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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위반 세아베스틸 대표... 구속 영장 심사

2024.05.14 20:30
지난 2022년부터 5명의 근로자가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열렸습니다.

검찰은 사고 재발의 우려가 있고
업체가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오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철희 대표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공장장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를
했습니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숨졌습니다.

[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 :
(따로 입장 밝히실 계획 있으신가요?) ...... ]


C.G>
검찰은 지난달에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가 숨지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재발의 위험이 크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

지난 2022년과 2023년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김 대표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사망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C.G> 세아베스틸에서는 지난 5년 동안
8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특별 감독 결과,
600여 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구속을 촉구했습니다.

[염정수/민주노총 전북본부 노동안전국장 :
사업주에 대한 좀 더 강력한 처벌이 이행되지 않으니까 (사고가) 발생한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엄중한 처벌로 이러한 산재 사망 사고가 재발되지 않기를... ]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는 빠르면 내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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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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