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 미집행공원... 민간특례사업 잇따라
장기 미집행공원 부지가 13곳이나 됩니다.
내년 6월이면 면적의 76%가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돼
개발이 가능해지는데요.
민간특례사업을 하겠다는 사업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년 전에 공원 부지로 지정됐던
전주의 한 야산입니다.
내년 6월에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면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지난 3월 한 민간 업체가
3,500억 원을 투입해
7백 세대의 아파트와 공원을 짓겠다는
사업 제안서를 전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전주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제안서 평가가 끝난 다음에 크게
문제없으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을
합니다. 이제 협상 과정에서 검증하는
절차들이 이뤄져요
지난 4월에는
인근의 다른 장기 미집행공원 부지에
사업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4,800억 원을 들여
11만 제곱미터에 공원을
5만 제곱미터에는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형 기자 :
전주시가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도
20년 넘게 개발이 안 된
장기미집행 공원은 13곳으로,
면적만 10㎢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2.4㎢는 전주시가 내년 6월까지
3천8백억을 투입해 사들여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7.6㎢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됩니다.
지난 5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민간특례사업으로 익산마동공원이 조성됐고
3곳에서도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시계획시설 해제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막대한 매입 비용 때문에
자치단체들도 민간특례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민간 차원의 사업 구상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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