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170억 원 가량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경찰청 사이버 범죄수사대는 SNS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수익금을 인출하려고 하면 환불 수수료를 요구하며 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30대 남성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대포통장 100여 개를 개설해 투자 사기 일당 등에게 넘겨 60억 원의 범죄 수익을 챙긴 혐의로 30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지방환경청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과 밀거래에 대해 내년 3월까지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이번 단속은 국립공원과 멸종 위기 야생동물의 주요 서식지 등에서 이뤄집니다. 불법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오늘 오전 11시쯤 순천완주고속도로 상행선의 관촌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도로정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이 숨지고 차를 몰던 40대 어머니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세 사기가 잇따르고 있지만 지원 대책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병도 도의원은 전북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가 100명을 넘고 피해 금액도 75억 원이나 되지만 전라북도는 피해자 지원에 매우 소극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병도 의원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전담 조직을 꾸려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주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쯤 전주시 인후동의 한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불이 나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워 소방서추산 9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해당 주택에 거주하던 4명이 구조됐고, 12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구대회가 익산에서 열렸습니다. 대회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동포들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천경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번 대회로 3회째를 맞는 주한 베트남 축구협회 동향컵. 선수 7백여 명을 포함해 친구와 가족까지 1,5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의 최대 스포츠 행사입니다. 흐리고 쌀쌀한 날씨지만, 경기전부터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유학생으로 4년째 부산에서 생활하는 응우옌 씨는 이번 축구대회를 위해 하루 전 익산을 찾았습니다. [응우옌 응 둑/부산 거주 유학생 : 아주 기쁘고 즐겁습니다. 고향 이름으로 팀 이름을 만들고, 친구들과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게 정말 아주 행복합니다.] 우리나라만큼이나 축구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베트남. 남성 22개팀뿐 아니라 여성팀도 4개팀이나 참가해 기량을 뽐냅니다. 대회에서는 축구 경기뿐 아니라 고향 음식을 나누고, 머나먼 타향에서 생활하는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합니다. [도안 광 비엣/주한베트남축구협회 회장 : 베트남 사람들은 축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기회가 있어야 전국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한국에 정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번 대회를 치른 익산시는 앞으로도 다문화와 관련한 뜻깊은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이번 대회를)필두로 해서, 많은 인구가 진출해 있는 캄보디아나 필리핀, 라오스, 중국 등 순차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국내 22개 도시에서 전라북도를 찾은 베트남인들은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또 화합을 다지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기온이 차차 오르며 내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무주와 진안, 장수가 영하 2도, 전주 2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13에서 15도로 예상됩니다. 모레는 동부 내륙은 아침에 영하로 떨어지겠지만, 낮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모레까지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교육청이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모형 칼을, 학생들이 사거나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지도해달라고 초·중학교에 요청했습니다. 모형 칼은 이른바 '당근 칼'로 불리는 장난감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자칫 학생들에게 폭력적인 놀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며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소방 공무원들의 건강 상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영선 도의원은 지난해 소방 공무원 가운데 폐와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병 건강 이상자는 1천2백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56%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순 건강 이상자도 2천4백여 명으로 36% 증가했다면서, 소방본부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라북도가 김치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웁니다. 종합 계획에는 고품질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품질 개선, 협업 체계 구축, 판로 확대 등의 방안을 담을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가공과 저장 시설 확충 시설 예산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증축 공사 중인 전주 어진박물관이 내년 4월에 다시 문을 엽니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27억 원을 들여 전시실을 늘리고 휴게실과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4월까지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증축한 어진박물관에 세종과 단종, 영조, 정조, 철종, 그리고 고종과 순종 등 어진 7점을 전시할 예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불법 경작과 폐기물 방치로 훼손된 익산 목천포천의 생태 복원 사업이 추진됩니다. 익산시는 내년부터 3년간 60억 원을 들여 환경을 정비하고, 물길이 닿지 않아 육지화된 곳에는 수로를 연결해 수변 생태축을 만들 계획입니다. 익산시는 사업이 끝나면 황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만경강을 찾는 법정 보호종의 서식 공간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무주군이 동남아에 대한 사과와 포도 수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남원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시군 소식, 변한영 기자입니다. 높은 당도와 고품질을 자랑하는 무주 반딧불포도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이번에 수출된 양은 모두 8톤. 무주군은 올해까지 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에 포도와 사과 등 340여 톤을 수출했습니다. [황인홍 / 무주군수 :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 올린 무주 반딧불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토대로 계속해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남원시는 하반기 보수 정비를 포함해 모두 60곳에 국가지점번호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산이나 외딴 곳에 놓이게 된 국민은 국가지점번호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김경진 / 남원시 공간정보팀장 :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위치 정보와 빠른 구조가 가능하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실군은 올해 11월까지 군민안전보험으로 1억 9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임실군민은 별도로 가입을 하지 않아도 감염병 사망이나 농기계 사고 등을 당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인섭 / 임실군 안전관리팀 :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군민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5일 진안군 백운면에서 매를 부려 꿩을 잡는 전통 사냥법 시연회가 열립니다. 매사냥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올해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연구원이 이슈브리핑 보고서를 통해 전라북도가 주4일 근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연구원은 주4일 근무제는 가까운 미래라면서 관광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도록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주4일 근무제를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 특별자치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도입하면 청년층을 유인할 수 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지방환경청이 올해 말까지 유해 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합니다. 수거 대상은 군산과 김제의 사업장과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폐유와 폐유기용제, 폐페인트, 폐래커 등 네 종류입니다. 이번 수거는 폐기물 처리방법을 모르거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인구 감소는 모든 지방 도시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입니다. 특히 호남 3대 도시에서, 5대 도시 밖으로 밀려난 익산은 인구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익산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시작되면 인구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마냥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 왕궁에 들어선 674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틉니다. [트랜스] 지난 9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지금까지 273세대, 5백 명이 전입신고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입주자의 절반 가까이가 전주와 군산 등 타 지역 주민들입니다. [문성철/익산시 왕궁면 전입신고 : 광주 쪽에 원래 주소지가 있다가 이쪽으로... 직장이 가까우니까 집이 여기서 출퇴근 한 20분이면 가능해서 이쪽으로 오게 된 것도 있습니다.] 익산시는, 익산과 가까운 전주 혁신도시와 완주 삼봉지구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인구 유출이 심화됐다며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익산 지역에 1만 세대의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되면 인구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수정/익산시 인구정책계장 : 익산시가 인근 시군에 비해서 대단지 아파트가 부족했었는데요. 저희가 대단지 아파트 공급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구 감소 폭이 현저히 둔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아파트만 늘려서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CG IN 일터는 익산에 있지만 타 지역에 주소를 둔 통근 취업자 비율이 익산은 12.2%로, 전주와 군산보다 더 높습니다. CG OUT 따라서 이들을 붙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손문선/익산 좋은정치시민넷 대표 : 익산으로 출퇴근하고 있는 인구를 붙잡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정주 여건이나 기타 다양한 문화, 거주 환경 이런 것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의 상당수 인구정책은 인근 도시의 인구를 서로 뺏고, 뺏기는 제로섬 게임. 시군 스스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정부가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공공기관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오늘 오전 9시부터 정부의 행정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도내 주민센터에서는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찾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대기하거나 발길을 돌리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도 중단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후 중으로 시스템 장애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수능시험 도중 감독관의 스마트폰 소리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남원의 한 수능 시험장에서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감독관이 스마트폰을 보다, 소리가 10초가량 새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감독관들은 듣기평가 문제가 나오기 전이어서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고사본부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감독 교사도 시험장에 휴대전화를 반입할 수 없는 만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전북교육청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의 관리를 위해 연말까지 학생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이 기간에 음주와 흡연, 도박 같은 일탈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자기주도 학습이나 금융, 부동산 교육 등 91개 프로그램을 학교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안내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감사원이 새만금 잼버리의 파행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현장 조사 기간을 3주 연장했습니다. 감사원 감사반은 오늘까지였던 조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다음 달 8일까지 전북도청에 상주하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부지 선정과 예산 집행 등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조사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