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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예타 통과 0건...막막한 대형사업

2024.07.19 20:30
전북자치도가 추진해온 대형 사업들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신청했던 사업들은 하나둘 탈락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들은 아직 준비단계에 머물러
대형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입니다.

진공 상태에 가까운 터널로
캡슐 차량을 이동시키는 '하이퍼 튜브'

1천2백 km의 속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에 주파할 수 있는
첨단 기술입니다.

2022년 국토부가 종합시험센터 부지로
새만금을 낙점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예타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지난 1일) :
하이퍼튜브를 좀 더 연구개발 과제를
좀 더 세분화해서 1차 2차 3차 이렇게 나누어서 R&D를 좀 투입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고...]

하이퍼 튜브 이외에도 5백억이 넘는
전북의 예타 대상 사업들은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국립 수중 고고학 교육센터처럼 역점을 둔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CG IN)
전북자치도가
도지사 공약 추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서, 예타 추진 대상 사업은 모두 13개.

이 가운데 수소 특화 국가산단을 제외하면 기획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라선 고속화나 전주-대구 고속도로 등
대부분 정부의 상위계획에 반영돼야 추진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한 겁니다.
(CG OUT)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
지역에는 어려울 건데, 그렇다 보니까 이제 정치권이라든지 법 제도적인 이런 것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될 필요성은 있어요.]

전북의 성장동력이나 대형사업들이
번번이 예타 단계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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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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