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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해 눈덩이....'특별재난지역' 선포돼야이번 집중호우로 전북지역에서 농작물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피해 복구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전북에 대한 특별 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경지가 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북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4,600여 헥타르의 논콩 재배단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서두르도록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시설 피해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이외에 건강보험료나 전기료, 통신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일정 규모의 피해액을 입증해야 합니다. 전주는 95억 원 이상, 군산, 익산, 완주는 80억 원 이상입니다. 우선,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지역은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생활기반 상실 등 극심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합니다. 전라북도는 전북의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익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건의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조금 있다 가보실 텐데, 물은 많이 빠졌습니다. 시설원예는 한번 물이 잠겼다가 빠지면 더 이상 손쓸 수가 없어서 피해 규모가 커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한 만큼,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 기자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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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대료 낮추고 권리금 포기해도...'텅텅'상가 임대 시장의 침체에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임대료를 낮추고 권리금을 포기해도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전국 최저 수준이지만 상가 공실률은 최고 수준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원도심 상가 지역, 곳곳에서 빈 점포가 눈에 들어옵니다. 200 제곱미터 면적의 이 가게는 월 임대료를 천2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낮췄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예 권리금을 포기한 상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 권리금이 1억씩 붙어 있던 것들이 지금 권리금 없이 내다 놓아도 안 나가는 것들이 있어요.] (cg) 전주의 33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점포 10곳 가운데 한 곳꼴로 비어 있고 군산과 정읍은 더 심각해 10곳 가운데 2곳이 비어 있습니다. 도내 전체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0.6%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높습니다. 빈 상가가 늘어나면서 임대료는 계속 떨어져 1㎡에 만 원으로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낮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신시가지 등을 중심으로 상가가 공급됐지만 고금리와 인구 감소 등으로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위동경 공인중개사 : 인구 유입이 계속 꾸준히 일어나야 거기에 맞춰서 상권도 활성화가 되고 할 수 있는데 계속 인구가 유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도내 임대 시장이 바닥을 칠만한 요인은 당장 눈에 띄지 않아서 전국 최고 수준의 상가 공실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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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우만 내리면 물바다...배수장 증설 시급이번 집중 호우로 도내에서는 1만 6천여 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완주 이서면의 마산천 일대에서도 농경지가 침수됐는데요 해마다 이런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미를 재배하는 온실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지난 14일, 인접한 마산천이 범람해 삽시간에 집어삼킨 겁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던 농장 주인은 막막할 따름입니다. [이장우/피해 농가 주인: 농장을 시작한 지 3~4년 차 돼 가는데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이제 수확이 좀 많이 나오는 시기여서 빚도 좀 갚고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터져버려서 어떻게 해야 될지...] 이 마을이 있는 완주군 이서면을 비롯해 김제시 백구면, 전주시 남정동 일대의 농경지 900헥타르가 이번 폭우로 물에 잠겼습니다. 세 지역을 끼고 흐르는 마산천의 수위가 높아질 때마다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송근성/마을 주민: 호우가 한 200mm 이상 쏟아질 때는 거의 침수된다고 생각을 하고 밭을 맨날 돌아다녀야 돼요. 매일매일 나와서 진짜 언제 물에 잠길까 다리만 동동 구르고...] 완주군은 마산천과 만경강의 합류 지점에 있는 마산 배수장을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폭우로 만경강의 수위가 오르면 마산천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인위적으로 배수를 해야 하는데, 마산 배수장의 배수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설명입니다. [완주군 관계자(음성변조): 만경강으로 강제 배수해서 물을 빼야 되는데 물 차는 속도보다 배출하는 용량이 너무 낮아가지고 감당을 못 하는 부분이거든요. ]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수년째 마산 배수장의 증설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국농어촌공사는 예산이 없다며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침수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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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등생 편지 받고 '마약' 문구 뺀 가게전주 한옥마을의 한 가게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편지를 받고 가게 홍보 문구에서 마약이라는 단어를 뺐습니다. 지난달 약물예방 토론 수업을 한 전주 풍남초등학교 학생들은 한옥마을 가게에 홍보 문구 중 '마약'을 소문난 또는 원조 등으로 바꿨으면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학교 측은, 최근 가게 한 곳이 마약 대신 원조라는 문구로 바꾼 뒤 간식까지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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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생후 10일 된 아기 시신 유기 친모 구속태어난 지 열흘 남짓 된 아기의 시신을 유기한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2017년 전주에서 낳은 아기가 숨지자 바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외출하고 집에 와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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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뿌리 새카맣게 썩어'....논콩 40% 피해 속출전라북도는 대표적인 논콩 주산지인데요, 이번에 장맛비가 쉴 새 없이 내리면서 뿌리가 새카맣게 썩어가고 있습니다. 전체 재배 면적의 4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심은 지 한 달이 넘은 논콩입니다. 잎도 줄기도 정상적으로 자라질 못해 콩이 듬성 듬성 서있습니다. 비교적 잘 자란 콩과 확연히 비교됩니다. 또 다른 논의 콩은 뿌리가 썩는 병이 생겼습니다. 뽑아보면 뿌리가 새카맣게 썩어가고 있습니다. SYNC [강형섭/김제시 진봉면 6월 15일 심었는데도 성장이 멈춰버린 거예요. 잔뿌리가 이렇게 많이 생겨야 되는데 잔뿌리가 안 생기고 뿌리가 숨을 못 쉬니까 뿌리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논은 침수 피해를 입은 뒤 논을 갈아엎고 다시 콩을 심었는데 또 피해를 입었습니다. 연거푸 피해를 입은 농민의 심정은 말이 아닙니다. INT [강형섭/김제시 진봉면 제가 요즘 잠이 안 오더라고요 이 상황만 해도 안 좋은데 계속 비가 온다고 하니까 좀 답답합니다.] 장마철에 내린 잦은 비 때문에 부안과 김제 일대를 중심으로 논콩 재배지 4천5백여 헥타르가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내 논콩 재배면적이 1만1천5백 헥타르니까 전체 면적의 40%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겁니다. INT [임영택/김제 진봉농협조합장 가을에 가면 소출량은 거의 형편 없이 떨어질 걸로 보고 품위 또한 아주 나쁠 걸로 보거든요 품위가 좋지 않으면 가격을 보장받을 수가 없습니다.]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권장으로 논콩 재배가 늘어난 상황. 장맛비가 계속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피해가 확산하지 않을까 농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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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고삐풀린 정치 현수막...신음하는 거리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갖가지 정치 구호를 써놓은 현수막을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말 관련 법이 바뀌어 정당이 자유롭게 현수막을 걸 수 있게 되면서 생긴 일입니다. 하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고 내용도 비방과 공격 일색이다 보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들의 불만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강 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주 남부시장 인근 도로에 있는 가로등에 현수막이 줄줄이 걸려 있습니다. 여당이 야당을 공격하고, 야당은 대통령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위아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 개신교계 보수 정당은 시내 곳곳에 성전환자에 대한 판결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줄줄이 내걸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정당의 정책이나 현안을 담은 현수막을 쉽게 걸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된 후 이처럼 거리의 현수막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김 준 / 고등학교 2학년 : 보기 좋지 않고, 상대적으로 지지율도 좋게 나오지 않을것 같은데요. 저런 문구를 쓰면.] 하지만 상당수는 국민에게 정책이나 현안을 알리기보다는 상대 정당에 대한 비방이 주를 이루고, 소수자 등에 대해 차별과 증오를 조장하는 표현까지 여과 없이 게시되는 상황. [이근화 / 전주시 삼천동 : 걸려 있는 걸 보면, 굉장히 보기에 혐오스러워요. 이 내용이나 걸려있는 것이 너무나 난잡하게 걸려있어가지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입지자들까지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앞다퉈 현수막을 걸고 있습니다. ///CG IN 사정이 이렇게 되자 지난해말 개정법이 시행된 후 관련 민원도 무려 7배나 늘었습니다. CG OUT// [강훈 기자 : 정당 현수막에 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아지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관련 지침을 발표했지만 실제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트랜스) 현수막이 시야를 가리는 걸 막기 위해 최소 2에서 3미터 높이에 설치하고, 가로등 한 개에 현수막을 두 개 이내로 걸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부작용이 커지자 뒤늦게 현수막 설치 장소와 개수 등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7건이나 발의했지만 국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여야의 정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극우 정당에 총선 입지자들까지 나서면서, 도심 거리가 비방과 선전 구호만 가득한 정치 현수막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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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호우경보, 강한 비 예상...모레까지 최고 300mm현재 도내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고창이 72mm 순창 62mm, 임실이 54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북 전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오늘 밤부터 빗줄기가 다시 강해져 모레까지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군산, 익산, 김제, 고창, 남원 등지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축대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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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작물 피해 복구 대책 필요...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장맛비 피해가 늘면서 정부 차원의 복구 대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영상회의에서 전북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의 별도 복구 대책과 군부대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의원과 진보당 전북도당은 지자체만의 대책으로는 피해를 감당하기 힘들다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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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차전지 기업 2곳, 새만금 공장 착공식이차전지 기업 두 곳이 오늘 새만금에서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리튬 종합 소재기업인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는 오는 2026년 5월까지 각각 3천2백억 원과 1천7백억 원을 들여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공장이 완공되면 모두 7백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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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승호 투자공사 사장 '전주 이전 반대' 발언 논란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전주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힌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진승호 사장은 지난 13일 투자공사 창립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인력이 3백여 명인 투자공사가 전주로 내려가면 상당히 많은 인력이 빠져나갈 것이라며 이전하는 게 답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이는 정부의 약속을 믿고 기다렸던 180만 전북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지난 정부에서 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까지 지낸 진 사장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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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파트 금품 절도 혐의 2명 붙잡아군산경찰서는 아파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 군산시 수송동 한 아파트의 현관문을 둔기로 파손하고 들어가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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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방노조 "무관용 처벌로 비위 근절해야"소방공무원 노조 전북본부는 성명을 내고 간부들의 비위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최근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직위 해제된 소방서장을 파면하는 게 소방본부가 조직을 바로 세울 의지가 있는지 중요한 평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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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80여 마리 고립 ... "소 울음소리에 눈물만"오늘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를 놔둔 채 몸만 빠져나온 축산농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이재민들도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피해 복구는 더디고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고돼 있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축사에 빗물이 가득 차 소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계속된 비로 불어난 물에 꼼짝없이 갇힌 것입니다. [변한영 기자 : 제 뒤로 소 60여 마리가 지대가 높은 곳을 찾아 축사 안과 밖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아직 제 무릎 위까지 차있어 구출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이 빠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소 주인은 물을 퍼내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김학진 / 피해 농민 : 이거 청소 다 해야 되지, 또 앞으로 소들이 스트레스 받았지. 이런 것들이 참 문제가 많죠. 모터(축사 기계)란 모터는 다 타버렸으니까.] 다른 축사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송아지 8마리만 간신히 축사 밖으로 끌고 나왔을 뿐입니다. 길이 막혀 축사에 있는 소 20여 마리는 구출하지도 못했습니다. 어미를 찾는 송아지 울음소리에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피해 농민 : 애만 태우고 있어요. 소 울음소리 들릴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물만 나오고.] 5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몸을 피한 익산시 용안면 주민들은 힘든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석희 / 익산시 용안면: 막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몸이 좀 안 좋아요. 그러니까 빨리 해결이 잘 돼서 집에 갔으면 좋겠어요.] 뒷산의 토사가 흘러내린 공동주택에서는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민 30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는 불투명합니다. [김하늘 / 군산시 산림녹지과 주무관 : 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돼야 (대피 명령이) 해제가 이뤄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동부권 시.군을 비롯해 전라북도와 자치단체들은 산사태 위험지역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모레까지 최대 300mm 넘는 비가 또 쏟아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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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노총, "고용부, 군산지청 문책해야"지난 14일 군산의 한 공장에서 노동자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성명을 내고 올 들어 4월까지 군산에서만 6명이 재해로 목숨을 잃는 등 산재가 반복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군산지청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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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9개 시.군 750명 대피 ... 시설물 피해 184건(저녁)제방 일부가 무너진 익산 산북천 주변 10개 마을 주민 314명이 이틀째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오늘 오후 2시 현재 전북에서 침수 등의 우려로 임시 대피한 주민은 9개 시. 군에서 750명입니다. 시설물 피해 건수는 하루 만에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산사태 22건 등 공공시설물 피해가 50건, 주택 침수 136건 등 사유시설물 피해는 142건입니다. 벼와 논콩 등 농작물 침수 면적도 1만 4천579헥타르로 5천 헥타르가량 늘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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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팔복동에 또 SRF ... 주민 반발지난 2017년에 전주시 팔복동에 고형 폐기물 연료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었는데요. 이번에는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있는 한 제지업체가 고형 폐기물 연료를 태워 증기를 생산하는 소각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전주시의 최종 처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팔복동 제1산업단지 인근 마을입니다. 고형 폐기물 연료 소각 시설 건립을 중단하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산단의 한 제지 업체가 지난달 소각 시설을 공장 안에 짓겠다며 전주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주민들은 고형 폐기물 연료를 태우는 시설이 가동되면 유해 물질이 배출돼 환경을 오염시키고 주민 건강도 위협한다고 주장합니다. [최병철 /SRF 소각장 반대 주민 대책위원 : 고형연료라고 해서 폐기물을 압축해서 만들어 태우는 건데 거기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이 다이옥신을 비롯해 62가지가 인체에 해롭다는 거예요.] cg in) 제지 업체는 종이 생산을 위해 필요한 고압의 증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커 고형 폐기물 소각 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기계 가동에 필요한 증기만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g out) 전주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건축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해당 부서에서 관계된 사항에 대해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저희 쪽으로 회신이 오고, 이제 건축 관련해서는 관련 저희 법도 검토해가지고] 지난 2017년에도 전주 제2산단에 고형 폐기물 연료 발전소가 추진됐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6년 만에 다시 고형 폐기물 소각 시설 건립이 추진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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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CCTV로 본 주요 하천 상황이번에는 각 지역에 설치돼 있는 재난감시 CCTV를 통해서 지역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군산 경포천 배수갑문입니다. 군산지역은 기록적인 폭우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인데요. 비가 그치면서 물살이 잔잔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배수갑문의 수량은 평소보다는 훨씬 많은 상태입니다. --------------------------------------- 이번에는 김제 원평교로 가보겠습니다. 원평교 일대는 오늘 낮에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고 주민들이 오가는 간간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결도 잠잠해졌고 평소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 무주군 소천교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이곳도 비가 그친 뒤 어제보다는 수위가 낮아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앞서 두 지역에 비해서는 아직 수량도 많고 상대적으로 물결도 거세 보입니다. --------------------------------------- 끝으로 전주시 어은교입니다. 전주는 오늘 4.1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하천도 거의 평소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둔치 도로가 완전히 드러나면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CCTV로 본 도내 지역별 하천 상황이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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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 산북천 제방 유실...6백 명 대피기세가 등등했던 장마가 잠시 한숨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동부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오늘 하루 대부분 10mm 이하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금강 하류인 익산 산북천의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인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고, 농작물 침수 피해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장마 소식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정원익 기자입니다. 금강 하류인 익산의 산북천입니다.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생겨난 골짜기로 흙탕물이 세차게 쏟아져 내립니다. 중장비들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거센 물살 탓에 속도가 제대로 나질 않습니다. [김형운/익산시 용안면 : 처음에는 (유실 부분이) 아주 작았지만 그게 시간이 한 시간씩 흐르다 보니까 구덩이가 커져서...우린 답답하죠, 어떻게 할 수 있는 힘도 없고.] 나흘 동안 5백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린데다 상류에 있는 대청댐이 지속적으로 방류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북천 제방이 붕괴될 위험이 더욱 커지면서 인근 10개 마을 주민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순옥/익산시 용안면 :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이런 일을 당하니까 아이고 어떻게 할 줄을 모르겠어요 막. 벌벌벌벌 떨리고. 이제 어쩌지 하고.] 도로를 따라 줄지어 조성된 인근의 비닐하우스 단지는 온통 황톳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천장의 끄트머리만 보이는 곳들도 적지 않습니다. 지대가 낮다 보니 인근 하천의 물이 역류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물이 더 차오르고 있습니다. [김지영/익산시 망성면 : 어제는 허벅지 정도 물이 갔지만 지금은 거의 어깨 높이 이상 물이 차가지고 아예 도로 자체를 들어가지를 못한 상황이거든요.] 추가 피해가 우려되자 전라북도는 대청댐 방류량 조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초당 2천5백 톤의 물을 쏟아내고 있는 방류량을 줄여달라는 건데 아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 : 현재까지는 현 방류량을 유지할 계획이고요. 측량이 필요한 상황이긴 한데 후속 강우를 보고, 하류 여건을 보고 결정을 해야될 거 같습니다.] 하루 동안 비가 잦아들었지만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갈수록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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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곳곳 피해 속출...농경지 11,800ha 침수사흘 동안 줄기차게 내리던 장맛비가 잠시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피해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이번주 내내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미를 키우던 농장이 거대한 저수지로 변했습니다. 쓰레기와 상자가 둥둥 떠다니고 사무실은 가구와 집기가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근 하천의 제방 수십미터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물이 들이닥쳤습니다. [이장우/침수 피해 농민 : 저쪽 마산천 쪽 뚝에서 물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게 보여가지고...급하게 피신을 해야 되겠다.] [최유선 기자 : 안에 있던 직원 6명이 긴급하게 대피했는데요. 당시 수압이 얼마나 셌는지 문이 휘어질 정도였습니다.] 잠시 빗줄기가 잦아든 가운데 피해 현장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벼와 논콩 등 1만 2천 헥타르에 가까운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태규 / 침수 피해 농민 : 조금씩 이제 빠지는 상황인데 전쟁터처럼 처참하죠.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없고 복구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또 익산과 완주 등에서 8건의 산사태가 추가되면서 모두 14건으로 늘었습니다. 전주에서는 남부시장의 주차장 바닥 곳곳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익산 51건과 군산 18건 등 주택 침수 역시 82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임실 옥정호에서는 수영하러 들어간 50대가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비가 잠시 그친 사이 군산에서는 군부대까지 투입돼 복구 작업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전주와 정읍 천변 등 둔치 주차장 8곳과 하천 산책로, 공원 탐방로 130여 곳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또 도내 연안 섬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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