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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향기부금'으로 의사 유치... 도내 지자체는?이달 도내에서는 공보의 100명이 전역하지만 충원되는 공보의는 67명에 그칩니다. 무주와 순창에서는 이미 지역에 하나뿐인 소아과 진료가 중단됐는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깊어지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자구책을 마련한 자치단체도 있지만, 도내 자치단체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중취재, 최유선 기잡니다. 순창에서 유일하게 소아과 진료를 하는 순창군 보건의료원입니다. 진료실 옆에 마련된 놀이방은 어린이 한 명 없이 한산합니다. [최유선 기자: 순창의 유일한 소아과가 문을 닫았습니다. 공보의로 일하던 소아과 의사 2명이 모두 전역을 앞뒀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는 소아과 공백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상수 / 순창군 순창읍: 바로 (병원) 못 가고 막 광주로 가서 이제 기다리고 뭐하고 하면 막 고생하고 그러잖아요. 아기가. 그게 좀 마음이 아프긴 해요.]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CG) 진안, 장수, 임실, 고창에는 소아과 전문의가 한 명밖에 없고 무주군 보건의료원의 소아과 전문의는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 (음성변조): (소아과 전문의가) 지금 응급실에 계시는데 그분을 이제 좀 당겨서 (진료) 보는 방법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인구 소멸지역이자 소아과 의사가 없었던 전남 곡성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소아과 진료과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소아과 전문의 1명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보건지소로 출장 진료를 오는 겁니다. [박건성.박지우 / 전남 곡성군: 광주 가면 약 타고 진료 보고 하면 거의 2시간, 3시간. 여기는 거의 30분 안에 모든 게 다 끝나니까요.] 군민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진료시간도 하루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최다정 / 전남 곡성군: 조급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제는 하원 시키고도 올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아요.] 곡성군이 소아과 공백을 막기 위해 선택한 건 다름 아닌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 곡성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라는 이름으로 모금을 시작해 4개월 만에 8천만 원을 모았고 이 돈으로 의사 한명의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김하나 / 곡성군 고향사랑팀장: 우리 지역이 가진 문제들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거, 지정 기부사업이 우리한테는 어떻게 보면 강점일 수 있겠다.] 의료 공백에 대응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곡성군과 달리, 도내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공보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 (CG) 지난 2년 동안 도내 지자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무려 177억 원이지만 이 가운데 92.7%는 사용하지도 못하고 쌓아두고만 있습니다.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은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임실군 관계자 (음성변조): 정해진 사항이 없었어가지고 작년에는 계속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중앙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지역 의료의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비롯해 지역의 자원과 제도를 창의적으로 활용해서 문제 해결에 도전해 보려는 적극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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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헌율 시장, '산불 피해' 청송에서 봉사활동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의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정 시장은 익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에서 이재민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텐트와 쌀, 생수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2천5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일반 시민들의 모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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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의원, "단속차량 들어오지 마" 논란군산시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 A의원은 지난달 27일, 주차단속 담당 공무원을 상임위 사무실로 불러,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이 들어오면 손님들이 다 나간다며 단속차량이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원은 이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영업이 어렵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전달하고 홀짝 주차제 도입 등 탄력적인 방안을 논의했을 뿐, 주차 단속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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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낮 최고 13~17도... 오후 동부권에 빗방울전북은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15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현재 서해안의 섬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1도에서 5도 낮 최고 기온은 13도에서 17도가 예상됩니다. 동부 지역에는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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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린 꽃게 2.2톤 보관하던 수산업체 적발군산해경은 오늘 (2일) 어린 꽃게 2.2톤가량을 보관하고 있던 군산의 한 수산업체 대표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꽃게의 등껍질의 세로 길이가 6.5cm 이상인 경우에만 포획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꽃게 가운데는 4cm도 되지 않는 것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이 업체가 꽃게를 들여온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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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신항 갈등' 지역 정치권으로 확산새만금 신항을 둘러싼 군산-김제간 갈등이 지역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신항은 본래 군산항 토사 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속항으로 시작됐다면서 신항과 군산항은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광양, 울산, 포항 등 신항 개발지역은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신항을 기존 무역항의 부속항으로 지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의원의 이같은 입장은 신항을 별도의 무역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이원택 의원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어서 신항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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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비자물가 넉 달 연속 2%대 상승 이어가도내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2퍼센트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4로 지난해 3월보다 2.2% 올라 지난해 12월 이후 넉 달째 2퍼센트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배추가 48.5%, 돼지고기 10.9%, 보험서비스료가 15.1% 상승해 물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밥상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38로한 달 전보다 2.6% 올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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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미국 자동차 관세 25%...도내 기업 피해 우려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도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대미수출 자동차 부품기업은 29곳으로 연간 수출액은 9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이달 발표될 예정인 산자부의 자동차 산업 비상대책과 연계해 지역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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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C 등급 학교 건물 1,400동 ... 전국 두 번째도내에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학교 건물이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두 천 동이 넘는데요 시설 보수 예산은 감소하고 있어서 보수, 보강 작업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 개학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한쪽에선 건물 신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은 지 40년 된 건물이 안전 진단에서 가장 낮은 E 등급을 받으면서, 새로 짓기로 한 것입니다. [전주 00고등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건물도 일단 노후화됐고 이제 학생들이 수업을 해야 되는데 위험한 상황이고 그래가지고 어쩔 수 없이 새로 짓게 됐습니다.] (CG) 지난해 도내 학교 건물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보수, 보강이 필요한 C 등급 판정을 받은 건물은 전체의 30% 수준인 1천400여 동.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2동은 사용이 제한되는 D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 하지만 예산에 발목이 잡혀 보수 보강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세수 부족으로 교육재정교부금마저 감소하며 올해 학교 시설 개선 예산은 지난해보다 380억 원이 줄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노학남/전북자치도교육청 시설과 사무관: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사동이나 기숙사, 식생활관을 우선적으로 보수, 보강을 실시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때 보수하지 않으면 건물의 노후도는 더 깊어질 수밖에 없지만 마땅한 예산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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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광법, 국회 통과..."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전북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를 비롯한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청 소재지와, 같은 교통 생활권도 대광법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국비 지원이 본격화하면 전주를 중심으로 광역도로 등이 구축돼 출퇴근 시간 단축과 물류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상공회의소 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국가 균형발전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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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민생 분야 타 시.도 우수사례 반영전북자치도가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분야에 타 시.도의 우수사례를 반영합니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까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도입 등 171건의 벤치마킹 사업을 검토해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의 벤치마킹을 통해 850여 건을 정책으로 채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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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탄핵 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전북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선고되는 금요일에,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경찰은 오는 4일 0시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전주 객사와 법원, 정당 사무실을 중심으로 기동대를 배치해 치안 유지에 나설 예정입니다. 선고 하루 전인 내일 오전 9시에는 경찰력의 30%를 동원할 수 있는 병호비상이 발령됩니다. 한편,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전주 객사 앞에서 시민들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시청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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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네 번째는 성사시킬 것"..."일방적 추진 안돼"지방시대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전주시와 완주군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협의회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네 번째 통합 시도는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주민 공감대가 부족한 일방적 통합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강 훈 기자입니다. 전주시는 통합을 위해 주민 의견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을 반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권고하면 2013년 이후 12년 만에 통합을 묻는 주민투표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완주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민협의회도 네 번째 통합 시도는 꼭 성사될 수 있도록 107개 상생 사업발전 방안을 구체화해서 완주군민들을 설득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진상 전주시민협의회 위원장 : 이번 삼례 장날부터라도 플래카드를 들고 우리가 (통합)당위성을 담은 팸플릿도 준비가 되어 있고 해서 현장 속으로 좀 들어가 봐야 되지 않겠나] 하지만 완주지역의 여론은 여전히 완강합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방시대위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추진은 안 된다며 행안부가 여론조사를 먼저 실시해서 후속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 반대를 주도해온 군의회도 지방시대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주민의 공감대가 없는 통합 논의는 의미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 직접적인 대면 접촉을 통해서 각 지역의 지역구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시민을 설득하고 실제적인 부분을 설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결정으로 통합 절차가 한 단계 더 나아갔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 결국 조만간 전주시와 통합 추진단체들이 내놓을 통합의 청사진이 얼마나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느냐에, 통합의 성패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강 훈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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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실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임실군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고창군이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마을 단위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임실군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임실군은 군비를 추가해 모두 5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농업인과 구직자를 이어주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조옥선/임실군 로컬잡센터장 : 농촌일자리 지원사업 등 핵심사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창군이 읍면 소재지에서 시행하던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올해부터 마을 단위까지 확대합니다. 특히 수리센터에서 4km 이상 떨어진 180여 개 오지마을부터 우선적으로 농기계를 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훈희/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장 : 고창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장비 지원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가공 먹거리의 공급 확대를 위한 교류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학교 영양교사와 공공급식 관련 담당자 그리고 가공품 생산자들이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미경/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팀장 :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먹거리를 학교 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밤맛이 나는 김제 지평선 광활 감자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 중순까지 수확이 이어지는 광활 감자는 전국 봄 감자의 36%를 차지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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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호송 중 자리 비운 경찰관 '감봉 2개월'피의자 호송 중에 자리를 비운 경찰관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전주지검 구치감 대기실로 여성 피의자를 호송한 뒤 자리를 비운 A 경위에게 감봉 2개월을, 담당 부서장에게는 직권 경고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가 자리를 비운 동안, 여성 피의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B 경위에 대한 징계는 재판 이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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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해경, 마약류 범죄 단속 나서양귀비 개화 시기를 앞두고 해경이 불법 마약류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앞으로 4개월간 어촌지역에서 대마와 양귀비 등을 재배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를 강력 단속할 예정입니다. 또, 씨앗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양귀비는 마약용과 관상용을 구분하기가 어려워 관상용으로 착각하고 기르다 적발되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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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부여-서천 잇는 금강 유람선 운항익산의 금강 곰개나루를 출발해 부여와 서천을 오가는 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47명이 탈 수 있는 21톤 규모의 유람선은 익산 곰개나루에서 금강을 따라 충남 부여와 서천 등 3개 시.군을 오가게 됩니다. 익산시는 금강 유람선의 운항 재개로 성당포구 마을과 용안생태습지 등 주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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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핵 선고 기일 지정'...파면 촉구 잇따라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지정되자 야권이 일제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단 한 줄의 주문만이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무너진 국민의 삶을 다시 세우는 길이라고 주장습니다. 더민주 전북혁신회의도 윤 대통령 파면은 민주주의의 회복을 바라는 온 국민의 명령이라며, 나라의 운명이 이번 선고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도 4월 4일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날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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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언제 집으로 가나... 생계 걱정에 '막막'정읍시 소성면 금동 마을을 화마가 할퀴고 지나간지 이제 열흘이 다 돼가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은 12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경로당에서 숙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주민들도 가재도구가 모두 타버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생계는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화로웠던 시골 마을에는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만 남았습니다. 팔순의 노인은 불에 타버린 집을 바라보고 있으면 기가 막힐 뿐입니다. [김재권/정읍시 소성면 금동 마을 : (아들 딸이) 지어준 집이야. 말할 수가 없지. 그리고 귀도 까먹어 버렸어. 보청기도 여기 있었는데 다 타버리고.] 이리저리 뒤적거려 보지만 쓸만한 물건은 없습니다. [김성순/정읍시 의용소방대연합회 :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거의 없고요. 저희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정리를 하고 있고] 이번 산불로 정읍시 소성면 금동 마을에서는 28동의 주택과 창고, 비닐하우스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 2주 뒤면 출하될 예정이었던 고추 모종입니다. 하지만 산불이 마을을 덮치면서 고추 모종이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갈 곳을 잃은 12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이웃 마을의 경로당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윤앵순/정읍시 소성면 부녀회장 : 우리 부녀회에서 지금 계속 부녀회장님들이 돌아가면서 아침 저녁으로, 점심까지] 하지만 믿기지 않는 현실에 한 노인은 식사도 거른 채 눈물만 흘리고 있습니다. 옷이며 가재도구가 타버려 30여 명의 주민들은 도움이 없이는 일상생활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언제쯤이면 집에서 잠을 잘 수 있을지, 생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김안순/정읍시 소성면 금동 마을 : 고추 말리는 건조기도 타고 트랙터 바람 부는 거 이제 새로 사다 놓은 것도 타 버리고. 나락 종자 못자리하려고 사 놓은 거 싹 타 버리고] 금동 마을에는 이불과 긴급 구호 키트 등 구호 물품이 들어오고 있으며 전북자치도와 정읍시는 이재민들이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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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원택, 도정 비판...더 꼬인 신항 실타래새만금 신항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 위원장인 이원택 의원까지 김제 논리를 앞세워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은 별도 항만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이 문제에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건데 지역간 갈등이 정치권의 대립으로 확산하면서, 새만금 앞날에 더욱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군산, 김제, 부안이 추진해온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는 김제시가 막판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무산됐습니다. 김제시와 군산시가 신항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마당에 전북자치도가 해수부에 자문단의 의견을 내는 건 중립성 훼손이라는 겁니다. 김제, 부안이 지역구인 이원택 의원도 전북자치도의 개입 정황을 확인했다며 같은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최소한 중립적인 위치라도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중립적 위치도 아니고 그걸 하지 말자고 그래요. 전북 역사 발전에 아주 퇴행적인 오점을 남겼다고 봅니다.] 이원택 의원은 또 해수부, 기재부와 싸워서 15번째 국가 무역항으로 지정받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산항 이외에 별도의 무역항이 있는 게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군산과 김제가 사실상 신항 관할권을 두고 맞선 가운데 이번엔 전북 정치권의 핵심 인사인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도지사의 행정행위를 공격하는 상황이 빚어진 겁니다. 이 때문에 신항은 물론 새만금사업의 실타래가 더욱 꼬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은 전북 최대 현안인 대도시권 광역 교통망 특별법안은 이번 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덕수 권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공포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점쳤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새만금 특별법도 산통을 겪었지만 공포를 했습니다. 대광법도 산통을 겪었지만 저는 공포할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봅니다.] 전주시의회와 군산시의회 등 지방의원들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 파면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윤리감찰 활동이 더뎌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사안마다 조사 시기가 다르겠지만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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