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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물량 확보 물 건너가나?

2021.09.30 20:30
일감 부족에 시달려온
현대차 전주공장의 생산물량 확보 문제가
한층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동안 물량 이관 문제를 논의해온
울산공장의 노조가,
갑자기 오늘 예정된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전주공장과 달리
울산 4공장은 주문량도 대지 못할 만큼
물량이 넘치는데,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년에 1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속적인 물량 감소로
지난해에는 3만 6천 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와는 달리
울산 4공장은 주문량을 제때 맞추지 못할 만큼, 
생산량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스타리아는 신차 효과로 주문이 밀려 있고,
펠리세이드도 미국 판매가 늘면서
한해 2만 대 이상 추가 생산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 노사는
울산의 넘치는 물량을 일부 전주로 옮겨
전주의 일감 부족을 덜고,
 미국 시장 공급도 맞추는 일거양득을 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 왔습니다.

하지만 세 차례나 진행됐던 노사 협상은
울산 4공장 노조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로
벽에 부딪쳤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 :
울산 4공장 노조쪽에서 반대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회의를 시작을 못하고 있다고...] 

그동안 전주로 옮길
차종과 물량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온 터라,
사측은 물론 본사 노조와 전주공장 노조 모두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에
스타리아를 옮기는 게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지만, 
울산 4공장 노조는 펠리세이드 물량 이관을 고집해온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다음 협상 일정도 전혀 잡히지 않아
현대차 전주공장의 물량 확보문제는 
한층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펠리세이드는
국내 공장간 물량 조정이 늦어지면
사측이 미국 공장을 아예 증설해 대응할 수 있어, 
자칫 울산과 전주공장 모두에게 악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노조 내 공장 이기주의에 막힌
현대차의 생산물량 조정문제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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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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