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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심 복판에 화물터미널... 활용 방안 시급익산시 도심에는 오래된 화물터미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업체들이 떠나면서 제 기능을 못한 지 오래고, 곳곳에 버려진 폐기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데요 적극적으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있는 도심 노른자 땅에 빈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체 면적은 2만 4천 제곱미터. 1980년대에 들어선 익산 화물 터미널입니다 30여 개 화물업체와 부대시설이 입주해 있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차고지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낡았고 폐타이어와 전선 같은 폐기물이 버려져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김수미/익산시 부송동 : 사람들이 쓰레기를 한 번씩 투척을 하다 보면 버려도 되는구나 싶어가지고 이쪽에 더 많은 쓰레기들과 이제 오물들이 많기 때문에 보기에도 일단은 안 좋고...] 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단골 공약이었지만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과 예산 부담 때문에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익산시 관계자 : (화물터미널) 이전이 안 됐고, 폐지가 안 된 상태에서는 주민 사유시설이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접근하기는 아직까지는 어렵다.] 이 때문에 용도를 변경해 주는 대신 개발 이익금을 받아서 주민 편의 시설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진/익산시의원 : 지가 상승분의 이익금만큼 대상 토지를 우리 시에 기부를 유도하여 부족한 주차장과 복지시설로 활용한다면 최적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도시개발로 과거 외곽에 있던 화물터미널이 도심에 놓이게 된 상황에서 이미 그 기능마저 상실했다면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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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 '손 놨었다'...시설 한 달 후 재가동지난 2일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쓰레기를 대전과 청주에 있는 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습니다. 처리 비용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는데요 전주시는 민간투자시설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안전 점검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시내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시설로 보내기 위해 옮겨 담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지난 4일부터 대전과 청주 등에 있는 3곳의 음식물 쓰레기 시설에 위탁 처리하고 있습니다. 수거해서 다시 차량으로 옮겨 운반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처리 비용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 230톤 기준으로 해서 16만 원 정도로 좀 적용해서 외주를 주면 하루에 보통 한 3,70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일부 아파트들은 처리가 지연될 것에 대비해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방송을 하고 있어요, 안내문 해가지고 배출을 자제해 달라고요. 방송으로 계속 어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전주시의 허술했던 안전 관리의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전주시는 민간 투자 시설이라는 이유로 업체에게만 떠넘긴 채 2016년 리싸이클링 타운이 문을 연 뒤 한 차례도 안전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 : 시에서 주관해서 그 현장을 다 이렇게 조사하고 그런 것은 없었고요.] 고용노동부는 오늘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리싸이클링타운을 둘러보고 사용중지 권고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주시는 원인 파악과 안전 진단, 시설 보수 등을 거치면 한 달 후에나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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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동부,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사용중지 처분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리싸이클링타운 운영사는 이에 따라 보수작업을 거쳐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야 시설을 다시 가동할 수 있습니다. 재가동까지는 적어도 한 달가량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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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새벽까지 최대 30mm... 한낮 17~21도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우량은 5mm에서 최대 30mm 입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차츰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8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7에서 21도로 평년보다 3, 4도 가량 낮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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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리싸이클링타운 감식 결과 2~3주 걸려전북경찰청은 전주리싸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의 감식 결과가 나오려면 2주에서 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설 운영사 측의 안전 관리 매뉴얼과 업무 지시 관계 등을 면밀히 살피며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은 5명의 근로자들은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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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물김 시세 3배 폭등... 양식장 면적 늘린다우리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은 해외 시장에서 K-푸드로 큰 인기를 끌며 효자 품목으로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물김 가격이 3배나 폭등하자 정부가 양식장 면적을 4년 만에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국으로 김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반찬이나 스낵류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5억 원이 늘어난 2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랜스) 지난 3월 전북의 김 수출량은 446톤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톤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늘어났지만 업계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 [강병욱 / 김 수출업체 총괄본부장 : 매출은 늘어나겠죠. 하지만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해서 많이 떨어질 겁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올해 원초 (물김)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트랜스) 원재료인 물김의 올해 경매가는 한 망인 120kg에 최고 30만 원 수준. 평년보다 3배가량 올랐습니다./// (CG) 해양수산부와 자치단체가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양식장 면적을 동결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양식장 면적을 2천7백ha 확대하기로 하면서 도내 양식장 면적도 470ha 늘어나게 됐습니다. (CG) [전병권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 : (연간) 어업인 소득 증대에 43억 원, 마른 김 가공업체에 89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맛과 함께 영양소도 풍부해 수출 시장에서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 4년 만에 양식 면적이 늘어나면서 수급난 해소와 함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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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리싸이클링타운 가동 중단, 쓰레기 처리 차질가스 폭발 사고로 전주리싸이클링타운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리싸이클링타운을 대신해서 지난 4일부터 대전과 청주 등에 있는 3곳의 음식물 쓰레기 시설에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시는 쓰레기를 수거해서 운반 차량으로 옮겨 대전과 청주까지 보내야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수거, 운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의 일부 아파트들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줄 것을 입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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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단독) 또 황산 누출... 군산시 재난 문자 요청 '거부'오늘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됐습니다. 이 공장 직원들은 긴급히 대피했는데요 부근의 공장 직원들은 사고 당시 대피 방송이나 재난 문자와 같은 안전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TV 취재 결과, 당시 소방서가 재난 문자 발송을 요청했는데도 군산시가 문자를 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학준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소방관들이 분주히 오가며 중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판유리공장에서 황산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낮 12시 40분쯤. 유출된 양은 200리터로 추정됩니다. 이 회사 직원 7명이 대피했고 부근 공장에 있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산 저장소의 배관을 교체한 뒤 성능 시험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글라스 배관에서 노출이 된 그런 상황이고요. 안에 지금 저희가 어느 정도 중화를 시켜놨거든요. ] 사고 당시, 부근의 공장 직원들은 대피 방송이나 재난 문자와 같은 안전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 인근 공장 직원 : (방송은) 따로 흘러나오지 않았어요. (대피하라는 방송 못 들었어요?) 네. (혹시 그럼 재난 문자는 안 왔나요?) 예. 안 왔어요.] 사고가 나자 군산소방서는 오후 1시 11분,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 문자를 보낼 것을 군산시에 요청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출동하면서 조치를 시켰거든요. 반경 200m 이내에 대피할 수 있는 안전 문자 보내라고 조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군산시는 소방서의 요청을 받고도 재난 문자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중화 작업이 진행돼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군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현장에서 저희 직원하고 검토를 했는데 재난 문자를 송출해서 주민에게 알리거나 대피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돼서 ]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군산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모두 20건, 정부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조치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자치단체는 안전 불감증에 빠져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나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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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달 기온, 역대 4월 중 가장 높아지난달 평균 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4월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전북자치도의 평균 기온은 14.9도로 지난 30년 동안의 4월 평균 기온보다 3.3도가 높았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진 데다 따뜻한 남풍이 유입돼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날은 지난달 28일로 순창은 28.9도, 고창은 27.6도를 보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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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공장서 황산 누출...2명 병원 이송오늘 낮 12시 40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에서 위험물질인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일을 하던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이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황산 누출량은 약 200리터로 추정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산 옥외탱크의 배관을 교체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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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미분양 아파트 1,876채...전북의 57%군산의 미분양 아파트가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전북 전체 미분양 아파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북 미분양 아파트는 3천256채로 57.5%인 1천876채가 군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익산이 952채, 김제 166채, 완주 146채로 집계됐습니다. 군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2천16채에서 140채 가량 줄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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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에서 시내버스와 SUV 차량 부딪혀 4명 부상오늘 오후 1시 10분쯤 익산시 영등동의 한 사거리에서 SUV 차량과 시내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 승객 3명도 경상을 입고 이송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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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체로 흐리고 모레 새벽까지 가끔 비오늘 밤까지 전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모레 새벽까지 가끔 비가 오는 지역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5에서 30밀리미터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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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부상자 중 4명 수술 마쳐지난 2일 발생한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지금까지 4명이 수술을 마쳤습니다. 전주시에 따르면 남아 있는 부상자 1명도 상태가 다소 호전돼 빠르면 내일쯤 수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주시는 근로자들의 쾌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음식물 쓰레기 수거 대책도 원활하게 추진해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는 일은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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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년간 사상자 12명... 군산시 중앙분리대 '외면'최근 군산시 나운동에서 도로를 건너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이 구간에서 열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2년 전 군산시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해달라는 경찰의 요구를 외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두 남성이 도로를 건너갑니다. 그 순간 달려오던 차량이 두 사람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 김학준 / 기자 : 차에 치인 남성들은 5m가량을 날아 이곳에 쓰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 2년 전에도 이곳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 일반 사고도 거기가 좀 많이 나요. 경사지라 시야가 멀리서 이렇게 확보가 안 되니까... ]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8건, 사상자는 12명이나 됩니다. 굽은 도로에 가로등도 부족해서 야간에는 사고 위험이 더 큽니다. [ 주민 : (운전자는)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서서히 식별이 불가능해요. 사람 같은 경우는 아예 그냥 안 보이니까, (보행자는) 귀찮으니까 그냥 여기서 넘어가 버려요. ] 경찰은 2년 전 무단횡단 사고가 발생하자 중앙분리대 설치를 군산시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군산시 관계자 (음성 변조) : 내용은 제가 지금 당장 얘기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니까... 돈이 실제로는 이 예산 때문에 그랬겠죠. ] 대신, 군산시는 시선유도봉을 설치했다지만 전문가들은 효과가 크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권양섭/군산대학교 법행정경찰학부 교수 : 카메라를 설치를 해서 차량 속도를 제한한다거나 아니면 그곳에 표지판을 설치해서 보행자에게 이곳은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경각심을 (줘야 한다) ] 뒤늦게 군산시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겠다는 군산시의 대응이 최선이었는지, 두고두고 생각해 볼 일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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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트랙터 자율주행... 고랑 내고 밭 갈고자율주행 기술이 도로에서만 아니라 이제 논밭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랙터가 고랑을 내고 밭을 가는데요, 업체 측은 작업 시간을 20% 넘게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운전석이 텅 비어있는 트랙터 한 대가 밭 두둑을 만들고 있습니다. 작업 경로에 사람이 서있자 운행을 멈추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농민 세 명과 고랑을 얼마나 빠르고 곧게 낼 수 있는지 대결도 벌입니다. [이두현 / 농민: 기계한테 작업하라고 해놓으면 사람은 할 일이 없는 거예요. 그 안에서 이제 쉴 수가 있는 거죠. 그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상태니까 피로도가 없고요.]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업체는 3천 제곱미터의 밭을 기준으로 농민이 할 때보다 작업 시간이 25% 줄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작업이 필요한 구간을 스스로 판단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단계까지 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민 / 농기계업체 책임연구원: 트랙터를 조금 더 개선해서 25년도에는 일반 공개 가능한 완전 무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일반 트랙터보다 많게는 2,500만 원 정도 비싼 가격과 불규칙한 농지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도 과제입니다. [김용현 / 전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명예교수: 자율주행 트랙터가 들어가서 제대로 운전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어떤 경지 문제가 좀 더 해결이 돼야 될 것 같고...]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트랙터를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 개발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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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강한 비바람 주의...내일까지 30~80mm 비어제부터 순창 복흥 72, 임실 강진면 68, 전주 24mm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주, 군산, 김제 등 9개 지역에는 강풍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밤까지 30에서 80mm가량 더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는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 기온은 13에서 16도, 한낮 기온은 17에서 19도가 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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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여자 동창 폭행 20대 '징역 6년형' 항소검찰이 중학교 여자 동창을 폭행해 전신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판결에 항소했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피해가 무겁고, 남성이 오랜 기간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부산의 한 숙소에서 피해 여성을 밀어, 여성이 뇌출혈로 인한 전신마비 상태가 됐습니다. 검찰은 당초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피해자 가족의 반발과 누리꾼들의 공분이 확산하자 징역 8년으로 형량을 높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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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음식점에서 8천만 원 뜯어낸 '장염맨' 재판행음식을 먹고 장염에 걸렸다고 속여 식당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음식점 350여 곳에 전화를 걸어 식사 후 장염에 걸렸다며 배상을 요구해 8천만 원가량을 받아낸 남성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2022년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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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안 민박집서 불...4,600만 원 피해 (화면)오늘 오전 6시쯤 진안군 상전면의 한 민박집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민박집 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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