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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털이 444건...'차량 잠김' 꼭 확인

2023.09.08 20:30
차를 주차할 때마다 잘 잠갔는지,
꼭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차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차량 털이가 지난해의 두 배 가까이나
증가했는데요

펼쳐진 사이드미러를 보고
문을 열어보는 단순한 수법이어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급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순찰차.

순찰차가 쫓아간 건
세 명의 중학생이 타고 있던 승용차입니다.

이들은 길거리에 주차된 차를 훔쳐
5시간 동안 군산 시내를 휘젓고 다녔습니다.(와이퍼)
한밤중 아파트 주차장.

차량 사이를 배회하더니
차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집니다.

순식간에 현금 200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차량 털이 피해자:
이제 제가 그날 문을 잠갔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그날 비 와가지고 제가 부랴부랴 막 뛰어가느라고.]

피해 차량들의 공통점은
펼쳐져 있던 사이드미러.

최근 나온 차량들은
차 문이 잠길 때 사이드미러도 같이
접힌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유선 기자:
군산시의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이렇게 사이드미러가 펼쳐져 있는 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들은 차량 털이와 절도 범죄의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CG)
차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차량 털이는
지난 8월까지 444건으로
지난 1년 전체보다 220건이나 많습니다.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절도 건수는
173건으로 지난 1년 치를 넘어섰습니다.

차량 문을 열어보는 단순한 수법의
범죄가 속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병만 /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감:
요즘 10대 청소년들의 차량 절도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 평상시에 꼭 차 키를 차에 놓고 내리지 마시고 가지고 내리시고 항상 차 문을 시정하는...]

경찰은
주차할 때는 가급적 CCTV가 없는
사각지대를 피하고 블랙박스를 켜둬야
범죄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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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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