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부 제출...4번째 시도 스타트
주민투표를 위해 모은 서명부를 완주군에
전달했습니다.
본격적인 통합 절차가 시작된 셈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반대 단체의 움직임도 가시화하면서
찬반 대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는 세 단체들이
주민투표를 위해 서명을 받은 완주군민은
모두 6,152명
이 단체들이 주민투표 청구 요건의
세 배가 넘는 서명부를 완주군에 내면서
네 번째 통합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나유인/완주역사복원추진위 공동대표 :
자체적으로 저희가 (확인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몇 명에 불과하지만 통합을 반대하는 주민의 서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완주 군민들의 진솔한 마음과 염원이 담긴 서명입니다.]
통합 추진 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통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병석/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공동대표 : 8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라북도지사, 전주시장 등 많은 분들이 전주완주 통합을 제1의 선거공약으로 제시를 했습니다. 통합의 불씨를 새롭게 살려야 되겠다는 의지 때문에.]
하지만 지난주 완주군의회가
통합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완주지역 통합 반대 인사들도 세력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돈승/김대중 재단 완주군 지회장 :
전주시 입장에서는 안 되면 말고 그리고
되면은 좋고 이제 이런 하나의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 현재 통합추진위원회의 입장이기 때문에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서명부 확인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올해 안에도 주민투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세 번째 실패했던 완주-전주 통합.
11년 만에 다시
네번째 통합 시도의 신호탄이 올랐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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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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