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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고기 단기 숙성기술 개발소고기를 드라이 에이징, 즉 건식 숙성하려면 적어도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농촌진흥청이 라디오파를 이용해 이틀이면 같은 효과를 내는 숙성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숙성 장치에 소고기를 넣고 라디오파로 가열합니다. 파장이 긴 라디오파를 이용하면 고기 표면이 아닌 내부를 가열할 수 있습니다. 고기 표면에는 영하의 찬바람을 쏘여 미생물의 증식을 막습니다. 이틀 동안 이런 과정을 거쳤더니 고기 육질은 25% 부드러워지고 풍미 인자는 1.5배 증가했습니다. 저온저장고에 넣고 3주간 건식 숙성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 겁니다. INT [김진세/농촌진흥청 연구사 맛있는 고기 숙성육을 소비자들이 더 쉽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저희가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존 방식으로 건식 숙성하면 고기가 마르면서 고기의 양이 생고기 대비 40% 정도 줄어드는데 라디오파를 이용하면 15%만 줄어들어 경제적입니다. 이 같은 기술은 업체에 기술이전돼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최훈/소고기 유통업체 관계자 경제성이 바뀌게 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경제성 때문에 가격을 더 인하를 해줄 수 있는 거고 이 요인 때문에 수익성이 창출되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라이오파를 이용한 돼지고기 숙성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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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단체 "한빛원전 수명 연장 중단해야"탈핵에너지전북연대는 오늘(12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빛원전의 수명 연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에너지전북연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한빛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제출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가 30년 전 기술 기준에 따라 작성됐고 주민보호 대책이 없다며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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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로공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2025년 완공 최선사업비가 대폭 삭감되면서 정상 추진이 어려워 보였던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정상 추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사업비에서 부족한 예산을 도로공사가 먼저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당초 계획대로 2025년에 공사를 마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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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등 4-6학년... 내년부터 지필 평가 재도입전북교육청이 7년 전에 폐지한 초등학교의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내년부터 다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의 기초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건데요. 줄 세우기식 일제 고사가 될 것이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초등학교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폐지된 건 지난 2016년. 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작지 않았습니다. 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습 결손 등으로 기초학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도내 초등학교 414곳에서 실시한 기초학력평가에서 학교에 따라 5에서 15%의 학생들이 기초학력 수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초학력 증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거석 교육감은 학력 대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서거석/교육감(지난 7월): 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일거에 바로잡을 수는 없습니다만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서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에게 지필 평가를 도입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교사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조경운/전북교육청 초등교육 장학관: 이 평가를 시행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의 학력 신장과 또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한 것임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시험의 방식과 횟수 등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교원단체들은 과거 줄 세우기식 일제 고사의 부활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학생들을 한 줄로 줄 세우는 교육을 하겠다는 거고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도 잃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은 과도한 사교육비에 시달릴 것으로...] 전북교육청은 내년 1학기부터 지필 평가를 초등학교에 도입한다는 계획이어서, 시행 여부를 둘러싸고 교원단체 등과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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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년간 농기계 사고 476건... 10월 최다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476건이며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84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기계 사고의 사망자는 28명이며 이 가운데 경운기 사고가 24명으로 85%를 차지했고, 전체 사고에서도 233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월별로는 10월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과 6월이 뒤를 이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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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공공비축미 1,980톤 매입전주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까지 올해산 공공비축미 1,980톤을 매입합니다. 지난해보다 106톤 감소한 규모로, 건조 포대벼 1,580톤과 산물벼 99톤, 가루쌀 301톤입니다. 전주시는 40kg 조곡 기준으로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고 12월에 최종 정산 금액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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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승용차 다리 아래 추락, 운전자 숨져어젯밤 11시 40분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5미터 아래 철길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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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원택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 삭감은 정치 보복"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이 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마저 크게 깎인 건 잼버리 파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내년도 새만금 내부개발 예산이 농식품부가 요구한 1천887억 원의 70%가 삭감돼 565억 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2천억 원 안팎이던 사실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일로,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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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자경위 "도민 80% 스쿨존 속도 상향 찬성"전북도민의 80%가 야간과 주말에 어린이 보호구역의 차량 제한 속도를 높이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도민 3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등, 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과 주말에 차량 제한 속도를 시속 50km까지 높이는 데 찬성했습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내년부터 전북경찰청, 자치단체와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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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병원 전공의 확보율 79%에 그쳐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은 전북대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이 79%라고 밝혔습니다. 7월 말 기준, 143명으로 정원보다 37명이 모자랍니다. 전국 국립대 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평균 86%입니다. 서동용 의원은 비수도권 국립대 병원의 전공의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의대 정원 증원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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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104회 전국체전, 전북 배드민턴 첫 금메달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을 이틀 앞두고 사전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 선수단이 배드민턴 종목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원광대 김하빈과 군산대 김윤주 조는 결승에서 경기도를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또, 일반부 여자복식과 고등부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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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장애인 체육 실업팀 1곳... 전국 최저전라북도의 장애인 체육 실업팀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의회 윤수봉 의원은 전라북도의 장애인 체육 실업팀은 장수군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탁구팀 1개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수봉 의원은 전북을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들은 최소 4종목 이상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창단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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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희룡 "새만금 SOC 예산 삭감은 제 책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국제공항과 인입 철도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지 못한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 공항건설팀장은 기재부 사무관이 잼버리 직후인 8월 20일 아무런 설명 없이 새만금 공항 예산 삭감을 통보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새만금 관련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사업의 근거를 잘 정리해서 기재부를 다시 설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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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CCTV 10대 가운데 1대, 10년 넘어전북에 설치된 CCTV 10대 가운데 1대가 설치된 지 1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봉민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 설치된 CCTV 1만 9천여 대 가운데 2천3백 대가 10년 전에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화질이 불량한 CCTV의 연차별 교체 계획을 수립하고 내구연한과 교체 주기 등의 기준을 담은 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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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중1)'무연' 사회의 그늘... 또 하나의 '사각지대'장기간 사회적 활동을 하지 않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고 하지만 손길은 제대로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사회로 끌어내는 것이 공적 보호망의 새로운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주방송은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점과 해법을 찾아보는 집중기획을 마련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전주시 서신동의 한 빌라에서 의식을 잃은 아이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이 여성은 형제나 이웃에게 본인의 상황을 알리지 않고 고립된 생활을 해왔습니다. 지자체의 도움도 받지 않았습니다. [서신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음성변조): (복지 사각지대 대상 안내문이) 반송이 되지는 않아서, 그걸 이제 저희한테 반송이 되지 않았으니까 받으신 걸로 이제 추측할 수밖에 없죠.]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도내에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는 25,000여 명입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아무리 대상자를 발굴해도 이번 경우처럼 본인이 연락을 받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상록 /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긴급복지 지원 제도에서는 주변에서라도 신고를 통해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제 고립돼 있으신 분들은 그런 접근들이 더 어렵겠죠. 관계가 단절돼 있거나 이런 상황들이 있으면 말입니다. (CG) 은둔형 외톨이는 6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CG) 공적 보호망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서양열 / 전북사회서비스원 원장 (자발적 고립은) 정말 쉽지 않은 숙제지만 그래도 풀어야 돼요. 아니면 앞으로 이 고립은 더 심해질 거라고 보거든요. 여기가 파악이 됐으면 이분을 밖으로 나오게끔 끊임없는 진입 체계가 조직돼야 된다고 보거든요. (CG) 2019년 국내에서 220만 명가량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2021년에는 280만 명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 (CG) 고립을 택한 이들을 일단 그늘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 스스로 관계를 단절한 이른바 '무연' (無緣) 사회에서 정부와 자치단체가 고민해야 될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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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시, 5월 마지막 토요일 '청소년의 날' 제정익산시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했습니다. 익산시는 매년 5월의 마지막 토요일을 청소년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와 축제, 그리고 다양한 성년의 날 행사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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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인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 시작노인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이 오늘(11일) 시작됐습니다. 75살 이상은 오늘부터, 70살부터 74살은 오는 16일부터, 65살부터 69살은 19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접종 의료기관은 14개 시. 군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 등 1천100여 곳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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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400억 놀이시설 결국 문 닫나?지난해 문을 연 남원테마파크가 1년 만에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민간사업자가 더이상 이 시설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남원시에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책임 소재를 놓고, 남원시와 민간사업자의 법정 공방이 불가피한 가운데 자칫 남원시가 수백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독 취재, 하원호 기자입니다. 도심을 가로 지르는 짚 와이어, 2.5킬로미터 길이의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갖춘 남원테마파크는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습니다. [트랜스] 민간사업자인 남원테마파크가 남원시의 보증을 담보로 4백5억 원을 대출받아 시설을 지었습니다. 시설물을 남원시에 넘기는 대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조건으로 전임 이환주 시장 때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민간사업자가, 남원시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아 더이상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남원시에 협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남원테마파크 관계자 : 준공과 동시에 (남원시가) 기부채납을 받고, 사용 수익 허가를 내주는 것이 조건이자 계약이었는데요. 준공 1년이 지나도록 기본적인 약속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도저히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지난 1년간 월 평균 수익이 1억 원 안팎에 그치면서 민간사업자는 최근 석달치 이자 4억 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이 민간사업자가 운영을 포기하면 남원시는 협약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를 찾거나 놀이시설을 짓는데 빌려 쓴 돈을 대신 갚아야 합니다. 원금과 이자까지 더 하면 6백억 원이 다 됩니다. 남원시는 전임 시장 때 맺은 협약이 불공정했다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시 관계자 : 협약 자체가 잘못됐고, 이게 인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민간사업자는 이와는 별도로, 남원시가 지난해 사용허가를 늦게 내줘 손해를 봤다며 5억여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양측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린 만큼 민간사업자의 협약 해지 요구가 적법한지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수백억 원을 들인 놀이시설이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높은데다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남원시 재정에도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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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난방비 인상분 지원하는데... 전북 손 놨나?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농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올해도 전기료와 기름값이 올라 겨울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농가들을 위해서 다른 지자체들은 전기료 인상분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북의 자치단체들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7천여 제곱미터의 비닐하우스에서 오이와 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까지 다섯 달 동안의 난방비는 4천5백만 원으로 일 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난방기를 틀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비닐하우스 농민 : 직원들 인건비 주고 나니까 다 적자로 남는 거죠. 전기료 지금까지 못 낸 게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 비닐하우스에서는 오이가 재배되고 있는데, 11월 초 수확한 뒤 내년 2월까지는 이곳을 운영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주변의 17개 농가들도 난방비 때문에 겨울 농사를 포기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황공주 / 임실군 청웅면 : 일을 하는 것보다 난방비가 너무 더 많이 들어가지고 오히려 저한테는 쉬는 게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트랜스 수퍼) 안정세를 보였던 면세유 가격은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랜스 수퍼) 농사용 전기도 지난해 1분기보다 55% 올랐고 내후년까지 인상이 예고돼있습니다. //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남과 전남 등 일부 자치단체들은 전기 요금 인상분에 대해서 1인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관계자: 전년 대비 농사용 전기료가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요 보존 차원으로 저희가 (인상된 전기료를) 킬로와트당 12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전북의 자치단체들은 아무 지원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농민 : 전기로 (난방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게 없더라고요 전라북도에. 군에도 행정에 문의를 해봤는데 아직 이뤄진 건 없고요.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유가 인상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어서 시설 농가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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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막막한 금융중심지...인력육성 의지도 없어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라북도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대선 공약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정부는 금융중심지 지정 자체는 물론 인력 양성에 대한 의지도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제6차 금융중심지 조성에 관한 기본 계획을 최종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원안대로 서울과 부산만 반영하고 전북은 뺀 데다 이후 국정과제에서도 배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하고도 실행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공약을 한 다음에 국정과제에도 반영을 안 하고 금융위도 나몰라라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뭘 어떻게 할 거냐라는 걸 계획을 묻는 거거든요.] 지난 6월 김성주 의원에게 문재인 정부 때는 무슨 노력을 했냐고 거꾸로 따져물었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번에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 하실 수 있는 것은 의견을 주시고 저희랑 협의하면 됩니다. 전북에서 만약 용역을 한다고 하고 좋은 아이디어 나오고 정말 타당하다고 하면 저희도 적극 보겠습니다.]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금융 전문인력 양성 문제도 해결될 기미가 전혀 없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기재부가 정부 예산을 투입해 금융인력을 양성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 : (기재부는) 기존에 서울과 부산에서 있던 전문인력 양성 예산도 다 끊고 있습니다. 왜, 이건 민간에서 이미 다 하고 있는 거다 근데 왜 또 예산을 받아서 하느냐고 했기 때문에.] 금융중심지는 문재인 대통령도 공약을 했지만 임기 중 끝내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젠 야당이 된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에게 약속 이행을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질문도, 답변도 공허하기만 한 상황. 금융중심지 문제가 두 정부에 걸쳐 표류하면서 전라북도에 이제는 희망고문도 아닌 절망고문이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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