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모집 4.57대 1...사범대 '반토막'
수시모집이 마감됐는데요.
사범대학의 경쟁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교원 감축과 최근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교권 침해 사례 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올해 127명을 선발하는
전주교대의 수시모집에는
448명이 원서를 냈습니다.
경쟁률은 3.53대 1, 지난해보다
0.45 포인트가 감소했습니다.
사범대의 경쟁률은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CG)
학생부 교과 일반 전형에서
13개 학과의 경쟁률은 지난해와 달리
한 곳도 10대 1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독어교육과를 뺀 나머지 12개 학과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고
10개 학과는 6대 1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부의
교원 감축 방침과 최근에 불거진
교권 추락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호종/전북대 입학처장:
선생님이 된다고 하는 거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 건 알아요.
그래도 어느 정도 유지를 했었는데
요즘 들어서 교권 추락까지 같이 나오니까
사범대 가고자 하는 게 더 줄어들죠.]
(CG) 반면, 전북대 의대와 치대 등
의약 계열의 경쟁률은 20대 1 안팎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CG)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의
수시 경쟁률은 모두 하락했지만,
원광대와 우석대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
도내 주요 5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4.5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서정석/원광대 입학관리처장:
정시로 이월을 최소화하는 것이
남은 시기에는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더
등록 유도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야 하는
상황인 거죠.]
대학마다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수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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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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