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면 촉구' 한 목소리...삭발.천막 농성(대체)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촉구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민주 혁신회의는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만이 해답이라며
대규모 결의대회와 삭발식을 단행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시군의회 의장단은
천막 농성에 들어갔고, 진보당도 본격적인 파면 촉구 활동에 나섰습니다.
강훈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의 당원들이
도청 앞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당직자들까지
모두 1천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정권이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은 온데간데없고,
국민은 불평등.불공정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양정민/
더불어민주당 전북청년위원회 사무처장 :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마땅합니다.]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이
무능과 독선도 모자라 내란까지 벌이면서
대한민국은 끝없는 혼란과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이 파면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더민주전북혁신회의는
이번에는 삭발을 단행했습니다.
이들은 헌정질서 파괴와 민생 파탄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재구속과 신속한 파면을 주장했습니다.
[윤수봉/더민주완주혁신회의 공동대표 :
하루 빨리 헌법재판소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만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시군의회 의장단도
일부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각 의회 앞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진보당 전북자치도당은
전주와 김제, 정읍 등 도내 곳곳에서
아침 출근길에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본격적인 파면 촉구 활동에 나섰습니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도 입장문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파면 결정만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는
다음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남은 시간 동안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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