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철도망도 소외...대광법 선결돼야
광역철도망이 잇따라 개통하고 있지만
전북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습니다.
서해안철도는 충청권에서 멈췄고,
익산시가 제안한 전북권 광역전철망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역전철망의 경우
대광법 개정이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국회 법안 심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말 대구와 경북 61km 구간을 잇는 대경선이 개통했습니다.
비수도권에 건설된 첫번째 광역철도입니다.
새해 첫날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경북 포항간 광역철도가 개통되면서 동해안 철도시대가 열렸습니다.
[홍옥희/삼척시 관광정책과장(지난해 12월) : 관광지와 식당, 카페와 연계한 삼척투어패스인 '척척패스'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할 계획이고.]
하지만 전북에게는
이처럼 다른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는
여전히 그림의 떡입니다.
경기도 고양에서 시작된 서해안철도는
충청권까지만 이어졌고
군산-목포 구간은 감감무소식입니다.
지난해 11월
호남 서해안권 5개 자치단체들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지난해 11월)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부 부처에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서해안 철도 구축을 위한 지역의 간절한 열망을...]
익산시가 제안한
전북권 광역전철망 계획도 지지부진합니다.
(CG IN)
전주-익산-새만금공항을 동서축으로,
정읍-익산-논산을 남북축으로 잇자는 건데, 전체 구간이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돼야
가능한 일입니다.
(CG OUT)
대광법 개정안이 통과된 뒤에서나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시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권민호/전북자치도 도로공항철도과장 :
(대광법에서) 우선 전주 대도시권이 신설이 되고 그 전주 대도시권과 인접 시를 연결하는 철도 이런 게 광역철도의 법적 기준이기 때문에...]
역대 정부의 무관심과
전북 정치권의 부실한 정치력으로 인해
철도 인프라도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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