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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외압 없었다"...강압 수사 의혹도 '도마'전북경찰청을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의 외압 의혹과 강압 수사 논란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외압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병대원 순직사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압수수색을 받은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전북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채현일/민주당 국회의원 : 특검이 이제 권리행사 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관련자 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청장님. 지금도 경북청 수사에 문제가 없다, 외압은 없다 그 입장에 변화가 없으신가요?] [김철문/전북경찰청장 : 예 뭐 특별한 외압은 없었습니다. 입장 특별한 변화 없습니다.] 익산 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 등 전북경찰청이 수사하던 피의자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강압 수사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 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모경종/민주당 국회의원 : 개별 수사관이나 어떤 한 명의 경찰관의 문제가 아닐 거라고 저는 봅니다.경찰의 수사 문화 또는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하청업체 직원이 원청업체 사무실에서 천 원어치의 과자를 먹어 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초코파이 사건'에 대해서는 국민 법 감정에 맞지 않는 수사라고 질타했습니다. [박정현/민주당 국회의원 :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전형적인 괴롭힘입니다. 그걸 경찰이 간과하고 그 조정을 하든 뭘 하든 하셨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밖에도 전북경찰청 홍보관에서 여순 사건을 '반란'으로 표기한 것은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이를 바로 잡고 유족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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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JTV 시청자위원회, "심층.연속 보도 돋보여"JTV 전주방송의 10월 시청자위원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시청자위원들은 자치단체 타당성 조사 용역의 문제점을 지적한 심층취재와 농아인 협회 고위 간부 갑질 연속보도 등이 돋보였으며, 감시자로서 언론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청자위원들은 또 전주 건지산 부근의 난개발과 전북의 주요 현안이 터덕거리는 구조적인 원인을 심층적으로 짚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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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지난해 전세금 반환 사고 피해액 349억 원도내에서 주택 전세보증금 반환 사고가 지난 5년간 급증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반환 사고 금액은 지난 2020년 60억 원에서 지난해 349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습니다. 황 의원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고위험 주택을 선별, 관리하고 세입자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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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4일 만에 31만 명 찾아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개막 나흘 만에 31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제 문화유적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대형 조형물과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천사의 계단' 등 감성적인 야경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집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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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월 전북 수출 6억 1,800만 달러...37% 증가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7.7% 증가한 6억 1천800만 달러로 4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농약과 의약품이 94% 증가하는 등 모든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고, 최대 수출국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는 추석 연휴가 낀 지난해 9월보다 지난달의 조업일수가 상대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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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임실-신계룡 노선 계획 폐지해야"환경단체가 신임실 개폐소와 신계룡 변전소를 연결하는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전탑건설전북대책위 등 전북과 충남의 4개 환경단체는 주민 의견이 배제된 일방적인 송전선 건설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망 설립 계획은 지방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일이라며 산단 조성 계획을 조정하고 전력확충망법도 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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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도로에서 50대 남성, 차에 치여 숨져어제(27일) 저녁 7시 30분쯤 정읍시 입암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누워있던 남성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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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회 보건복지위, 남원 공공의료 현장 점검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11명이 남원 의료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과 군의관을 포함한 100명 규모의 공공 의대 설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공공의대법은 사회적 합의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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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어촌 기본소득 전북도 재정부담 늘려야"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한 전북자치도의 재정 부담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오은미 의원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서 순창군이 선정됐지만 재정 부담 비율이 국비 40% 389억 원, 도비 18% 175억 원, 군비가 42% 409억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전북도가 18%만 부담한다는 것은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생색내기식 행정이라며 도비와 군비를 각각 30%씩 분담하는 방식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woos@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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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해 출산율 0.81명, 10년 만에 '반등'지난 10년간 줄곧 하향 곡선을 그리던 전북의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반등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지역의 출생아는 모두 6천780명으로 1년 전보다 158명이 늘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한 해 전보다 0.03명 증가했습니다. 혼인건수도 지난해 6천300여 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1년 5천300여 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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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글로컬' 탈락 대학은?...경북은 '자체 글로컬'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에서 전북에서는 두 곳이 선정됐죠. 탈락한 대학들은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경상북도의 경우, 자체 예산을 들여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북지역의 대학생 수는 9만 8천여 명. [트랜스] 10년 전보다 24% 줄었습니다. 전국 평균 감소율 20%보다 더 큰 폭입니다.// 정부는 대학과 지역 소멸에 대응해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추진해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최대 1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최유선 기자: 전북에선 최종 선정된 27개 모델 가운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연합, 전북대 단 두 곳만 지정됐습니다.] 군산대, 전주대-호원대 연합, 우석대-군장대 연합 등은 도전장을 냈지만 탈락했습니다. 특히, 전주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학내 갈등까지 겪으며 대체 사업을 두고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정훈/전주대 중국어중국학과 교수 (지난 9월) : 국가 사업을 법인의 무책임한 자세로 걷어찬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우리 학교의 문제이자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는 공모에 떨어진 대학들을 위해 '경북형 글로컬 대학'을 마련했습니다. AI 등 경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3개 대학에 4년간 2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전북자치도도 선정되지 않은 대학 10여 곳에 글로컬 대학 예산 일부를 활용해 4년간 250억 원을 지원합니다. [김호식/전북자치도 교육협력과장 : 비글로컬 대학에도 골고루 예산이 지원돼서 글로컬 대학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글로컬 대학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거죠.] 하지만 수혜 대학이 많다 보니 한 대학이 실질적으로 받는 지원은 4년간 평균 20억 원 수준에 머뭅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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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을 장마 농작물 피해, 농업재해 인정가을 장마 때문에 피해를 본 농가에 복구비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도내에서 피해를 입은 벼와 가을배추, 논콩 재배지 9천1백여 헥타르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업 재해로 잠정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은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정부도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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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근 3년 산악사고의 20% 가을철 집중 (화면)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2천여 건 가운데 400여 건이 9월과 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산악 사고 대부분이 미끄러지거나 균형을 잃는 등 개인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단풍철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등산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음주 산행을 삼가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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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온비드 압류 물품 공매...2억 7천만 원 징수전북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캠코의 공매 플랫폼인 온비드를 활용해 도내 시군 합동 압류 물품 전자 공매를 실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288점이 낙찰됐으며, 자진 납부액을 포함해 2억 7천7백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습니다. 이번 공매에서 응찰 건수는 2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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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대형 쇼핑몰 단전 피해자 지원최근 전주 에코시티의 한 대형쇼핑몰에서 발생한 단전 사태와 관련해 전주시가 입점 업주를 지원합니다. 전주시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자리와 대출을 알선하고, 손해배상 소송 등 법률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한전 측과 협의해 단전 유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에코시티의 한 쇼핑몰에서는 건물주가 석 달 동안 2억 9천만 원의 전기요금을 내지 못 하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입점해 있던 점포 30여 곳이 철수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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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은행, 캄 프린스그룹 이자 7억 원 지급전북은행이, 캄보디아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에 지급한 이자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만든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였습니다. 전북은행은 또, 가상자산 자금 세탁 의혹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후이원 그룹과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거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한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국내 은행에서 '검은 돈'이 세탁됐는지 금융감독원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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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논콩 갈아엎어지난달 많은 비로 피해를 입은 김제의 논콩 재배 농가들이 애써 기른 콩을 갈아엎었습니다. 농민들은 김제의 피해 면적이 4천 헥타르가 넘는다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논 위를 달리는 네 대의 트랙터. 농민들이 애지중지 길러온 논콩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트랜스) 지난달 잦은 비에 논이 물에 잠겼고, 습기에 약한 콩들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 [서창배/논콩 재배 농민: 거의 한 달 내내 비가 내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콩들이 다 썩어가고 곰팡이 슬고 또 제대로 영글지도 않고...] 농민들은 수확을 앞두고 자주무늬병과 말라비틀어지는 미라병 등의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강훈 기자: 제대로 자란 논콩이라면 이렇게 무성하게 달려 있어야 하지만, 침수 피해를 입은 콩들은 몇 개가 달려 있지도 않고 키도 작습니다.] (트랜스) 올해 기준 김제시 논콩 재배 면적은 7,200ha. 지난해 5,800ha에서 24%나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논콩을 전략 작물로 지정하며 재배 농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이 가운데 4,000ha가 넘는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밝음/김제시 농민회 정책실장: 조건을 갖추었다면 마땅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요구하는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주장이다.] 김제시는 다음달 6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형민/김제시 식량산업팀장: 농식품부의 지침에 따라서 11월 6일까지 논콩에 대한 추가 피해 접수를 실시하고, 자반병이나 꼬투리 마름 증상에 따라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금액이 기준치를 넘지 못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농민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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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동상이어 시비까지...쫓겨나는 기념물전주 덕진공원에서 법조인 동상을 철거했던 전주시가 이번엔 신석정 선생 등 지역 대표 문인들의 시비까지 공원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어디서든 덕진호수와 연꽃을 볼 수 있도록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게 전주시의 설명인데, 지역 문인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차장 구석에 큼지막한 비석들이 천막에 가려진 채 방치돼 있습니다. 전북 출신의 대표 시인 신석정과 백양촌, 이철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40년 전, 시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주 덕진공원에 세운 시비입니다. 그런데 전주시가 덕진공원을 정비한다며 지난 6월 시비를 철거해 옮겨놓은 겁니다. 문인단체는 전주시가 지역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문화 자산을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철거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현조/전주문인협회 회장: 굉장히 황당했고요. 특히 원로 시인들께서는 굉장히 역정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얼마든지 협의가 가능했을 텐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30년 가까이 덕진공원을 지켰던 가인 김병로와 최대교, 김홍섭 등 전북 출신 법조 삼성의 동상도 철거됐습니다. 쫓겨나듯 공원을 떠난 동상은 영문도 모른 채 만성동의 한 도시공원에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데다 접근성도 떨어져,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태성섭/전주시 덕진동: 덕진공원에 (사람이) 제일 많이 다니잖아요. 그럼 역사적으로 그런 양반들을 갔다가 모셔놔야죠. 그걸 파서 어디로 가져갔는지 내버렸는지...] 전주시는 호수공원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공원을 재정비하다보니 조형물 이전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연꽃이나 호수가 보일 수 있게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거였는데 공원에 대한 문화 공간으로서 더 확대하기 위해서 하게 됐습니다.] 전주천 버드나무 무단 벌목 사태로 불통 행정이라는 꼬리표를 단 전주시가 이젠 문화도시의 위상을 스스로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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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지역 '패총 80여 곳' 학술조사 착수군산의 고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군산시는 지난해 4월 유적 발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 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오는 2030년까지 군산에 있는 80여 개 패총에 대해 단계적으로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 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첫 조사 대상지로 청동기부터 삼국시대 유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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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군의회의장협의회, 공공의대법안 처리 촉구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정부와 국회에 공공의대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공공의대 설립이 지역 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필수 진료 과목의 인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라며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정부와 국회에 즉각적인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지난 대선 공약인 공공의대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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