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본격 생산...분주한 농촌
겨울 대표 간식거리인
곶감 생산이 한창입니다.
농가들은 휴일도 잊은 채 감을 깍고
손질하고 말리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곶감 생산 현장을 김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둔산 자락에 자리잡은 마을.
집집마다 황금빛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대둔산에서 불어오는 서늘하고
신선한 바람을 맞아가며,
서서히 맛있는 곶감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감 생산량이 늘다보니
곶감 농가들은 한결 힘이 납니다.
[유희성 완주군 운주면 :
작년까지는 냉피해를 조금식 먹었거든요.
감나무가 그래서 수확이 저조했어요
그런데 올해는 냉피해가 안 왔어요.
감나구가 그래서 수확이 늘었어요.]
뒤늦게 곶감 생산에 들어간 농가들은
휴일도 잊은 채 감 껍질을 깍고
손질하느라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면서
완주에서 본격적인
곶감 생산이 시작됐습니다.
50일 동안 햇볕과 바람을 견디면
감은 겨울 대표 간식인 곶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여기에 낮과 밤의 큰 기온차가
곶감의 맞과 품질을 결정하지만,
최근 높아진 기온은 걱정입니다.
[이술원 완주군 운주면 :
기온이 제대로 떨어져야 돼요
숙성기간이 50일 이상 돼야 곶감으로서의 정상적인 맛을 낼 수 있거든요.]
완주군 운주면과 경천면, 동산면 등에서
일 년에 8백 톤가량 생산되는 곶감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지역 대표
농산물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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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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