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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논리 제각각...치열한 제2혁신도시

2024.05.15 20:30
지역 현안에 대한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공약과 정책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시간.

오늘은 세 번째로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제2혁신도시 건설 문제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러 당선인들이
저마다 자신의 지역구에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해, 벌써부터 자존심을
건 유치경쟁이 치열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제2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던 윤석열 정부.

하지만
당초 지난해 추진하기로 했던 이전시기는
비수도권의 갈등을 이유로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정원익 기자 :
이런 가운데 지난 총선에서 당선인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제2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먼저, 익산갑 이춘석 당선인은
익산 남부지역에 인접 시군을 아우르는
혁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춘석/ 익산갑 국회의원 당선인 :
(익산 남부) 그 지역은 김제와 군산을 끼고 있기 때문에, 전라북도를 상당 부분 포괄하는 혁신도시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장임순 박희승 당선인은
제2혁신도시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며 동부권 유치를 공언했습니다.

[박희승/남장임순 국회의원 당선인(지난달
11일) :
우리 동부권 지역의 몫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겠고, 저는 제2의 혁신도시를 만들어서 정말 전북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주병 정동영 당선인은
예로부터 도시는 강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며
완주의 만경강 일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동영/전주병 국회의원 당선인 :
만경강이 답입니다. 만경강이 삼례, 봉동, 용진을 끼고 있고 또 익산과 인접해 있지요. 2단계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인접 지역과의 연계성이나 균형발전 등
명분과 논리는 제각각이지만 속내는 저마다 자기 지역의 발전과 확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가 진행하고 있는
이전 대상기관과 세부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용역은 11월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내세운
제2혁신도시의 기본 방침은 구도심 활성화.

제2혁신도시에 대한 시군간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한 가운데
국토부 용역 결과에 따라
이전 지역의 향방이 갈릴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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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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