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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장

2024.11.06 20:30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미 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서울시와
공동 개최를 추진할 지,
아니면 단독으로 유치전에 나설 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후
첫 하계올림픽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결정에 앞서
국내 후보 도시 선정절차가 본격화할 상황.

2년전부터 올림픽 유치를 공언한 서울시는
이를 공식화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2022년 10월) :
기존 경기장 시설을 업그레이드할 뿐
아니라 국제업무시설도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 한번의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에 이어 전북자치도도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전북은 지난 1997년
무주에서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한 후,
여세를 몰아 동계올림픽 유치까지 나섰지만
국내 도시 선정 과정에서 편파 시비 끝에 본선에 오르지 못한 아픈 기억이
선명합니다.

전북이 이제 거의 20년 만에
이번에는 하계올림픽 유치에 첫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

전북자치도는 마감일인 오는 12일까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실무적인 부분들 그러니까 만약에 신청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뭐뭐가 필요하다는 것들, 이런 것들도 준비하고 있었다고
봐야 되고요.]

전북자치도는 현재
서울시와 공동 개최를 추진하거나
단독 개최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관영 지사가
오세훈 서울시장 측에 공동 개최 의사를
몇 차례 타진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답변을 듣진 못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요새 올림픽 추세도 도시 간 공동 개최
이런 부분들이 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경제성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라도 .]

전북자치도는 하지만
단독 유치를 신청한다고 해도
서울시와 공동 유치에 나설 가능성은
계속 열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카타르 등 10여 개 국가가
유치에 나서, 국제 경쟁도 치열합니다.

전북자치도가
올림픽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는
대한체육회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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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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