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본향의 메아리'...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스물네번째,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무대를 겨냥해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판소리 '심청'이 개막 무대에 오릅니다. 최유선 기잡니다. [현장음] 전주 한옥마을에 울려퍼지는 폴란드 전통 노래의 멜로디. 어린이들은 손과 발을 구르며 온몸으로 음악에 빠져듭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를 맞아 폴란드 여성 4인조 앙상블 '코시'가 어린이들의 음악 선생님이 됐습니다. [천승현/전주시 혁신동: 생각보다 무대가 가까워서 아이가 진짜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올해 축제는 '본향의 메아리'를 주제로 닷새 간의 소리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 공연은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판소리 시어터 '심청'. 오늘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심청은 자기희생적인 '효녀'를 넘어 세상의 사회적 약자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현장음] 오페라 연출가로 이름을 알린 요나 김이 처음 도전한 판소리 작품이기도 합니다. [요나 김/개막 공연 '심청' 연출 : 강산제와 동초제의 원본에 있는 대목들을 모아서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었어요.] 판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판소리 다섯바탕'부터 성악가들이 펼치는 '성악열전'과 밴드 '이날치', '서도밴드'의 공연까지 77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전통음악인 위한 뮤직 마켓 '소리 넥스트'도 열립니다.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예술가들을 만나신 다음에 바로 내년에 본인의 축제나 본인의 극장으로 초청해 갈 수 있도록...] 조직위는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넘어,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 축제는 오는 17일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둥이를 포함한 전북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오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13
-
-
-
-
[JTV 8뉴스] "5극 3특 중심 성장"...'지방시대' 기대이재명 정부가 5년간 국정운영의 나침반이 될 국정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정치와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청사진이 마련됐는데, 특히 주목되는 건 균형 성장입니다. 5극 3특을 중심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겠다는 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른바 지방시대가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한민국을 5개의 초광역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5극 3특.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3특의 한 축인 전북자치도로서는 기대감이 큽니다. 우선 AI나 바이오 분야의 미래 산업을 지역별 성장 엔진으로 선정하겠다는 것. 또, 지역 거점 국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공공기관 2차 이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함께 공공의료 강화 등을 통한 균등하고 고른 삶을 실현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를 도모하여 그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균형 성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지방 정부의 역할과 권한도 확대됩니다. 먼저, 지방시대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의 예산 사전 조정권을 부여하겠다는 구상. 다시 말해, 균형발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방시대위가 지자체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지자체가 계획하면 정부가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투자협약도 활성화합니다. 특히,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도 5백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완화돼 지역 SOC 사업에 탄력이 기대됩니다. [박수현 / 국가균형성장 특별위원장 : 무엇보다 중요한 예비 타당성 조사도 25년 만에 대폭 전면 개선했습니다. R&D 사업은 예타에서 제외하도록 했습니다.] 균형 발전은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닌 국가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해 온 이재명 대통령. 무엇보다 균형 발전 전략이 5극 3특 중심이어서 전북특별자치도가 거는 기대감이 작지 않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3
-
-
-
-
[JTV 8뉴스] 전북도, 미세먼지 관리 등 5****** 계획 수립전북자치도가 미세먼지 관리와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5******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기준 1세제곱미터에 16마이크로그램였던 초미세먼지 농도를 오는 2029년까지 13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모니터링 강화 등 주요 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전북공무원노조 "토론으로 통합 선택 고민해야"지난주 완주군 공무원 노조가 전주-완주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북자치도 공무원 노조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전북 공무원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공무원은 지역 이기주의에 휩쓸리거나 진영 논리에 국한되지 않고,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합 문제는 결사 반대가 아닌 대화를 바탕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서로 존중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어떤 선택이 더 나은 길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부도로 멈춘 공사 '재시동'...남은 건 공사비제일건설의 부도로 멈췄던 익산의 아파트 공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채권 회수와 이자 부담 완화로 협력업체와 분양자 모두 한숨을 돌렸습니다. 남은 공사비 확보가 관건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익산시 남중동의 한 공사 현장. 새로 들어온 자재가 한쪽에 쌓였습니다. 내부 공사에 작업자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지난해 12월 제일건설이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공사가 중단됐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최대 채권자인 농협에서 남중동 현장의 PF 채권 250억 원 가운데 150억 원만 우선 회수하고, 남은 100억 원 중 56억 원은 협력업체들의 몫으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유승혁/협력업체 채권자협의회 대표: 이 현장이 어느 정도 정상화만 될 수 있다면 어느 정도의 채권이 서로 이제 해결이 될 수 있다라는 그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 이자를 부담해야 했던 계약자들도 한시름 덜었습니다. 입주는 내년 2월로 미뤄졌지만, 중도금 이자는 계약대로 제일건설이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장승빈/남중동 아파트 입주예정자 대표: 중도금 이자 같은 경우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매달 100만 원 가까이가 되는 돈이 따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 돼버리니 그 부분이 제일 부담이 컸죠.]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을 걱정했던 익산시도 공사 재개를 반기고 있습니다. [김혁주/익산시 공동주택계장: 제일건설이 부도가 나버리면 결국 그 하청업체들도 연쇄 도산이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고 또 사회적으로도 사실은 좀 크게 문제가 될 수 있는...] 현장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지만, 남은 관건은 공사 비용입니다. 남중동 현장의 공정률은 현재 85% 수준. 완공까지 필요한 최소 공사비는 80억 원이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건 52억 원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말 산업 육성 지원사업...29일까지 접수전북자치도가 도내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 승마 체험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등을 지원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육농가나 승마장 운영자는 오는 29일까지 시군에 신청하면 됩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 익산과 김제, 완주 등 도내 5개 시군을 말 산업 특구로 지정했고, 전북지역의 승마 인구는 4천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제2회 한국브리지 전국대회, 내일까지 열려제2회 한국브리지협회장배 전국대회가 오늘과 내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이수익과 노승진 선수 등 국가대표가 포함된 일반부를 비롯해 유소년부 등에서 모두 80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칩니다. 카드 게임의 일종인 브리지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이 즐기는 스포츠로 알려지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정읍서 90대 노인 열차에 치여 숨져오늘 낮 1시쯤 정읍시 신태인읍 호남선 철길에서 90대 노인이 ITX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정읍경찰서는 이 노인이 선로에 들어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여파로 승객 98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열차도 1시간 가량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도교육청,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16일 개최내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 전략 입시설명회가 오는 16일 전북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에서 열립니다. 설명회에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상담 교사들이 전북권 대학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과 지방 거점 대학의 수시 지원 전략을 소개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참여하지 못한 수험생들에겐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 영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국정위, 내일 국정과제 발표...전북 현안 주목국정기획위원회가 내일 대국민 보고 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공개합니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두 달 동안 123개의 국정과제와 560여 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선별해 왔습니다. 전북자치도는 국정기획위에 올림픽 유치 지원과 피지컬 AI 육성 등 21개 핵심 과제를 건의했고, 발표 내용에 따라 지역 현안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전북 장애인 실업팀 '1개'...지원금 확대 추진도내 장애인 체육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장애인 실업팀 수는 단 한 개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올해 5억 3천만 원 규모의 선수 지원금을 연간 10억 원까지 확대해 선수 유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전주세계소리축제 내일 개막...개막작 '심청'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내일 개막해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자치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본향의 메아리'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국립극장과 공동 제작한 개막공연 '심청'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과 산조의 밤, 성악열전 등 77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또 전통 예술가와 국내외 전문가를 잇는 쇼케이스 등을 열어 전통 음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전북 11개 지방의회, 연수비 부풀리기 의혹 수사전북 대부분의 지방의회가 국외 연수비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산감시 전국네트워크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남원, 임실, 순창, 진안, 고창 등 지방의회 11곳이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현재 전북도의회는 전북경찰청에서, 나머지 10개 지방의회는 각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권익위원회는 2022년 1월부터 2년여 동안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국외출장 실태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된 지방의회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내일까지 최대 60mm 비...낮 최고 33도현재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는 진안 37.5, 순창 25.9, 임실 22.4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내일 저녁까지 10에서 6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도에서 25도, 낮 최고 기온은 30도에서 33도로 예상됩니다. 모레는 5에서 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전북 정치권 '조국 바람' 재연 촉각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사면되면서 전북 정치권이 술렁거리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독점구도에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이른바 지민비조 전략을 내세워 성과를 거둔 조국혁신당. 전북에서는 45.5%의 정당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을 8% 포인트 가량이나 앞섰습니다. 지난 4월에는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꺾고 첫 단체장도 배출했습니다. 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으로 전북에서 조국 바람이 다시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는 물론 14명의 시장군수 후보를 낸다는 계획. [정도상/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저희가 좋은 후보 찾아서 내면 14개 시군 중에서 반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국 바람이 예전 같지 않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직까지는 참신한 신인 정치인 영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뚜렷한 대항마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사면 효과가 지방선거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긴 어렵다며애써 의미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조국 전 대표의 명성과 서사야 있겠지만 또 이제 선거는 냉정한 정당 기반과 후보의 경쟁력이 같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만한 인재를 얼마나 발굴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유능하고 도덕적인 인사들을 어떻게 발굴을 해서 내년도 지방선거에 조국혁신당의 간판으로 내세울 수 있느냐에 따라서 지방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정권 교체로 민주당 독점체제가 더욱 공고해진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전북 정치권의 태풍의 눈이 될 지, 아니면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고 말지 내년 지방선거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성추행 혐의' 장애인 시설..."즉각 폐쇄해야"장애인 거주시설의 원장이 여성 장애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정읍시가 해당 시설을 폐쇄하라고 명령했지만 원장이 가처분 신청으로 맞대응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전원과 자립 지원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정읍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입니다. 이 시설의 원장은 지난 5월, 20대 여성 장애인을 집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CG]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은 해당 사건을 장애인 학대로 규정했고, 정읍시는 지난 7월, 시설을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원장은 폐쇄는 부당하다며 폐쇄 취소 소송과 1심 판결 전까지 행정 집행을 멈춰달라는 집행 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장애인 시설 관계자(음성 변조) :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어 조사 중에 있으며, 법적인 결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려진) 행정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사건 이후 입소자 6명은 다른 시설로 옮겼지만, 미성년자를 포함한 10여 명은 여전히 이 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장의 가처분 신청으로 장애인들을 다른 시설로 옮기거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절차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 변조) : 자립 지원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제 다른 시설로 전원 조치를 하죠. 근데 이제 가처분 신청을 했으니까 그게 멈춘 것이죠.] 장애인 단체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과 조속한 시설 폐쇄를 촉구했습니다. [강현석/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반드시 시설 폐쇄가 이루어져야 되고, 가처분이 기각이 돼서 우리 장애인들의 자립이 지원되는 그런 사업으로 전환되기를...] 정읍시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시설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 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추진정읍시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추진합니다.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창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립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지정 기준은 일정 면적 안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한 곳으로,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온누리상품권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이태규/정읍시 전통시장팀장 : 앞으로도 골목상권을 발굴, 육성하고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창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가 오는 10월 고창 세계유산축전 홍보를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고창 세계유산 원정탐험대'를 운영합니다.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인돌 쌓기와 갯벌 생물 낚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박현규/고창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원장: 미래 세대가 고창의 세계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세계유산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실군이 오는 2028년까지 임실읍과 관촌면, 오수면 지역에 모두 1천 세대의 주택을 공급해 정주 여건을 개선합니다. 임실군은 또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5천만 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합니다. [염진선/임실군 종합민원과장: 앞으로도 차질없는 사업 진행을 통해 군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완주 삼례책마을에서 내년 2월까지 책의 외형을 꾸미는 '장정'을 주제로 130여 종의 고서를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후기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책 디자인의 변천 과정과 예술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고액 체납자 압류 동산 313점 전자공매전북자치도가 고액 체납자의 압류 동산을 전자공매합니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압류된 명품 시계와 가방 등 3백여 점을 캠코 공매 포털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하고, 4일 낙찰자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찰 기간 도청에서는 공매 물품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차량에 불 질러 7명 사상... 금고 7년 6개월차량에 불을 질러 7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여성에게 금고 7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여성에게 과실이 중대하고, 불을 지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4월, 전주시 효자동의 한 다가구주택 주차장에서 차량에 불을 질러 1명을 숨지게 하고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8.12
-
-
-
-
[JTV 8뉴스] 발전소 매각 추진... 기업.환경 피해 우려익산의 산업단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회사가 사모펀드 컨소시엄에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매각이 이뤄지면 산단 입주 업체들의 에너지 비용 증가는 물론, SRF 사용에 따른 환경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목재 펠릿을 태워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익산 제2산단 입주업체 11곳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주주인 한국중부발전이 고질적인 적자를 이유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익산 상공에너지 관계자(음성 변조) : 운영 자금도 없고, 또 저희가 대출을 받은게 있거든요. 그 자금(대출원리금) 상환할 금액도 없습니다. 지금 그래가지고 대주주 측에서는 불가피하게 매각을 통해서...] 66억 원을 제시한 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는데 액면가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어서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성택/상공에너지 노조위원장 : 액면가가 783억 원입니다. 783억 원을 올해 이제 66억 원에 매각을 하겠다고 하니 이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인거죠.] 익산의 상공업계는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사모펀드가 발전소를 인수하면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며 매각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진수/익산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장 :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면 상당히 비용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고, 그러다 보면 투자 기피라든지, 타 지역 이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검토하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사모펀드는 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인 SRF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밝혀 환경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철원/익산시의원 : 쓰레기를 갖다가, 어떻게 보면 태우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익산시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환경 부분에 대해서 가장 걱정을 많이 합니다.] 사용 연료를 바꾸려면 익산시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법적인 요건만 갖추면 딱히 막을 방법이 없어서 정치권과 지역 사회의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