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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급식 조리원 187명 폐암 위험...예방 대책 필요"전국 교육 공무직본부 전북지부가 학교 급식 조리원에 대한 폐암 예방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의 환기가 부실해 도내 8명 등 전국적으로 조리원 187명이 폐암 의심이나 매우 의심 판정을 받았다며 이는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 여성에 비해 35배나 높은 수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종사자 전체의 폐암 검진을 하기로 했지만 공무직 노조는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폐암에 따른 산업재해 대책과 환기시설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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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교육감 "유치원-어린이집 지원금 논란에 송구"류정섭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 전북도의회 예결위원회에 출석해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학부모 부담금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학부모 부담금 지원액으로 전북교육청은 사립 유치원생 1인당 19만 1천 원, 전라북도는 어린이집 원생 1인당 8만 원을 편성해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는 뒤늦게 지원액을 각각 13만 5천 원과 10만 원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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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구도심 5곳 전선·통신선 정비전주시가 구도심의 미관을 해치는 전선과 통신선 등 공중 케이블을 정비합니다. 전주시는 올해 44억 원을 들여 전주객사길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서서학동 등 5곳에 난립한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은 전선은 제거할 방침입니다. 전주시는 2013년부터 4백억 원을 투입해 공중 케이블을 정비해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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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붕 보수하다 추락한 50대 남성 숨져오늘 낮 12시쯤 익산시 망성면의 한 농장에서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4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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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유물 '목포'로...수중고고학 센터 설립해야내집 앞마당에서 수백년도 더 된 보물을 발굴했는데, 옆집에 보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안타깝고 억울할까요? 어제 보도해드린 군산 앞바다 수중 문화재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 무려 1만 5천 점이 넘는 문화재를 건져 올렸지만, 전북에 관련 시설이 없어 모두 전남 목포의 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수퍼] 잠수부가 뻘을 걷어내자 새하얀 조선백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곡차곡 다발로 포개진 고려청자도 수백 년 전 배에 실렸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군산 앞바다는 개성과 한양을 오가던 뱃길이고, 중국으로 이어진 무역항로였습니다. 이 때문에 군산 앞바다는 말 그대로 유물의 보고입니다. CG IN 군산 십이동파도에서 고려 시대 도자기 운반선 등 8천1백여 점의 유물이 발굴되는 등 야미도와 비안도, 선유도 등 군산 해역에서 인양된 문화재가 모두 1만 5천여 점에 이릅니다. CG OUT 하지만 이 유물은 모두 전남 목포에 있는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옮겨집니다. 보존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양순석/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 (유물)보존 처리 기능, 수장고 기능, 그런 기능들이 필요합니다. 인력 또한 그것에 맞는 인력들이 있어야 하는데, 이쪽(군산)에는 그럴만한 보관 시설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없는 거죠.] 군산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수중고고학 교육 훈련센터를 군산에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중 문화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훈련장과 유물 보존센터, 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봉곤/군산시 문화관광국장 : 저희가 장소는 두 군데로 보고 있거든요. 하나는 비응항 앞쪽 임대 단지하고, 하나는 야미도 입구 두 군데인데 타당성 조사 결과 용역이 나오면 장소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천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내년에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인데 신규 사업에 인색한 새 정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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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교육청, '저탄소' 학교 급식 활성화 추진농장에서 식탁까지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이른바 저탄소 운동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이 저탄소 식단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급식에 채식을 늘리거나 되도록 로컬푸드를 쓰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저탄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면서, 급식 담당자들과 저탄소 친환경 식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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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환경단체, 군산에서 라돈 침대 소각 계획 철회 촉구지난 2018년 전국에서 수거된 라돈 침대 560톤이 군산의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소각되는 것에 대해서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수백 톤의 라돈 침대를 태우면 예기치 못한 방사능 오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환경부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라돈 침대 소각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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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막 오른 전주을 재선거 ...민주당 공천 변수이상직 전 의원의 당선 무효로 내년 4월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2명이 등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선거전의 최대 변수입니다. 권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입지자는 10명이 넘습니다. (CG-IN) 국민의힘은 김경민, 정운천 등 2명으로 김경민 전 전주시장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종윤, 박진만, 성치두, 양경숙, 이덕춘, 이정헌, 임정엽, 최형재 등 8명입니다. 강성희 진보당 전북 민생특위 위원장이 등록했고, 박종덕 전 학원연합회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CG-OUT) 민주당 입지자 8명은 중앙당의 요청으로 당분간 예비후보 등록을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소속 전주을 재선거 입지자: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 달라고 당에서 이번 주 내로 아마 결정해서 이야기할 테니 조금만 미뤄 달라고 연락이 와서 일단은...]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의 낙마로 치러집니다. 이 전 의원을 공천했던 민주당은 재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있는 만큼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는 원칙론과 텃밭을 내줄 수 없다는 현실론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대표(민주당 대표 후보 토론회, 8월): 국민께 약속한 대로 지금 상태로 판단한다면 저는 공천을 안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데 그때 가서 정치 상황이 또 바뀌면 (논의를 해 봐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민주당의 결정과 상관없이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여당으로서 전라북도를 발전시키려고 하면 비례보다는 지역구를 갖는 것이 훨씬 더 큰 성과가 있고. 또, 그런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피할 생각은 없습니다.] 내년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재선거는 전국에서 유일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민주당 공천 여부와 선거 결과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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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특별자치도법안 내일 국회 법사위 심사전라북도 특별자치도법안과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특별법안이 내일(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을지 주목됩니다. 전라북도와 전북 정치권은 법사위가 예정대로 열린다면 큰 이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두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큽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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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국-중국 대학 총장 포럼, 전북대에서 내일 개최한국과 중국의 대학 총장들이 학술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중대학 총장 포럼이 내일(7일) 전북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됩니다. 전북대는 연세대와 경희대 등 국내 25개 대학과 중국의 연변대학 등 20개 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두 나라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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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허웅 8만 표로 1위SKT 에이닷 프로 농구의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전주 KCC의 허웅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허웅은 현재까지 8만 7천여 표를 얻어 6만여 표로 2위권을 달리는 대구가스공사의 이대성과 안양 KGC의 변준형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KBL은 오는 16일까지 투표하는 팬에게 다양한 경품을 내걸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팬 투표에서는 허웅이 역대 최다인 16만 표로 1위를, 동생인 수원 kt의 허훈이 13만여 표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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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을 재선거' 예비후보 첫날 2명 등록내년 4월 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김경민 국민의힘 전 전주시장 후보와 강성희 진보당 전북 민생특위 위원장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등이 가능합니다. 전주을 재선거 입지자는 10여 명으로 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선거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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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선유도 앞바다 청자 등 3백50여 점 인양군산 선유도 앞바다에서 삼국시대 토기와 고려청자, 조선백자, 중국제 도기 등이 무더기로 인양됐습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선유도 앞 바다에서 수중 발굴을 실시해 도자기 2백50여 점과 숫돌 100점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군산 선유도에서 삼국시대부터 조선, 중국 송나라와 명. 청 시대 유물이 폭넓게 발굴된 것은 이곳이 과거 국내외를 오가는 선박들의 항로이자 정박지였음을 입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산 선유도 앞바다에서는 지난해 청자 다발 등 2백여 점의 유물이 발굴돼 정밀 수중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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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조규성 해외 진출 관심, 전북 현대 "조건 좋다면 나설 것"월드컵 가나전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전북 현대 소속 조규성 선수의 해외 진출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조규성 선수 측은 해외 구단과 이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북 현대 측은 선수의 이적을 무조건 막을 순 없다며 이적료 등 조건이 좋다면 협상 테이블이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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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타이틀 + 주요뉴스- 라돈 침대 군산에서 소각...반발 - 환경부가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수거한 침대 500여 톤을 군산에서 소각하기로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군산 앞바다에서 또 청자 '우르르' - 지난해부터 문화재 수중 발굴이 진행되는 군산 앞바다에서 또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 '전주을 재선거' 민주당 공천 변수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지만, 민주당이 공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상수도 누수율 높아...시설 개선 시급 - 전북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의 2배나 됩니다. 시설 개선 투자가 시급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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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라돈 침대 560여 톤 군산 소각..."소각 반대"지난 2018년에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큰 논란이 일었는데요. 환경부가 당시 문제가 돼서 수거했던 500톤이 넘는 라돈 매트리스를 군산에서 소각 처리하기로 하자,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8년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라돈 침대 사태. 일부 업체가 만든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와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전국에서 11만여 개, 560여 톤의 매트리스가 수거됐습니다. [이정민 기자: 환경부는 군산에 있는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장에서 라돈 매트리스를 전부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시범 소각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고 인근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보다 낮다는 설명입니다. [환경부 관계자(음성변조): 그(시범 소각) 결과에 따르면 저희가 기존에 검토했던 안전 기준 들에 비해서 매우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수백 톤의 라돈 침대를 소각하면 예기치 못한 방사능 사고가 벌어질 수 있고, 환경부의 시범 소각만으로는 안전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부장: "(시범 소각) 14톤이라고 하는 것은 2.4%밖에 안 되는 용량이에요. 이 용량을 가지고 안전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이 피폭이 되는 게 한 번만 피폭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기적으로 피폭됐을 경우 문제점도 상당히 많아서" 환경단체는 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중요한 결정을 군산시나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소각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군산시도 시민 동의 없는 소각 처리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라돈 침대의 소각을 둘러싼 진통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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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경찰, 화물연대 파업 불법행위 엄정 대응전북경찰청이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파업 기간에 도로 점거나 비조합원에 대한 운송 방해 등의 행위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황수 청장은 또 군산항 인근에 3백여 명의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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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상 무역로 '고군산군도'...청자.백자 발굴군산 앞바다는 삼국시대부터 중국을 오가는 고대 무역로이자, 조정에 공물을 올리는 운반선들의 항로였습니다. 지난해부터 문화재청이 수중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삼국시대 토기부터 조선백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유물들이 발굴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군산 선유도에서 동쪽으로 5백 미터가량 떨어진 해상. 산소통을 맨 잠수부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탐침봉으로 바닥을 찔러보고 해저에 쌓인 뻘을 조심스레 걷어내자 다발로 포개진 고려청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칼과 창 등 쇠붙이를 가는데 쓰는 숫돌, 100점도 발견됐는데 지방 관아가 조정에 보내는 공납품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번 발굴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시대 자기는 물론, 중국 원나라와 송나라, 명청 시대의 유물이 폭넓게 확인됐습니다. [이명옥/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 이 지역이 고려와 오가거나 중국에서 조선으로 들어올 때 중요한 길목이라든지, 기항지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군산군도 수중 발굴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져 2년 만에 5백70여 점의 유물이 인양됐습니다. 예로부터 고군산군도 해역은 중국을 오가는 해상 무역로였고, 비바람을 피하던 정박지로 사용된 만큼 더 많은 유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순석/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 (발굴 유적지 500mx500m에서) 5백여 점 정도의 유물이 실제로 발굴이 됐는데 퇴적물을 제토한(걷어낸) 유적지는 한 1%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유물들이 이쪽에서 발견이 될 거라고 추정을 하고 있고요.] 문화재청은 고군산군도 해역에서 닻과 노 같은 선박 부속 용품이 발견된 만큼 옛 난파선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발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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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린이집-사립 유치원 '교육비 지원금액' 조정어린이집과 사립 유치원에 지원되는 학부모 부담금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일자 전라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지원 금액을 조정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당초 8만 원이었던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액을 10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북교육청은 당초 19만 1천 원이었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액을 13만 5천 원으로 감액하기로 했습니다. 두 기관은 수정된 예산안을 전북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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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물 부족하다면서...새는 물 전국 평균 2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를 앞둔 전남보다는 덜하지만 전북에서도 저수량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가뭄도 가뭄이지만 새는 물이 많고, 시설물이 낡아 효율적인 물 관리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섬진강댐입니다. 곳곳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수량은 19%,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관계자: 내년 5월, 6월에 관개용수 사용이 많다 보니까 농어촌공사와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대책을 좀 수립할 필요가 있어서요.] 올해 전북의 누적 강수량은 894mm로 평년의 71% 수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8번째로 적습니다. 이처럼 물이 부족하지만 쓰지 못하고 버리는 물도 적지 않습니다. (CG IN) 지난 2020년 기준 전북의 상수도 누수율은 22.4%로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CG OUT) 시설물 노후화도 심각합니다. (CG IN) 댐과 저수지,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도 등급의 경우, D와 E등급의 비율이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더구나,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안전 등급조차 받지 못한 비율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CG OUT) 특히 전북의 상수도관 1만 8천여 km 가운데 21년 이상 된 노후관은 37%, 6천9백 km에 이릅니다. 전라북도가 오는 2024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멉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예산이랄지 이런 게 부족하니까 일단 누수가 가장 심한 데, 그다음에 녹물이랄지 민원이 심한 데 위주로 일부 시행을 했어요, 환경부에서 다 못한 것들을 추가적으로 하기 위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어요.] 하늘만 바라보며 가뭄을 걱정하기 보다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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