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전북교육청,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전북교육청이 교육부에서 공모한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습니다. 선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과 돌봄 격차를 좁히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북 유보통합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만 세 살에서 다섯 살의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출석부 조작' 정식 감사... 이사장 "운영 쇄신"전주방송이 보도한 도내 한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출석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이 정식 감사에 착수합니다. 이 교육 시설은 11년 전에도 보조금 횡령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는데요. 그동안 관리감독이 지나치게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전북교육청이 뒤늦게 조치에 나선 겁니다. 이 곳의 이사장은 구성원들에게 사과하고 운영을 쇄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육을 이수하면 초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도내 한 평생교육 시설. 이 학교에서 학생 수를 부풀리기 위해 출석 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교사들은 학생 수에 따라 전북교육청에서 지급되는 보조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출석 기록을 조작했다고 주장합니다. [00초중고등학교 교사(지난달 20일): 학생 1인당 보조금이 나와야 되는데 (학생이) 적게 나오면 적게 받을 수밖에 없으니까 학생이 이렇게 자꾸 안 나와도 정원을 채우라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전주방송 보도 이후 전북교육청은 이 학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입학 서류 미비, 출결 관리 부적정, 학생 제적 처리 지연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이 학교의 전반적인 교무 업무를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보조금 관련해서 확인이 필요하고 또 여러 가지 학교 선생님들 얘기들이 있더라고요. 이제 감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이제 한번 사실관계를 따져보는 것이죠.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그에 따르는 조치를 해야 될 거고요.]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해당 평생교육 시설의 이사장은 지난 8일 내부 구성원들에게 사과하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학교 쇄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학교 실정에 맞춰 학급의 학생 수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 평생교육 시설이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만큼 출석부 조작은 물론 교무 전반에 대한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철저한 감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시내버스 노사 잠정합의... 버스 정상 운행전주 시내버스 3개 회사의 노사가 임금 인상과 근무일수 단축에 잠정 합의함으로써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게 됐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지난달부터 임금 인상과 근무일수 단축을 놓고 버스 회사 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로 시내버스는 정상적으로 운행되며 노사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다음 주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전북도, 이차전지 안전기술 연구개발센터 추진전라북도와 전북대, 전기안전공사가 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안전기술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센터는 이차전지 제조와 설계, 유지.보수, 폐배터리 재활용 등 이차전지 관련 전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 평가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이차전지 기술 개발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출석부 조작 의혹' 학력인정 시설, 특별 감사전주방송이 보도한 도내 한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출석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이 특별 감사에 나섭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이 학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해 입학 서류 미비, 출결 관리 부적정, 학생 제적 처리 지연 등의 문제를 확인했다며 정식 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는 학생 수에 따라 지급되는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출결 기록 등을 조작해 학생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익산시, 지난해 169쌍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지난해 모두 169쌍의 난임부부가 익산시에서 시술비를 지원받아서 30%인 52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익산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오늘 낮 32도까지 올라...모레부터 기온 떨어져오늘 한낮 기온은 전주와 정읍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2도에서 17도, 낮 기온은 27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전주기상 지청은 모레부터는 낮 기온이 6, 7도 가량 떨어져 비교적 선선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이차전지 특화 단지 지정 18일 1차 평가이차전지 특화 단지 지정을 위한 1차 평가가 오는 18일에 진행됩니다.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에서는 전북과 충북 오창, 경북 포항, 울산 등 4개 지역이 특화 단지 유치를 위한 발표를 합니다. 전라북도는 이차전지 4대 소재 기업 집적화, 연구개발 혁신 허브 구축 등 14대 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종 결과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위원회에서 결정되며 다음 달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5.16
-
-
-
-
[JTV 8뉴스] 전주 29.4도... 모레까지 30도 안팎 초여름 날씨전북은 오늘 전주의 한낮 기온이 29.4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았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2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다 글피부터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올해 첫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전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이른바 SFTS 환자가 나왔습니다. 전라북도는 텃밭작업 등 야외활동을 한 60대 여성이 고열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북에서는 모두 10명의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국민연금·전주시 등, 성년의 날 이동 상담소 운영국민연금공단이 성년의 날을 맞아 전주시와 우리은행, 그리고 전주대와 함께 이동 상담소를 운영했습니다. 기관들은 전주대에 상담소를 마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과 청년 지원정책 홍보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연금제도와 올바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한 토크 콘서트도 이어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오늘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서 5월 15일로 정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승의 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사랑과 애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가 한 대학에서 열렸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맛깔난 음식들이 한 상 차려졌습니다. 학생들이 상에 차려진 음식의 이름을 하나씩 고르기 시작합니다. 순댓국, 공깃밥, 계란프라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들이지만, 막상 올바른 표기를 찾으려니 쉽지 않습니다. [SYNC : (닭이 들어간 그거라서 육개장 아니야?) 고기가 들어가서 육인데 '개'장? (이거지)] 한글을 소재로 한 행사가 5월 15일 스승의 날에 열린 까닭은 무엇일까 훈민정음을 창제해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탄신일은 1397년 5월 15일입니다. 세종대왕을 민족의 스승이라고 생각해서 탄신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입니다. [하영우 /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우리말을 쉽게 쓰고 전달하려고 만든 문자이기 때문에, 그 뜻을 기려서 우리말을 보다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종대왕의 큰 뜻을 새기며, 한글을 더 아끼고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유기찬 /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2학년 : 내 삶 속에서 이렇게 오늘도 활동했듯이 쉽게 쉽게 틀릴 수 있는 그런 우리말에 대해서 더 아껴 쓰고 한글문화를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유네스코는 세종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문맹 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선생님께 편지를 쓰거나 문자를 보내는 것은 스승의 은혜와 세종대왕의 한글사랑을 기리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JTV NEWS 강훈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군산시, 악성 민원인 대응 '웨어러블 카메라' 보급군산시가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몸에 장착해서 녹화와 녹음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군산시는 시청과 27개 읍면동 민원실에 직원 목에 걸 수 있는 카메라를 지급하고 폭언과 폭행, 성희롱 사안이 발생할 경우 증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간호대생들, 간호법 제정안 공포 촉구전북대와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간호법을 공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간호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국민의힘과 복지부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하며, 간호사들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간호법을 공포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일은 전주대와 군산대 등 도내 12개 대학 간호학과가 성명을 통해 간호법 공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전주 리사이클링 타운 악취 최대 70배 초과"전주시의회 한승우 의원은 전주시의 용역 결과를 인용해 전주 리사이클링 타운이 2021년부터 최근까지 환경부의 복합악취 기준을 15배에서 최대 70배까지 초과해 악취를 배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승우 의원은 전주 리사이클링 타운의 부실시공과 운영사의 기술적 한계가 원인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전주시가 리사이클링 타운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지적장애인 감금하고 돈 갈취한 20대 구속전주완산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을 숙박업소에 가두고 돈을 갈취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현재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B씨와 함께,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 10대 지적장애인을 감금하고 피해자 명의로 500만 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서거석 교육감 "스승의 날 취지 되살려야"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전주 신흥중학교에서 교사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 교육감은 그동안 김영란법 등의 이유로 스승의 날 행사가 사라지거나 축소됐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없애고 교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본래 취지를 되살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수중 고고학센터 설립... 예타 통과 '시험대'해상 무역로였던 고군산군도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수중 유물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에는 이 유물을 보존 처리하고, 전시하는 공간이 없어 모두 전남 목포의 해양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데요. 군산에 국립 수중 고고학 교육 훈련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작업이 첫발을 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산소통을 맨 잠수부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해저에 쌓인 뻘을 조심스럽게 걷어내자 다발로 포개진 고려청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예로부터 군산 앞바다는 개성과 한양을 오가던 뱃길이었고, 중국을 잇는 해상 무역로였습니다. 지금까지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인양된 문화재는 모두 1만 5천여 점, 올해도 해양 유물과 난파선을 찾기 위한 수중 발굴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순석/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지난해 12월) : (발굴 유적지 500m x 500m에서) 5백여 점 정도의 유물이 실제로 발굴이 됐는데 퇴적물을 제토한(걷어낸) 유적지는 한 1%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유물들이 이쪽에서 발견이 될 거라고 추정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런 유물들은 모두 전남 목포에 있는 해양유물 전시관으로 옮겨집니다. 군산에는 전시 공간은 물론, 발굴 조사와 보존처리 인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군산시와 문화재청은 이 때문에 전시 공간과 보존처리 시설 등을 갖춘 수중 고고학 교육 훈련센터를 군산 비응도에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는 1천2백억 원 규모로 다음 달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인데, 낮은 경제성을 극복하는 일이 과제입니다. [김순진/군산시 문화정책계장 : 해당 사업의 지역 균형 발전적인 요인이나 관련 분야의 기술 개발의 필요성 등을 부각하여 기관간 협력을 통하여 대상 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수중 고고학 교육 훈련센터 건립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 사업입니다. 수중 유물의 보고인 고군산군도에 국립 센터가 들어설 수 있을지, 정부의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장수농협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상사·노무사 송치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장수농협에서 일하던 이 모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이씨의 직장 상사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SNS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A 씨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이 씨를 협박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한 공인노무사 B 씨도 이 씨가 정리해 놓은 피해 자료의 위치를 장수농협에 알려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5.15
-
-
-
-
[JTV 8뉴스] 흔들리는 교단 ... 교사 60% '교권 침해' 경험오늘은 42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다지만, 안타깝게도 요즘은 스승으로서 자부심을 갖기 어려운 일이 참 많습니다. 도내 교사 10명 가운데 무려 6명이 교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교원단체에 지난 3월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입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려면 손을 들고 가라고 지도한 교사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학부모가 정서 학대를 이유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교사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교사로서 회의감마저 든다고 토로합니다. [A 초등학교 교사(음성변조): 밤에 잠을 잘 못 자고 숨이 계속 잘 안 쉬어져서 정신과 진료를 받았는데 불안도가 너무 높아서 약도 처방받았어요.] (CG) 전북교육청 교육인권센터가 도내 전체 교사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권 침해를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60%가 1차례 이상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10차례가 넘는다고 답변한 교사도 10% 가까이 됩니다.// (CG) 교권 침해 유형으로는 교육 활동의 부당 간섭이 제일 많았고 명예훼손과 모욕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CG) 또, 교권 침해의 주체로는 학부모가 가장 많았습니다. // 교사들은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한 무분별한 신고나 학부모 간섭이 늘어난 만큼 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성환/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관련 법률에 따르면 아동학대 의심 사례로 신고된 경우에 학교 측에서는 관계 기관에 즉시 신고를 하게끔 되어 있는데 (교권 보호) 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그 여부를 종결하는 그런 법률 개정이 뒤따라야 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권 보호관과 교권 전담 변호사를 도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