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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남원 유치...힘 보탠 정치권

2024.09.30 20:30
올해 말 최종 입지가 선정되는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선다면
전북으로선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가기관 유치가 될텐데요.

전북 국회의원과 연고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남원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는
지은지 40년이 지났습니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신입 경찰관 채용을 늘리고,
교육 기간도 1년으로 연장할 계획인데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찰청이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공모에 나선 가운데
1차 평가를 통과한 남원과 충남 아산시,
예산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여야 국회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남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두 곳이 모두 충남이어서 충청권의 경우에는 대전 세종에 중앙부처가 이미 이전해
있고, 기업과 공장들이 몰려서
준수도권이라고 할만큼...]

국민의힘과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여야 정치권도 힘을 보탰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남원의)접근성이 뛰어나고 영호남 지역을 비롯해서 각 지역의 경찰관들이 교육시설을 이용하기 아주 편리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수단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문에는 민주당 26명,
국민의힘 4명, 조국혁신당 2명 등
32명의 국회의원이
지지 서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랜스]
남원의 경우
부지 전체가 국공유지여서
별도의 매입 비용이 들지 않지만
충남 아산과 예산은
절반 이상이 사유지여서
토지 매입에만 1천억 안팎의 예산을
써야 합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가
경제성이 높은 남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11월로 예정된 최종 후보지 선정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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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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