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내서 살림'... 역대 최대 지방채 2천 억 발행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북자치도가 올해보다 7%가량 늘어난
10조 6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천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북자치도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10조 6천억 원 규모입니다.
올해보다 7%인 7천억 원가량이 늘었습니다.
(CG IN)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1조 3천억 원,
농생명 산업 수도 조성에 1조 160억 원.
복지와 안전 분야에는
4조 4천억 원가량을 편성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내년에도 지방교부세 상황이 여의치 않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 감소가 예상되면서 지방채로
부족한 재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11년 만에 지방채를 발행한데 이어
내년에는 역대 최대인 2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최병관/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지방채를 발행을 하게 되면 아마도
은행을 통해서 차입을 한다든지 공적 자금을 통해서 사용을 하거나 이런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역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CG) 전기 화물차 구매 지원에
43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에 39억 원을
올해보다 줄이는 등
780여 개 사업은 예산이 줄거나
전액 삭감돼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방상윤/전북자치도 예산과장: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사업,
그리고 미래 성장 산업이나 도민 생활과
좀 관련성이 조금 덜한 이런 사업 중심으로 저희가 폐지한 사업도 있고요.]
전북자치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전북도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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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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