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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호수 관광명소화 ... 농림부 '제동'

2024.11.04 20:30
전주시가 아중호수를
동부권의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아중호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농림부가 수질 오염 문제를 들고나오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부근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61년에 만들어진 아중호수입니다.

전주시는 지난해 이곳을 동부권 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관광명소화 사업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오는 2032년까지 2천억 원을 투입해
케이블카와 전망대, 야간 공연장 등
관광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2023년 8월22일) :
한옥마을 외에 또 다른 체류형 관광 명소로 이곳 아중호수를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새로운 관광 도시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아중호수와
인근 지역 등 33만㎡를 유원지로
지정하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전북자치도에 신청했습니다.

유원지로 지정돼야 개발 행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림부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농림부는 관광지 개발로 아중호수가
오염되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아중호수가 개발되면 오염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셔가지고 제가 그렇지 않다는 자료를 다 드리고 한번 만나러 가려고 했는데 그쪽 (농축산부)에서 저희를 만나 주지
않은 상황이긴 해요.]

농림부의 반대로
아중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오염 방지 등 확실한 수질 확보 대책을
제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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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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