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미국, 25% 상호관세...기업 77.6% "대책 없어"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전북 수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대미 수출 누적액은 11억 9천만 달러로 1년새 25.2%나 감소했습니다. 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는 여기에 미국이 강력한 관세 정책까지 강행하자 121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설문을 벌인 결과 77.6%가 아직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55.2%는 미국 보호무역주의 정책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지역경제에 큰 파장이 우려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군산해경, 한 달간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군산해경이 외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단속 첫날인 오늘은 쌍끌이 어선 등 중국 어선 14척을 검문해 조업일지 미기재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6건의 경고장을 발부했습니다. 해경은 한 달동안 무허가 조업과 비밀 어창 설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반공법 위반 납북 어부... 48년 만에 '무죄'북한을 찬양했다는 혐의로 옥살이를 했던 납북 어부가 48년 만에 간첩의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심 재판부가 경찰의 고문으로 인한 허위자백이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지난 1971년 연평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납북된 신명구 씨. 1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북한을 찬양했다는 혐의로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신 씨는 경찰의 고문에 허위 자백을 했다며 재심을 청구했고,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간첩이라는 누명을 벗기까지 48년이 걸렸습니다. [ 신명구 / 납북귀환어부 : 고문 받은 건 말할 수가 없어요. 그걸 뭐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우리가 안 한 이야기를 전부 고문으로 해서 받아낸 거예요. ] C.G>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반공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던 신 씨의 재심에서 고문이나 회유로 수집한 것으로 보이는 당시 수사기관의 증거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재판부는 "오랜 세월 고생이 많았다"는 짤막한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신 씨에게는 여전히 응어리가 남아 있습니다. 당시, 북한과 관련된 신 씨의 이야기를 듣고도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았다며 마을 주민 등 28명이 불고지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변호인 측은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재심을 청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습니다. [ 최정규 / 납북귀환어부 측 변호인 : (이번 선고로) 새롭고 명백한 증거가 나타났기 때문에 당연히 재심 사유에 해당되고 재심이 개시될 수 있다고 저희는 새롭게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48년 만에 신 씨는 가까스로 누명을 벗었지만 고통 속에 살아왔던 나머지 주민들의 명예가 언제나 회복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똑똑해진 CCTV... 절도범 잡고 치매노인 찾고군산시는 지난해 도내에선 처음으로 인공지능형 CCTV를 도입했습니다. 일일이 모니터를 확인하지 않아도 범죄나 안전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경보를 울려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졌는데요. 최근에도 절도 피의자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 지난달 26일 저녁, 금목걸이를 사겠다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만난 한 남성이 4백만 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연두색 점퍼를 입고, 노란 상자가 실린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는 게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절도 피의자는 범행 다섯 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사람의 성별과 머리 모양, 옷의 종류와 색상까지 구분할 수 있는 인공지능 CCCTV 덕분이었습니다. [차동근/군산시 통합관제센터 : 해당 오토바이, 그리고 색깔을 집어넣어서 검색을 했을 때 해당 피의자 오토바이를 찾아서 경찰관들한테 연락을 드렸습니다.] 길을 잃고, 골목에서 서성거리던 치매노인도 인공지능 CCTV에 발견돼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영숙/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 : (사람들이) 넘어진다든지 아니면 구타를 한다든지 이런 행동을 인식하면서 좀 더 학습된 AI기능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난해 인공지능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한 군산시는 2천6백여 건의 탐지 정보를 경찰과 소방 등에 제공했습니다. [오대희/군산경찰서 범죄예방과 : 인공지능을 활용한 선별 관제 시스템으로 피의자의 위치 같은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범인 검거나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내 방범용 CCTV 2만 1천여 대 가운데 인공 지능 시스템을 갖춘 CCTV는 3천1백여 대로 14%에 불과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전북도, 긴급 대환 200억·거치연장 400억 지원도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6백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이 투입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긴급 대환자금으로 2백억 원, 거치 연장으로 4백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환자금은 2%의 이차 보전으로 한 업체에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며, 거치 연장은 1년 연장과 함께 2,3%의 이차 보전도 제공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도교육청, '대통령 탄핵 선고' 계기 교육 권고내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에 맞춰 학교에서 계기 수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내일 탄핵 선고를 시청하는 방식 등으로 계기 교육을 재량으로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교사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준수하고,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한낮 14~18도... 출근길 안개 주의오늘 한낮 기온은 13도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에서 5도, 낮 기온은 14도에서 18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모레에는 도내 곳곳에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선고 앞둔 마지막 집회.. "기필코 파면돼야"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도 전주 객사 앞 등지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는데요. 선고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집회였던 만큼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선고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탄핵 집회 시민들은 끝까지 모여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상원 기자 : 준비된 공연을 즐기는 집회 참가자들은 선고 전 마지막 집회인 만큼 더욱 큰 소리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치고 있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전주에서 열린 집회는 모두 27차례. 참가자들은 선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헌법재판소가 현명한 결정을 내려줘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민규, 조혜정 / 집회 참가자 : 너무 오랜 시간 파면 결정이 늦어져 가지고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제발 내일은 좋은 결과가 나와가지고 이번 주말은 모든 국민이 행복한 주말이었으면...] 마지막 집회에는 꼭 참가하기 위해 퇴근을 서두른 한 부부는 만장일치로 파면이 선고되길 기원했습니다. [최신범, 서희 / 집회 참가자 : 저희 부부 오늘 이 자리에 힘을 보태고자 직장을 빨리 끝내고 지금 바로 달려왔습니다. 선고에서 8 대 0으로 나와서 우리 국민이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겠습니다.] 익산 영등동에서도 1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외쳤습니다. 72시간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는 내일 오전 9시부터 전주 객사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헌재의 선고 장면을 시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내일,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전주 객사와 법원, 정당 사무실 등에 기동대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전북소방, 심정지환자 자발회복률 향상 추진전북자치도 소방본부가 심정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구급 대원의 처치 등으로 호흡을 되찾는 비율인 자발순환 회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소방본부는 현장 대응 팀워크 훈련, 핵심지표 분석 관리, 심폐소생술 경연 대회 개최 등 1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소방본부의 자발순환 회복률은 2022년 8.6%에서 지난해 14.7%로 해마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3
-
-
-
-
[JTV 8뉴스] 무주, 완주서 화재 잇따라(화면)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무주군 무주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고 임야 0.03ha 가량이 탔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에는 완주군 봉동읍의 한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단독 주택 한 동을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평화인권연대, 국가인권위원장 사퇴 촉구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화해와 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비판하는 성명이 나왔습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안창호 위원장이 12.3 계엄사태를 옹호했고, 국민의 절반이 헌법재판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서한을 UN에 발송하는 등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평화와인권연대는 분열을 조장하면서 이제는 헌재의 선고를 따르자는 것은 기만적인 행위라고 지적하고, 안 위원장과 인권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전주시, 견훤왕 표준영정 제작 화가 공모전주시가 후백제를 창업한 견훤왕의 표준영정을 그릴 화가를 공모합니다. 전주시는 가로 1.5m, 세로 2.2m 크기의 견훤왕 영정을 제작하기 위해 이달 안에 화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전주시는 영정의 초본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의를 받아 견훤왕 표준영정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경찰, 전북대 교수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전북대학교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북대 소속 모 교수는 지난해 전북대 신임 교수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정보를 또 다른 지원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북대는 지난 1월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채용 절차를 중단했으며, 자체 감사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통합 타당"...탄핵 시 7월 주민투표 전망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전주와 완주, 두 지역의 통합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 공은 통합 방식을 권고하게 될 행정안전부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완주에서는 반대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주민 투표가 유력해 보이는데, 대통령 탄핵 여부가 후속 일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와 완주는 통합하는 게 타당하다." 지난해 7월 김관영 지사가 통합 건의서를 낸 지 8개월 만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내린 결론입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두 지역의 인구와 지리적 여건 등을 토대로 판단을 했습니다. (CG) 우선 통합으로 전북지역에 75만 인구의 거점 도시가 생겨 인구 유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 또, 동일 생활권인 두 지역의 비효율적인 행정을 해소하고, 도시 인프라와 개발 가능한 땅을 활용해서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찬성 단체와 전북자치도 측이 해온 주장이 대부분 반영된 셈입니다. 지방시대위는 특히, 통합 도시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함께 인구 1백만 명 이상인 특례시 지정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김종필 /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 : 정부와 정치권과 협력해서 특례시 지정이라든지 과감한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행안부는 이제 통합 방식을 결정해 권고해야 합니다. 전주시는 지난 2013년처럼 시의회 의결로 통합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주군은 군의회의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주민 투표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는 대통령 탄핵 여부입니다. [변한영 기자 :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되면 60일 안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데, 이 기간 주민 투표를 발의할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새 정부에서는 내각 구성을 해야 돼 주민투표는 빠르면 7월 말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이 기각되면 당초 로드맵처럼 6월에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늦어도 8월까지는 주민투표가 완료돼야, 통합추진위원회 구성과 통합 지원법 제정, 내년 통합시장 선거와 같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김종필 /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국장 : ] 9월 정도에는 통추단(통합추진위)에서 한 달 정도 통합시 명칭에 관한 걸 (정하고) 10월 정도에 명칭이 들어가야 법이 발의되기 때문에...]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완주지역의 반대 여론이 있는 만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문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현장체험학습 부담...103개 학교 취소,연기도내 103개 초중고등학교가 올해 예정된 현장 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축소,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현장 체험학습을 취소한 학교는 26곳, 축소는 37곳, 연기는 40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월 현장 체험학습 도중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고에 대해 담임교사의 형사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고향기부금'으로 의사 유치... 도내 지자체는?이달 도내에서는 공보의 100명이 전역하지만 충원되는 공보의는 67명에 그칩니다. 무주와 순창에서는 이미 지역에 하나뿐인 소아과 진료가 중단됐는데요. 다른 지역에서는 깊어지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자구책을 마련한 자치단체도 있지만, 도내 자치단체들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중취재, 최유선 기잡니다. 순창에서 유일하게 소아과 진료를 하는 순창군 보건의료원입니다. 진료실 옆에 마련된 놀이방은 어린이 한 명 없이 한산합니다. [최유선 기자: 순창의 유일한 소아과가 문을 닫았습니다. 공보의로 일하던 소아과 의사 2명이 모두 전역을 앞뒀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는 소아과 공백이 착잡하기만 합니다. [김상수 / 순창군 순창읍: 바로 (병원) 못 가고 막 광주로 가서 이제 기다리고 뭐하고 하면 막 고생하고 그러잖아요. 아기가. 그게 좀 마음이 아프긴 해요.] 다른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CG) 진안, 장수, 임실, 고창에는 소아과 전문의가 한 명밖에 없고 무주군 보건의료원의 소아과 전문의는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관계자 (음성변조): (소아과 전문의가) 지금 응급실에 계시는데 그분을 이제 좀 당겨서 (진료) 보는 방법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인구 소멸지역이자 소아과 의사가 없었던 전남 곡성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소아과 진료과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소아과 전문의 1명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보건지소로 출장 진료를 오는 겁니다. [박건성.박지우 / 전남 곡성군: 광주 가면 약 타고 진료 보고 하면 거의 2시간, 3시간. 여기는 거의 30분 안에 모든 게 다 끝나니까요.] 군민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진료시간도 하루 3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최다정 / 전남 곡성군: 조급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제는 하원 시키고도 올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아요.] 곡성군이 소아과 공백을 막기 위해 선택한 건 다름 아닌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 곡성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라는 이름으로 모금을 시작해 4개월 만에 8천만 원을 모았고 이 돈으로 의사 한명의 인건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김하나 / 곡성군 고향사랑팀장: 우리 지역이 가진 문제들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거, 지정 기부사업이 우리한테는 어떻게 보면 강점일 수 있겠다.] 의료 공백에 대응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곡성군과 달리, 도내 자치단체들은 대부분 공보의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 (CG) 지난 2년 동안 도내 지자체가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은 무려 177억 원이지만 이 가운데 92.7%는 사용하지도 못하고 쌓아두고만 있습니다. 진안과 무주, 장수, 임실은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임실군 관계자 (음성변조): 정해진 사항이 없었어가지고 작년에는 계속 (사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중앙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의지가 지역 의료의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비롯해 지역의 자원과 제도를 창의적으로 활용해서 문제 해결에 도전해 보려는 적극성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정헌율 시장, '산불 피해' 청송에서 봉사활동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의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정 시장은 익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밥차에서 이재민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 텐트와 쌀, 생수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익산시 공무원들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2천5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일반 시민들의 모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군산시의원, "단속차량 들어오지 마" 논란군산시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 A의원은 지난달 27일, 주차단속 담당 공무원을 상임위 사무실로 불러,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이 들어오면 손님들이 다 나간다며 단속차량이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의원은 이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영업이 어렵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전달하고 홀짝 주차제 도입 등 탄력적인 방안을 논의했을 뿐, 주차 단속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낮 최고 13~17도... 오후 동부권에 빗방울전북은 오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15도에서 18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현재 서해안의 섬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상 1도에서 5도 낮 최고 기온은 13도에서 17도가 예상됩니다. 동부 지역에는 내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2
-
-
-
-
[JTV 8뉴스] 어린 꽃게 2.2톤 보관하던 수산업체 적발군산해경은 오늘 (2일) 어린 꽃게 2.2톤가량을 보관하고 있던 군산의 한 수산업체 대표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습니다.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꽃게의 등껍질의 세로 길이가 6.5cm 이상인 경우에만 포획할 수 있지만, 해당 업체가 보관하고 있던 꽃게 가운데는 4cm도 되지 않는 것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이 업체가 꽃게를 들여온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