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어선 전복...3명 숨져
추석연휴 사흘째, 오늘 뉴스는
안타까운 사고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선박 1척이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모두 구조됐지만,
의식이 없던 3명은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다 한복판에 배가 뒤집혀 있습니다.
선박 위에서는
헬기에서 내려온 해경 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산 십이동파도 남쪽 4km 해상에서
35톤급 어선이 전복된 건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충남 서천에서 출항해
군산 앞바다로 조업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겁니다.
배에는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즉시 출동에 나섰지만
선박 주변에 어망이 설치돼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사고 발생 1시간 반 만에
전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홍승완 /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 :
조류가 너무 셌고, 선내에 있는 그물들이
혼재해 있어서 잠수대원들이 들어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시간이 좀 걸렸었고요.]
하지만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3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생존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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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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