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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교 개교 연기... 교실 빌려 수업

2024.06.10 20:30
내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농산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공립 온라인학교에서
수업을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예산이 제때 지원되지 않아서
개교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된 건물도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전북 온라인 학교입니다.

3월부터 17개 고등학교 학생 240명에게
21개 과목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가 늦어져 이곳에서는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전국의 4곳의
온라인 학교를 선정해 20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8곳을
선정하면서 예산 지원이 늦어져
공사가 꼬여버린 것입니다.

[이진호/전북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온라인 학교 신설이 교육부 국정과제로
선정돼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4개를 지원하려고 했다가
8개 시.도에서 이제 지원하다 보니까...]

때문에 교사들은 지난 석 달간
인근 고등학교의 교실을 빌려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난 3월 예정이었던
개교식도 두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장경호/전북온라인학교 교장:
우리 선생님들께서 좀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까
수업 진행하는 데 아무래도 어려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죠.]

전북교육청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방송 기자재 등을 설치하려면
빨라야 오는 8월부터나
정식 건물에서 수업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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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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