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11월 철거... 예산 확보 과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오는 11월, 경기장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됩니다.
개발 사업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밑그림도 이달 말에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을
짓는 사업.
지난해 전주시는 롯데와 협약을 통해
10년 넘게 이어진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전주시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종합경기장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CG IN
내년 7월부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을 비롯해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 콘텐츠 전시관 등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입니다.
CG OUT
[우범기/전주시장 : 종합경기장 부지에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획기적인 지식서비스산업 인프라를 조성하여 전주 경제의 확실한 원동력으로 삼고...]
문제는 예산 확보입니다.
전체 사업비 1조170억 원 가운데
전주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천6백70억 원,
여기에 종합경기장 앞 도로의
지하차도 개설 비용까지 포함하면
2천억 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입니다.
전주시는 전북자치도와 협의해
도비를 확보하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정빈/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과장 :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과 환경부의 LID (저영향개발기법)사업과 그 다음에 행안부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 등의 각종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는 재정난 속에
민선 8기 전주시의 최대 현안인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전주시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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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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