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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융중심지 지정 절차 착수...내년 상반기 결정전북자치도가 제3금융중심지로지정 받기 위한 신청 작업에 착수했습니다.전북자치도는다음 달 20일까지 금융중심지와 관련된의견을 수렴해 개발 계획을 보완해서올해 안에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밝혔습니다.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금융기관 유치를 위한 혜택이 지원되는데,금융위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그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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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거장의 작품따라 '익산 한바퀴'박수근부터 천경자까지,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익산을 찾았습니다. 이 특별한 전시를 기획한 건 다섯 명의 청년들인데요. 귀농 청년까지 힘을 합쳐 전국을 누비며 작품을 모았습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자입니다. 흰 천으로 얼굴을 감싼 여인. 고요한 눈빛에는 깊은 사색이 머뭅니다. 고단했던 삶의 그림자가 붓끝에서 강렬한 색으로 되살아납니다. 장단에 맞춰 춤추는 농악꾼의 흰 옷자락. 두텁고 거친 질감 속엔 그 시절의 온기가 배어 있습니다. [박기주/전시 기획자(디아뜰리에 대표) : (박수근 화백은) 일상의 힘듦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겨내는 이 사람들의 모습에서 너무 큰 감동을 느낀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환기.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거장들의 작품이 익산에 모였습니다. [양현서/익산시 영등동 : (거장의) 그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기뻤고요. 굉장히 작품들이 친근하게 다가와서 너무 좋았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무려 270여 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다섯 명의 청년들은 7개월 동안 전국을 다니며 모든 작품을 무료로 대여했습니다. 전시 기획과는 거리가 먼 귀농 청년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회사원도 함께했습니다. [김현태/전북 청년스마트팜연구회장 : 만나주지도 않는 이런 경우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요. 그래서 정말 많은 어려움과 서러움이 있었는데 이번 개막식에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작품은 익산 곳곳에 배치돼 도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 됩니다. [최유선 기자 : 이번 전시는 익산의 6개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거장의 작품을 따라 스탬프를 모으면서 익산 곳곳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젊은 기획자들의 열정이 도시 구석구석을 예술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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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허위 병원비로 7억여 원 가로챈 일당 검거병원비를 낸 것처럼 꾸며 근로복지공단에서 7억 원이 넘는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은 허위 영수증으로 근로자생활안정자금 7억 5천만 원을 가로챈 40대 3명을 사기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실제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텔레그램으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의료비를 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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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선 돌입...모레 발표이원택 의원의 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늘부터 이틀 동안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모레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대의원 투표와 함께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선거는 윤준병, 신영대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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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새만금에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전북자치도가 새만금에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에 나섰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7년부터 10년 동안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다음 달 말에 부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핵융합 핵심 기술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인공적으로 재현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며, 고준위 방폐물도 발생하지 않아 선점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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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런 게 나쁜 공약'.... 공약은 '고용계약서'정책 중심의 선거문화 조성을 위한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입니다. 당장, 정책선거의 실현이 쉽지 않은 만큼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중요한데요, 선거 공약을 확인하는 방법과 나쁜 공약의 유형을 짚어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시장 군수들의 5대 공약집입니다.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이 필요한 공약들이 넘쳐나지만 재원 조달 방안은 국비와 도비, 지방비, 민자 확보로 거의 똑같습니다. 14개 시. 군 가운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과 금액을 명시한 곳은 정읍과 임실, 부안 등 세 곳뿐입니다. [노혜진/전북자치도 선관위 홍보팀장 : (유권자들은) 선거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또 이행 방안이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들을 살펴보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국책사업의 경우 자치단체가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국책사업인지 자치단체 사업인지 명확히 나눠서 살펴봐야 합니다. [정원익 기자 : 마치 정당의 공약을 자신의 공약처럼 포장하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에 공약의 출처를 구분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방의원 후보의 공보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조례 제정과 예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고유 권한을 넘어 민원 해결사를 자처하는 공약을 내세운다면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창엽/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개발 공약이나 그다음에 자치단체 전체가 할 수 있는 토목과 관련된 공약들을 지방 의원들이 하는데 여기에 우리 유권자들이 현혹될 것이 아니라.] 나쁜 공약 유형들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CG IN) 핵심 공약과 우선순위, 재정 계획이 빠진 빈수레형, 무조건 다 해주겠다는 붙고보자형, 인맥만 내세우는 친분과시형,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새 공약처럼 내세우는 기만형 등이 대표적입니다. (CG OUT)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방법이 빠져버리면 외국에서는 공약이라고 보지 않고 공약 아이디어라고 봐요. 그러니까 그 방안을 같이 제시해 달라고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선거 공약은 유권자가 후보자와 맺는 '정치적 고용계약서'와도 같습니다. 공허한 약속으로 채워진 계약서라면 더 이상 들여다볼 가치조차 없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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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체)지원금 줄였다고 '혼쭐'...난감해진 교육청정부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위해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이미 지원을 해왔던 전북교육청은 오히려 난감한 상황이 됐습니다. 전북교육청이 '과다 지원'을 이유로 일부 감액을 검토했다가 지난 국감에서 거센 질타를 받았는요. 교육부의 지침도 없어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국감에서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를 삭감하려한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았습니다. 정부가 11만 원을 추가 지원했지만 전북교육청이 오히려 7만 원을 줄이려 한다는 겁니다.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22일) : 아이들 교육비 잘하라고 11만 원 추가로 지원했는데 그걸 시도교육청에서 잘라 먹겠다는 거예요. 말이 돼요, 이게?] 사립유치원 표준유아교육비는 60만 원. [트랜스] 전북의 사립유치원은 만5세를 기준으로 정부지원금에 전북교육청 자체 예산을 더해 1인당 56만 원을 지원받아 왔습니다. 정부의 특교금 11만 원이 더해지면 표준교육비보다 7만 원가량 더 많아지게 됩니다./ [최재일/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 사립유치원에 전액 지급하는 것은 예산을 과다하게 지급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자체비를 조정해서...] 교원단체도 공립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전액 지급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 사립유치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불공정한 행정이 이어진다면 공립은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 꼴이 됩니다.] 혼란이 커진데는 교육부의 잘못도 적지 않습니다. 전북처럼 이미 전액을 지원하는 경우에 추가로 지원하는게 맞는지 별다른 지침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상교육을 시행 중인 충남교육청도 이번 국감에서 같은 지적을 받은 가운데 전북교육청은 교육비 지급을 미루며 교육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최유선 기자: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제각기 다른 교육비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기준은 없어서 무상교육비를 둘러싼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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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복지부, 한국농아인협회 간부 고발..일부 재조사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종합감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 비리 의혹에 대한 추가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를 감사한 결과 장애인 차별과 취업 방해, 업무상 배임 등 여러 범죄 혐의가 발견돼 조남제 전 사무총장 등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그러나 조 전 사무총장의 양주 밀반입 의혹과 인사권 남용 의혹에 대한 복지부의 감사가 미흡하다며 재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고 해외에 머물고 있는 조 전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 조치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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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륜차·킥보드 등 단속...1,300여 건 적발전북경찰청이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이륜차와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1천 3백여 건을 적발했습니다. 위반 사례 가운데 이륜차는 885건, 개인형 이동장치는 436건이 적발됐고 이 기간 이륜차 사고는 53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사망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음 달 말까지 단속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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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안고원 스마트팜, 2030년 완공진안군이 오는 2030년까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합니다. 남원시는 김병종미술관에 생태놀이터를 만들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합니다. 시군소식, 이정민 기자입니다. 진안군이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스마트팜 단지는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500억 원이 투입돼 교육과 실습, 임대 단지 등을 갖추게 되고 11ha 규모로 조성됩니다. [신정/진안군 농업정책과 팀장: 진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하는 새로운 활력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관람객을 위한 생태놀이터를 개장했습니다. 생태놀이터는 미술관 내 1만 2천 제곱미터 부지에 9억 원이 투입돼 생태 학습을 위한 숲 체험과 놀이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이슬기/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학예연구사: '마음의 콩밭'은 어린이 생태 놀이터인데요. 자연을 그리는 예술 놀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주군이 취업 준비생을 위한 공기업 채용반을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운영합니다. 완주군은 모두 40명을 모집해 서류 전형과 면접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무주군이 다음 달 1일까지 지역 하나로마트에서 무주 반딧불 샤인머스캣 판촉 행사를 엽니다. 이 기간에 공급 물량은 모두 4톤가량으로,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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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K-푸드의 미래'... 전주발효엑스포 개막국내 최대 규모의 발효식품 축제인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세계 20여 개 나라의 다양한 발효식품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K-푸드의 미래' 입니다. 정상원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각종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건배주만 모아놓은 부스입니다. 관람객들이 천천히 맛을 음미합니다. 입안 가득 향이 퍼져나가고 부드러운 목넘김에 미소가 번집니다. [배복희, 조지현/관람객 :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맑으면서도 말 그대로 건배주라는 것이 너무나 맛있는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필리핀산 천연 꿀 부스에는 달콤한 향이 가득합니다. [강숙희/관람객 : 여러 가지 각국의 것이 많아가지고 맛도 괜찮고 그래서 저도 하나 사 가려고요.] 올해로 23번째를 맞은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는 22개 나라의 3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발효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참여 업체들은 이번 엑스포가 제품을 알리고 해외 판로까지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성진/식품업체 대표 : 국내에도 많이 홍보가 되고 또한 해외로도 저희가 이제 그동안에 샘플로만 조금씩 보내고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로도 수출을 하려고...] 국내외 60여 명의 바이어들이 엑스포 참여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고,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발효 식품 만들기 체험과 푸드 트럭, 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이은미/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 엑스포에 오시면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행사장에 오셔서 발효식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라고요.] '발효, K-FOOD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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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중음악의 전설 '고 김명곤 특별추모전' 열려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로 꼽히는 작곡가 고 김명곤의 유품과 미공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성수동의 '성수나무'에서 열립니다. JTV 전주방송이 주관해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고 김명곤 작곡가의 악보를 비롯해 그동안 발표되지 않았던 5곡의 작품도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1952년 익산에서 태어난 고 김명곤 작곡가는 나미의 빙글빙글, 이문세의 옛사랑 등 8, 90년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 K팝의 태동기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 hawh@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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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장님 '특별지시'..."하천에 꽃 심어라"지난 80년대나 있을법한 일이 지금 전주시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우범기 시장의 특별 지시사항이라며 동장 책임 하에 천변에 꽃을 심으라고 각 주민센터에 공문을 내려보낸 것입니다. 예산 한푼 지원하지 않으면서 시장이 현장 방문 평가를 해서 포상을 하겠다고까지 했는데 전주시 공무원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지난 14일, 전주시가 35개 주민센터를 포함한 전 부서에 보낸 공문입니다. [CG] 시장님 특별지시사항에 따라 각 주민센터는 동장 책임 하에 전주천과 삼천변에 꽃 심기 계획을 세우라는 내용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이틀, 예산 지원은 없다면서도 동별 자생단체를 참여시켜 11월에 필 수 있는 꽃을 심으라는 구체적인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 난데 없는 시장님 특별지시에 일선 공무원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CG]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는 "꽃을 심으라면서 예산 지원도 안 해주면 어떡하냐", "80년대 행정도 이렇게 안할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전주시 공무원 (음성 변조): 바쁜 시기에 거기에 갑자기 막 이렇게 시기적으로 너무 늦게 이게 급조된 계획이라고 (생각을 해요.) 쉬운 게 아니거든요.] 겨울이 코 앞인데 무리한 꽃 심기를 지시하고, 시장이 직접 현장을 평가해 우수 주민센터를 포상하겠다는 건 사실상 줄세우기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전주시 공무원(음성 변조) : 계절하고 맞지 않는, 어쨌든 지시 사항이었잖아요. 이제 꽃을 식재하려면 예산이 필요한데 예산이 없는 상태였고요.]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였다며 시장의 직접적인 지시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 변조): [시장님이 지시하신 건가요? / 꽃을 좀 심었으면 좋겠다는 (시장님) 의견이 있어가지고 국에서 이제 상의해가지고 편의를 제공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제 했는데...] 내부적으로 반발이 들끓자 전주시는 이틀 만에 자율적인 참여로 꽃 심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장의 특별 지시가 내려진 상황에서 사실상 자율을 가장한 강요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혁/전주시의회 도시건설부위원장 : 상명하복식 하달 방식의 행정이라 느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상 문제가 이미 언급이 된 상황에서 이미 자율 참여가 아닌 강제 방식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 피던 꽃도 지는 계절에 예산도 주지 않고, 사실상 주민들을 동원해 꽃을 심으라는 전주시. 80년대 식 구태행정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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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코파이 재판' 이례적 '선고 유예' 구형1,050원어치 과자를 먹었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게 된 노동자에게 검찰이 '선고유예'를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국민감정에 맞지 않는 과도한 기소였다는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1,050원어치 과자를 먹었다는 이유로 고발당해 법정에 서게 된 공장 보안업체 직원 A씨. 1심에서 벌금 5만 원 선고가 내려지며 항소심까지 열리게 되자 이목이 쏠렸습니다. [이성윤/민주당 국회의원.신대경 전주지검장(지난 21일 법사위 국정감사) :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기소, 잘못된 거죠? (국민 법 감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을 하고요.)] 피해 금액이 적더라도 훔친 행위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던 검찰이 뒤늦게 태도를 바꿔, 항소심에선 선고 유예를 요청했습니다. (트랜스) 선고 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죄질이 무겁지 않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형을 면해주는 처분입니다. (CG)검찰은 보안 업무와 무관한 사무실에 들어와 허락 없이 간식을 먹은 A씨에게 절도 혐의를 적용한 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해 금액이 적고, 유죄가 선고되면 A씨가 해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의 이례적인 선고유예 구형은 검찰시민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 측은 그러나 보안업체 직원들의 일상적인 행위를 문제 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정교/A씨 변호인: 오랫동안 근무했었던 분들이고요. 그게 양해가 되는 상황이었고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그걸 특별히 문제 삼는 것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 거죠.] (CG) 사건 당일 보안업체의 다른 직원도 간식을 먹었지만 노조원인 A씨만 고발한 건, 사측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형사 절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른바 초코파이 재판으로 국민적 관심을 끌게 된 이 사건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7일에 열립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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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정치권, 국회 예산안 심사 대응 논의다음 달 5일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전북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예산정책 협의회를 가졌습니다. 전북자치도와 국회의원들은 새만금 국가 정원과 피지컬 AI 플랫폼 등 목표액보다 적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 예산을 국회 단계에서 반영해 목표인 10조 1천억 원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과도 만나 상임위별 예산 증액과 입법 지원 등을 논의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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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개최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가 오늘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찬규, 최점옥 부부가 전북의 제15호 아너로 가입했고, 최현옥 씨가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도내에서는 108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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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흐리고 낮 최고 21도...아침에도 추위 풀려전북은 오늘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18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5도에서 9도, 한낮 기온은 19도에서 21도로 오늘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도내 곳곳에는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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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만경강에서 첫 고병원성 AI 검출올해 들어 도내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지난 27일 만경강 하류, 군산시 옥서면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발생 지점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이동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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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리산 등산로에 '베어벨' 시범 설치(화면)지리산 국립공원 내 남원 연하천 대피소에서 벽소령, 경남 산청 세석대피소 구간에 곰을 마주쳤을 때 울릴 수 있는 베어벨 10대가 시범 설치됐습니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은 베어벨 설치를 통해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를 등산객에게 알리고, 베어벨을 울리면 탐방로 주변으로 곰이 오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리산에는 9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40% 수준인 36마리가 위치 추적으로 동선이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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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영상취재) 이원택 "군산·새만금항 관리 공사 설립해야"군산항과 새만금항을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피지컬 AI 산업이 본격 육성된다면 물동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만 운영과 배후산단을 연계할 가칭 군산·새만금 항만공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해 사무소를 내거나 단독 설립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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