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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의회, 새만금 신항 사수 단식 농성 중단새만금 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위한 군산시의원들의 릴레이 단식 농성이 15일만에 마무리됐습니다. 군산시의회는 강임준 시장의 단식 농성을 이어받아 지난 2일부터 릴레이 단식에 돌입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투쟁에 집중하기 위해 단식 농성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위는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 신항을 군산항과 함께 하나의 항만으로 운영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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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통나무 실은 화물차, 청소차 추돌...1시간 통제오늘 오후 3시쯤 정읍시 북면 화해교차로 부근에서 26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노면 청소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를 운전하던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소속 50대 남성이 다쳤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통나무가 도로 위로 쏟아져 차량 통행이 1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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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행자 거리라면서....시각장애인은 어쩌라고전주시가 지난해 충경로 일대에 보행자 특화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경계턱을 없앴는데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오히려 다니기 힘든 거리가 돼버렸습니다. 점자블록도 부족하고 거리에 설치된 화분 때문에 부상을 당할 위험도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각장애인인 유판옥 씨가 지팡이 끝으로 바닥을 두드리며 걸어갑니다. 하지만 어디에서 멈춰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합니다.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PIP} [유판옥/시각장애인 : 우리는 걸어가다가 차도로 걸어가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가다가 부딪히고 사고 나는 거죠.] 전주시가 충경로 일대에 조성한 보행자 특화 거리입니다. 인도의 턱을 없앤 대신, 차도와의 구분을 위해 곳곳에 화분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화분이 걸림돌이 되고 볼라드 때문에 다칠 수 있는 위험도 있습니다. {PIP} [유판옥/시각장애인 : 얼마 전에도 볼라드에 걸려서 내 정강이가 확 까져버렸는데 비장애인들은 화분 같은 거 놓으면 지나서 가지만 우리는 안 보이기 때문에.] 도로로 이어지는 주차장 입구에도 점자블록이 없어서 차량의 진출입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차장) 진입로들은 안 돼있는 데가 있죠. 직접적으로 필요하신 분들과 한 번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것 같아요.] 시각장애인들은 전주시가 보행자 거리를 조성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최소한의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창옥/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 전주지회장 수많은 돈을 여기다가 투자를 하고도 우리 시각장애인의 기본권은 생각지도 않는 이런 행정은 탁상행정이고...] 전북에 등록된 시각장애인만 1만 명이 넘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공용 공간인 거리에서조차 장애인들이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개선 방안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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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형마트, 음식점 등 수산물 원산지 단속수산물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됩니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4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유통 업체, 음식점 등 60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와 거래 내역 보관 여부 등으로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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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구제역 방역 강화... 54만여 마리 백신 접종최근 전남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도내에서도 긴급 방역 대책이 추진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소와 염소 등 54만 5천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남으로 운행하는 도내 5개 사료공장 차량 33대의 축사 출입을 금지하고, 도내 가축시장 11곳은 이번 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 2017년 1월 정읍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아직까지 발생 사례는 없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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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환경청,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장이나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이 시행됩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레미콘, 아스콘 제조업체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20곳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청은 해당 사업장들에 세륜 시설이나 세차 시설이 있는지, 또 방진덮개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등을 살피고, 필요하면 드론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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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부권 '대설 예비특보'... 많은 곳 15cm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무주와 진안, 장수, 남원, 임실, 순창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동부지역에 3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가량 내리겠습니다. 서부권에는 1에서 5cm가 예상되고 그밖의 지역에는 최고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1도, 한낮 기온은 영상 1도에서 6도가 예보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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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AI 특별방역 종료... 전북 '심각' 단계 유지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김제에서 첫 확진 이후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1건이 발생해 179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라며 전북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유지하고, 상황실 운영과 예찰 강화 등의 방역 활동은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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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탄핵시계 눈앞...마지막 총력전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번 주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탄핵 시계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야권과 시민사회도 총력전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중인 더민주 전북혁신회의. 단식 일주일째, 꽃샘 추위까지 찾아와 더욱 힘이 들지만 바라는 건 오직 하나입니다. [방용승/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대표 : 하루 빨리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를 해서 우리 국민들의 근심을 좀 덜어주고 경제도 빨리 되살려야 됩니다.] 바로 옆에서는 각 시군의회에 이어 전북자치도의회가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두세 명씩 자리를 지켜가며, 대통령 구속과 신속한 파면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임승식/전북자치도의회 의원 : (국민들이) 둘로 나눠져서 정말 안타까운 상황인데 빨리 조기 탄핵이 돼서 국민이 하나가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주말 집회는 물론 출근길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번 주를 총력 주간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수요일인 19일을 민주주의 수호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와 선전전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일이 결정되면 전날과 당일에도 거리를 메울 계획입니다. [곽승용/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 조직국장 :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하려고 하고요. 그래서 19일을 아침부터 점심, 저녁까지 하루종일 총력 집중하는 실천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모든 지방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유사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장외 공세 수위도, 긴장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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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청렴도 1등급 목표 45개 과제 추진전북자치도가 최근 3년 동안 3등급에 머물렀던 청렴도를 1등급으로 올리기 위해 청렴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늘 제1차 청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3대 추진 전략과 45개 세부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제1호 청렴주의보를 발령해서 간부 모시는 날과 갑질 등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다음 달에는 청렴서약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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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신응급 대응 강화... 병상 5개로 확대정신질환자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응급 병상이 확대 운영됩니다. 전북자치도는 3개 병원에서 운영하던 4개의 정신응급 병상을 5개로 늘리고 병원도 한 곳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신응급병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24시간 치료와 관찰이 가능하며 야간과 공휴일에도 운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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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해경, 해상 공사 오염 예방 점검군산 해양경찰서가 겨우내 중단된 해상 공사 현장의 오염 예방 실태를 점검합니다. 해상 공사 현장 3곳의 작업선을 대상으로 오염 방지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와 방제 물품이 있는지 등을 다음 달 4일까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5년간 해상 공사 작업선에서 3건의 해양 오염 사고가 나면서 기름 1천 300여 리터가량이 유출됐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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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강풍에 건물 마감재 떨어져 차량 파손오늘 오후 3시 반쯤 군산시 동흥남동 새마을회관의 외벽 마감재가 강풍이 불면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건물 옆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한 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군산시는 피해 복구 등 후속 조치는 새마을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또 다른 강풍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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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캠핑장 불, 3명 다쳐...교회서도 화재휴일인 오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0시 30분쯤 김제시 금산면 한 캠핑장 텐트에서 불이 나 14살과 6살 자매가 화상을 입었고 구조를 돕던 40대도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5시 반쯤에는 군산시 회현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나 2시간 10분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6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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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특례 확대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원 규정을 추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산업단지 임대료 감면 대상 확대, 지방소멸대응 사업 관련 시설 용적률 완화, 작은 도서관 설치 기준 완화 등이 담겼습니다. 또 휴양시설 객실 기준 완화와 농어촌 유학 재정 지원 같은 생활인구를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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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시, 기회발전특구 인력 양성김제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특장차단지와 지평선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합니다. 순창군에서 전국 규모의 소트프 테니스 대회가 열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김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2특장차단지와 지평선 제2산단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합니다. 김제시는 오는 11월까지 3억6천만 원을 투입해, 200명에게 AI와 모빌리티 교육 과정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국 소프트 테니스 대회가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순창군은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학생과 실업팀 선수 등 1천3백 명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순웅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장 : 불편함 없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남원시가 52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합니다. 남원시 동충동에 2층 규모로 지어지는 노인복지관은 식당과 회의실 그리고 취미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게 됩니다. 무주군 주민들이 천연기념물인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서식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은 주요 서식지 7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하천에 반딧불이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를 방사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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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누수 방지 지붕' 설치 절차 간소화익산시가 오래된 단독 주택의 누수를 막는 경사 지붕 설치 절차를 간소화합니다. 그동안 내진 설계 등을 갖추고, 건축 인허가도 받아야 해 불법 증축이 잦았다면서, 구조 안전 확인 절차를 간단하게 하는 방향으로 건축 조례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익산시는 이럴 경우 노후 주택 지붕의 합법적인 개량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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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치 원산지 속인 식당 주인 '집행유예'전주지방법원이 중국산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 혐의로 기소된 식당 주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식당 주인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5년여 동안 중국산 김치 1만 1천200킬로그램을 국산으로 속여 재료로 쓰면서 음식 1억 8천만 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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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무원 수난시대'... 폭행에 살해 협박까지공무원을 괴롭히는 이른바 악성 민원인들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고성과 욕설은 기본이고, 폭행에 살해 협박까지 당하는 공무원들도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그 실태와 대책을 취재했습니다. 군산시 행정복지센터의 이 공무원은 일주일째 입원 중입니다. 수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현장에 나갔다가 주민이 휘두른 주먹에 맞아 앞니가 깨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민원인 : 너 나이 몇 살 처먹었냐? 어? 몇 살 처먹었어?] 추가 지원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폭행 피해 공무원 (음성 변조) : (제가 공무원이다 보니까) 민원인이 폭언을 하든, 폭행을 하든 제가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전혀 떠오르지도 않았고, 저는 그냥 뭐 맞아 죽어야 하는지...]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원인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공공근로 선정에서 떨어진 40대 남성이 시청을 찾아와 공무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야, 이 00놈아 OO래? 야 이 00놈아. 이 00. 이 000야.] 실제 흉기를 들고 찾아와 살해 협박을 한 주민도 있었습니다. 전화나 대면 상담 등 하루에도 수십 명의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의 상당수는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군산시 민원 담당 공무원 : (민원인이 계산을 하려고 가지고 있는) 동전을 제 얼굴에 뿌렸어요. 그거를 제가 맞았거든요. 그 이후에는 민원인을 응대하기도 되게 어렵고, 이제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고요.] 지난해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르자 정부는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무원 조직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해도 문제를 삼기보다 스스로 참고 넘기려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박덕하/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이) 작동될 수 있게 전 직원 의무 교육도 좀 시키고, 또 악성 민원 대응 담당 전담 공무원들을 각 부서마다 한 명 이상을 지정해서 업무 분장도 하고...] 악성 민원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의 고발을 의무화하고,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최소한의 보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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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심 속 거리행진..."즉각 파면하라"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르면 이번 주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주말인 어제 전주에서도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상경 투쟁에 나서면서 참여 인원은 줄었지만 두 시간 넘게 거리행진을 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effect)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도심 거리에 울려퍼집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2백여 명이 모여들자 모래내시장에서 선너머 사거리까지 4.3km 구간에서 거리행진이 펼쳐집니다. 갈수록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파면을 열망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집니다. 서울 광화문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신나리/전주시 호성동 : 서울에 원래 가고 싶었는데 전주라도 와야겠다 생각했어요. 너무 속상해서 잠이 안 오는데 진짜 하루 빨리 편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전 느닷없이 이뤄진 대통령 석방에 대한 분노도 여전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해 거리로 뛰쳐나왔다며 너나 할 것 없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윤수/전주시 동완산동 : 갑자기 이렇게 석방시키는 게 너무 기가 막히고 열불이 나서 참을 수 없어서 한 사람이라도 한목소리라도 보태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즉각 파면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거리행진으로 주말은 맞은 도심 거리는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응원의 목소리로 집회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강신철/진안군 진안읍 : 민주주의는요, 다수의 의견이 응집돼서 국가를 이끌어가는 거거든요. 거기에 따라야죠. 힘내라, 전주시민!]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가 집계한 도내 상경집회 참가자는 2천여 명. 이 때문에 적은 수가 남아 전주를 지켰지만 파면 촉구를 위한 기세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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