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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신품종 '베타헬스'... 당뇨 예방에 도움

2024.05.24 20:30
당뇨 걱정 때문에 잡곡밥을 드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농촌진흥청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일반 보리보다
2배나 많은 베타헬스라는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익은
보리밥이 지어졌습니다.

이 보리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인 베타헬스입니다.

베타헬스에는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14%가 들어있습니다.

일반 보리 품종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cg) 베타헬스를 섭취하고 30분 뒤,
혈당 수치는 쌀이나 일반 보리와 비교해
60에서 70 정도 낮았습니다. (cg)

[박진천 / 농촌진흥청 연구사:
(FDA에 따르면 베타글루칸을
하루에 3g씩 섭취하게 되면) 혈당,
심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는데 이는
베타헬스를 하루에 한주먹 정도만
1인당 섭취하게 되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양입니다.]

재배면적 1,000제곱미터의
수확량은 511kg으로 겉보리 품종인
혜양보다 20kg가량 많습니다.

농진청은 기업 5곳에
베타헬스 품종에 대한 기술이전을 마쳤습니다.

[김은영 / 기술이전 업체 관계자:
소비자 조합원들이 아무래도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항당뇨 효과가 뛰어난 베타헬스를 가지고
밥쌀용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입니다.]

갈변을 유발하는 성분이 적고 당도가 높아
식혜를 만드는데 적합한 엿기름용 겉보리
'혜맑은'이라는 품종도 개발됐습니다.

재배와 가공을 원하는 농민과 기업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면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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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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