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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사주 받았냐"...최경식 시장 발언 논란

2023.03.22 20:30
최경식 남원시장의 인사를 두고
의회와 노조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최경식 시장이 시정질문에 나선
시의원과 설전을 벌였는데,
발언 수위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원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 나선 최경식 남원시장.

이날 쟁점이 된 건
15명의 직원이 보직을 받지 못한
남원시 인사발령이었습니다.

시의회 오동환 의원이
조직 개편이 적절했냐고 지적하자
최 시장의 감정 섞인 답변이 터져 나옵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오동환 남원시의원
(시장님 실에 가서 20명 보직 해임 안 된다고 얘기했습니까, 안 했습니까)
의원님이 인사권 갖고 계세요? 의원님이 인사권을 갖고 계시냐고요. 그러면 의원님이 시장하세요. (시장님 상호 간의 예의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설전은 계속 이어졌고
이번에는 '어이없다'라는 발언이 나옵니다.

[최경식 남원시장 :
의원님이 말씀하시면 제가 줄여야 돼요? 진짜 어이없네.]

시정질문은 살얼음판을 걷듯 진행됐고,
급기야
최 시장이 오의원에게 '사주를 받았냐'라는
거침없는 발언까지 쏟아냅니다.

[최경식 남원시장 / 오동환 남원시의원 :
이미 상처 아물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한테. 누구한테 사주 받으셨어요? (사주라뇨, 지금 사주라고 그랬습니까? 사주를 제가 받았다고요? 시장님 취소하십시오.)]

최 시장의 발언에 의원들이 반발하자
결국 임시회는 10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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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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