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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 10년 앞당겨"... 과제는?

2024.09.24 20:30
창립 6주년을 맞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매립을 10년 앞당겨
2040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괄 매립을 통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공사채 발행과 수변도시 분양을 통해
7조 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겠다는 건데,
남은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매립공사가 끝난
새만금 수변도시입니다.

전체 면적은 6.6제곱 킬로미터로
축구장 930개 크기의 방대한 땅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CG IN
하지만 새만금개발공사가
매립하는 면적 105제곱 킬로미터의
6.2%에 불과합니다. CG OUT

새만금개발공사가 구역별 매립 대신
일괄 매립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해
2040년까지 매립을
10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사업비 7조 원은
공사채 발행과 분양 수익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나경균/새만금개발공사 사장 :
수변도시 분양을 통해서 분양대금, 이걸 하면 충분하게 약 7조 원의 예산을 갖다가 투여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를 위해선 일괄 매립 방식이
새만금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하고,
공사채 발행에는
국토부의 승인도 필요합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 : 역동적인 새만금의 새로운 전략과 정책을 가지고 추진한 것에 대해서 우리 새만금개발청도 적극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관건은 수변도시 분양입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내년 초,
새만금 수변도시의 상업용지와
주택용지 일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에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고,
정주 여건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분양 전망은 미지수입니다.

수변도시 관할을 놓고
자치단체 간의 분쟁이 예상되고
수변도시의 용도를 놓고도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변도시가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한
기반 시설 마련과 함께
내부의 갈등까지 풀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JTV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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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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