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골 한지마을 조성...'한지 세계화 구심점'
중심지였던 흑석골에
한지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됩니다.
전주시는 한지 역사기록관과
문화 예술촌 등 한지문화산업과 관련된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흑석골은
한국 전쟁을 피해 모여든 한지 업체들로
한지골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60년 대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생산된
한지가 전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박신태 한지장 :
수출이 될 때는 종이 뜨는 사람만
해도 한 100명이 넘었어요. 그리고 또
뒷일 하는 사람이 한 40명 50명 되고]
하지만, 기계로 대량 생산되는 한지와
중국산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갔고,
폐수 등 환경문제까지 겹치면서,
한지 업체가 모두 떠났습니다.
김진형 기자 :
전주시가 전통 한지 업체들이 떠난 이곳에
k-한지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합니다.
cg in) 전주시는 2028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닥나무 경관림을 조성하고
한지 작가들이 활동하는 공간인
한지문화예술촌과 연수원,
한지역사기록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cg out)
한지복합문화공간인 천년한지관과 연계해
전주 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구심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임현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팀장 :
(한지가) 2026년에 유네스코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지마을이 조성되면
그리고 유네스코에 지정되면
한지 글로벌화의 하나의 거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한지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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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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