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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도 한목소리...개인 대자보까지 나붙어

2024.12.05 20:30
계엄에 대한 비판은
대학가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물론
이제는 학생 개인들까지 대자보를 붙이고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북대학교 게시판 곳곳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단과대학과 대학 신문사 그리고
이번에는 학생 개인까지 참여했습니다.

대자보를 읽어본 학생들은
동조와 격려의 뜻을 담아 쪽지를 붙입니다.

[박유찬 / 전북대학교:
대학생들은 4.19 혁명 때부터 잘못된,
부정한 정권을 심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뜻을 함께 하는 게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대자보를 붙여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말합니다.

[이예령 / 전북대학교:
조금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불안감보다는
정의감이 좀 더 강력했기 때문에...]

원광대 총학생회에서도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잇따르면서
시국선언문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장지환 / 원광대 총학생회장:
일반 학생들이 많이 건의를 해줬어요.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통령이다'라는
생각으로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움직이신 게 아닌가...]

군산대 교수들도 성명서를 내고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조혜영 / 군산대 교수평의회 의장:
우리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이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위기와 위협에 놓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앞서 전북대학교 교수회와 총동창회,
전주교대 교수들도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때아닌 비상계엄에 놀란 대학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정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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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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