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쿨존 버스...기둥 들이받아 2명 사상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승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최근 3년 동안
200건이 넘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버스 한 대가 주차돼 있는 차를 피해
지나갑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인도 위까지 올라와 멈춰 섭니다.
[ 김학준 /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멈추지 않고
달려오던 버스는 이 기둥을 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바로 뒤에는 버스 정류소가 있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 인근 주민 (음성 변조):
안에 있는데 쾅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게 뭔 일이야 하고 나가봤더니 저기
간판 있죠. 그게 막 흔들리는 거예요. ]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승객 1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
제일 앞자리 있죠. 출입문 거기 앉으셨는데 이제 충격에 앞에 봉 있잖아요. 이렇게
바에다가 이제 가슴하고 머리를 부딪힌
것 같아요. ]
경찰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면 C.G> 2021년부터 도내에서는
223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숨졌습니다. (OUT)
[김필수 /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언제든지 이런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거고 집중적으로 (운전 기사의) 컨디션 같은 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나 보고 있고 ]
기사가 오랜 시간을 운전하는 버스의 경우
졸음운전 사고에 더욱 취약한 상황.
현실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요구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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