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토론회는 쇼...메가시티로 가야"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야권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대통령이 민생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며
민생토론회를 쇼라고 극단적으로
평가 절하했습니다.
또, 대구-경북의 통합 움직임에 맞춰
전북도 메가시티로 가지 않으면
많은 차별을 받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국토부의 올해 전북 신규 예산이
20억 원도 채 되지 않는다며 전북 홀대를 강하게 비판했던 민주당 이춘석 의원.
균형발전을 책임지는 국토부가 이런데
다른 부처는 안 봐도 알 것 같다며
굉장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정읍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도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내가 민생에 관심이 있고 당신들 지역이
후회하게 하지 않겠다 하는 거죠. 근데 속 마음은 아닌 거죠.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선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라는 생각입니다.]
전북자치도의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와
바이오 산업도 현실적으로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습니다.
정치인과 자치단체들도
모두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거라며
스스로 변화하고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이대로 간다면 다가오는 예산 정국에서 최악의 실적이 우려된다며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국회의원들이 전면에 나와서 윤석열 정부의 홀대라든가 이걸 정면으로 좀 싸우고 단체장들은 더 노력해서 그런 과정에서 좀 더 실리를 챙기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가
대구와 경북이 합쳐질 경우, 어마어마한
지원을 할 것 같다며, 그럴 경우 전북은
나락으로 떨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북이 메가시티로 가지 않으면
대광법처럼 많은 차별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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