥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1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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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헌재 묵묵부답..."못 살겠다, 즉각 파면하라"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리 기간이 어느덧 1백 일을 넘기면서 연일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탄핵 선고가 사실상 다음 달인 4월로 넘어가면서 시민들은 주말에도 거리에 나와 헌법재판소를 비판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지 않으면 더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눈이 흩날리는 날씨에도 울려 퍼진 외침. 시민들은 하루하루 선고만을 기다리는 게 답답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못 살겠다,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라!] 이달 안에는 탄핵 심판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묵묵부답 중인 헌법재판소. 일흔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헌재가 정치재판소로 전락했다며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김형선 / 전주시 태평동 : 국민들은 다 알고 있거든요. 그러는데 왜 눈치 보기를 해가지고 아직까지 판단을 안 하는지 너무너무 화가 나요. 헌재 정신 차리기를 바랍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 정부가 각종 사고나 재난 대응 능력을 상실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박정숙 / 전주시 효자동 :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로 시작부터 국민들이 이태원 사건(참사)부터 시작해서 계속해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가뜩이나 어려웠던 경기였지만 비상계엄 이후 더욱 먹고살기 팍팍해진 현실. 집회를 본 자영업자들은 마음으로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이 서둘러 끝나기를 바랐습니다. [홍수민 / 정육점 사장 : 가게가 상황이 안 좋다 보니까 참여를 못 한 게 제일 많이 안타깝죠. 이렇게 참여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대단하고...] 2백여 명의 시민들은 전주 시내 3km 구간을 행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쳤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다음 달 10일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2주 동안 집중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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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협회장 선거 삼세판?...선거인명부 논란전북도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의 협회장 선거가 거의 마무리됐는데요 궁도협회는 선거를 두 번 치르고도 협회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체육회가 선거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등록된 선수가 500명이 넘는 전북자치도궁도협회. 지난해 12월 협회장 선거를 치르고 당선인 공고까지 했지만 무효 처리됐습니다. (CG)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21명 가운데 6명은 선거권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15명만 투표를 했는데 선거인 정족수 20명을 채우지 못해 규정 위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박정걸 / 궁도협회장 선거 당선무효: 양 후보가 협의해서 선거를 했잖아요. 근데 이제 이게 정족수 미만이라고 얘기를 해서.] 지난 3일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첫 번째 선거에서 2등을 한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는 선거인 정족수를 채웠지만 선거권이 없는 5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전북체육회는 선거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시정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재인 / 전북체육회 종목지원과장: 규정에 임원은 선거인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선거인 중에서 임원이 그대로 1차 때와 똑같이 그대로 돼 있었어요.] (CG) 이에 대해 전북자치도궁도협회는 선거 결과가 이미 나왔고 선거 결과는 전북체육회의 시정 지시 대상이 아니라며 재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북도궁도협회 관계자 (음성변조): 임의대로 하는 게 아니고 이 규정이나 법이 있잖아요. 거기에 맞춰서 이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가 제대로 치러졌는지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전북체육회는 당선인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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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웰니스 관광객 139만 명...관광지 10곳 추가치유와 여행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관광지 20곳의 방문객은 139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11만 7천여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관광지 10곳을 추가로 모집해 30곳의 관광지를 운영할 계획이며, 자연과 한방, 뷰티 등의 치유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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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핀테크 기업 지원...상반기 육성지구 지정전북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핀테크 기업 지원 사업이 진행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도내 5개 기업 등 모두 7개사를 선정해 3천5백만 원의 사업자금과 창업공간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안에 전북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원을 핀테크 육성지구로 지정해 입주 기업에 기술 검증과 투자 설명회, 홍보 영상 제작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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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구제역 백신 접종 완료...가축시장 중단 연장최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소와 염소 54만 5천 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에 시작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면역 형성까지는 2주가량 소요돼 도내 가축시장 운영 중단 조치는 다음 달 6일까지로 연장됐으며, 전남지역의 소 거래는 다음 달 13일까지 금지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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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해수 상시 유통해 환경 살려야"환경단체들이 새만금 사업의 전환을 다시 촉구했습니다. 도내 4개 환경단체는 새만금 사업 이후 4조 4천억 원을 썼지만 수질 악화는 피할 수 없었다며, 바닷물이 항상 흐르도록 하는 것이, 갯벌과 바다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공항은 수라갯벌의 생태환경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전북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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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1일부터 이틀간 대조기...연안사고 주의보바닷물이 평소보다 훨씬 높아지는 대조기가 다가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3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대조기에는 바닷물 수위가 기준 해수면보다 최고 7.15m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돼 해안가 고립과 침수 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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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다음 달 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다음 달 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나들목에서 상관 나들목까지의 양방향이 일시 통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10분씩 해당 구간을 통제하고 새만금전주고속도로 횡단교량 설치 공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제되는 시간에 차량들은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우회하면 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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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더민주전북혁신 "헌법재판소, '정치재판소' 전락"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헌법재판소에 대한 바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가 변론이 종결된 이후 30일이나 지났는데도 선고 기일을 통지하지 않어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정치재판소라는 오명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막대한 국가적인 손실과 국민 분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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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제주 노선 5월 17일부터 왕복 3회로 증편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에 왕복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증편됩니다. 시행 시기는 오는 5월 17일부터로, 진에어가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항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운행 시각 이외에 오후 1시 55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편과 오후 3시 30분 군산에서 제주로 가는편이 추가됩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군산 제주 노선의 항공기 운항 슬롯을 국토부에 반납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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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속 재활용 공장서 불...1억 3천여만 원 피해(화면)어젯밤(27일) 10시 30분쯤 군산시 비응도동의 금속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500제곱미터와 금속 분말 220톤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금속 분말이 물에 닿으면서 화학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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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우크라이나와 전후 복구 협력 논의러우 전쟁의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전후 복구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전북을 방문해 전북의 강점인 농생명과 수소,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과 지방 정부와의 경제 협력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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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판타지 소설, 아동용 만화도 의정 도서?지방의회는 의원들이 국내외 지방자치 사례나 정책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마다 수백만 원어치의 책을 사서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4개 시군 의회 자료실을 살펴봤더니, 의정활동과는 무관한 책들이 적지 않았고 판타지 소설에 아동용 만화책까지 있었습니다. 그나마 일반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면 이해를 할 텐데, 그런 곳도 거의 없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산시의회 의정 자료실, 천장까지 닿은 책장에 책들이 빼곡히 꽂혀있습니다. 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위해 해마다 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의정 도서입니다. 그런데 시의원과 의회 직원들만 이용하는 이 곳엔 판타지 소설이나 아동용 만화처럼 의정 활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책들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익산시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안 사면 다음 해에 돈이 그만큼 줄어들어버리고. 의원님들이 필요한 책만 고를 수 없어서 서점에 부탁도 하고 그래요. 베스트셀러 좀 빼달라...] 역시 해마다 500만 원어치씩 의정 도서를 사는 전주시의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나마 이 곳은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각종 베스트셀러도 구입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시의회 1층에 공개된 자료는 구입한 지 오래된 것들 뿐이고, 정작 다양한 장르의 신간 도서는 시민들의 접근이 제한돼 있습니다. [전주시의회 관계자(음성변조) : (시민 이용이) 어렵죠. 어려운 건 사실이고. 시민들은 한 달에 한 10권? 10회 정도 있는 것 같아요.] (CG) 취재진이 정보공개를 신청해 14개 시군의회의 최근 3년치 의정도서 구입 목록을 분석했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소설과 시 등 문학 도서가 33%를 차지했고, 아동청소년 도서가 2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익산시의회도 문학도서가 38%, 성공과 처세 등 자기 계발서가 12%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남원시의회와 임실군의회도 의정활동과는 관련이 적어 보이는 책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14개 시군의회 자료실 가운데 그나마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전주시의회가 유일합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시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도서가 구입되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구비하고 있다면 일반 시민들도 같이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지방의회 자료실의 구입 도서를 보다 꼼꼼히 선정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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