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실종자 수색 '난항'.... 선박 인양 못해

2025.02.14 20:30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던 선박 화재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오늘도 이뤄졌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오늘 범위를 2배로 넓혀
수색을 진행했고, 내일부터는 그물을
바닥까지 내려 훑어가는 방식으로
수색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늘 기상 상황 때문에 사고 선박의
인양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안군 왕등도 해상의 사고 지점에서
해경이 조명탄을 쏘아 올립니다.

밤새 150여 발의 조명탄을 쏘고,
21척의 경비함정 등을 투입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어제보다 수색 범위를 2배로 늘려
사고 지점에서 30km까지 수색을
진행했고 8명의 잠수부까지 투입했습니다.

해경은 내일부터 그물로 바다 저층을
훑어가는 수색 방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윤찬기 / 부안해경 경비구조과장 :
저층을 끌 수 있는 그물 형태로,
가능하다면 토요일과 일요일 집중적으로
선박을 한 6척 이상 투입을 해서 (수색할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선박의 화재 감식이 이뤄져야 하지만
가라앉은 선박의 인양 작업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예인선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 가능 여부를 검토했지만
너울성 파도가 커, 인양 시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성열 / 부안군 해양수산과장 :
(예인은) 날씨에 따라서 상당한 변수가
있을 걸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실종자 가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편, 주한 인도네시아 영사가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수색과 보상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안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공지사항