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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계곡이 더 위험... 수난 사고 하루 2건

2024.07.09 20:30
더위를 피해 하천이나 계곡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고립되거나 물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그 위력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불어난 계곡물이 당장이라도 주변을
집어삼킬 듯이 넘실거립니다.

하천 산책로는 흙탕물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올해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곡과 하천에 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

(CG) 최근 3년간 전북에서
6월부터 8월까지의 수난 사고는 568건으로, 하루 평균 2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천이나 계곡에서 발생한 사고가
해수욕장보다 1.5배가량 많았습니다.//

[강훈 기자:
특히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계곡과 하천 주변에는 물이 급하게 불어나
사람들이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제가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안전봉을 잡고 있지만 2톤이나 되는
물의 충격에 뒤로 밀려납니다.

실제 계곡에서는 10배가 넘는
물이 쏟아지는데, 무릎 높이까지
차면 휩쓸릴 수 있습니다.

서둘러 대피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건너편에 밧줄을 설치하거나,
물살에 버틸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건너야 합니다.

[김보경/ 초등학교 4학년:
실제로 이런 상황이 오면 무서울 것 같고,
만약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오늘 배운
걸로 안전하게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장마철에는 물가를 피하는 것이
좋고 안전 수칙을 숙지하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지안 / 전북119안전체험관 교관: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 들어갈 때)
공기호흡기가 목숨이듯이, 물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가 저희의 목숨이라고
저희는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물에 빠진 경우에는
119에 즉시 신고하고, 직접 들어가기보다는
주변의 물건 등을 이용해 구조에
나설 것을 조언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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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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